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9부2처2청의 세종시 이전을 백지화하고 도시의 성격을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바꾸는 행정중심복합도시법(세종시법) 개정안을 다음주께 입법예고한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정부는 현재 세종시 개정안 입법예고 작업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주 정도 입법예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가 다음주 중 입법예고를 하게 되면 법 개정안은 약 20일간의 의견수렴 기간을 거친 후 규제심사·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게 된다. 국무회의 의결을 마친 법안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국회에 최종적으로 제출된다. 이 때문에 정부가 최대한 빨리 절차를 진행한다고 해도 정부의 세종시 개정안이 국회로 넘어가기 까지는 최소한 한 달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국내 최초 착공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용인경전철이 2010년 7월부터 운행한다. 국내 첫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할 예정이라 기술력과 개통 후 몰고 올 교통상황 변화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용인경전철은 구갈동에서 출발해 포곡읍 전대 에버랜드까지 총 15개역, 18.1km의 노선이다. ‘용인에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운행된다. 2005년 착공해 2009년 하반기에 토목, 건축, 궤도, 통신, 전기 등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0년 7월 개통을 앞두고 현재 시운전 중이다. 총 사업비 7278억원(2001년 12월31일 기준) 가운데 민간사업비 4281억원(59%), 국비 1044억원(14%), 지방비 1043억원(14%), 개발 분담금 910억원(13%) 등이 투입됐다. 봄바디어사가 주축이 된 민간컨소시엄인 (주)용인경전철주식회사가 건설사업을 시행해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용인시에 귀속되고 관리운영권은 사업시행자인 (주)용인경전철주식회사가 30년간 갖는 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이다. 차량 길이 17.6m, 폭 3.2m로 지하철의 폭 3.12m보다 넓고 출입문 폭 역시 지하철의 1.3m보다 넓은 1.8m로 한꺼번에
행정안전부는 21일 국무총리실과 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16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갖고 올해 지역 공공부문 일자리 21만개를 만들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희망근로 10만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3만명, 커뮤니티 비즈니스 3500명, 행정인턴 1만3000명, 기타 공공사업 6만3500명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별로 ‘지역희망일자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인구 50만명 이상의 주요 도시에 ‘지역일자리 종합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자치단체들은 경상경비 절감분과 행사·축제 경비 절감분 3000억원, 특별교부세 가용 재원 등을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하고 2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재원을 조성해 지자체간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 당론 변경 여부를 놓고 친이-친박 갈등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2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친이-친박 갈등이 표출됐다.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친이계는 토론을 거쳐 당론을 변경하자고 주장하지면 친박계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 피력했다. 정 대표는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당 대표나 어느 한 사람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 정도로 폐쇄적이고 비민주적 구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전 대표가 연일 수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정 대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중요시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세종시와 같은 국정현안은 토론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정부의 대안 발표 이후 시간이 꽤 지난 만큼 지금부터라도 당내 의견수렴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 당론 변경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당론은 세종시 원안 추진이라고 대선 때나 얼마 전 재보선에서도 수차례 공언한 바 있다”며 “그런데 무엇을 다시 당론으로 확정하자는 것이냐”며 정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정부 수정안에 대한 국민과 이해당사자인 충청도민이 심사숙고할 기간이 필요한데
평택시가 전국하키대회로는 가장 규모가 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를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춘계하키대회는 전국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만큼 유치경쟁이 치열한 대회로 특히 올해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과감한 예산반영과 야간조명시설 설치 및 시청 하키팀 신설 등 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보여 온 제천시와 경쟁하여 평택시가 최종 개최지로 결정된 것은 매우 뜻 깊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유치를 위해 평택시는 지역 하키인을 중심으로 한 유치단을 파견, 평택하키의 역사와 지역하키인의 열정,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 교통·편의시설의 접근성과 지난해 전국춘계하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 등 개최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춘계하키대회는 오는 3월30일부터 4월13일까지 15일간 합정종합운동장 내 하키전용구장과 평택여고 하키장에서 열리며, 전국 60여 개팀 1200여명이 참가한다. 또한 TV중계방송을 계획하고 있어 지금까지의 대회와는 질적인 면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일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기간동안 참가선수와 경기관람 및 응원을 위해 평택시를 찾는 이들로 인해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20억 이상의 경제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이 경선 대신 추대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21일 도당 당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김문수 지사)에 대한 도민 지지율이 높은데다 (다른) 출마 예상자와 지지율에서 높은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경선이 바람직하냐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단독 추대 형식을 통해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원 위원장은 이와 관련 “당내 경선 지지율에 현격한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경선을 치르게 되면 자칫 (본선 경쟁력 제고 대신) 하향 평준화로 해당 후보가 상처를 받을 수 있다”며 “도당위원장으로서 (김 지사) 재출마 선언 시 그런 입장을 감안해 한나라당 당원과 중지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의 경우, 이미 출마 선언을 했거나 참여를 검토 중인 후보가 많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경기도는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1명도 없어 한나라당 후보가 본선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김 지사 재선 출마 결정 시 추대 형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한나
경기도의료원이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통해 소외된 섬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경기도의료원은 20일 겨울철 매서운 빗길에도 불구, 탄도항을 출발한 ‘경기 바다콜센터’(이동 민원선) 배를 타고 안산시 풍도에 도착했다. 이날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은 조준필 의료원장을 비롯해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를 비롯해 한의과 등 총 14명으로 모두 32명의 주민들을 성심성의껏 진료했다. 풍도마을 사람들은 보통 3~11월까지 안산시 대부보건소에서 월 1회씩 진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겨울철(12월~2월)에는 이마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이번 도의료원의 진료는 섬주민들에게는 특히나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이날 진료를 받은 김진형 (73)새마을지도자는 “겨울철진료는 섬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다. 관절과 소화기계통이 불편해 늘 아픈데 이렇게 도의료원이 찾아줘 고통이 한결 가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주민 김수연(65)씨도 “주민들은 대체로 노인들로 고혈압, 관절, 당료 등 노인성질환이 많다. 도의료원이 지난 월요일 현장 사전답사하고 풍도 주민들 실정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해줘 더욱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는
충청향우회가 세종시로 인한 충청인 분열을 막기 위한 화합에 나섰다. 충청향우회 중앙회 신임 곽정현 총재는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합을 첫째 조건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곽 총재는 “그동안 향우회에서 수리공 역할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보조역할을 하는 것이 내 임무였다”며 “자유선진당 상임고문을 맡았기 때문에 향우회가 편향적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그런 우려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곽 총재는 “향우회의 깨끗한 움직임을 위해 선진당을 탈당했고, 선진당 상임고문과 이회창 대표 후원회장도 사퇴했다”며 “향우회는 친목을 도모하고 상부상조하는 것이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사업과 기금을 조성하면 부작용이 생긴다”고 단정지었다. 곽 총재는 세종시에 대해 “세종시는 세종시 문제이지 세종시로 인한 충청인이 분열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향후회가 두 번의 파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분열이 되면 다시는 뭉칠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내 임무는 충청인의 분열을 막는 것”이라며 “세종시 원안추진이 모든 충청인의 바람이지만 세종시에 대한 언급은 향우회 차원에서는 없다”고 확고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신년교례회에서 정운찬 국
21일 남현우(사진 56·총경) 전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이 제24대 인천 남동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1981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남 서장은 경남 마산상고와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찰 내에서 강력 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특진과 시험 등을 거쳐 경감에 오른 남 서장은 지난 2005년 총경으로 승진해 서울 서초서장과 인천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정부는 올 한해 고용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빨리 해결하는 나라라는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 금년 국정목표의 핵심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실 일자리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회와 정부는 기업이 일자리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올 한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종합적인 대책이라기보다 금년 1년 동안 정부가 할 역할에 대해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일자리를 통한 복지가 가장 큰 복지라는 관점에서 연말 여러 수치 중 일자리가 먼저 1등인 국가가 됐다는 소리를 듣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실업률과 청년 실업률 등 모든 수치로 봐서는 상대적으로 한국이 나은 건 틀림없다”면서“평상시 비하면 청년 실업이 아주 문제가 되고 있고, 청장년 층 중 일찍 은퇴한 사람들에 대한 노후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지가 정부의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달에 한번 대책회의를 하게 되지만 결국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0일 세종시 당론변경 여부를 둘러싼 당내 논란과 관련 “이미 어떻게 결정하겠다는 것을 밝히고 토론한다는 것은 토론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재경 대구, 경북 시도민회 신년행사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결론을 이미 내놓고 하는 것이며, 수정안 당론을 결정하는 투표가 아닌가 생각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현재 여권 주류 측이 추진하고 있는 당내 논의에 대해 이미 결정이 난 것으로 규정함으로써 논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표는 또 자신이 당내 토론을 막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토론을 막고 말고 등의 얘기를 한 적이 없고, ‘토론하자’ 고 한 적도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번 얘기도 이미 결정을 다 하고 정부 수정안을 확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2005년 2월 채택된 세종시 당론의 유효성 논란에 대해 그는 “우리 당론은 (세종시) 원안이라고 지도부가 몇년간 선거 때마다 말하고 다녔다”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 토론을 통해 당론을 변경할 수 있다” 는 여권 주류 측의 주장을 ‘세종시 수정안
서울광진구는 난임부부가 희망하는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지원을 확대한다. 신청자는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의 150%이하여야 하며, 2010년부터는 맞벌이 부부의 소득기준을 완화하기로 해 부부 중 낮은 소득은 50%만 합산한다. 대상자는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서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시술을 요하는 의사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일 현재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여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체외수정시술의 경우 1인 1회 150만원의 한도내에서 총 3회까지 지원한다. 또 2010년부터는 인공수정시술 지원을 신설해 1인 1회 50만원까지 총 3회까지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난임부부 115쌍에게 시술비로 1억65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36명이 임신에 성공하는 결실을 맺었다. 신청 접수는 연중 실시하며 구청 건강관리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이하 부천엑스포)가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7일까지 20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된다. ‘전통을 딛고 미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5000년 역사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오랜 인고의 시간을 통해 손끝의 울림과 발끝의 떨림으로 예술의 경지에 이른 ‘인간문화재’ 즉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참 모습이 화려하고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부천엑스포는 국제행사 승인을 얻어 개최되는 엑스포로 2008년 프레(pre)엑스포와 2009년 엑스포 준비에 이어 실질적인 본 엑스포로 예상관람객 40만명을 목표로 하고 총 92억원 (국비2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5억원, 자체수입 22억원)이 투입되며, 작품전시·공연·시연체험과 부대행사, 학술대회등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유구한 전통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 또한, 행사장은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되며, 주행사장 11만8434㎡, 부대시설 7만6959㎡, 주차장 7만1217㎡(2197면) 총 26만6610㎡으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라카 등 해외 25여개 국의 참여와 해외 관람객2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한다. 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