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음주 단속에 걸린 후 이에 불만을 품고 바다에 뛰어든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4일 새벽 3시 4분경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 해상에 A(51)씨가 바다에 뛰어 든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인천 중구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돼 인근 파출소에서 보호자 인계 과정을 받던 중 음주 단속에 불만을 품고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0.08%였다. 해경은 "A씨가 술김에 물에 뛰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육군 전방부대에서 병사가 군복을 입은 채 탈영 했다가 공조수사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계양경찰서는 A(23 이등병)씨를(군무이탈)혐의로 입건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1일 강원도 철원의 한 부대에서 탈영해 택시를 타고 오던 중 밤 9시1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 천대고가교에서 공조요청을 받고 근무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여자 친구가 보고 싶어 탈영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해마다 늘어나는 유실물을 국민 편의성 및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위해 각 경찰서별로 관리하던 업무를 일원화 했다. 1일 인천지방청에 따르면 지역 유실물 접수 처리 건수는 2017년 5만3120건, 2018년 7만157건, 2019년 9만336건 등 최근 3년간 유실물 접수 처리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2017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전년도인 2018년보다는 28.76% 늘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해마다 처리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8일 인천지방경찰청 본관 지하 2층 85.5㎡ 규모로 유실물센터'를 설치했으며 전담요원 1명도 배치했다. 인천지방청은 "전국 3번째로 유실물 처리 건수가 많다"며 "기존 경찰서별로 관리하던 업무 창구를 일원화 해 국민 편의성 및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자신의 차로를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50대 운전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김성은 판사)는 1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특수협박)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30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코란도 차량 운전자 B(43)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B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로로 끼어들자 화가 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화물차에서 내린 뒤 알루미늄 봉을 들고 코란도 차량 조수석에 탄 C(45)씨를 향해 "내리라"고 소리치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사용한 범행 도구와 범행 수법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과거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는 3월 1일부터'안전속도 5030'과 관련해 고정식 카메라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5030' 정책을 5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인천에서 적발된 제한속도 위반 건수가 8천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속도 5030'은 시내 간선도로에서는 차량 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주거지역 등지의 이면도로에서는 시속 30㎞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이 추진한 정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5개월의 단속 유예기간에 인천에서 속도위반으로 모두 8천576건의 계도장이 발부됐다. 특히 남동구 석천사거리에서 간석오거리 방향인 남동대로 스카이타운 앞 도로에서 가장 많은 3천603건의 속도위반이 적발됐다. 이어 미추홀구 석바위사거리에서 석암사거리 방향인 경원대로에서 속도위반 1천750건이 적발 됐다. 전체 위반 건수의 62%에 달한 두 지점은 모두 내리막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남동구 등 일부 구간에서만 '안전속도 5030'을 시범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 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할 운영할 예정"이라며 "고정식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지점뿐 아니
[인천=박용근 기자] 10대 4명이 금은방 유리창을 파손하고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7일(특수절도)혐의로 A(17)군 등 10대 4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25일 밤 11시 16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금은방에서 외부 유리창과 진열장을 둔기로 파손한 뒤 진주목걸이 등 3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범행 후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2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군 등은 고등학생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박용근 기자] 아침 출근 시간에 30대 남자가 음주운전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해 3명이 다치고 차량 3대가 파손됐다. 27일 오전 7시 40분경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인근 왕복 2차로에서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 A(35)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B(50)씨가 운전하는 K5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같은 차로를 달리던 모닝 차량과도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A씨가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사회에 불만을 품은 40대가 남자가 새벽에 모텔 객실에 불을 질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6일 새벽 3시 2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모텔 9층 건물 중 7층 객실에서 A(40. 무직)씨가 불을 질러 같은 층의 다른 객실에 투숙하고 있던 B(58·여)씨가 숨지고 C(65·여)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불이나자 모텔 건물에서 지상으로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또 C씨 등 3명은 7∼8층 투숙객으로 기도 화상이나 연기를 흡입해 중경상을 입었다. 이 불로 모텔 객실 내 침대 등을 태워(소방서추산)1천6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불을 지른 뒤 모텔을 빠져나와 도주했다가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A씨는 경찰에서 "세상 살기가 싫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너와 부탄가스 등 인화물질을 미리 준비한 뒤 모텔에 투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 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불이나자 소방관 100여명과 펌프차 등 차
[인천=박용근 기자] 동시에 2명의 여성과 교제하며 결혼 하자고 속여 6.000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30대 남자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박희근 판사)는 29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 했다. A씨는 빵집을 운영 하면서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던 여성 2명에게 "돈이 필요하다"면서 모두 64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7년 5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B씨와, 같은해 6월부터 2018년 1월까지는 C씨와 동시 교제하면서 두 여성에게 모두 결혼을 약속하고 돈을 받아 챙겼다. A씨는 B씨, C씨와 교제하는 기간인 2017년 5월부터 6월까지 또다른 여성인 D씨와 교제하기도 했으나 D씨에게는 돈을 챙기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에게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하고 싶다"면서 910만원을, C씨에게는 "성실히 일만 해서 연애할 시간이 없었는데,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환심을 사 모두 5500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들로부터 편취한 금원이 다
[인천=박용근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됨에 따라 공항철도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전 열차 및 역사에 방역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보건당국이 국내 감염증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격상함에 따른 조치다. 특히 우한 폐렴은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기침, 폐렴,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는 전동차 28개 편성에 대해 월 112회 이상으로 횟수를 대폭 늘려 객실시트, 벽면, 바닥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승객 접촉이 많은 손잡이와 출입문 주변 등은 살균 소독제로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14개 전 역사의 승강기 버튼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동발매기 버튼 등 이용객이 직접 손으로 조작하는 시설물에 대한 알콜소독과 청소를 매일 2회 이상 시행하고, 일회용 교통카드(승차권)도 소독한다. 특히 외국인과 공항 이용객이 많이 이용하는 직통열차는 종착역에 도착해 다음 운행을 준비하는 동안 내부 청소와 차내 화장실 소독을 추가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50대 남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새벽 2시 2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주점에서 A(54)씨와 B(5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점 업주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와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119구대가 도착할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 졌다. 함께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된 B씨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점 업주는 경찰에서 "두 사람이 술에 취한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 있어 깨우려고 했으나 한 사람이 반응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졌다. 두 사람은 주점에 들어설 당시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 주점에서만 소주 6병을 더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박용근 기자] 항만에 선박이 정박할 때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충격 흡수대(방충재)를 규격에 미달하는 제품을 납품한 13개 업체가 해경에 무덕이로 적발됐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28일 충격흡수대 납품 업체 대표 A(53)씨 등 4명을(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업체 관계자 B씨 등 23명을 같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항 등 전국 항만을 관리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직원들을 속여 불량 충격흡수대 7천500여개를 납품하고 250억여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납품 전 고무 성능테스트를 진행할 때 컴퓨터로 충격값 등을 조작해 관련 규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불량제품을 정상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다른 품질 검증 절차인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제품 검사 때에는 정상제품을 보내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들이 저가의 폐타이어나 가루 형태의 고무 등 불량 원재료를 이용해 충격흡수대를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충격흡수대는 항만에 설치돼 선박이 부두에 정박할 때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1700여억원 상당의 불법자금을 면세점 직원이나 시중은행 간부들을 동원해 여행경비로 허위신고 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외로 밀반출한 10개 조직 60여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외사부(양건수 부장검사)는 28일(외국환거래법 위반 등)혐의로 10개 조직을 적발해 A(23)씨 등 총책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B(34)씨 등 공범 48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달아난 공범 2명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했으며 또 다른 공범 1명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정도가 경미해 기소유예를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여행경비로 허위 신고해 모두 1733억원 상당의 외화를 일본이나 중국 등 해외 6개국에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여행경비를 허위 신고해 반출하는 수법으로 모두 1469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조직원들은 대부분 20~30대로 환치기, 금괴밀반송, 가상화폐 재정거래 등을 통해 수익을 얻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또 이들은 인천국제공항 보안구역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면세점 직원 4명을 건당 10만~5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범행에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