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증시가 이틀 간의 하락세를 끊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5.86포인트(0.20%) 오른 3만8661.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11포인트(0.51%) 상승한 5104.76에 폐장했다. 나스닥지수는 91.56포인트(0.58%) 뛴 1만6031.54에 장을 닫았다.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번주 이틀 연속 하락했고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상승 반전했다. 다만 애플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지역은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나스닥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부 주요 기술주는 이에 동참하지 못했다. 엔비디아는 3.18% 오른 반면 애플은 0.59% 밀리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테슬라는 2.32% 하락했다. 테슬라는 올해 주가가 이미 28% 빠졌다. 구글은 0.91%, 마이크로소프트는 0.14% 내려갔다. 지역은행주는 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구글에서 근무 중이던 중국 국적자가 몇 년에 걸쳐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비밀 파일 500여건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소된 린웨이 딩(38)은 구글의 민감한 사업 정보 등 비밀 정보를 회사 네트워크에서 중국 인공지능 회사가 비밀리에 접근할 수 있는 자신의 개인 구글 계정으로 옮겼다. 기소에 따르면 딩은 중국에서 회사를 설립한 뒤에도 구글에서 계속 근무했다. 6일 캘리포니아 주 뉴아크에서 체포된 딩에게 미 검찰은 4건의 사업비밀 도둑질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그가 500건 이상의 인공지능 사업 비밀 파일을 훔쳤다고 밝혔다. 기소된 혐의 4건 각각에 대해 최대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메릭 갈랜드 미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및 첨단 기술 도난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딩이 훔친 기술에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관련 정보가 포함돼 있다. 구글은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라는 반도체를 개발해왔다. 2019년부터 구글에서 일해 온 딩은 구글 AI 기술을 뒷받침하는 서버의 관리 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숫자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전국 40개 의대가 정부의 증원 수치인 2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3401명을 신청한 것과 관련, 정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7일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증원 수치를 줄이는 것이 논외인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장기적인 의료수요 등을 판단해서 결정하는 사항이며 분명히 (의사인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타협해 줄이는 건 (정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숫자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가 지난 2월22일부터 3월4일까지 40개 의대에 증원 신청을 받은 결과 모든 의대가 총 3401명을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나타난 2151~2847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증원에 나서지 않는 대학에 압박한 결과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가짜뉴스"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정 정책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수원을 방문하여 당 후보들 지원사격에 나선다.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험지 힘 싣기' 중인 한 위원장이 7일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수원을 방문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수원 지역을 방문 예정이다. 경기 수원은 인구가 많아 갑·을·병·정·무 등 무려 5개 선거구가 몰려있다. 이처럼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지만 보수 진영은 지난 총선에서 이 5개 의석을 모두 진보 진영에 내줬다. 보수 열세인 수도권 중에서도 수원이 험지로 꼽히는 이유다. 국민의힘은 수원 탈환을 위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홍윤오 전 국회 홍보기획관(수원을),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수원정) 등 주요 인적 자원을 수원에 전략공천(단수·우선추천)했다. 수원무는 경선을 통해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과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 중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 후보들과 함께 민심 구애에 나선다. 수원 영통구, 팔달구, 장안구를 잇따라 방문해 해당 지역 후보들과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한 위원장은 가장 먼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1.49)보다 12.49포인트(0.47%) 상승한 2653.98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0.67)보다 3.63포인트(0.42%) 오른 874.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4.5원)보다 3.7원 내린 1330.8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7일)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리고 강원산지 등 고지대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6일 "7일 아침부터 경기북부·남동부와 강원도, 충북, 경북권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비나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인천, 경기남서부에는 내일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 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다가 오후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전까지 충남권에도 0.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부산, 울산에 한때 비가 내리겠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울릉도·독도 1~5㎝ ▲충북, 전북동부(높은 산지), 경남서부내륙(높은 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남서내륙, 제주도산지 1~3㎝ ▲경기북부·남동부 1㎝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경기북부·남동부, 강원도, 충북, 전북동부, 전남동부, 대구·경북, 경남서부내륙, 부산, 울산, 제주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남서부 1㎜ 내외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 주재하면서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인 늘봄학교는 이제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해 새학기 늘봄학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관계부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구성된 중앙정부 차원의 늘봄학교 지원체계다. 윤 대통령이 지난 2월 27일에 주재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의 후속 조치로 2월 29일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운영되는 첫 주, 첫걸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학교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총력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늘봄학교를 조속히 안착시키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자녀 돌봄 문제로 이직과 퇴직을 고민하는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늘봄학교가 무조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협력하고, 자치단체, 시도교육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1포인트(0.30%) 내린 2641.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10.56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 오전 중 낙폭을 키우며 2630선 코앞까지 밀렸지만,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5억원, 211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34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0.90%), 비금속광물(-0.60%), 섬유의복(-0.56%), 유통업(-0.56%), 건설업(-0.47%) 등이 하락한 반면 전기가스업(0.82%), 통신업(0.2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LG화학(-2.43%), 포스코퓨처엠(-2.21%), POSCO홀딩스(-1.68%) 등이 부진했다. 반면 기아(3.25%), 셀트리온(2.73%), 현대차(0.80%), 삼성바이오로직스(0.64%), NAVER(0.58%), KB금융(0.4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4.3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은 한시도 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의사들의 불법 집단행동을 '법치주의를 흔드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비상진료가 작동할 수 있도록 예비비 1285억원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국의 많은 국민들을 만나면서, 의료개혁의 절실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그런데 많은 국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고 보름이상 불법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헌법과 법률은 국가와 의사에게 매우 강한 공적 책무를 부여하고 있다"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불법적 집단행동은 허용될 수 없다"며 "정부의 조치는 의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게 아니라 헌법에 따른 국가의 책무와 국민의 생명권을 수호하는 것"이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상승폭이 확대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폭은 둔화했지만, 과일을 중심으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오르고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축소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12월(3.2%) 이후 두 달 만에 3%대를 기록한 셈이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으나 지난달 다시 3%대로 확대됐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3.9%, 2.5%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가격은 11.4% 올랐다. 이 중 채소류(12.2%)를 포함한 농산물 가격이 20.9%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최대 행사인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선을 치르는 15개 주와 미국령 아메리칸사모아 등 16개 지역 중 아이오와에서 가장 먼저 왕관을 받아 들었다. 코커스(당원투표)에서 94% 개표 기준 90.9%를 득표한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오와 40명의 대의원을 모두 가져가게 됐다. 이 밖에 추가로 경선을 치르는 15개 지역에서 그는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이 이날 슈퍼 화요일 경선을 통해 할당하는 대의원 수는 총 1420명이다. 공식 후보가 되려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까지 확보한 246명의 대의원을 포함해 총 1968명(총 3934명의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 이날 슈퍼 화요일 경선을 모두 치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확정을 위한 '매직 넘버'에 안정적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11월 대선에 이르는 본선행 티켓을 확정하는 것이다. 공화당에서도 독주를 이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적이다. 공화당은 이날 15개 주에서 총 854명의 대의원을 배분한다. 후보 확정에 필요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9.40)보다 10.56포인트(0.40%) 내린 2638.84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6.37)보다 4.70포인트(0.54%) 하락한 861.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4.5원)보다 1.2원 오른 1335.7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체감 가격 최대 인하를 언급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6일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먹거리체감 가격을 최대 40~50% 인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지난 1월(2.8%)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전월과 같이 2.5% 상승했다. 1월 중순부터 상승한 국제유가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최 부총리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오렌지, 바나나 등 주요 과일을 직수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하고 수입과일 3종에 대해 추가 관세 인하를 적용하겠다"며 "또한 오늘부터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품목별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는 등 가격·수급관리 노력을 배가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