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재옥 원내대표는 4일 오후 3시 대구광역시 청사에서 '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윤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하는 대구 군공항 후적지 개발 등 지역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극우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지도부에 쓴소리를 해온 홍 시장이 자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한 김 대표는 다음날 자신의 지역구에서 열리는 울산 지역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약 10개월 앞두고 연달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집중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지난달 14일 호남을 시작으로 강원·서울·제주·충청 지역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주에는 대구·경북과 울산, 부산·경남 지역을 직접 찾아 내년 예산 논의를 이어간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올해 2학기 대학생 등의 학자금 대출 금리를 1학기와 같은 연 1.7%로 동결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대학 등록금과 학점은행제 학습자 수강료 대출의 경우 5일부터 10월25일까지, 대학생 생활비 대출은 같은 날부터 11월16일까지다. 국내 대학·대학원에 재학하거나 복학·입학한 학생 가운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학부생은 학자금 지원 8구간 이내, 대학원생은 4구간 이내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학자금 지원 구간 제한은 별도로 없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경우 등록금은 소요액 전액을, 생활비 대출은 150만 원 내에서 대출할 수 있다. 특히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과 통지 기간을 고려, 다니는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최소 8주 전에 신청해야 무리 없이 대출 받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학점은행제 수강료 대출은 지정 202개 교육기관에 다니는 경우 가능하며, 금리는 대학생의 1.7%와 같다. 단, 학점은행제는 생활비 대출은 신청할 수 없다. 20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4일 새벽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교차로에서 45인승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승용차에 같이 탔던 3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리던 두 차량이 점멸 신호가 운영 중이던 교차로에서 부딪힌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화요일인 4일은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누그러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제주도에 새벽부터, 전북에 아침부터, 수도권과 충청권·경북권 남부·경남권에 낮부터, 그 밖의 지역에 오후 늦게부터 비가 오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부내륙·전라권·경남 남해안·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 50∼100㎜, 강원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경북남부·경남권 20∼60㎜다. 수도권·충남권·전라권·제주도·서해5도에는 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충북에는 최대 12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이날 0시부터 전남·제주를 시작으로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청, 전북, 경북 내륙, 경남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오후 6시부터 밤 12시에는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등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될 예정이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해제되겠다. 아침 최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당시 송영길 캠프의 자금관리 총책으로 지목된 전직 보좌관이 검찰에 구속됐다.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살포 의혹 관여 여부를 규명하는 검찰 수사도 최측근인 박씨의 구속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이 염려된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 진행됐다. 검찰에서는 검사 6명이 참석했고, PPT 200여장을 준비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도 수십여장의 의견서를 통해 불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장판사는 쟁점 별로 혐의에 대한 변호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검찰에게 이에 대한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장판사가 쟁점 별 심리를 진행하면서 검찰은 준비한 PPT를 모두 진술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장판사는 쌍방 입장을 확인한 후 박씨를 직접 신문했고, 박씨도 이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한다. 의혹의 핵심은 돈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목표는 분명하다. 약자와 동행하고 서울의 매력을 높여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이 두 가지 목표를 향해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10년만에 서울시로 돌아온 후 보낸 첫 1년은 그간 잘못 설정된 시정의 방향과 일하는 방식을 재정비하는 '서울시 바로세우기'에 중점을 뒀다면 민선 8기 서울시의 첫 1년은 '동행'과 '매력'의 기틀을 다지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안타깝게도 지난 10년 간 중단되고 방치된 주요 사업들을 업그레이드 한 '서울시정 2.0'을 본격화해 '한강르네상스 2.0', '디자인서울 2.0' 등 각 분야의 정책들로 구체화했다"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견인할 내부 동력으로 '창의행정' 체제를 구축했고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기초이자 든든한 울타리가 될 도시안전 분야의 사업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며 다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생계, 주거, 교육 등 민생의 전 범위에 걸쳐 사각지대를 메우는 핵심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비로소 현장에서 조금씩 성과가 나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 선거제도 개편(공직선거법 개정)을 위한 '2+2 협의체'를 발족하고,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선거법 개정을 마무리하자"며 여야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이양수(국민의힘)·송기헌(더불어민주당)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김상훈(국민의힘)·김영배(민주당)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여야 간사와 함께 2+2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4월 총선을 헌법정신에 맞춰 치르려면 아무리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선거제)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며 "그걸 토대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구 획정 작업을 끝내면 선거 4~5개월 전에 최종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구 협상을 더 늦출 순 없는 건 하반기 국회 일정 때문"이라며 "그때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거론하기 힘들다"고 했다. 김 의장은 "국민적 공감대는 어느 정도 마련돼 있는 것 같다. 각 당도 입장 정리는 어느정도 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충분한 숙의를 거친 만큼 각 당의 대표,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이제는 결단을 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당시 횟집 수조 바닷물을 마신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뇌송송 구멍탁’, 튀겨지는지 ‘뇌송송’ 되는지 보라고 먹어본 것”이라고 수조 물을 마신 이유를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자파에 튀긴다고 그러는데 후쿠시마 방사선 방류수 가지고 국민을 튀기는 것 아니냐 한다”며 “옛날에는 ‘뇌송송 구멍탁’인데 지금은 ‘생선송송 회탁’ 이렇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노량진수산시장을 둘러보다 대게와 광어가 담긴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서 마셨다. 김 의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 사고가 난 뒤) 매일 300톤씩 방류됐는데, 이는 4~5년 지난 2016년부터는 우리 쪽에 왔다”며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데, 그동안 생선도 먹고 소금도 먹고 바닷물로 씻기도 하고 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방류하는 것은 그때의 1000분의 1도 안 된다. 그런데 (민주당이) 저렇게 궐기대회를 하고 (당원 등을) 동원하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휴일에 밭에서 일을 하던 50대 경찰관이 돌연 숨져 당국이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당시 보성지역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2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보성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26분께 보성군 조성면 한 밭에서 보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A(59)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소방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지병이 있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이날 보성지역 기온은 30도 안팎이었지만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2도를 기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 질환을 앓아온 A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체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비스연맹의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 파업 대회 등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목표로 ▲ 윤석열 정권 퇴진의 대중적 분위기 확산 ▲ 최저임금 인상·'노란봉투법' 입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등 현안 관철 ▲ 노조 탄압과 노동 개악, 친재벌·반노동 폭주 저지 ▲ 총선 앞두고 노동자 정치 세력화 등을 내세웠다. 양경수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사전 기자 간담회에서 "전통적인 파업의 목적은 사용자 이익 축소를 통해 노동자가 이익을 얻는 것인데, 이번엔 윤석열 정권을 향해서 하는 파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주69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개편, 건설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조 탄압, 노조 회계자료 제출 요구 및 과태료 부과, 집회·시위 금지 및 제한 등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가 2020년7월 24일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6만7700건으로 지난 2020년7월24일(6만7986건) 이후 약 2년11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는 것은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횡보하는 가운데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 집값에 대한 시각차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집값이 회복할 조짐을 보이자 집주인들은 높은 가격에 팔려고 하고, 매수인은 금리가 여전히 높고 역전세난 확산 우려 등으로 급매물 외엔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매도자와 매수자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다"며 "매도인은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자 높은 가격에 팔고 싶어 하고 매수인은 최저가보다 몇 억 오른 가격에는 잘 사려고 하지 않아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자 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는 곳이 많다. 서울 도봉구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수 대기자들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긴축 발언에도 성장률(GDP) 호조와 은행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76포인트(0.80%) 오른 3만4122.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9.58포인트(0.45%) 상승한 4396.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2포인트(0.00%) 내린 1만3591.33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긴축 발언 그리고 은행주 강세에 주목했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정치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1.3%에서 0.7%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대를 유지하면서 경기 침체 위험이 크게 줄었다. 소비 지출은 3.8% 증가에서 4.2%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4분기에는 1.0% 증가한 바 있다. 1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은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다. 내구재 지출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오늘(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부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패스트트랙 지정,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국회 결의안 등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본회의 부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 본회의 부의 요구안을 여당이 퇴장한 가운데 처리한 바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장은 본회의 부의 요구가 있었던 날부터 30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 기간이 지난 후 처음으로 개의되는 본회의에서 해당 법률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여부를 무기명투표로 표결하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167석)과 정의당(6석)이 노란봉투법 처리 방침을 밝힌 만큼 본회의 부의 요구안은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민주당이 당일 상정과 표결까지 나서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제 의결을 위해 상정하는 것은 여야 간 협의가 되거나 국회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