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최동훈(44) 감독의 신작 '암살'이 한국과 상하이를 오가며 5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2일 전했다.영화는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스릴러물이다.최 감독의 전작인 '도둑들'(2012)에서 호흡을 맞춘 전지현, 이정재, 오달수, 최덕문이 다시 한 번 출연했고 하정우, 조진웅, 이경영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전지현은 암살작전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을, 이정재는 암살작전을 지시하는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을 맡았다., 하정우는 3000달러만 주면 누구든 죽여주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을 연기했고, 그의 매니저 '포마드'는 오달수가 책임졌다. 안옥윤과 함께 암살작전에 투입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는 조진웅, 폭탄 전문가'황덕삼'은 최덕문의 몫이다.최동훈 감독은 "'암살'은 지금껏 촬영했던 영화와 다른 작품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또 즐거웠다"며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 감독은 '전우치'(2009) '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나훈아(68·최홍기)와 아내 정모(54) 씨의 이혼 소송이 저작권료 다툼으로 번질 위기에 처했다.정 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윈의 이인철 변호사는 1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저작권료도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법원에 나훈아의 저작권 수입과 관련한 재산 분할 내용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여러 자료를 취합한 결과 나훈아의 한해 저작권료 수입이 4억~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료가 이혼 소송의 재산 분할에 포함된 국내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해외에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정씨는 지난해 10월 수원지법 여주지원에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소장에서 '나훈아와 연락이 닿지 않아 정상적인 혼인관계로 볼 수 없다'며 이혼과 재산분할을 요구했다.정씨가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정씨는 '나훈아가 다른 여성과 불륜 등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3년여 동안 생사가 불명했으며 이 기간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며 2011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1·2심은 '부정행위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고 가족 간 유대관계를 위해 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이혼 소송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 가수 겸 MC 탁재훈(47)이 외도설과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섰다.탁재훈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율우는 11일 "탁재훈이 외도 등 부정행위를 한 것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한 Y 언론사와 해당 기자, 아내 이모씨를 상대로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율우는 "탁재훈이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이 씨가 세 명의 여성을 상대로 가정법원에 손해배상청구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Y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면서 "아내 이씨가 무엇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와 연관된 어떠한 증거도 제출된 사실이 없다"면서 "도박 사건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에도 이혼 소송 상대방 측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제기된 의혹에 기초한 악의적인 기사로 명예가 훼손되고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의혹을 사실인양 게재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탁재훈의 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11일 디지털싱글 앨범 '새해 복'을 발표했다.소속사 두루두루amc에 따르면, '새해 복'은 장기하가 올해 초 '새해 복…만으로는 안돼!'라는 말을 떠올린 후 이 말에 영감을 받아 만든 노래다. 노래 속에서 이 말은 계속 반복된다.원곡을 포함해 '캬바레재즈' 버전, '전자리듬고고' 버전, 아카펠라 버전, 인스트루먼트 등 모두 5가지 버전으로 완성됐다. 장기하가 평소 좋아했던 아티스트인 DJ 소울스케이프와 윤석철 트리오에 리믹스를 부탁해 '전자리듬고고' 버전, '캬바레재즈' 버전이 각각 만들어졌다.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메모지 위에 빠른 속도로 쓰였다 지워지는 가사들로 가독성에 충실한 연출 방식으로 제작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비교적 신인인 아이돌 그룹 내 특정 멤버에 대한 인기 쏠림 현상은 '양날의 칼'이다. 난립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단숨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도희의 그룹으로 불리다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에 이른 '타이니지'처럼 내분을 유발한다는 의혹을 받기도 한다.◇특정 멤버만 부각, 무엇이 문제인가?2012년 셀프 타이틀 싱글로 데뷔한 타이니지는 당시 미니 걸그룹을 내세웠다. 늘씬한 체형으로 섹시미를 뽐내는 여타 걸그룹과 달리 평균 신장 153㎝로 깜찍함을 강조했다.하지만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역시 10일 "그동안 여러 장의 앨범을 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활동 방향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타이니지라는 그룹명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건 도희가 2013년 말 신드롬을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서태지 광 팬 '조윤진' 역을 맡아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다.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한 도희는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랐다.이후 연기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해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했고 개봉을 앞둔 영화 '은밀한 유혹'에도 나온다.그러다 보니 타이니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은 분명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이 '부담 없이'라는 말은 '쉽게 즐길 수 있다'라는 말과 함께 다른 한 가지 뜻을 더 담고 있다. '특별한 매력'이 없다.'사라진 놉의 딸'은 2011년 개봉해 478만 관객을 끌어들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후속작이다. 성공은 했지만, 이 작품의 만듦새는 매우 아쉽다. 극의 완성도로 따지면 시리즈물로의 전환이 무리로 보이지만, 명확한 캐릭터와 시리즈물로 내놓기 좋은 수사물이라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어설픈 완성도에도) 흥행에서 성공했다는 이유로 이 영화의 속편이 만들어졌다.장르를 불문하고 속편의 핵심은 두 가지다. '주요 캐릭터에 어떤 새로운 변화를 가미하느냐'와 '전작의 이야기를 어떻게 발전시켜 갈 것인가'다. 첫 번째는 필수다. 단순히 같은 캐릭터를 반복하는 일은 동어반복에 불과하다. 두 번째는 선택이다. 이야기는 새로 만들면 그만이다. 단도직입적으로 '사라진 놉의 딸'은, 모두 실패했다. 매력적이지 않다.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김명민)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유배 생활 중이다. 그러던 중 조선 전역에 불량 은괴가 유통되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종국(39)의 중국 내 인기가 뜨겁다.9일 김종국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에 따르면, 김종국이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치는 단독콘서트 표가 2시간 만에 동났다. 공연 날이 밸런타인데이여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김종국은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 1억2000만 표를 얻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김종국이 출연한 중국판 ‘런닝맨’인 영화 ‘달려라 형제’는 지난달 개봉, 첫 주말에 2억2700만 위안(한화 397억8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한편 지난 5일 미국에서 열린 ‘2015 드라마 피버 어워즈(The 2015 Drama Fever Awards)’에서 ‘런닝맨’이 베스트 프로그램 부문에 선정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MC몽(36)이 3월2일 새 음반을 내고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6집 이후 4개월 만이다.MC몽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번 음반은 6집에 대한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MC몽의 6집 ‘그리움 또는 미움’은 가온차트의 11월 월간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MC몽은 이번에도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방송활동이나 공연계획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미니 음반으로 나올 예정이며 MC몽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2010년 병역기피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MC 몽은 지난해 컴백했으나 팬들은 여전히 불편해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이 개봉 첫 주말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애니메이션 '빅히어로'(감독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와 한류스타 이민호가 주연한 '강남1970' 200만 관객을 넘겼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은 6~8일 829개 스크린에서 1만2167회 상영돼 53만4687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64만2289명이다.영화는 19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탄생한 윤형주·송창식의 듀엣 '트윈폴리오'에 제3의 멤버가 있었다는 설정이 바탕이다. '트윈폴리오' 제3의 멤버 '오근태'가 쎄시봉에 온 여대생 자영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주인공 오근태의 젊은 시절은 배우 정우가, 중년의 오근태는 김윤석이 맡았다. 20대 윤형주는 강하늘이, 과거의 송창식은 조복래가 연기했다. 근태가 사랑하는 인물인 자영은 한효주가 책임졌다.'시라노;연애조작단'(2010) '스카우트'(2007)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만들었다.디즈니 애니메이션 '빅히어로'는 611개 스크린에서 5631회 상영돼 35만3019명을 끌어 들여 2위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걸그룹은 만들어진다. 소속사에서 콘셉트를 결정하고 멤버들을 추리는 것부터 시작해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캐릭터가 될지도 타의로 결정된다. 열정을 제외하면 뜨고 지는 건 스스로의 몫이 아니다.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핫이슈'로 데뷔한 '포미닛'도 만들어졌다. '2NE1' '티아라' '시크릿' 등이 쏟아진 당시는 걸그룹 열풍이 불던 시기다. 포미닛은 '청순 아니면 섹시'로 이야기되던 걸그룹과는 데뷔 때부터 달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라며 당당했다."워낙 가족처럼 지내다 보니 올해로 7년차라는 걸 몰랐어요. 엄마한테 '엄마와 올해로 몇년 살았네'라는 말을 하지는 않잖아요.(웃음) 원하는 걸 하고 싶으니까 다섯 명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회사를 상대로 설득하기도 하죠. 저희가 원하는 앨범을 내고 싶어서 겪는 과정에서 더 돈독해지는 거 같아요."(가윤)포미닛은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그들은 최근의 앨범에서 스스로를 만들고 있다. '베스트(BEST)'가 아닌 '온리(ONLY)'를 콘셉트로 유지하면서 앨범 참여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뜨고 지는 것도 포미닛의 몫이다."앨범 콘셉트가 사전에 유출됐을 때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이 3주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3회 시청률은 평균 11.3%(케이블·위성·IPTV 통합)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4.1%로 동시간대 1위다. tvN은 "이번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데이터 전송 오류로 하루 늦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3회에서는 탤런트 손호준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손호준은 탤런트 차승원, 영화배우 유해진에 번갈아 불려다니며 설거지, 불 때기, 홍합 손질, 걸레질 등 궂은일을 수행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다. 탤런트 이서진과 그룹 '2PM' 옥택연이 함께했던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차승원, 유해진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했던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확정됐다. 탤런트 정우,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이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45분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상파 다채널 방송(MMS) 시대를 눈 앞에 둔 가운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11일 EBS 2TV 개국 행사를 열고 지상파 다채널 방송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다채널 방송은 기존 방송 주파수 대역을 디지털 압축 기술로 분할해 여러 개 채널로 서비스하는 것.EBS는 지상파 다채널 방송 서비스를 계기로 교육 전문 방송사로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S는 기존 EBS 1TV의 10-1번 채널 외에 EBS 2TV의 10-2번 채널도 함께 운영한다. 방송 채널이 늘어나면 리모콘을 돌리는 시청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진다. EBS로서는 방송사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 그동안 EBS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송 위주의 프로그램 편성으로 시청자의 폭넓은 관심을 받기 어려웠다. 여기에다 케이블TV, 인터넷TV(IPTV) 같은 유료방송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위기감도 팽배한 상황이다.시청자 입장에서는 무료로 볼 수 있는 지상파 채널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EBS 2TV는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무료로 방송된다. 시청자 선택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조재윤(41)이 7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9세 연하 쇼호스트 조은애씨와 결혼했다. 9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으며 지난해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전했다. 이날 주례는 유정훈 쇼박스 대표, 사회는 컬투가 봤다.축가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일밤-애니멀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도현과 소속사 식구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이재진이 축가를 불렀다, 신혼여행은 16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블러드’ 촬영으로 미뤘다.2003년 영화 ‘영어 완전 정복’으로 데뷔한 조재윤은 KBS 2TV ‘전우치’, SBS TV ‘추적자’, MBC TV ‘기황후’ ‘구가의 서’ ‘이산’, 영화 ‘7번방의 선물’ ‘미스터고’ ‘용의자’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