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강한 장맛비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당분간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17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이후에도 장마는 끝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19일까지 전국에, 제주의 경우는 다음 주말까지 비가 예보됐다. 특히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강해졌다가 약해지길 반복하며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15일 기상청은 16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6일 새벽부터 밤까지에는 전남과 경북북부내륙 외 영남에도 이러한 강한 뇌우가 내리겠으며 17일에는 중부지방(동해안 제외)·전북·경북북부내륙에 폭우가 전망된다. 다만 17일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강도와 상층 순환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상이 달라져 강수구역과 강수량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북, 전남권(남해안 제외), 경북북부내륙 100~200㎜(많은 곳 충남권남부, 충북중·남부,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북부내륙 250㎜ 이상) ▲경기도, 강원내륙·산지, 전남남해안, 경상권(경북북부내륙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혁신위)’는 14일 3개 팀으로 된 ‘미래혁신단’이라는 이름의 청년자문단 구성을 약속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광명시 청년동 열린시민청에서 열린 '생애 첫 투표권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다음 주 월요일에 공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할 청년 등 10여명의 2030 세대 참석자들은 이날 혁신위에 민주당이 청년정치 활성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한 청년 참석자는 "취업, 주거, 난방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과 정치가 밀착이 돼야 청년들도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위나 당을 보면 구호만 있었을 뿐, 실질적인 건 없었다. 청년정치 활성화를 위해 당이 어떻게 바뀔 건지 바랐는데 정작 요구는 불체포특권, 오염수 등으로 가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청년는 "혁신 방향에 대해 말하자면 정당은 유능함이 우선"이라며 "유능함을 입증하는 게 우선이지만 혁신위는 뭔가를 내려놓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혁신위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이고 어떤 구체적 로드맵을 갖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국립 바르샤바 국립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 행사에 참석해 대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바르샤바대학교 한국학 전공생을 비롯한 폴란드 청년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 청년들과 함께 문화를 매개로 한 양국의 우정과 미래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정치인이나 폴란드의 정치인이나 다 정치 하는 이유는 세상을 지금보다 미래가 더 낫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정치는 미래세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를 향한 치열한 투쟁과 저항의 역사가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연대가 문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통해서, 그리고 대학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폴란드의 미래를 만들어갈 여러분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양국의 우정과 협력이 문화교류를 통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사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15일 오전부터 충북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일시적으로 월류해 괴산군민 1천600여명과 충주시민 6천4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 월류가 멈춘 상태지만 댐 관리 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는 비상 대응 A급 체계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괴산댐 수위는 이날 오전 3시 42분 만수위를 초과했고, 오전 6시 16분부터 월류가 시작됐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현재 괴산댐에는 최대 방수량(초당 2천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되고 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월류 발생이 예상된 오전 4시 21분 괴산군에 주민 대피를 요청했다. 괴산군은 5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괴산댐 하류 지역인 칠성면 외사·송동리와 괴산읍 삼승·이탄리 주민에게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괴산 달천 목도교 지점의 수위가 7.84m까지 올라 인근 불정·감물·장연면 저지대 마을주민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괴산군에서 홍수 우려로 대피한 주민은 664가구 1천168명으로 집계됐다. 괴산댐에서 방류한 물이 유입되는 충주시도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봉방동, 칠금동, 달천동, 살미면, 중앙탑면, 대소원면 등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북도는 15일 사흘째 폭우로 “10명이 실종되었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매몰되고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5분쯤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주택이 토사에 매몰됐다. 현재 2가구가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중이다. 1명이 실종되었고, 1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예천에서도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주택을 덮쳐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 45분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산비탈이 무너지면서 주택을 덮쳤다. 소방당국은 1가구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15분쯤에도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에서 산비탈이 무너져, 2가구가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에 나섰다. 현재 도로 매몰 등으로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문경, 봉화, 예천, 상주, 안동 등에서 도로 13곳이 통제되고 있다. 통신장애는 상주에서 37가구, 정전은 문경·영주·예천에서 9천526가구 발생했다. 다만 6천648가구에 대한 복구 작업이 이뤄져 현재 2천878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4일 12시 기준 충청권, 전북, 경상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부터 전라‧충청‧수도권에 190~250mm, 경상‧강원권에는 120~180mm의 비가 쏟아졌다. 내내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14시를 기준으로 충청권, 전라북도, 경상북도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제주도에는 강풍경보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경보를 예고했다. 이번 장맛비는 모레(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과 다음 주 초반까지 장마 비구름대가 전국을 오르내리며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100~250㎜(많은 곳 400㎜ 이상)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경상권(경북 북부 내륙 제외) 3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동해안, 제주도 남부·산지 20~70㎜(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남부·산지 제외) 5~40㎜다. 특히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충청권, 전북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100㎜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CPI)에 이어 생산자물가(PPI)도 둔화 신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7.71포인트(0.14%) 상승한 3만4395.1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7.88포인트(0.85%) 오른 4510.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61포인트(1.58%) 상승한 1만4138.57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4500선을 넘어섰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 물가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등을 주시했다. 전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올라 전달의 4.0%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3.1% 상승을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2020년 8월 이후 3년만에 최소 폭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실업급여 축소 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위원장 개선의 건과 환경부, 고용노동부를 대상으로 한 현안질의가 이어진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여당의 대응을 질타하고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 등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회차원의 검증 특별위원회 구성과 청문회 개최를 요구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주장을 '괴담'으로 정의하고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고 반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우려가 불식되었다며 "더 이상의 선전선동에 국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또 노동분야 현안 질의에서 당정에서 발표한 실업급여 축소 문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가 결정된 노란봉투법 등에 대한 공방도 벌일 전망이다.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노란봉투법, 방송3법의 합의처리에 대한 김 의장의 요청이 있었다. 하지만 여야 원내대표는 쟁점법안에 대한 이견을 드러내며 향후 법안 처리 과정에서의 갈등을 예상하게 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MOU 등을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언론 발표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 양국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인접국으로 유럽 내 최대 우크라이나 지원국이다. 한-폴란드 간 대규모 방산 수출도 주된 논의 내용이 됐다. 특히 폴란드 측은 이날 추가적인 무기 도입 계획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며 "앞으로 양국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여름 축제 '동대문 바이브'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사전 예매)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사전 예매 티켓은 예약웨이팅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에서 14일 오후 1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동대문 바이브는 DDP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다양한 수제맥주는 물론 롤러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가를 제공한다. 날씨와 관계없이 야외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DDP 야외광장은 처마 구조로 이뤄져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맥주 1잔과 건어물 패키지로 구성된 '디디펍·디디밀', 롤러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는 '디디롤' 등 2종이다. 행사 개막일인 28일 낮 시간대에만 이용 가능한 스페셜 혜택 티켓도 있다. 맥주 판매 단가는 5000~7000원대, 먹거리도 1만원대 미만으로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수제 맥주 브루어리와 와인 탭샵이 참여하는 디디펍(DD-PUB), 인근 시장 상권과 협업해 만든 먹거리인 디디밀(DD-MEAL), 동대문 롤러스케이트장의 옛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디디롤(DD-ROLL), 레트로 감성을 한층 올려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통제...동부간선 통행 재개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 잠수교,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 하부 양방향, 양재천교 하부도로 양방향, 영동1교 하부로도 양방향 도로 통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노사가 13일 최저임금 요구안 격차를 대폭 좁혔다. 당초 이르면 이날 회의에서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했으나, 공익위원들이 노사 간 합의를 강조하면서 다음 주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했다. 노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6차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620원, 9천785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천620원)보다 1000원(10.4%), 165원(1.7%) 올린 금액이다. 최저임금 수준으로 최초 1만2천210원을 요구했던 노동계는 여섯 차례에 걸쳐 1만2천130원, 1만2천원, 1만1천540원, 1만1천140원, 1만1천40원, 1만620원으로 수정안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자는 입장이었던 경영계는 9천650원, 9천700원, 9천720원, 9천740원, 9천755원, 9천785원으로 수정안을 냈다. 이로써 노사 입장차는 최초 2천590원에서 2천480원, 2천300원, 1천820원, 1천400원, 1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14일 오전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4시10분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과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 주요 도로들의 통제로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와 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50분 기준 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와 증산교 하부도로, 양재천 하부도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서부간선도로 안양방향 등 총 5곳이 통제되고 있다. 시내 27개 하천 출입도 전부 통제됐다.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6분께 노원구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 구는 오전5시47분께 공릉동과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한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서울 전역에는 13일 오후 9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시는 오후 8시께부터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서울시 868명과 자치구 6503명 등이 2단계 비상근무 중이다. 14일 오전 2시 기준 서울 시내에서는 37가구 78명이 일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