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서울시립미술관과 만난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6월9일부터 8월23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피스마이너스원:무대를 넘어서'(PEACEMINUSONE: Beyond the Stage)에서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한다.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음악뿐 아니라 패션, 디자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드래곤의 문화적 비전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풀어낸다.아울러 심리적 벽이 높았던 현대 미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친숙한 주제와 소재로 전 연령층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다는 의의도 담았다.전시회에는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제임스 클라, 유니버설 에브리팅, 콰욜라, 파비앙 베르쉐, 건축사사무소 SoA, 권오상, 방앤리, 박형근, 손동현, 진기종 등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12명이 참여한다.지드래곤은 지난 1년여 동안 전시회에 참여할 작가 선정, 또 작가들과 전시주제인 '피스마이너스원'에 대한 생각을 교감하며 협업했다고 YG는 전했다.전시명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상상하는 세계의 다른 이름이다. 이상향인 평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같이 살까?"라고 묻는 정재곤(김남길)의 말에 김혜경(전도연)은 되묻는다. "진심이야?" 이 말이 김혜경의 입에서 툭 튀어 나오는 순간, 얼굴은 조금 일그러지며, 미소를 띠는 듯, 눈빛이 흔들리다가 살짝 노려보고 다시 순한 얼굴로 돌아온다. 단 몇 초의 순간 김혜경은 의지하고, 의심하고, 기뻤다가, 좌절하고, 자신을 자책한다.배우 전도연(42)은 이 짧은 순간에 김혜경이 어떤 인간인지 보여준다. 전도연은 김혜경을 애써 설명하지 않는다. 그저 체화(體化)한 후 몰입해 들어가 김혜경으로 잠시, 산다. 전도연이 보여주는 표정을 '연기한다'가 아니라 '산다'라고 말하는 건 그의 연기가 인간을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의 연기는 캐릭터를 분석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한 인간을 이해한다. 그래서 전도연은 자신에게 허락된 짧은 시간에도 김혜경이 어떤 사람인지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해'라는 말을 하지 않고서는 그의 연기가 관객에게 와닿을 때의 뭔지 모를 '짓누름'은 도무지 설명될 수 없다.김혜경은 작부(酌婦)다. 웃음을 팔고 언제라도 몸을 내줄 수 있는 여자다. '텐프로' 술집에서 일하며 잘나가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나이를 먹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5월25일로 데뷔 7주년을 맞은 그룹 '샤이니'가 각종 음반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매한 샤이니 정규 4집 '오드'(Odd)가 한터차트, 예스24, 알라딘 등 각종 음반판매량 집계 사이트에서 주간(5월18일~24일) 1위를 석권했다.지난주 컴백한 샤이니는 타이틀곡 '뷰'(View)를 비롯해 수록곡 '러브식'(Lovesick) '너의 노래가 되어' 등으로 각종 음악방송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25일 샤이니는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연다. 지난 2008년 5월25일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로 첫 무대를 선보인 샤이니는 이날 팬미팅에서 데뷔 후 2555일 간의 추억을 팬들과 나눌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이슬란드 출신 그리머 해커나르손(38·Grímur Hákonarson) 감독의 '램스'('Hrutar'·숫양)가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같은 부문에 초청받은 전도연 주연 '무뢰한'(감독 우승욱)과 서영희 주연 '마돈나'(감독 신수원)는 수상에 실패했다.영화제 사무국은 2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주목할 만한 시선' 시상식에서 '램스'를 대상으로, 크로아티아 감독 달리보 마타니치의 '더 하이 선'('Zvizdan')에 2등상인 심사위원상을 줬다.'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주인공을 가리는 경쟁 부문과는 구분된다. 독특한 시선를 가진 연출가의 영화, 새로운 미학적 경향을 보여준 영화를 초대하는 부문이다.올해 이 부문 대상을 수상작인 '램스'는 수십년간 양 농장을 함께 운영하면서도 말을 섞지 않을 정도로 불화하는 두 형제가 전염병으로 인해 양을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면서 화해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는 해커나르손 감독의 두 번째 장편 극영화 연출작이다. 연출과 각본을 병행하는 그는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장편극영화를 오가며 활동하고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저도 사랑을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마음에 공허함이 없고, 사랑을 나눴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한류스타 이민호(28)는 2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롯데패밀리 페스티벌'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눔의 기쁨을 표했다.그는 지난 4일 자신의 팬클럽 '미노즈'(Minoz)의 이름으로 네팔 지진 긴급구호를 위한 기금 1억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팬클럽 명의로 기부한 것은 평소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이민호의 의사가 반영됐다. 앞서 그는 2009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말라리아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어린이날에는 신개념 기부 캠페인을 했다. 이민호의 기부 플랫폼 PMZ 페이스북 게시물의 '좋아요' 갯수만큼 1권의 노트를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1LIKE=1NOTE 캠페인'을 했다.또 PMZ를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지역에 우물 건립하고 멸종위기동물 보호 캠페인 셔츠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팬클럽 '미노즈'와 함께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미노즈' 역시 이민호의 이름으로 많은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긴급구호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재난영화 '월드워Z'(감독 마크 포스터) 후속작의 개봉일이 공개됐다.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월드워Z' 속편이 2017년 6월9일 관객을 만난다고 밝혔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다.연출은 '더 임파서블'(2013) 등을 연출한 스페인 출신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맡고, 각본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이스턴 프라미스'(2008)를 쓴 스티븐 나이트가 책임진다.2013년 개봉한 '월드워Z'는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다. 국내에서 520만명이 봤고, 전 세계적으로 5억4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비스트'의 막내 손동운이 오는 7월 일본을 무대로 홀로서기에 나선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손동운이 오는 7월1일 일본에서 솔로 앨범 '키미시카'(너 밖에)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동명의 타이틀곡 '키미시카'는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이 소속된 프로듀싱 그룹 '굿 라이프'가 작곡했다. '키미시카'를 비롯해 모두 6곡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에는 다수의 트랙에 손동운이 직접 일본어 작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동운은 지난 2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비스트 현지 팬미팅 현장에서 팬들에게 일본 솔로데뷔 소식을 알렸다.손동운은 "(이번 앨범에)저의 이야기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열심히 해서 한국 팬들에게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손동운이 "일본 내 비스트의 인기를 선도하는 멤버"라며 "이번 일본 솔로 활동 결정에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개그맨 유상무(35)가 부친상을 당했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22일 "유상무가 갑작스럽게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가족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큰 슬픔에 빠져있다.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 연락이 수월하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 JTBC '5일간의 썸머'에 출연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f(x)'의 멤버 빅토리아(28)가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1997) 중국판 리메이크 영화에 출연한다.20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중국의 톱스타 린리후이(39·舒淇), 펑사오펑(37·冯绍峰) 등과 함께 영화에 캐스팅돼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빅토리아가 영화에서 맡게 된 배역은 공개되지 않았다.빅토리아는 중국드라마 '애정틈진문'(2012)에 출연했고, '견진기연' '미려적비밀' 등 드라마도 올해 방송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의 주인공을 맡아 차태현과 호흡을 맞췄다.P J 호건 감독의 1997년 작품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한 때 연인이다가 이제는 친구 사이가 된 남자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한 여자가 남자의 결혼 소식을 듣고, 그를 되찾기 위한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줄리아 로버츠, 캐머런 디아즈, 더멋 멀로니가 주연했고 세계적으로 3억 달러 수입을 올렸다.중국판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블러드 브라더'(2013)를 연출한 알렉시스 탠 감독이 연출하고 소니픽쳐스와 차이나필름이 공동 제작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미국 하드 록밴드 '본 조비'의 프로듀서인 브라이언 호위스가 정준영 밴드의 신곡 'OMG'를 프로듀싱했다고 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이 21일 밝혔다. 호위스는 현재 미국에서 본 조비의 새 앨범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미국의 록 밴드 '도트리(Daughtry)'와 캐나다 밴드 '니켈백' 등의 앨범을 작업했다. 'OMG'는 정준영과 밴드 멤버 조대민(DamnIt)이 호위스와 공동 작곡했다. 호위스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레코딩은 호위스가 정준영밴드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홈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파라마운트 레코딩 스튜디오에서도 작업이 이뤄졌다. 이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린킨파크, 릴 웨인, 폴 아웃 보이 등의 앨범이 탄생했다. 'OMG'의 세션은 미국 록 밴드인 '스매싱 펌킨스'의 새 드럼 멤버 로빈 디아즈를 비롯해 호위스, 정준영밴드의 멤버 조대민이 맡았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밴드의 첫 앨범인 만큼 그 무엇보다 음악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OMG'의 사운드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OMG'는 27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발표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남상미(31)가 엄마가 된다. 소속사 제이알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남상미가 허니문 베이비를 가져 현재 임신 14주차"라며 "출산 예정일은 11월 말"이라고 밝혔다. 남상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인연을 맺어 올해 1월 결혼했다. 2003년 드라마 '러브레터'로 연예계에 데뷔한 남상미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2007) '빛과 그림자'(2011), 영화 '불신지옥'(2009) '슬로우 비디오'(2014)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혼성그룹 '쿨'의 김성수(47)와 이혼 소송 중인 두 번째 아내 A씨(37)가 입을 열었다.A씨는 20일 "김성수 씨가 딸을 내세워 더는 감성팔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여전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성수가 최근 이혼 소송과 관련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 조용히 상황을 마무리 짓고 싶었다. 딸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리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이다.A씨에 따르면 그녀와 김성수는 2013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1월27일부터 동거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해 3월 혼인신고를 했으나 결혼식은 하지 않고 살았다. 그해 9월 "가정부 취급을 받았다"며 이혼 소송을 낸 직후 집을 나갔다. A씨는 김성수와 함께 살 당시 별다른 소득과 재산이 없었음에도 김성수와 그의 딸을 위해 헌신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파트 관리비와 공과금을 비롯해 모든 생활비를 지난해 9월1일까지 모두 부담하며 아이를 양육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김성수는 외제차를 몰며 생활했다고 지적했다.또 김성수는 A씨 소유의 벤츠 차량을 팔고 자신의 활동을 위해 카니발을 사기를 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겸 영화배우 유승준(39)이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홍콩에 머물고 있는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30분 인터넷으로 생방송된 아프리카TV '유승준13년만의 최초 고백, 라이브'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한 뒤 바로 무릎을 꿇었다.이어 "무릎을 꿇는 이유는 제 어눌한 말솜씨로 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먼저 사죄하는 마음"이라면서 "심경 고백이 아니라 그저 여러분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라고 울먹였다. "법무부장관님, 병무청장님, 출입국관리소장님, 한국에서 병역을 하고 있는 많은 친구들에게 물의를 일으키고, 허탈하게 해 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공소 시효를 다룬 영화를 준비하던 신현원프로덕션의 신현원 대표와 질문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하는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니냐는 신 대표의 물음에 "20세 때부터 부모님을 모셔왔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찍었다. 돈 때문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신 대표가 네티즌들의 질문을 대신 유승준에게 전달했다. 그 중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