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은 10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에서 정세균 대표와 최고위원과 지도부 전원, 국회의원, 각 시·도당 위원장 및 당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여 원안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 전의를 불태웠다. 정세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행정도시의 근본은 행정 중심이고 이미 원안에 다 포함돼 있는 교육, 과학, 기업의 개념을 마치 없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다”면서 “수정은 행복도시도 세종시도 아닌 MB의 기업도시일뿐”이라고 성토했다. 정 대표는 또 “이명박 정권은 서민경제와 민주주의, 남북관계, 지방경제, 의회주의의 위기를 초래했다”면서 “6월 지방선거에서 5대 실정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기업에게 평당 36만∼40만 원에 땅을 퍼주는 것에 대해 벌써부터 한나라당 내에서도 반발하고 있다”며 “김문수 경기지사가 표로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김지사를)민심이 표로 심판하자”고 말했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세금으로 비싸게 땅을 사들여 조성했는데 세금이 이명박 정권 쌈짓돈이냐”면서 “백화점처럼 이 기업 저기업 들어오는 세종시는 기업도시도 아닌 정치도시”라고 주장했다. 결의대
새해부터 고양시 지방세 체납차량 관리에 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에 의하면 새해부터 세금을 내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은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고양시 내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고 운행하는 차량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미 고양시에서는 2009년 체납차량 3900여대의 번호판을 영치하였고, 고액·고질 체납자의 압류차량 300대는 차량을 강제 견인하여 공매처리를 완료한 상태라고 한다. 특히, 2010년 새해부터는 고양시 지역에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차량이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처분이 이뤄지도록 관련규정을 정비하여 관내에서 운행되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구 관할에 상관없이 어느 구청에서나 번호판 영치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 3월부터 시행한다고 한다. 개정이 이뤄질 경우에 차적 소재지 구청이 아닌 관내 다른 구청에서도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해, 관내에서는 세금을 내지 않고 운행되는 차량이 없도록 하겠다고 관계 공무원들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동네뒷산이 숲속 웰빙 공원으로 속속 변모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동네뒷산공원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41개소 45만㎡를 ‘웰빙 숲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올해까지 도봉구 쌍문근린공원 등 16개소 22만8000㎡를 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57개소 67만8000㎡의 버려진 동네 뒷산이 웰빙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으로 성북구 돈암동 616-766일대 5000㎡ 주택가 훼손된 산자락이 수목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계류가 흐르고 각종 수생식물이 자라나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도봉구 방학동 산90-3 일대 2만5548㎡ 쌍문근린공원 가장자리는 무단주차 및 훼손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수목식재와 바닥분수, 각종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식 및 운동공간으로 변모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 3276명 중 68%가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응답자의 77%는 집에서 공원까지 15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주 2회 이상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원이용의 목적으로는
최근 논란이 빚어졌던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특별지방자치체 전환과 관련, 중앙정부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특별지자체 전환 문제는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사업의 효율성 등에 관한 과업지시서에 경제자유구역 특별지자체 전환 논의는 제외시켜 검토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경부의 이 같은 지침은 경제자유구역 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특별지자체 전환에 대한 심한 반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경부는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별지자체 전환 논란을 각 정당 및 후보별로 선거용으로 이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특별지방자치 전환 검토는 (과업지시에서)제외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여론과 지방선거로 이용되는 정치적 논란이 불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은 경제자유구역 운영에 대한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용역이 끝나는대로 효율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의회 강석봉 의원은 “현재 인천은 국제공항과
경기도의 교육국 신설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정도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민들은 경기도 교육국 설립이 도민의 교육권 확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주)21세기리서치에 의뢰, 지난해 12월18일부터 22일까지 도내 2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및 교육국관련 도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도가 도민의 평생교육, 대학유치, 도서관 설립, 학교교육 지원 등 도민의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국을 신설한 것에 얼마나 공감하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68.4%가 ‘공감한다’고 답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28.6%보다 2.4배나 높았다. 도민들은 ‘경기도가 누구나 공부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신설한 경기도 교육국이 도민의 교육권 확보를 위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도 74.0%가 긍정적으로 답해 교육국의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질문에 대해 응답자 19.8%가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고 54.2%가 ‘다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경기도 74.0%가 교육국이 교육권 확보에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 개선 및 주민지원을 위한 2010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예산 운용규모를 419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10일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에 따르면 부문별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비 지원, 토지 매수 및 수변구역 관리, 오염총량 관리 및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팔당호 수질 1급수 달성을 위한 상수원 수질개선사업에 기금의 약 80%인 3355억원이 투입되며 지역 주민소득 증대 복지 증진 주민사업에 661억원의 예산이 쓰인다. 한강유역관리청 2010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의 부문별 예산 지출 내용을 살펴본다. 첫째,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한 팔당 지역 하수관거 2단계 시범사업 추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총인처리 강화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비 988억원와 운영비 821억 원 등 총 1809억원을 환경기초시설분야에 지원하게 된다. 둘째,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등의 토지 매입을 통한 오염원 제거와 매수 토지에 대한 수변생태벨트 조성 등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 분야에 1076억원을 투자해 자연생태계 복원과 수질개선 및 저탄소 녹색성장 등에 기여할 계획이다. 셋째,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인해 행위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
인천 남동경찰서(서장 엄용흠)가 지난 8일 경인년 새해를 맞아 경무과 직원 10명이 관내 동아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건물 내·외부 청소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안마와 말벗을 해주는 등 111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빙 덩어리가 조류에 밀려 인천항으로 유입돼 운항 선박들과의 충돌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인천 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해안에 얼어붙었던 커다란 유빙 덩어리가 조류를 따라 인천항으로 떠밀려옴에 따라 이곳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항으로 밀려오는 유빙 덩어리는 두껍고 끝부분이 날카로워 선체가 약한 FRP 소형 어선이나 유선 등과 충돌하게 되면 심각한 선체 손상을 입게 돼 침몰하는 등 대형사고가 우려돼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연일 한파로 염도가 낮은 한강과 임진강 주변의 해안에 두껍게 결빙된 얼음이 0.5m에서 10m의 크기로 유빙 덩어리가 돼 조류를 따라 염하수로를 통해 인천항으로 떠밀려 내려와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인천항 해역에 순찰을 강화, 유빙의 이동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상교통관제 센터와 어업무선국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선박들에게는 불필요한 운항자제를 당부하는 등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장외투쟁에 나섰던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민주당 의원 3명이 국회복귀를 선언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소속3인방은 지난해 여름 미디어법 통과에 반발,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국회에서 방을 뺐었다. 이들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악법 날치기를 비롯한 이명박 정권의 폭정에 맞서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투쟁을 하기 위해 국회에 복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론자유와 민주체제를 수호하고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원내에 들어가 활동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이라는 재야 원로인사와 시민단체, 선배 및 동료 의원들의 권유와 충고를 무조건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들어가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한없이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지난 6개월에 걸친 투쟁 과정에서 국민들이 저희에게 보여주신 무한한 사랑과 애정에 보답하는 길은 국민 여러분의 뜻에 따르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로 도주하려한 강도상해 피의자가 공조수사로 공항 경찰대에 붙잡혔다. 인천 공항경찰대는 지난 7일 A(42)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청주흥덕경찰서에 신병을 인계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9시30분경 도박을 하자며 B(40)씨 등 3명을 충북 괴산군 청천면 한 야산으로 유인 흉기로 위협하고 쇠파이프로 마구 폭행 현금 인출기로 끌고가 현금 1,420만원을 인출 강취한 후 마닐라로 도주하려는 것을 흥덕경찰서에서 공항경찰대로 공조수사의뢰 출국장에서 잠복중 입국장으로 들어오는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흥덕 경찰서에 인계 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저소득층의 소득지원을 통해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자활근로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10일 구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자립 촉진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5억9000만원 계양지역자활센터를 통한 민간위탁사업에 11억3000만원 총 17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근로사업의 참여자격은 계양구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이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계층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참여를 신청하면 심사와 상담을 거쳐 본인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일시적으로 단순 일자리를 제공하기보다는 빈곤을 탈출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연녀가 혜여질 것을 요구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찾아가 계단에 방화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A(37)씨를 현조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밤 10시30분경 내연녀인 B(40 .여)씨 집에 찾아가 만나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단에 불을 질러 90여만원 상당의 소회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남동구가 관내 피자 판매 업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29일까지 4명으로 2개 반의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104개소의 피자 판매 업소에 대해 점검을 펼치게 된다. 이번 점검은 피자 판매 업소의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품 유해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점검에서는 원료의 유통기한 경과, 식품취급기준 준수여부, 무신고 제품과 식용으로 부적합한 비가식 원료(허용외 식품첨가물) 등의 사용여부를 중점 확인하게 된다. 또한 식품공전 원재료 및 피자 등을 수거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중독균과 대장균, 세균 수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구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원재료의 보관 및 저장방법, 조리기구 소독관리, 조리장 내부 청결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는 처분내역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