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 정부는 27일 사이버 전략지침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관여한 사이버 공격을 위협으로 명기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사이버 보안 전략본부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기본지침이 되는 전략안을 결정했다. 전략지침은 일본 중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잇따르는 상황에 대응해 기업에 대처계획 책정을 서두르도록 하는 한편 중국, 러시아, 북한의 개입이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이 증대했다는 점을 처음으로 지적했다. 2018년 이래 3년 만에 개정하는 전략안은 이달 내로 각의결정해 확정한다. 전략지침은 사이버 공간 현상에 관해 "국가 간 경쟁의 장 일부가 되고 있다"며 "국가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태를 야기해 안전보장상 과제로 발전할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문제 제기했다. 지침은 정보기술(IT) 기기와 중요 인프라에 대해서 신뢰성을 회복하도록 관련 기업에 요구했다. 일본은 정보통신과 전력 등 14개 분야를 중요 인프라로 지정하고 있다. 이들 사업자와 관련해선 "시의적절한 정보 파악과 분석, 사태 대처를 향한 규칙 제정을 통일적으로 추진한다"고 지침은 명시했다. 사이버 안전성을 가시화하는 기준을
호남 승리에 본선직행 자신 "호남이 이재명 인정" "경선 때 불가피한 공방 있었지만 이젠 단결해야" 곽상도 고리 대장동 역공 "野 정치공작 포기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27일 호남 대전 최종 판정승에 반색하며 본선 직행을 자신했다. 우원식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주말 전남,광주 그리고 전북 선거에서 과반이넘는 득표로 승리했다"며 "끝없는 흑색선전과 정치공작에도 흔들림없이 과반이 넘는 지지를 지켜준 호남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때릴 수록 단단해 지는 강철처럼 기득권의 돌팔매와 망치질에도 꺾이지 않았다"며 "호남이 그런 이재명을 높이 평가하고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임을 인정해 주셨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정식 총괄 선대본부장도 "광주·전남에서는 이낙연 후보에 대해 배려하면서도 이재명 후보의 과감한 승리를 위한 전략적선택을 해줬고 전북에서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 격차로 지지해 주셨다"며 "호남지역 전체 지지율은 (김두관 후보 사퇴 기준) 50.1%로 과반의 지지를 보내줬고 전체 53%를 얻는 압승을 거뒀다"고 거들었다. 대표적 전략통인 이근형 기획단장은 "지난 2017년
北 "유럽, 전략적 독자성 강화 계기" 주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이 호주에 대한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 논란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간 이간질을 시도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27일 오전 '또다시 배신당한 유럽'이라는 글에서 "최근 미국의 간섭으로 오스트레일리아가 프랑스와 체결했던 수백억 달러분의 디젤잠수함 구매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하여 프미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유미 관계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프랑스와 유럽나라들을 더욱 격분케 한 것은 '미국은 돌아왔다'고 하면서 유미관계 회복을 떠들어댄 현 미 행정부가 겉과 속이 다르게 이에 대해 유럽 동맹국들에 통보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 유럽의 전문가들 속에서는 유럽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있은 지 불과 몇 주일 만에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유럽 나라들은 미국이 자기 동맹국들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데 대해 상당히 명확한 견해를 갖게 됐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외무성은 또 "프랑스 정계에서는 미국 주도의 나토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울려나오고 있다"며 "이번에 발생한 잠수함 구매계약 파기 사건은 아프가니스탄 사
기자출신 대주주 "대여금, 사업 운영비 사용"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엔 "산업재해 관련" 경찰, 올 4월 FIU 자료 이첩받아 내사 착수 횡령 배임 여부 등 확인…대표는 이미 조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주주로 알려진 전직 기자 김모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개발 이익을 받거나 회사 자금을 대여하는 과정 등에 불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54분께 경찰이 진행 중인 화천대유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김씨는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빌린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불법은 없었고 경찰 조사에서 보다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진 돈은 없고 사업을 하면서 빌려온 많은 돈에 대해 운영비로 썼다. 계좌에 다 나와있다"며 "9월부터 상환하기로 했다. 순차적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씨는 '정치권 로비를 통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분이 염려하는 바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혀 그런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
"남은 시간 여야 원만한 합의 위해 최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여야 8인 협의체의 언론사의 허위·조작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합의안 도출 실패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수정안이 더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며 합의 자체를 무산시키는 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임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친 법률안을 여야 협의체가 추가 논의하는 것부터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지만 안타깝게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당은 언론자유를 보호하고 가짜뉴스 피해구제와 예방이라는 두가지 가치를 동시에 보장하기 위해 11차례 회의 끝에 다양한 합의안을 제안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열람차단청구권 도입에 시종일관 반대해온 야당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7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상정해 처리한다고 지난달 31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하고 국회의장과 함께 발표했다. 본회의를 열고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상정해 처리하는건 이미 한달 전에 확정된 사실"이라며 "남은 시간 여야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
3개월 전 최고치 육박…洪 16.6% 이낙연 12.5% 진보, 이재명 33.0% 이낙연 22.5%…호남 명 41% 보수, 尹 29.7% 洪 29.5% 접전…유승민 10.1% 대장동·고발사주로 지지 교체 "영향 있어" 58.9%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석 이후 실시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껑충 뛰어오르며 한주만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코너에 몰리는 듯 했지만 도리어 관망하던 친여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30.0%, 윤석열 전 총장 27.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6.6%,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12.5%로 집계됐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2.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2%, 최재형 전 감사원장 0.6%, 박용진 의원 0.5%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1.8%, '없음' 3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국토부 자료 분석 경기, 충남, 경남, 제주 등 순으로 증가 미국인 절반 가량 보유…중국, 유럽 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약 600만 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크기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이 보유한 총 토지 면적은 지난 2016년 233.6㎢에서 지난해 253.3㎢로 늘어, 총 19.8㎢(약 600만 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충남(2.7㎢), 경남(2.2㎢), 제주(1.8㎢), 전북(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용도별로는 기타용지 취득이 2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거용지 0.8㎢, 상업용지 0.1㎢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0년 기준 국내 토지를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인의 국적은 미국(52.6%)이었고, 이어 기타(25.3%), 중국(7.9%), 유럽(7.2%), 일본(7%)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지난 5년간 미국과 중국인의 보유 토지는 늘었지만, 유럽과 일본인의 보유 토지는 줄었다
"北, 대화 여지를 과거보다 능동적으로 보여줘" "통신선 복원하는 게 남북간 최상의 시나리오" "정상회담, 성급히 거론하기 보다는 신중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청와대가 27일 개인적인 견해를 전제로 발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상황 관리를 위해 여유를 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또 김 부부장이 담화에서 과거보다 구체적이지 않은 조건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유동적인 남·북·미 상황에서 여지를 남겨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24일 담화를 통해 "종전선언은 흥미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한 데 이어, 지난 25일 담화를 통해서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북남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종전선언'과 '남북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 정상회담' 등 관계 개선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김 부부장은 다만 "공정성을 잃은 이중기준과 대조선 적대시정책, 온갖 편견과 신뢰를 파괴하는 적대적 언동과 같은 모든 불씨들을 제거하기 위한 남조선당국의 움직임이 눈에 띄는 실천으로 나타나기를 바랄 뿐"이라며 남측에 행동 조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
부정률 0.2%P 낮아진 55.9%…"종전선언 등이 하방 압력 해소" 국힘, 중도층 지지 7.7%P 올라...'화천대유' 의혹 집중 공세 영향 민주당 32% 전주와 동률…중도층 지지율 5%↓, 진보층 1%P↓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 명절을 거친 후에도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9월4주차(23일~24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와 같은 40.2%(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낮아진 55.9%(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모름·모응답' 비율은 0.2%포인트 증가한 3.9%다. 긍정 평가율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부정 평가가 소폭 하락, 긍·부정 평가 차이가 15.7% 포인트로 8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미국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이 밝힌 유엔 연설의 '종전 선언 추진', 10월 '위드 코로나' 검토, 언론중재법 문제점 검토 발언 등이 지지율 하방 압력을 해소하며 추석 이전과 변동 없는 수준에서 마무리됐
국민의힘 대선 경선 3차 TV 토론회 일제히 대장동 의혹 특검 촉구 나서 홍준표 작계5015 질문 윤석열 당황 "총장 시절 대장동 건 보고 없었나" 윤석열 "박근혜 대통령 사면하겠다" 유승민 "45년 구형하고 사면한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6일 세 번째 토론에서 만났다. 이날 토론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촉구로 시작돼 각 후보 간 정책 공약 대결 양상으로 이어졌고, 막판엔 후보들이 과거 발언과 행보 등을 서로 문제 삼으며 난타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열린 3차 토론에선 모두 발언부터 대장동 관련 성토가 쏟아졌다. 앞서 두 차례 토론 모두 발언에서 주요 공약을 내세우거나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홍준표 의원은 "역사상 유례 없는 비리 대선"이라며 "여야 구별 않고 모든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16년 말처럼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말한 "2016년 말"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를 의미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약 6년 간 일하며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파기환송심 징역 7년→9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명박(MB) 정부 시절 야권 인사를 겨냥한 '댓글 정치공작' 등을 벌인 혐의의 원세훈(70) 전 국가정보원장이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원 전 원장 측은 지난 24일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원 전 원장은 MB 정부 시절 불법 사찰을 위해 국정원 내 공작팀을 운영하고, 당시 야권 유력 정치인 및 민간인 등을 상대로 사찰과 정치공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심은 원 전 원장의 일부 직권남용 혐의 등을 무죄로 판단하며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에서 무죄 판단을 내린 일부 혐의를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원 전 원장의 혐의 중 ▲권양숙 여사 및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미행·감시 지시 ▲야권 출신 지자체장 관련 직권남용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등 직권남용 ▲승려 명진 사찰 관련 직권남용 등 11개 혐의를 다시 판단하라고 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 17일 원 전 원장에게 2심보다 가중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
1차접종자 전인구의 44.4%…34.9억명 하루 2600만명 주사맞아…한달전의 70% [시사뉴스 신선 기자] 전세계 인구의 44.4%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한 차례 주사 맞았으며 이 중 74%가 접종을 완료했다. 26일 영국 옥스퍼드대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78억7000만 명 중 34억9000만 명이 이 같은 1차 접종자이며 이 중 25억8000만 명이 정해진 주사 횟수를 다 맞은 완료자였다. 세계에서 실시된 백신 주사횟수는 모두 61억1000만 회로 전인구 대비 77.6%를 기록했다. 여기서 중국이 22억 회를 실시해 자국 인구대비율 152%에 달했고 미국은 3억9000만 회로 115%였다. 인구 990만 명의 아랍에미리트연합이 198%로 가장 높았다. 전세계 범위로 32.6%인 인구대비 접종완료자 비율에서 인구 1030만 명인 포르투갈이 84.6%로 가장 높았다. 전세계에 걸쳐 절대규모로 25억8000만 명에 달한 접종완료자 수에서 중국은 전인구의 72%인 10억2000만 명이 완료했고 인도도 2억2200만 명이었지만 인구 대비율은 16%에 그쳤다. 미국에서 1억8300만 명이 완료해 인구비가 54.5%였다. 이 3개 국을 합하면 14억2500만 명
"역사상 유례 없는 최악비리 대선 돼" "곽상도 제명했어야, 특검 빨리 하자" "부동산 마피아 이재명 방지법 만들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3차 토론회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성토장이 됐다. 후보들은 더불어민주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일제히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26일 열린 토론에선 모두 발언부터 대장동 관련 성토가 쏟아졌다. 앞서 두 차례 토론 모두 발언에서 주요 공약을 내세우거나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던 모습과 확연히 달랐다. 홍준표 의원은 "대장동 비리와 고발 사주가 뭉쳐져 역사상 유례 없는 비리 대선이 되고 있다"며 "여야 구별 않고 모든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특검을 해야 한다"며 "2016년 말처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말한 "2016년 말"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를 의미한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약 6년 간 일하며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논란과 관련해 "곽 의원 탈당을 받아줄 게 아니라 출당·제명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