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원대 사설경마 5개 조직 적발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고범석)는 16일 한국마사회 소속 마주와 기수, 조직폭력배 등이 포함된 5개 사설경마조직을 적발, 한국마사회법 위반으로 11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4명을 불구속기소하고, 5명은 지명수배했다.검찰에 따르면 최근 사설경마 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조교사로부터 경마정보를 제공받아 사설마권을 구매한 한국마사회 소속 마주와 금품을 받고 지속적으로 경마관련 정보를 제공해온 현직 기수, 사설마권을 구매해 도박한 폭력조직배 등 20명이 포함된 5개 사설경마 조직을 적발했다. 이들 조직의 도박금액은 450억여 원에 달한다. 검찰은 사기사건 재판과정에서 사설경마조직의 불법사실을 인지해 수사를 벌여왔다.사설경마 운영자인 A(42)씨는 지난 2007년 1월 6일부터 지난해 12월 25일까지 2175회에 걸쳐 106억원 상당의 사설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