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퇴근길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30㎜의 많은 비가 오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해야겠다.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강수량이 최대 8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역과 강원영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경계' 단계 산사태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제주에는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져 있다. 서울서남권,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동부, 강원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6시 기준 1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그외 지역에서도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있다. 아울러 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가 시속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인천·경기서해안의 강한 비 구름대도 시속 60㎞의 속도로 북동진하며 서울로 유입되고 있다. 기상청은 다만 "강수 폭이 좁고 이동이 빨라 강한 비가 내리는 시간은 짧겠다"고 전망했다.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을 보면 ▲남이섬(춘천) 33.0㎜ ▲외서(가평) 27.0㎜ ▲오남(남양주) 17.5㎜ ▲광릉(포천) 11.5㎜ ▲대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폴란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내 집중호우와 관련해 "범정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전화로 상황을 보고받고 "총리가 중심이 돼 행정안전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지자체 등이 강력 대응체계를 가동해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대처해달라"고 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미 장마가 시작돼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발생하기 쉽고, 최근 야간에 비가 집중되면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산비탈 등을 충분히 점검하고 위험이 발생할 때 야간이라도 긴급 대피하도록 경보 체계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 즉시 조사를 실시해서 누락된 곳이 없도록 촘촘하게 피해 지원을 실시하되, 출하 지연 등으로 농작물 가격의 폭등이 없도록 수급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 상황에서는 다소 과하리만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7월 말까지 집중호우 계속될 수 있으므로 방재 당국에서는 그동안의 헌신 헛되지 않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는 청계천과 도림천, 고덕천 등 27개 모든 하천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9시 30분을 기해 공무원 3천4백여 명을 대상으로 1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전 부서와 산하 기관에 재해취약지역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문자와 SNS 등으로 통보했다. 방재시설은 아직 가동하지 않은 상태다. 통제 중인 도로도 없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서울시 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오늘 밤이 이번 우기의 정점이 될 것 같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는 시간당 20∼40㎜, 밤부터 14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40∼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과 내일 서울 경기도에 100~150mm, 많은 곳은 250mm이상 비가 내리겠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논란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로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진상 파악이 어려울 경우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해서는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에 국토위가 예정돼 있다"며 "국정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종적 판단은 17일 국토위 현안질의 이후에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 측에서 거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국민적 의혹과 관심이 증폭된 상황인데 국회 차원에서 통상적 방법으로는 진상규명이 굉장히 난항을 겪고 있다"며 "국토위의 답변 내용이나 그때까지의 자료제출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정부가 거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는 국회 역할 다하기 위해서 특단의 여러 가지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로 특혜 의혹 국정조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3일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막고 10분간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포함한 활동가 4명의 혜화동로터리 앞 버스전용차로 진입으로 출근길 버스가 운행을 멈췄다. 점거는 약 10분간 이뤄졌고 시내버스 약 5대가 줄지어 섰다. 박 대표 등은 "저희는 대한민국 사회가 22년 동안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외치고 있는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고 전장연을 '폭력 조장' 단체로 조작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전장연은 서울시로부터 1원의 보조금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다며 세차례 경고 후 강제 이동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하자, 박 대표 등 활동가들은 8시10분께 도로 점거를 멈추고 인도로 올라왔다. 이후 10여분간 보행신호가 켜지면 횡단보도로 내려가 규탄 시위를 하고 꺼지면 인도로 올라오는 방식을 반복하다 자진 해산했다. 전장연의 버스전용차로 기습 시위로 일부 출근길 승객의 항의가 있었다. 전장연은 전날에도 서울 종로구 종로1가 중앙버스전용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 당국은 지난 10~11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2차례 담화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10시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6월 15일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반발하며 발사한 이후 27일 만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는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0일부터 세차례 미 공군 정찰비행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이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10일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군 정찰기가 영공을 침범했다면서 격추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미국 공중 감시정찰 자산의 한반도 주변 비행은 통상적인 정찰 활동"이라며 "영공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중국 마약 총책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 다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한 국내 총책과 판매책, 투약자 등 77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 조직은 강남 학원가를 중심으로 '마약음료'를 유통한 일당에게도 필로폰을 공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국내 마약을 유통한 총책 A(36·중국국적)씨와 중국인 3명, 중간판매책 36명, 매수·투약자 37명 등 77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A씨와 중간판매책 23명, 투약자 1명은 구속했다. 국내 공급 총책 역할을 맡던 주범 A(36·남)씨 등 중국인 4명은 필로폰 공급·운반·판매 등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고 오피스텔을 임대해 마약창고로 사용하는 등 조직적인 체계를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입건했다. 특히 A씨는 지난 4월 발생한 서울 강남 마약음료 사건에 이용된 필로폰을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시가 11억5천만원 상당인 필로폰 1.65㎏(5만5천여명분)과 마약대금 5천700만원을 압수하고 판매 수익금으로 구매한 고급 외제 차 등 9천825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소 전 추징보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다음 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17.02포인트(0.93%) 오른 3만4261.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72포인트(0.67%) 상승한 4439.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22포인트(0.55%) 오른 1만3760.7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6월 CPI를 앞두고 기대감속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12일에는 6월 CPI가, 13일에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물가 지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를 가늠하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지난달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5월 4% 상승에서 둔화하게 된다. 5월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역시 5월 5.3% 상승에서 둔화될 것으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희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 최대 관심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안전성 문제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한일 양국이 내일 만나게 되면 6번째 공식회담"이라며 "이를 기회로 활용해 신뢰를 강화하고 함께 마음을 터놓고 협력기회로 만들자는건 우리나 일본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오염수 문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외환위기 공동 안전장치, 첨단 기술 연구, 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 미국을 포함한 상호 안보협력 의제 등 다양하게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오염수는 결국 12~13년전 일어난 자연재해로, 그 결과 아태 국가가 함께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극복하는 가운데 한일관계가 정상화됐고 양국 정상이 이를 기회로 신뢰를 강화하자는데 한일 모두 생각이 같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첨단 기술 연구·공급망 안정화 협력 방안, 한미일 간 안보 증진 등 양국 현안도 논의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등 7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신재생에너지와 방산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스퇴레 총리는 양국이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탄소포집기술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길 희망하며, 경쟁력을 지닌 한국의 방산분야에서도 협력 증진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회담을 가졌다. 코스타 총리는 포르투갈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의 가치사슬 연대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 간 원활한 협력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디지털, 개발협력, 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는 오찬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반도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수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1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이날 오전까지 전라권과 경북 북부 내륙, 경남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며 "누적강수량 최대 1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고 전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강원도와 남부지방에는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상권(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내륙·산지·충북·전북 5∼60㎜, 수도권·강원 동해안·충남권·경북 북부 동해안·제주도 남부·산지 5∼20㎜다.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리며 지반이 약해져 공사장 비탈면 붕괴, 산사태 및 낙석, 급류 및 역류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가 주거취약가구의 집수리 지원금을 최대 250만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1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주거환경이 취약한 600가구의 집수리비를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 집을 수리할 1천200가구를 모집한다. 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수리비 지원금은 상반기 최대 18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늘렸다. 최근 자재·노무비 단가 상승과 지원금액 한도로 인해 필요한 수리를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지원 금을 늘렸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다.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가구가 최종 선정된다.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신청할 수 있고, 수선유지급여 지급대상인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 가구는 지원하지 않는다.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최근 3년 이내 지원받은 가구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 장판, 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일 비공개로 만나 당 진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전‧현직 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한 명씩을 둔 가운데 만찬 회동을 가진다. 민주당 당대표실은 지난 10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1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서로 비공개로 진행하자고 양쪽이 합의된 사안"이라며 "끝나고 간단히 사후에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 이 대표가 조문한 이후 석 달여 만의 대면으로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처음 만난다. 친명계와 친낙계 수장이자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이 당내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당 통합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이 전 대표도 이 대표도 결국 대선 주자로서의 역할을 노리고 있는 분들인데 통합을 통해 총선을 이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겠냐"며 "만약 여기서도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나"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회동에 특별한 의제 등을 준비한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