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래퍼 타이거JK·윤미래·비지(Bizzy)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MFBTY'가 1년6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고 소속사 필굿뮤직이 24일 밝혔다.MFBTY는 3월19일 그룹 결성 후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내 팬이 당신들의 팬보다 낫다'(My Fan Better Than Yours)의 줄임말인 MFBTY는 지난 2013년 결성됐다.필굿뮤직은 "멤버 각자의 음악 스타일을 잠시 내려놓고, 세 사람이 무대 위에서 가장 즐거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일종의 '음악적 일탈'에서 출발한 프로젝트 그룹"이라고 소개했다.데뷔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을 시작으로 지난 2013년 공개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살자'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음악 마켓인 미뎀(MIDEM)에서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지난해 레이블 필굿뮤직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홍보사 포츈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윤미래의 솔로곡 '엔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필굿뮤직은 MFBTY의 신보로 2연타석을 노린다"고 알렸다.MFBTY의 이번 앨범에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2014~2015시즌의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 컴퍼니' 관계자는 "이상화가 동계체전과 남은 국제대회에 나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24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동계체전의 경우 오늘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유서가 받아들여지면 출전하지 않는 것"이라며 "남은 국제대회의 경우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최종 결정이 필요하지만 이상화는 출전하지 않고 싶어한다"고 전했다.당초 이상화는 25일 개막하는 동계체전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1000m와 6주 팀추월 경기에 서울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다.국제대회도 아직 남아 있다.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해 오는 28일부터 3월1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상태다.오는 3월21일과 22일 독일 에르푸르트에서는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이널이 펼쳐진다.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른다면 이상화는 동계체전을 마친 후 월드컵 파이널에 나서야 하지만 모두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이다.이상화가 시즌을 일찍 접으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 시즌 들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함지훈(31·울산 모비스)이 조금씩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정규리그를 넘어 플레이오프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유재학(52) 감독은 조금씩 살아나는 함지훈을 반가워하는 모습이다.함지훈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직후 왼 발목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개막 직전에야 복귀했다. 수술 여파 탓인지 함지훈은 시즌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지난달 중순 조금 살아나는 듯 했지만 이후 완전히 부활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매 시즌 평균득점이 두자릿수를 넘었던 함지훈은 23일 동부와의 경기 전까지 평균득점이 7.3점에 그쳤다. 리바운드도 4.1개에 불과했다.부진이 길어지자 자신감이 떨어졌고 함지훈은 찬스에서 슛을 쏘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유 감독은 좀처럼 부진을 벗지 못하는 함지훈 탓에 한숨을 짓곤 했다. 그는 "함지훈이 비시즌에 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 몸 상태가 안따라주다 보니 농구가 잘 되지 않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잃고 있다"며 걱정하기도 했다.그러나 함지훈은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14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함지훈과 양동근(19득점)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 정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고국인 아르헨티나에서 마약 매매가 성행하는 것을 두고 "멕시코화"를 걱정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서 항의 전문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멕시코의 호세 안토니오 메아데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멕시코 국민이 거기 대해서 "슬픔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하고 멕시코시티 주재 교황청 대사 크리스토프 피에르를 불러 외교 전문을 보낼 것을 통고했다고 밝혔다.멕시코의 이 같은 반응은 교황이 아르헨티나의 한 국회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르헨티나가 마약 문제로 멕시코처럼 되지 않도록 너무 늦지 않게 조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편지 내용은 정식으로 확인된 내용이 아니며 바티칸은 전에도 교황이 세계 각지 교구장에게 보내는 공식 서한이나 사신의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것을 거부해 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됐다가 피살된 미국 여성 케일라 뮐러의 가족들은 미국 정부가 한 미군 포로와 탈레반 지휘관 5명을 맞교환한 뒤 그의 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다.뮐러의 오빠 에릭 뮐러는 NBC의 '투데이' 프로에서 지난해 5월 탈레반에 붙들린 보 버그달 병장을 석방한 대가로 5명의 탈레반 포로들을 석방하자 IS의 요구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애리조나주 프레스콧 태생의 뮐러(26)는 2013년 8월 시리아 알레포의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을 나온 뒤 납치됐다.뮐러의 아버지 칼 뮐러는 미국이 버그달을 위해 포로를 석방하면서도 자기 딸을 위해 사면을 하거나 몸값을 지불하도록 허용하지 않았던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대통령에게 이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 미국이 '허위적 구실'로 시리아를 폭격하고 이라크를 점거하는 한편 안보리의 위임을 조종해 리비아에서 파괴활동을 하며 혼란을 조장함으로써 유엔헌장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대한 안보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거하고 있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게 무기를 주고 훈련을 시키는 한편 이들과 함께 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양국은 이날 유엔 안보리가 유엔 창설 70주년 행사에 앞서 유엔의 활동을 평가하기 위한 각료급 회의에서 격돌한 것이다.이 회의는 안보리 의장국인 중국이 계획하고 중국 외무부의 한 각료가 사회를 봤다.이 자리에서 라브로프는 미국을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현재의 시리아 공습과 2003년의 이라크 침공으로 시작된 이라크 영토의 점거 및 2011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주도한 리비아 봉기 등을 거론함으로써 명백히 미국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었다.그는 "이것은 한 나라의 발전과 한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세계 문제들을 지배적으로 주도하고 어느 곳에서나 일방적으로 무력을 행사하려는 시도의 결과"라고 역설했다.라브로프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최근 5개월 사이에 최고위급 외교전문가들을 잇따라 몽골에 파견해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리수용(李洙墉) 북한 외무상이 23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외교부 청사에서 엘 푸레브수렌 몽골 외교부 장관을 면담하고, 몽골 외교부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23일 전했다.이날 체결식을 취재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겸 브레이크뉴스 몽골특파원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푸레브수렌 장관과 예정된 시간을 초과해 면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결식엔 홍성남(洪成南) 전 북한 내각 총리(2009년 3월 사망)의 아들인 홍규(洪奎) 주몽골 북한 대사도 배석했다.리 외무상은 1980년대 북한주재 대사와 초대 주한대사도 지낸 페렌레이 우르진룬데브 전 대사와의 만남도 가져 눈길을 끌었다. 1971년 김일성종합대 조선어문학부를 졸업, 유창한 한국말을 구사하는 그는 1984년부터 5년간 북한 대사를 지내고 1990년 한·몽골 수교후 이듬해 초대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우루진룬데브 전 대사는 우진로(禹進路)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몽골의 한반도 전문가이다.몽골 현지에서는 지난해 9월 강석진 노동당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무슬림 지도자들이 23일 유대인 지도자가 젊은 무슬림과 폭력을 연계시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프랑스 유대인 단체의 유명 연례만찬에 참석을 거부하기로 했다. 프랑스 무슬림회의는 수년 동안 이 행사에 참석해왔다.로저 쿠키에르만 CRIF 유대인회의 대표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유대인에 대한 '행동'이 점차 늘고 있다고 비난하며 극소수 무슬림들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무슬림회의는 '이슬람 파시즘' 표현을 포함한 쿠키에르만 발언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만찬 행사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올해 행사는 코셔 (유대인 율법에 합당한 음식) 수퍼마켓과 풍자 신문 등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이 발생한 이후 반유대주의와 종교적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열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북동부 포티스쿰 지역 시장에서 23일 10살로 보이는 소녀가 자살 폭탄 테러를 벌여 자신과 다른 4명이 숨지고 4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목격자와 병원 측이 밝혔다.머리에 부상을 당한 생존자는 소녀가 삼륜택시를 타고 휴대폰 상점 앞에서 내려 폭발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소녀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이번 자폭 테러를 벌였다는 단체는 즉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최근 자폭 테러에서 소녀와 젊은 여성이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리는지 아니면 폭발이 멀리서 통제되는지 확실치 않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5G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5G를 접목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전시함으로써 미래의 생활 모습을 구현, ICT최강국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통3사, 5G·IoT 신기술로 '주도권' 경쟁이동통신 3사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LTE보다 1000배 빠른 속도인 5G 기술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이통 3사는 MWC에서 '5G로 변화된 미래모습'을 구현, IoT와 접목한 신기술로 한층 편리해지는 미래의 실생활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먼저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MWC에서 6년 연속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혁신의 신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아이템을 출품한다.5G 무선 통신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빠른 속도 시연과 함께 5G의 핵심 가치 영역인 ▲고객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을 고려한 새로운 통신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또 5G 네트워크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공동주택부지 내 유치원 시설의 공유토지 분할이 쉬워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부지의 공유토지 중 주민공동시설 등 일부시설을 제외한 복리시설이 공유토지 분할의 대상임을 명확히 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행 공유토지는 원칙적으로 공유자 전원의 합의가 있어야 하고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아야 토지분할이 가능하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개인 재산권행사 등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공동주택부지에 위치하는 수퍼마켓과 같은 소매점 등의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일부 복리시설에 대해 공유토지를 분할 할 수 있는 적용대상을 명확히 하고, 그 절차를 간편히 하는 내용으로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한 바 있다.개정령의 주요 내용은 공유토지 분할의 적용이 제외되는 복리시설을 근린생활시설과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등의 주민공동시설로 못박았다. 또한 공동주택부지 내 공유토지의 경우 공부상면적과 공유자 지분면적의 합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유로 분할신청이 기각되지 않도록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공동주택단지 내에 일반 분양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5일. 부동산 중개시장의 운명이 판가름 나는 날'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강제적 시장조치인 '새 부동산 중개보수체계(일명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정상궤도 진입을 위해 '발전 사이클'의 탄력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시장으로부터 외면당한 채 힘을 잃어버릴 것인가.관건은 오는 25일 서울시의회 심의 결과에 따라 크게 갈릴 전망이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오는 25일 부동산 중개보수체계 개선안을 심의키로 했다. 서울시의회의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향후 지자체들의 개정안 심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정부가 밀어부치고 있는 중개수수료 개정안을 놓고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지자체 ▲생계 위협을 느끼는 공인중개사협회 ▲개정안에 찬성하는 시민단체간 각각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강원도만 수용... 여타 지자체는 '눈치보기'국토부는 중개수수료 개선안을 각 지자체에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시행은 지지부진하다. 정부의 개정안이 나온지 석달이 지났지만 개정조례를 통과시킨 곳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서 강원도가 유일하다.여타 지자체는 시·도 의회의 관문을 넘지 못해 어정쩡한 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회수된 공적 자금이 모두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중 회수한 공적자금은 2조909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수율은 65.2%로 2013년 말(63.4%)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했다. 1997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했고, 이 가운데 109조9000억원을 회수했다.지난해 4분기에는 ▲경남·광주은행 매각대금(1조7272억원) ▲우리은행 일부 지분(5.94%) 매각(4531억원) ▲기업은행 주식 매각(1764억원)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잔여재산 반환(440억원) 등을 통해 2조4021억원을 회수했다.또 정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조성했다.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6조1693억원을 지원했다. 회수된 자금은 6조5359억원으로 105.9%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1조8305억원을 회수해 전년(76.2%) 대비 회수율이 29.7%포인트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