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20주년 기념사…"기구법 안에 인권 규범 담는 한계" "시대 변화 따른 새로운 인권 규범 만드는 일에 역량 모아야" "정부 정책 비판·대안 요구, 인권위의 몫…독립성 보장할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20년 전 우리는 인권이나 차별 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이라는 기구법 안에 인권 규범을 담는 한계가 있었다"며 "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권 규범을 만들어나가는 일도 함께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은 2007년 제 17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다 폐기된 후 14년 동안 발의와 폐기가 반복돼왔다. 문 대통령은 인권위 설립 20주년에 대해 "지금은 국가의 독립적인 인권위원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로 여겨지지만, 많은 인권단체와 인권운동가들의 치열한 노력 위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결단으로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며 "저도 당시 인권위 설립을 위해 노력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 감
국내 최대 규모 합천댐 수상태양광 본격 시작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발전수익 공유 年6만명 가정 사용 가능…지자체 에너지 독립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합천댐을 방문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발전을 시작한 합천댐 수상태양광 현장을 시찰하고, 공사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합천댐은 지난 2011년 소규모 실증연구를 거쳐 2012년 세계 최초로 댐 내 수상 태양광을 상용화했다. 초기 설비용량은 0.5㎿(메가와트)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2월 사업비 924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인 41㎿로 확장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이 매년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6만명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합천군민 약 4만30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하고도 남는다. 이를 통해 지자체 차원에서 에너지 독립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재생에너지 사업모델로 바꾼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댐 인근 봉산면 20여 개 마을 주민 1400여 명이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고, 약 31억원을 사업에 투자해 앞으로 매년 발전수익 일부를 공유하게 된다. 지역 일자리에도 기여했다. 공사에 필요
내년 수교 60주년 맞아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文 "친환경, 디지털, 과학기술 등 구체석 성과 기대" 알바라도 대통령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해주길 희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만나 "오늘 양국 관계를 행동지향적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며 "친환경, 디지털, 과학기술, 인프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알바라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내년 한국과 코스타리카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열렸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같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코스타리카는 한국의 군사조달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고, 한국은 한-중미FTA를 기반으로 커피를 비롯한 농산물 교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방역 물자를 지원하고 방역 경험을 공유하며 코로나 위기에도 함께 대응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상생 협력의 새로운 60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오늘 저희가 양국의 관계를 행동지향적
주례회동…金 "거점 병원 추가, 비수도권 병상 공동 활용"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국산 항체치료제도 적극 활용"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리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한지 3주가 지난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내고 전했다. 김 총리는 우선 병상 확보 방안과 관련해 "거점 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비수도권 병상 공동 활용 등을 통해 수도권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고, 인력과 병실 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해 실제 가용한 병상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환자 배정 단계부터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문의 군의관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상 대기자 해소를 위해서는 "무증상·경증 확진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겠다"며 "확진자 진료가 가능한 전담병원 등의 외래진료와 연계해 환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60대 이상
"남경·여경 문제 아니라 경찰 기본 자세와 관련" "다시는 이런 일 발생 않도록 시스템 정비할 것" 靑 "경찰청장 거취 문제는 논의되지 않고 있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대응과 관련, "경찰의 최우선적인 의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질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흉기난동 사건의 경찰 대응 관련해 "이는 남경과 여경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 자세와 관련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50분께 인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B씨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대
JSA 인근에서 지난주 진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유엔군 사령부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인근에서 의무후송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한미 연합으로 구성된 훈련반은 판문점에서 군인 혹은 민간인이 응급의료 상황에 처했을 때 재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훈련은 유엔사 경비대대와 제2전투항공여단이 함께 JSA 인근 캠프 보니파스에서 진행됐다. 앞서 유엔사는 18일 JSA 안보견학 재개를 소식을 전하면서 방문객 보건, 안전을 위한 필요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산하 '대장동 수사팀' 소속 검사(성명불상)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피고발인 범죄행위의 근거로 조선일보가 이날 보도한 3건의 기사를 제시했다. 해당 기사 3건에는 '대장동 일대 아파트 분양을 담당했던 분양 대행업체 대표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남욱, 김만배 씨에게 43억 원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내용과 함께 "성남시장 재선 선거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안다"는 내용의 참고인의 진술이 공개됐다. 또 "검찰 수사가 이재명 후보 주변을 향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보도됐다. 민주당은 "사업 관계자 진술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인 것은 물론 대장동 수사팀 관계자가 고의로 이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조선일보 검찰 출입 기자들에게 유출한 것"이라고 전했다. 고발장은 "개발업자 일부가 김만배, 남욱 등에게 43억 원을 건넸다는 진술 외 다른 증거를 확인한 바 없고, 공식 절차가 아닌 익명의 검찰 관계자 발로 친분 있는 기자에게 흘리는 방법으로 공표했다"며 "특정 대선후보에게 불리한 확인되지
18일 공무원들의 처신을 권고하는 성명서 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을)은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의 독단적 시정운영과 공무원들의 처신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은 “남양주시의 주인은 남양주시장이 아니라 남양주시민이며, 공무원들의 임무는 시장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남양주시정은 시장의 독단으로 진행되면서 난맥상을 보이고 있고 시민을 바라보아야 할 공무원들은 시장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남양주시정이 정상화되기를 기원하면서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직분에 맞도록 처신할 것을 엄중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김 의원이 남양주시 공무원들에게 권고한 성명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남양주시는 상부기관인 경기도의 종합감사와 복무감사를 거부하여 공무원 징계를 자초했고, 경기도와 협조 부재로 중요사업이 차질을 빚는 등 여러 손해를 입고 있다. 경기도의 감사거부와 후폭풍에 대해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더 이상의 행정 차질이 없도록 공무원들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 우리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더 이상 민주당
"공정하게 수능 볼 수 있도록 준비 마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세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능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하늘 한번 쳐다보고 어깨를 펼쳐보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열심히 해왔으니 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것"이라며 "가족과 선생님들도 수험생 곁을 따뜻하게 지켜주시느라 애쓰셨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는 안전한 수능으로 여러분을 응원한다"면서 "특별 방역과 원격수업으로 수험생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구들 모두 공정하게 수능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별도시험장을 마련했고, 병원과 생활치료소에서도 응시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험생들은 공부뿐 아니라 방역의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며 "코로나 세대만이 겪어야 했던 특별한 어려움이었기에 여러분이 잘 이겨낸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이제 하나의 산을 넘어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길 기원한다. 잘해왔고, 더 잘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문 대통령, 리처드 해쳇 감염병 혁신연합 대표 접견해 "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 2상 결과 성공적…기대 크다" 해쳇 "韓세계적 기준 마련…백신 개발·보급 발전 이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국제 기구인 감염병 혁신연합(CEPI)의 대표를 접견하고,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성공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리처드 해쳇 CEPI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은 여러 종류의 백신을 위탁생산함으로써 기여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또 새로운 어떤 감염병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우리 기술로 우리의 백신을 개발, 생산해 내는 것을 국가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CEPI와 한국 정부가, 우리 함께 지원을 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백신 개발이 지금까지 나온 최근의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보면 대단히 성공적으로 보여서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 3상 실험이 남아 있는데, 마지막까지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CEPI가 끝까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C
삼성重, 모잠비크 FLNG 건조…출항 앞두고 명명식 참석 "모잠비크, FLNG와 함께 아프리카 경제 강국 도약하길" "韓, 세계 최고 조선 강국…전 세계 FLNG 4척 모두 건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내 기술로 건조해 출항을 앞둔 모잠비크 FLNG(Floating 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플랜트) '코랄-술 FLNG(Coral Sul)호'와 관련해 "코랄-술 FLNG가 대량 생산하게 될 LNG는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한·모잠비크 FLNG 출항 명명식' 참석 기념사에서 "모잠비크 해상가스전은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LNG 생산이 본격화되면 모잠비크 경제는 연평균 10% 이상 고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프라와 제조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는 지금 LNG에 주목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그린 수소와 같은 무탄소 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거제 방문은 지난 9월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K조선
모잠비크 발주 FLNG, 삼성重 건조…16일 출항 앞두고 명명식 한·모잠비크 정상 부부 참석…文대통령, 양국 협력 상징 기대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아프리카 모잠비크가 액화천연가스(LNG) 채굴용으로 발주해 국내 기술로 건조한 초대형 해양플랜트 모잠비크 FLNG(Floating LNG·부유식 해양 LNG 액화플랜트) 출항 명명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모잠비크 FLNG' 출항 명명식에 참석했다. 뉴지 대통령은 모잠비크 정상으로 8년 만에 한국을 방한 중에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프리카 정상으로는 첫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출항식에서 FLNG를 건조하기까지 협업한 여러 국적의 기업 관계들의 노고를 평가했다.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건조된 FLNG가 모잠비크 북부 해양에서 가스 생산 작업에 활용됨으로써 양국 간 우호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또 'K-조선의 자부심'과 함께 국제 경쟁력이 한·모잠비크 두 나라 간 에너지 및 조선·플랜트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른바 '바다
靑 '2년 연속 보류 의사 전달' 日 요미우리 보도 부인 "日 언론 보도 사실 아냐…한중일 3국 의견 수렴 중" 해 넘길 땐 文대통령 임기 내 한중일 정상회의 불투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청와대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올해 의장국인 한국이 일본 정부에 비공식적 채널을 통해 보류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확인 질문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2년 연속 보류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보수지 요미우리는 전날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비공식적으로 한중일 정상회의를 2년 연속 보류할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 등 한국 정부의 해법 제시가 없는 상황에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요미우리 보도 취지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동아시아 평화, 관계 개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출범했다. 매년 3국이 돌아가면서 순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