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제일제당이 충청남도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Rice Processing Complex, 이하 RPC)을 구축한다. CJ제일제당은 28일 충남 아산시청에서 ‘가공용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 및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햇반 전용 현미를 생산하는 RPC 구축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미곡 처리 설비를 지원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설립 비용을, 운영은 선도농협이 맡게 된다. 국내산 쌀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햇반 생산에는 내년 기준으로 연간 약 4만5000톤~5만 톤 가량의 쌀이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아산 햇반 전용 RPC는 내년 연간 쌀 사용량의 20% 가량인 약 1만톤의 쌀을 생산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원재료인 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 농민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판로가 확보돼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충북 진천에 완공되는 통합생산기지와도 가까워 물류∙유통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햇반용 쌀 사용량은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약 7만톤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에 설립되는 아산 햇반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8월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휴가철과 장마로 인한 생산 차질 등 계절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는 92.4로 조사됐다. 기업 심리가 장기간 위축되면서 평균 전망치도 과거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가 이어지며 15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인 100을 하회한 것이다. 최근 15년 동안 1∼8월 전망치 평균을 살펴보면 2000년대에는 닷컴버블 붕괴(2001), 카드대란(2003), 글로벌 금융위기(2008, 2009) 등 부정적 거시변수가 발생한 해를 지나면 기업심리가 회복되면서 전망치가 호조로 돌아섰다. 이에 비해 2012년부터는 6년 연속 평균 전망치가 기준선을 넘지 못했고, 특히 2014년 이후에는 3년 연속 하락을 거듭했다. 7월 실적치는 27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고용(100.7)을 제외한 △내수(93.8) △수출(95.7) △투자(95.7) △자금사정(99.8) △재고(103.6) △채산성(94.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한식재단이 한식을 통한 상호 교류 및 한국 농식품 관심 증대를 위해 각국 식품 관련 공공분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환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한식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적 휴양지이자 미식문화로 유명한 이탈리아 사르데냐 자치정부(Regione Autònoma de Sardigna)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식재단과 사르데냐 자치정부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이탈리아 내 한식 및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식을 통한 상호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과 더불어 한식재단은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제고를 위한 한식 시연 및 시식회를 개최한다. 현지 미디어, 파워블로거, 셰프, 식품 업계 및 요리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장과 김치 등 한국 전통 식재료를 사용하되, 한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현지 식재료도 활용한 ‘고추장으로 맛을 낸 면요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지역의 한국 농식품 및 식재료 관심 증대를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르데냐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사포센투(S’APPOSENTU)의 로베르토 페자(Roberto P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하이서울샵’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서울샵’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문을 연 중소기업제품 상설관이다. 지난 1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6개월간 약 7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약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장은 “좋은 품질과 아이디어, 디자인이 돋보이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국내외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6개월간의 성과가 보여주듯이 판로만 확보된다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 모바일과 글로벌샵, 슈퍼딜, 기획전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G마켓 모바일에서는 7월 말까지 국내 고객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을 진행하며, 같은 기간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고자 영문,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5일 발기부전치료제 ‘센글라’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센글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은 음경으로 공급되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 발기부전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약효 발현시간이 1시간으로 빠르고 강직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종근당은 자체 기술로 센글라의 정제 사이즈를 동일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중 가장 작게 만들었으며 목넘김이 좋은 타원형 제형을 적용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시켰다.종근당에 따르면 센글라는 알프스산맥의 센글라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유럽 중남부전역에 높게 솟아있는 알프스산맥처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종근당은 지난 10일부터 ‘또 하나의 더 센 것이 온다’라는 카피의 티저광고를 통해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 탄생을 예고하며 센글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종근당은 2015년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의 출시 후 동일성분 시장에서 선두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센글라의 출시로 실데나필 성분 시장에서도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1,000억원으로 앞으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제너시스 BBQ(이하 BBQ)가 가맹점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원칙을 담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필수구입품목 최소화 및 인테리어 자체공사 수용, 가맹사업에 필요한 주요 정책을 협의·의결하는 ‘동행위원회’와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등에 더해, 필요 시 품목별 유통마진도 공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BBQ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BBQ종로관철점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기조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 분야 정책 방향을 수용한 ‘패밀리와 BBQ의 同幸(동행) 방안(이하 동행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BQ 측은 “동행방안 실행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가 동등한 지위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하며,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가 더불어 성장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선진 프랜차이즈 산업 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BBQ는 가맹점이 본사로부터 구입하는 필수품목을 최소화하고, 필수품목을 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총 4억원 규모의 공기청정기 400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애인재활협회, 대한사회복지회 등과 협의해 지역아동센터 공부방과 장애인시설, 미혼모 및 위탁가정 등 400곳을 선정해 현대렌탈케어의 ‘현대큐밍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4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상자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기청정기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경가전임을 감안해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필터 교체 및 A/S 등 제품 유지·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경찰관 등 ‘제복 공무원’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가 파견직 근로자 3008명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CJ그룹은 26일 방송제작 직군, 조리원 직군 등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하면서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온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함께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비정규직 인력의 직접 고용과 처우개선을 통해 차별 없고 동등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레시웨이 조리원 직군 2145명과 E&M, 오쇼핑, 헬로비전의 방송제작 직군 291명, 사무보조직 572명 등 사업장에서 동종, 유사 직무를 수행하거나 상시·지속 업무를 담당하는 파견직 3008명이 직접고용 전환 대상이 된다. 각 직군별로 파견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 등을 감안해 연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직은 위상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고용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무기계약직 호칭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바꿔 전문직 개념을 강화하고, 의료비 혜택을 추가해 정규직과의 격차를 더욱 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내수 경기 침체와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올해 상반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1%,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7년 상반기 매출이 3조2683억원, 영업이익은 50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채널 및 관광 상권 매장 위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1조9100억원, 글로벌 사업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성장세가 둔화돼 7.3% 성장한 8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14.7%), 그 외 전 경로 관광 상권의 매출 급감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인력, 브랜드,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해외 사업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8407억원을 달성했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아세안은 성장 시장인 태국, 말레이시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 100개를 선정해 선보인다. 티몬은 생활·식품·육아·홈/키친 등 4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00개를 선정해 할인 판매하는 ‘난 네게 반했어’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초창기 소셜커머스에서 매일 하나씩 새로운 상품을 반값에 판매하던 방식을 차용해 매일 2개의 상품을 ‘오늘의 반한 딜’로 선정해 한정수량을 반값에 깜짝 판매한다. 여기에 매일 아침 10시에 상반기 결산세일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타임 쿠폰도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타임쿠폰은 ‘오늘의 반한딜’에도 적용할 수 있어 중복할인이 가능하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상반기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상품들을 선정해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육아용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만큼 이번 세일 기간을 활용해 알뜰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현대홈쇼핑이 중소협력사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두배로’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양도 두배로, 맛도 두배로’라는 콘셉트로, 고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랜드 ‘두배로’를 출시한다. 유명 연예인이나 식당 이름을 사용해 마케팅을 하는 대신 제품 구성(스펙)을 강화한 상품들을 브랜드화해 홈쇼핑 식품 방송의 새로운 트렌드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을 희망하는 중소업체 입장에선 최근 유명 셀럽들의 이름이 들어간 식품 방송이 새로운 진입장벽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제품이 우수한 중소업체들의 신규 판로를 제공하는 한편, 고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브랜드로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첫번째 주자인 ‘두배로 나주 곰탕’ 방송이 진행된다. ‘두배로 나주 곰탕’은 건더기(고기류) 약 200g을 포함해 1팩당 무게가 약 700g으로,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됐던 곰탕 대비해 원물 25%, 1팩 기준으로는 16.7% 강화했다. 곰탕 안에 들어있는 건더기로는 전각과 사태를 사용했고, 잡냄새를 잡기 위해 충남 금산에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잠실역지하쇼핑센터 상인들이 “롯데월드타워 쇼핑몰로 인해 매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롯데 측에 피해 보상을 촉구했다. 25일 오후 잠실역지하쇼핑센터 상인들은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앞에서 영업피해보상촉구 12차 집회를 열고 “롯데월드몰이 고급쇼핑몰 위주의 영업이 아닌 저가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대거 입점해 있고 볼거리, 먹을거리, 쇼핑 등 원스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쇼핑객들이 지하상가를 찾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하철 8호선, 신분당선 개통으로 유입인구가 줄고, 잠실사거리 4면 건널목 설치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마지막 보루였던 상가출입구 주변에 위치했던 광역버스 정류장이 상가와 정반대에 있는 지하환승센터으로 이동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돼 매출 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 모든 상황은 잠실사거리에 롯데가 포진함으로써 발생한 교통대책에 따른 결과물로, 지하상가 상인들은 매출 하락으로 고통 받으며 생계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롯데는 방이시장에 법적 문제로 60억~70억원의 보상비를 지급했고 이외 시장에까지 합의금을 지급했음에도 바로 이웃한 지하쇼핑센터 상인들에게는 아무런 보상대책도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종합 식품 기업 오뚜기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 참석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 참석 기업 중 유일한 중견기업으로, 정직한 경영권 승계, 높은 정규직 비율, 라면값 동결 등의 행보를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착한 기업’으로 알려져 왔다. 지난 23일 청와대는 오는 27일과 28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 참석 기업에 대해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개 그룹, 대한상의회장, 그리고 일자리창출 상생협력 우수중견기업 오뚜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당사자인 오뚜기가 사전에 초청 대상임을 전혀 알지 못할 정도로 참석 명단에 오뚜기를 전격적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오뚜기의 경영권 승계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함영준 회장은 지난해 12월22일 선대회장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오뚜기 46만5543주(13.53%)와 계열사 조흥 주식(1만8080주, 3.01%)을 상속받았다. 함 회장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오뚜기 지분 15.38%에 상속받은 주식을 더해 28.91%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