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과 베트남산 저가 의류를 '라벨갈이' 수법으로 국산으로 둔갑 시켜 정부·공공기관에 납품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외국산 저가 제품이 대규모 라벨갈이를 통해 공기업 등에 납품한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23일 인천시 중구 수출입통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국산 저가의류를 국산인 것처럼 속여 공공기관 등에 부정 납품한 것으로 조사된 9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납품한 양은 정부·공공기관·군부대 등 31개 기관 모두 158만 점으로 납품금액만 678억원 상당이다. 세관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10개월간 '원산지 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16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 중국 등에서 수입한 의류의 원산지 표시 라벨을 제거해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라벨갈이' 수법으로 제품을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의 제품이 납품된 기관은 군과 경찰청, 기상청, 한국철도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31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는 육군과 공군 일반병들이 입는 근무복 33만점도 포함됐다. 세관 조사 결과, 이들 9개 업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상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10대 여학생을 추행한 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5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B(10대)양을 추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후 달아났다. B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양쪽 다리와 얼굴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의 동선을 추적해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횡단보도에서 레깅스를 착용한 20대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3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로 A(10대)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1일 오후 4시10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레깅스를 입은 20대 여성 B씨의 뒷모습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B씨의 남자 친구가 붙잡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군은 B씨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무음 카메라’ 앱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의 스마트폰에서 B씨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확인했다"며 "A군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내사중인 경찰이 신도시 토지 일부 거래자들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8일(농지법 위반)혐의로 2015년 이후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 부지를 매입한 일부 토지주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업경영계획서를 허위로 작성해 농지취득 자격을 증명하고 계양테크노밸리 부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와 관련, 2015년 이후 거래된 토지 거래내역 921건과 800여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이 가운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짙은 토지주들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2015년 이후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부천 대장지구' 관련 부지를 매입한 토지주 각각 112여명과 240여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토지거래내역을 포함해 부동산등기부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토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공무원 및 공직자가 관련 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검암역세권 개발사업 및 부천 대장지구의 토지 거래자 가운데 투기 의혹을 받는 토지주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입건할 방침이다. 경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가 신호등을 들이받고 전도돼 숨졌다. 18일 새벽 1시 27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던 A(20대)씨가 신호등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백운역에서 열우물 사거리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신호등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 음주여부 확인을 위해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 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회수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승합차가 돌진해 초등학생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카니발 승합차량이 아파트 놀이터로 돌진 했다. 이사고로 A(9)군 등 초등학생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이아파트에 사는 카니발 운전자 B(52)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식을 차려보니 병원 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음주측정에서 감지되지 않았다며(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11월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을 다치게 한 업체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치상,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혐의로 생활건강용품 제조업체 대표 A씨를 구속하고 화학물질 배합 기계 납품업체 대표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19일 오후 4시12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생활건강용품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1류 위험물인 아염소산나트륨을 지정 수량인 50㎏을 초과한 100~240㎏ 이상을 저장·취급해 3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화학물질 배합기계 업체 대표 B씨는 직원 2명에 대해 안전교육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화학물질 납품업체 공동대표 2명은 허가받지 않은 화학물질을 A씨의 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화학물질인 아염소산나트륨과 한천 등을 혼합하던 중 교반기에서 연소 반응이 일어나면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3명 가운데 A씨 업체 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교반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6일 A(60대)씨를(특수상해)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5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앞 길거리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지인인 6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A씨와 B씨 외 2명이 더 있었다"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을왕리 선녀바위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2명이 길을 잃은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했다. 15일 0시 8분경 인천시 영종도 을왕리 선녀바위 인근 갯벌에서 A(40대)씨와 그의 아들 B군이 해루질을 하다 길을 잃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전날인 14일 밤 10시경 아들 B군과 함께 선녀바위 주변 갯벌에 들어가 해루질을 하던 중 짙은 해무로 방향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탐조·경광등과 사이렌 소리로 A씨를 연안쪽으로 유도해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불량할 경우 연안에서의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찰이 6살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외삼촌과 외숙모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인천지검은 15일(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혐의로 구속된 외삼촌 A(38)씨와 그의 아내 B(30)씨의 구속기간을 1회 연장했다. 이에 따라 A씨 등의 구속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연장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로 되어 있으나 계속 수사를 해야 하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에는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구속 기간을 1차례 연장할 수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22일 인천시 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C(6)양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B씨가 당일 오후 4시11분경 "아이가 의식이 없다"면서 119에 신고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C양의 온몸에서 멍자국을 발견한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해 확인한 후 이들을 긴급체포해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월28일 C양의 외할아버지이자 자신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C양을 맡아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은 오는 16일부터 시내 도로의 제한속도를 5030'으로 하향 조정해 속도위반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 한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은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서 차량 속도를 각각 시속 50㎞와 30㎞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과속 단속이 유예된 지난 3개월간 시내 무인 단속카메라 185대에 적발된 사례는 12만323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만1천76건(310%) 증가했다. 가장 많은 단속이 이뤄진 곳은 부평구 산곡동 미산초등학교 앞 도로(1만3천774건)와 서구 청라동 초은고등학교 앞 도로(6천389건)였다. 인천경찰청은 그동안 단속된 차량에 대해 계도장을 발부했으나 오는 15일 단속 유예기간을 종료하고 16일부터 위반 속도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1일 A(50)씨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54분경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택시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 A씨를 포함해 택시 운전자와 승객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왕복 2차로인 이도로는 양방향 통행이 제한되면서 1시간가량 차량 정체를 빚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주점에서 50대 여성 2명을 둔기로 폭행해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70대 노인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0일 A(77)씨를(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주점에서 B(59.여)씨와 동생인 C(57.여)씨를 둔기로 마구 폭행해 A씨를 숨지게 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도주 했다가 2시간 후인 오후 2시50분경 인천국제공항 인근 도로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퇴원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