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역주행해 치킨 배달원을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운전자와 40대 동승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판사)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5·여)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승자 B(48·남)씨에게는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음주운전으로 한 가장을 사망하게 한 바 주변사람들에게 사회적 폐약이라는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특히 "피고인 A씨는 만취상태에서 제한속도를 넘어 운전했고, 피고인 B씨는 A씨 옆에서 어떠한 주의를 주지 않았으며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기억이 안난다고 주장하는 바 죄질이 나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을 생각하면서 오토바이를 운전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슬퍼했고 유족은 누구보다 마음이 아플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사건으로 이번 유족의 상처를 생각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A씨의 변호인은 최후의 변론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실형을 선고 받은 업자 등과 금품 등을 제공 받은 전 현직 공무원들이 추가로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뇌물수수 등)혐의로 강화군청 소속 현직 5급 공무원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뇌물공여 혐의로 같은 군청 소속 전직 공무원 B씨 등 5명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7명은 2018~2019년 모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 대표 C씨(56) 등으로부터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1000여만 원 상당의 향응 및 뇌물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5명은 현직 공무원들에게 C씨의 무단 매립을 묵인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다. A씨 등 7명은 C씨가 인천 및 경기 일대 농지, 건설 현장, 국유지 등에 폐기물 약 17만톤을 무단매립할 수 있도록 묵인하는 대가로 금품 및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2016년 10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인천과 경기 일대 농지, 건설현장 등에 폐기물 3만4450톤을 무단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7월 C씨 구속 후 추가 수사를 벌려 C씨와 전 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가구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에서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경 인천시 동구 만석동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한지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3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9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인접한 소방서의 소방관과 지휘차·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비롯해 소방헬기도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으면서 이날 낮 12시 기준 관련 신고가 50건 가까이 119에 접수됐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1층짜리 벽돌조 구조이며 연면적 1천582㎡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 직장 동료였던 지적장애인을 위협하고 폭행해 4500여만 원을 뜯어낸 30대 남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23일(공갈, 특수상해, 장애인복지법위반)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4월11일 새벽 0시2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에서 지적장애 3급인 B씨(35)에게 금속 스프레이통을 던져 다치게 하고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돈을 빌린 적이 없는 B씨에게 갚아야 할 돈이 있는 것처럼 속여 카드를 받아 4570여만 원 상당을 뜯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전 직장에서 주유원으로 함께 근무하면서 B씨를 알게 됐고 이후 B씨가 지적장애 3급이라는 사실을 알고 함께 살면서 폭행 하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나, 지적장애인을 상대로 한 범행 내용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범행 경위와 수법이 좋지 않고, 피고인은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거나 피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철제 카트를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고은설 판사)는 18일(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혐의로 기소된 A(27·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2월21일 오전 6시경 인천시 남동구 한 노래주점에서 경찰관 B(39)씨와 C(31)씨에게 철제 카트를 집어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B씨는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뇌진탕 등 상해를 입었으며, C씨는 왼쪽 다리 등에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찰과상을 입었다. A씨는 당시 노래주점에서 남자친구와 남동생이 난동을 부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경찰관들이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았고, 자칫 더 큰 부상을 입을 위험도 있었다"면서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이 사건 전까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으며, 경찰관들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고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한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5일 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전국 12개 시험장에서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지정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실기 48시간)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성별·연령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수상구조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 해수욕장,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물놀이 공원, 선박, 해안 유원지(마리나) 등에서 인명구조요원이나 안전관리자로 근무할 수 있다. 또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 강사나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른 안전교육 전문 인력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수상구조사 종합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무단이탈해 밀입국한 베트남 선원 3명이 4일 만에 출입국 외국인청에 모두 붙잡혔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15일(출입국관리국 위반)혐의로 베트남 선원 3명과 이들의 밀입국을 도운 국내 체류 베트남인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출입국 청에 따르면 A(34)씨 등 베트남 선원 3명은 지난 10일 오후 9시20분경 인천 북항에 정박중인 2900톤급 화물선(벨리즈선적)에서 무단이탈해 북항 철조망을 넘어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인 4명의 도움을 받아 대구, 세종, 통영으로 달아난 뒤 모텔 등에 숨어 있다가 지난 12~14일 모두 붙잡혔다. 또 이들의 도주를 도운 국내 체류 베트남인 4명 중 1명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A씨 등이 국내에서 불법 체류할 목적으로 밀입국했을 것으로 보고 도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 등이 타고 온 화물선은 지난 10일 오전 7시30분 북항에 입항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중국 천진으로 출항할 예정이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도로에서 쏘나타 승용차와 쏘렌토 차량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지난 14일 오후 8시 20분경 인천시 계양구 갈현동 한 도로에서 A(52)씨가 운전하던 쏘나타 승용차가 B(30)씨가 운전하던 쏘렌토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쏘렌토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A씨의 차량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에서 직진을, B씨의 차량은 반대편 편도 2차로 도로에서 A씨의 차량과 마주 보며 주행하던 중 충돌했다. 경찰은 A씨나 B씨 중 한 사람이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두 차량의 블랙박스가 모두 작동하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50대 운전자가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김병국 판사)는 15일(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 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3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고양시 한 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해 의정부 방면으로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 달리던 B(59)씨의 차량을 추돌한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고 전 8㎞ 구간에서 음주운전을 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로 확인됐다. B씨는 이 사고로 뇌진탕 등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과거에도 3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재차 음주운전을 했다"며 "사고를 내 피해자를 다치게 하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해자와 합의했고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과거에 음주운전은 14년 전 범행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천공기를 수리하던 시공사의 협력업체 60대 근로자가 기계 내부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후 4시 1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시공사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61)씨가 천공기 내부 와이어에 끼였다. 이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천공기는 공사장에서 철제 파일을 박기 위해 지면에 구멍을 뚫는 중장비다. A씨는 사고 당시 천공기가 멈추자 내부에 들어가 수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천공기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관인 남편이 교통사고로 숨지자 사흘 만에 두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40대 아내가 7급 공무원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1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부인인 A(40)씨와 두 자녀(10대 미만)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등 자녀 들은 유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관문을 강제로 연 뒤 거실과 욕실 등지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는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가 발견 됐다. 앞서 A씨의 남편인 B(41.경위)는 지난 3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신호를 위반한 BMW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편 B씨의 장례식을 마친 당일 새벽 A씨 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부천시청 7급 공무원으로 남편과의 사이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공허함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의 시신 부검을 의뢰 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밤샘 근무를 하던 70대 의사가 병원 당직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인천적십자병원 4층 당직실에서 A(7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내가 "남편이 귀가하지 않는다"며 병원 측에 연락하자 당직실을 찾아가 의식을 잃은 채 침대 위에 누워있는 것을 동료 의사와 간호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평소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밤샘 근무를 하며 병원 재활센터 환자들을 돌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공터 배수로에서 실종 신고 된 7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18분경 인천 미추홀구 한 초등학교 인근 공터 배수로 옆 길가에서 A(73)씨가 숨져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A씨의 자녀는 앞서 지난 4일 "치매를 앓는 아버지가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