[시사뉴스임택 기자] 1회이상 고의로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하다 적발된 경우 앞으로 보조사업을 영원히 못하게 되며 거짓 등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보조금을 수급한 경우 부정수급액의 5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또한 100억원 이상 신규 국고보조사업은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만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 '국고보조금 관리위원회'가 설치된다. 정부는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정부가 이처럼 국고보조금 수급대책을 마련한 것은 보조사업을 관리할 기구가 없고 보조사업이 충분한 타당성 조사없이 선정 집행돼 재정누수 및 부적정 수급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기준 국고보조금 예산은 2031개 사업에 52조5000억원이 배정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고보조금의 부정수급 방지 컨트롤 타워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고보조금 관리위원회'가 설치된다. 또한 보조금 정보 전반을 관리할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이 올해 연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완료된다. 아울러 부정수급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현행 1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0.9% 증가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은 전분기에 비해 0.9%, 전년동기보다는 3.2%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늘면서 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며 0.5%감소한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물건설을 중심으로 2.5% 증가했다. 수출은 LCD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2%감소했고, 수입도 운수서비스 등이 줄며 0.5% 떨어졌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보다 1.0% 늘었다. 실질 국민총소득 성장률은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국외순수취득 요소 소득이 줄어들며 전기대비 0.3%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일 미국 주가는 고용 호조 등 일련의 경제 희소식으로 상승했다.SP500지수는 7.78포인트(0.4%)가 올라 2074.33으로 다우존스지수는 33.07포인트(0.2%)가 올라 1만7912.62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8.66포인트(0.4%)가 올라 4774.47로 마감했다.이날 고용조사업체 ADP는 미국의 기업들이 11월중 20만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3개월 연속 신규고용이 20만건을 넘었다고 발표했다.아메리프라이스 파이넌셜의 수석 경제전문가 러셀 프라이스는 "고용 데이터처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수입이 많아지면 소비지출도 늘어나기 마련이다"고 말했다.경제학자들은 정부가 11월중 일자리가 22만5000건 늘었으며 실업율은 5.8%에서 5.7%로 감소했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이날 유가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자 에너지 기업들의 주식들이 호조를 보였다.석유와 개스 탐사 기업인 시마렉스 에너지는 주가가 5.27달러(5.1%)나 올라 108.17달러를 기록했다.이날 뉴욕시장에서 미국 원유는 배럴당 50센트가 올라 67.38달러를 기록했다.한편 10대들의 의상을 제조하는 에버크롬비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4일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 채택 추진에 반발하며 미군 성범죄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러시아인터넷통신 '이노스미 루'는 '100만명의 성노예들: 미군의 남조선주둔 60여년의 결과'를 보도했다"며 "1945년 남조선을 강점한 미군은 1953년까지의 기간에 35만명의 여성을 성노예로 만들었으며 오늘도 추악한 범죄행위를 계속 감행하고 있다. 남조선 여성 25명당 1명이 그 희생물로 됐으며 100만명이 자기의 존엄과 인권을 무참히 유린당했다"고 주장했다.통신은 "(미국은)1962년에 괴뢰당국에 강요해 미군기지 주변지역들을 특별관광구로 설정하고 남조선 여성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였다"며 "1960년대에 미군기지들에서 감행된 성노예행위로 괴뢰패당은 국내총생산액의 25%를 충당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미군기지에 강제로 끌려가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육체를 깡그리 짓밟힌 불우한 인생들, 미 행정부와 남조선 당국으로부터 사죄 한마디 들어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난당한 여인들의 영혼이 아직도 한을 안고 배회하고 있는 것이 남조선사회의 진모습"이라고 꼬집었다.통신은 또 "이와 같이 조선민족과 인류에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의 유명 식당 주방장이 아시안 고객을 비하하고 차별하는 행위로 피소됐다. 특히 이번 소송은 이 식당에 근무하는 종업원들이 제기한 내부 고발 성격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3일 뉴욕한국일보에 따르면 문제의 식당은 최고의 레스토랑 평가인 미슐랭 스타를 3개나 받은 고급식당 ‘셰프스 테이블 앳 브루클린 페어’로 나타났다. 에미 하워드 등 종업원 5명은 뉴욕 동부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장에서 이 식당 주방장 시저 라미레즈가 아시안 고객을 욕설이 섞인 호칭으로 부르는가 하면, 가장 맛없는 고기 부위를 골라 요리해주는 등 노골적인 차별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업주에 대해서도 팁과 오버타임 수당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노동법 위반 등을 제기했다.셰프스 테이블 식당은 주방장인 라미레즈가 요리 스테이션에서 요리하고, 바로 앞에 앉아 있는 18명의 손님들에게 코스 형태의 요리를 서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장은 라미레즈가 아시안 고객들에게 고기를 서빙할 때 가장 맛없고 질 나쁜 부위(worst piece of meat)만을 줄 것을 명령했고, “‘X같은 사람들(Sxxxx People)’을 자신의 요리 스테이션 근처에 앉히지 말 것”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의 해결사 조성민(31)이 복귀와 함께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조성민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를 통해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두 차례 연장전에서 10점을 올리는 등 17분5초만 뛰고도 19점을 쓸어 담으며 KT의 극적인 93-92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수 중 최다득점이다. 특히 2차 연장에서 종료 1초 전, 3점슛을 시도하는 중에 반칙을 얻어 자유투를 던졌고, 3개 중 2개를 성공해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조성민은 4일 "감독님께서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이다. 복귀전에서 운 좋게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했다. '경기 당일 오전에 기사를 통해 출전 소식을 알았다'는 그는 "오랜만에 경기를 뛰니까 너무 힘들었다. 무언가를 더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었다.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조성민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공헌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때, 부상을 얻었다. 10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연골 부위에서 부상이 발견됐다.조성민은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5년 포뮬러원(F1) 시즌 일정에 한국을 포함시키면서 전남도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4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IA 이사회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회의를 갖고 코리아 그랑프리(GP)를 포함한 2015년 F1 시즌 일정을 확정했다.2015년 시즌은 3월15일 호주 첫 경기로 출발하며 코리아 그랑프리는 다섯번째인 5월3일로 예정됐다. 하지만 코리아 그랑프리는 '확정 예정' 이라는 단서가 붙어있어 실제 대회가 개최될지는 미지수다.무엇 보다 F1조직위를 꾸리고 있는 전남도가 내년 예산안에 F1 운영자금을 전혀 편성하지 않아 2015년 대회 개최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올해 대회가 중단되면서 F1조직위 인력이 '반토막' 난 상태인 데다 내년 대회 마케팅이나 타이틀스폰서 유치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15년 5월 개최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FIA는 지난 9월 2015년 F1 캘린더 잠정안(provisional plan)을 발표하면서 한국 대회를 제외시켰었다.이에 앞서 지난 3월 버니 에클레스톤 FOM 회장도 "한국은 2015년 개최가 어렵다"고 공개 발언하면서 대회 무산이 기정사실로 받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엑소'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의 주인공이 됐다. '엑소'는 3일 밤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MAMA'에서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올해의 아시안 아티스트, 남자그룹상 등 3관왕에 올랐다. 레드카펫 특별상을 더하면 4관왕이다. 앞서 엑소는 지난 5월 내놓은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은 공개 전 선주문량 65만장을 기록하며 엑소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중독' 뮤직비디오는 5월 한 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선정되기도 했다. 멤버 탈퇴 등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만큼 수상 소감은 전년도와 남달랐다. "지금 함께 있는, 함께 있어준 엑소 멤버들, '엑소-L'(팬클럽)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말 생각이 많았지만, 그냥 즐기겠습니다. 엑소-L이 있기에 엑소가 있고, 우리가 하나이기에 엑소가 있습니다. 오늘같이 우리가 하나라면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엑소는 변함없이 엑소입니다."(수호)"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음 편히 살지 못하고 마음 졸이며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 엑소는 아직 건재하고, 앞으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3일 밤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EW)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는 엠넷이 내건 채널 슬로건인 '뮤직 메이크스 원(Music Makes One)'을 증명하는 무대였다.컬래버레이션(협업)의 모든 것을 선보인 축제였다. 그룹과 그룹, 레이블과 레이블, 장르와 장르, 나라와 나라, 세대와 세대가 화음을 이뤘다. 공을 들인 각 무대가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시상식에 지루함을 덜었다. '뮤직 메이크스 원'이 가장 잘 표현된 무대는 5년 만에 정규 9집을 들고 돌아온 가수 서태지의 무대였다. 화려했던 과거 영상과 후배들의 헌사가 서태지가 낯선 관객들에게 서태지의 존재를 알렸다.가수 아이유와 나눠 부른 '소격동',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록과 랩 트로트를 녹인 '크리스말로윈', 그룹 '블락비'의 지코와 래퍼 바스코가 함께한 '컴백홈(Come Back Home)' 등이 흐를 때 모든 가수가 기립해 서태지의 음악을 즐겼다. '컴백홈'의 안무를 따라 추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미국의 RB 스타 존 레전드가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와 함께 꾸민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그린 라이트(Green Light)' '올 오브 미
▲심재국 평창군수는 4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85회 HAPPY 700 평창아카데미'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 6시 미탄면복지회관에서 열리는 '미탄면체육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일 오후 4시30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리는 강원경제 비전포럼에 참석한다.
◇국장급 전보▲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문화국장 황준석◇과장급 전보▲국민소통실 뉴미디어홍보지원과장 신용식 ▲국립현대미술관(과장직위) 정기원 ▲국민소통실 홍보협력과장 정원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2012년 영국 레스터의 주차장에서 발견된 유골이 유전자 검사 결과 1485년 전사한 요크 왕가의 마지막 왕 리처드 3세의 유골로 확인됐으나 영국 왕위계승 정통성에 의문이 제기됐다.리처드 3세의 유골을 연구한 연구진은 2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이 유골의 유전자를 리처드 3세 후손들의 유전자와 비교한 결과 그는 초기 리처드 3세 초상화와 일치하는 눈과 머리카락 색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이 연구를 주도한 영국 레스터대의 투리 킹 교수는 이날 “이 유골이 리처드 3세일 확률은 99.999%”라고 밝혔다.킹 교수의 연구진은 이 유골의 치아와 다리뼈의 유전자를 리처드 3세의 외종사촌의 유전자 표본과 비교한 결과 이들 유전자는 완벽하게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이어 이 유골의 유전자 결과를 토대로 리처드 3세가 어렸을 때 파란 눈과 금발 머리였으나 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짙어졌을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 현대에 그려진 리처드 3세의 초상화가 없어 연구진은 이 유골의 유전자 결과를 그가 사망하고 25년 뒤 그려진 초상화와 비교했다. 이 초상화에는 그의 눈은 파랗고 머리카락은 밝은 갈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