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 기념 청와대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 경제 5단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등 대표 참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인들을 만나 감사를 표하면서, 탄소중립 전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벤처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충무실에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주재했다. 보고회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한상의 등 5개 경제단체와 철강·석유화학·정유·자동차·반도체 등 산업 부문의 기업들, 에너지 부문 기업 대표들이 초청됐다. CCU(탄소포집기술) 응용기술 개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등 탄소중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산업계 기업으로 초청된 삼성전자는 2018년 미국과 유럽, 중국 지역 모든 사업장에서 2020년까지 재생에너비를 100%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을 통해 그 목표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탄소 감축에 적극 투자해 기업의 환경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글
바이든 주재 회의 참석…'공급망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 정부 민주주의·인권증진 노력 소개…국제협력 언급할 듯 靑 "아시아 민주주의 선도국인 韓 참석은 자연스러운 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미·중 선택의 기로에 선 상황에서 표면적으로 미국 주도의 대(對) 중국 압박 전선에 동참하는 모습이 됐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9일 오후 화상으로 개최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회의 가운데 첫 날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의 성과를 알리고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영국·호주·일본·인도 등 동맹국 중심의 총 110개국을 최종 참가국 명단에 포함시켜 발표했다. 회의에는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만, 러시아와 긴장 관계에 있는 우크라이나 등 권위주의 국가에 맞서고 있는 나라들도 초청됐다. 참석 정상들은 미국이 준비한 ▲권위주의 차단 ▲부패 척결 ▲인권 고취 등 의제에 따라 각국
"배달 수수료 인상, 영세 업체에 과한 부담 없는지 파악"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매우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하여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접종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에서 노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무인단속장비의 설치 확대와 교통약자 안전시설의 확충 등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강구해 보라고 했다. 또 최근 온라인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상과 관련하여 영세한 입점 업체에게 과도한 부담이 없는지, 인상의 혜택이 배달기사에게도 돌아가는지 배달수수료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말했다.
文대통령,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 영상 축사 "종전선언, 한반도 비핵·평화 첫걸음…화해·협력 새질서" "유엔 평화유지 활동 중요성 잘 알아…더 적극 힘보탤 것" ·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첫걸음"이라며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상 회의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 영상 축사에서 "한국은 가장 절실하게 평화를 원한다. 그동안 한국 국민과 정부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 안보 분야 최대 회의 중 하나다. 아시아 국가 주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총회 산하 평화유지활동(PKO) 특별위원회(C-34) 155개국 회원국 외교·국방 대표 인사들이 모여 이틀 간 PKO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폭력적 극단주의와 사이버 위협, 신기술을 이용한 테러 위협이 확산되고
文, 12년 만의 호주 국빈초청…12일부터 3박4일 방문 靑 "포괄적 전략동반자 심화, 미래핵심 협력 강화 기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초청을 받아 오는 12일 3박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문 대통령의 호주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호주를 찾는 첫 외국 정상이다. 먼저 문 대통령은 12일 호주 수도 캔버라로 출국해 이튿날인 13일 모리슨 총리와 한·호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호주 양국 간 협정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전쟁기념관 및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방문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노동당 대표를 면담한다. 마가렛 비슬리 뉴사우스웨일주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호주 경제인들과의
"특별대책에 K방역 성패…재택치료, 오미크론 차단 전력' "방역 벽 다시 높인 불가피한 조치, 국민께 이해 구한다" "자영업자 어려움도 고려…생업 부담 덜어 줄 지원 검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최대 고비"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2년 가까이 우리는 코로나와 전쟁을 치르며 여기까지 왔지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고 의료체계를 안정시킨다면 일상회복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4주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특별 방역대책의 성공에 K방역의 성패가 걸려있다는 각오로 역량 총동원하고 있다"며 "방역당국뿐 아니라 모든 부처가 특별방역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병상과 의료진 확충
"대외경제 영향 면밀 점검…공급망 주시, 물류해소 노력 강화" "세계물가 크게 상승, 물가 관리 만전…생활물가 관리 집중" "서민 편취 사이버 범죄 증가…근절 위한 특단 조속히 마련"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정부는 대외경제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상황별로 만반의 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5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국경을 봉쇄하는 나라가 늘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글로벌 공급망을 예의 주시하며 우리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과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며 "특별히 생활물가 관리에 집중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가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돼 다행이라며 "국세 수입이 늘어나는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과 방역 의료 예산을 대폭 보강할 수 있게 됐고, 국채 발행
"무역 규모, 수출 규모도 모두 사상 최대" "주력산업과 신산업 경쟁력도 모두 올려" "공급망 대비 철저…핵심품 수급 안정화" "내년 중동·중남미FTA로 시장 확대할 것" "한국의 소중한 성과 부정하는 사람 있어" "무역인들 박수 보내야…경제 대국될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최단기간 무역 1조 달러, 사상 최대 무역액·수출액 달성을 축하하며, 무역인들을 격려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등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사에서 2021년은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는 6300억 달러, 무역 규모는 1조2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모두 사상 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 계단 더 뛰어올라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무역인들과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국민들은 방역에 최선을 다했고, 기업들은 생산과 수출에 전력
서훈, 방중 결과 문 대통령에 보고…'中 종전선언 지지' 설명 연말 전원회의 소집한 김정은…文, 친서 보내 설득 가능성 전작권 전환 평가 내년 하반기 연기…3월 한미훈련 축소 여지 남북 친서 함구해오던 靑 'NCND'…"열린자세" 원론 답변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4자 종전선언 추진 방안에 명시적으로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을 계기로 논의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종전선언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구상이 담긴 친서 전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극적인 돌파구 마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3일 문 대통령에게 중국 방문 결과를 보고했다. 방중 기간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논의한 종전선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상세히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 실장은 지난 2일 중국 톈진에서 양 위원과 만찬을 겸한 5시간35분 남짓 진행한 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문재인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양 위원은 "한국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을
'매타버스'로 전북 방문…군산 공설시장서 즉석 연설 '가족 리스크' 잇따르자 진솔 화법으로 악재 털기 "비천한 집안이라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일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환경과 불행한 가족사를 언급하며 감성으로 호소하는 전략을 펼쳤다.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와 그 모친을 살해한 자신의 조카를 변론한 이력으로 최근 곤혹을 치른 가운데 형수 욕설과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잇따른 '가족 리스크'를 진솔한 화법으로 털어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박3일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전북을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 공설시장을 찾아 지지자들과 시장 상인, 지역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이 후보는 시장에 모여든 군중들 앞에서 즉석 연설을 통해 "하도 가족갖고 말이 많으니 우리 가족들 갖고 얘기 한번 하겠다"며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고 가족사에 입을 열었다. 그는 "제 어머니, 아버지는 화전민 출신으로 성남에 와서 아버지는 시장 화장실 청소부, 어머니는 화장실을 지키며 대변 20원, 소변 10원에 휴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일 "우리 전북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은 이재명 후보가 우리 전북과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주고 성원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종로회관에서 이재명 후보와 만찬 회동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의 승리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한 현재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날이 너무 춥다. 전북도민이 이재명 후보를 따듯이 맞아줘 그리 춥게 여기지 않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정 전 총리에게 언론 백브리핑 기회를 넘긴 이 후보는 해당 발언에 "맞다"고 추임새를 넣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저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재명이 민주당이다고 얘기했다"며 "이번 대선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갈림길 서있는 굉장히 중대한 선택의 기로라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평화, 그리고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우리 이 후보와 민주당이 꼭 승리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의 발언에 "전에 우
文 "바라카 원전 수주, 아크부대 파병이 국방협력 결실로' 박수현 "천궁 수출 쾌거, 文정부의 '진심외교' 더해진 열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소식에 "참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페이스북에 26번째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글을 통해 지난 18일 티타임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바라카 원전 수주가 아크부대 파병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국방협력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 들어와서도 국방과 방산협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UAE 왕세제 방한 시에는 우리의 국방과학연구소를 공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UAE에 대한 '천궁2' 수출의 쾌거는 3개 정부 12년간 노력의 총결산이자 '비온 뒤에 땅을 굳어지게' 만든 문재인 정부의 '진심외교'가 더해진 열매'라고 평가하며 문재인 정부의 UAE 외교 노력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중동 외교는 시스템보다 사람이라는 말이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전 정부에서 있었던 3년간의 외교 공백에
호남 방문 '매타버스' 3일차 일정으로 광주 찾아 5·18 언급하며 국가폭력범죄 시효 폐지 거듭 주장 이낙연 지지했던 깨시민당과 이재명 지지자 간 충돌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호남 방문 사흘째 일정을 이어갔다. 이후보는 28일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를 찾아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도,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 온 몸을 던진 사람들도 여전히 대우받지 못하고 어려움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며 "정의가 넘쳐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3박4일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송정 5일 시장을 찾아 5·18 당시 부상자들을 구조하다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돼 고통스려운 삶을 살다 간 5·18유공자 고(故) 이광영씨가 지난 23일 전두환씨 사망일에 세상을 떠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여전히 이 학살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이 나라가 나쁜 짓을 하고 규칙을 어기고 부정을 저지른 사람이 훨씬 더 잘 살고 있다"며 5·18 등 국가 폭력에 의한 범죄 공소시효 폐지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