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북동부 포티스쿰 지역 시장에서 23일 10살로 보이는 소녀가 자살 폭탄 테러를 벌여 자신과 다른 4명이 숨지고 4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목격자와 병원 측이 밝혔다.
머리에 부상을 당한 생존자는 소녀가 삼륜택시를 타고 휴대폰 상점 앞에서 내려 폭발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소녀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번 자폭 테러를 벌였다는 단체는 즉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최근 자폭 테러에서 소녀와 젊은 여성이 스스로 폭발물을 터뜨리는지 아니면 폭발이 멀리서 통제되는지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