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화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전날의 어수선한 패배 뒤에 얻어낸 승리이기에 더욱 값졌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중간투수 박정진(39)과 권혁(32)이었다.팀이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페이스가 좋았던 유창식은 4회 선두타자 이병규의 타구에 다리를 맞아 조기 교체됐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지만 베터랑 불펜투수들이 긴 이닝을 던지며 공백을 잘 메웠다.박정진은 특히 3회 1사 만루상황에서 등판해 얕은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⅔이닝동안 볼넷 하나만 내주며 중간을 든든히 지켰다.박정진은 경기 후 "트레이닝 파트에서 몸 관리를 잘해줘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다. 시즌 전 감독님이 투수 최고참 역할을 주문하셨기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정진의 뒤를 이어 7회에는 권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권혁은 3이닝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9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줬을 때는 김성근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갔다. 김 감독은 웃는 권혁의 뺨을 두 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사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4회 우전 안타를 기록한 강정호는 팀이 5-5로 팽팽히 맞선 7회 2사 만루에서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데뷔 첫 타점이자 장타였고 첫 멀티히트였다.강정호는 경기를 마치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나 자신을 증명하고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말했다.이전 경기까지 강정호는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좀처럼 메이저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개 있는 안타도 지난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얻은 빗맞은 행운의 안타였다.그러나 이날 강정호는 본인이 밝힌 소감처럼 완벽하게 자신을 보여주고 증명했다.상대투수는 2012년 42세이브로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오른 제이슨 모테였다. 모테는 스탈링 마르테를 고의4구로 거른 후 강정호에게 구속 155㎞에 달하는 강속구를 연달아 던졌다.그러나 강정호는 모테의 2구째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원바운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NBA 신인 드래프트 관련 내용을 주로 다루는 미국의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이종현(21·206㎝)이 2015년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곧 선언할 것이다"고 보도했다.이종현은 "나는 그리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도전이다. 얼마나 열심히,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206㎝ 107㎏의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이종현은 지난해 농구월드컵에서 블록슛 1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윙스팬(양팔을 벌린 길이)이 223㎝로 비슷한 체격의 선수들보다 훨씬 길다.그러나 곧장 NBA에 진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성장기다. 궁극적으로 올해보다는 내년 드래프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그 사이에 이종현의 존재를 NBA 구단들과 미국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사이트에서 이종현은 비미국 선수 1994년생 랭킹에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현은 "서머리그 같은 무대에서라도 언제 한 번 뛰어볼 수 있겠느냐. 실패하더라도 무엇이든 얻고, 배워오고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지난해 농구월드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서양 선수들과 대결에서 힘의 차이를 절감했다. 인종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솔로 아치를 그려낸 후 5회 추정 비거리 150m의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경기후 수훈선수로 인터뷰를 한 이대호는 "최근 좋지 않았던 밸런스가 홈런 2개로 좋아지기를 바란다. 부진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더 좋아질 것이니 걱정말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22일 스포츠호치와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을 통해 이대호는 "올 들어 최고의 느낌이었다. 야구생활 통틀어도 손에 꼽을만한 홈런이었다"며 전날의 두 번째 홈런에 대해 밝혔다.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은 일본진출 후 처음이다. 멀티홈런 경기를 펼친 것도 오릭스 버펄로스 시절인 2013년 6월27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그것보다 프로생활 통틀어 최악의 타격부진을 떨쳐낸 홈런이기에 감회가 더 컸다. 시즌 초반 이대호는 한때 7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할 만큼 부진했다. 타율이 0.10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지난 9일에는 일본진출 4년 만에 최초로 휴일을 반납하고 타격연습에 매진했다. 집에서도 2시간 정도 자신의 타격 비디오를 보며 부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강문수(63)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탁구대표팀이 세계 정상에 도전하며오는 26일부터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2015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 출전을 위해 23일 출국한다.이번 대회는 남녀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챔피언을 가린다. 단체전은 열리지 않는다. 남자 대표팀은 '맏형' 주세혁(35)을 필두로 이상수(25), 서현덕(24·이상 삼성생명), 정영식(23·KDB대우증권), 김민석(23·KGC인삼공사)으로 구성됐다. 모처럼 국내로 돌아온 안재형(50) 감독과 이철승(43) 삼성생명 감독이 코치로 합류했다. 박지현(49), 박상준(41) 렛츠런 코치가 지도한 여자 대표팀은 서효원(28)과 박영숙(27·이상 렛츠런), 양하은(21·대한항공) 등 대표팀 단골손님에 이시온(19), 황지나(25·이상 KDB대우증권)가 처음 세계무대를 밟는다.목표는 메달권 진입이지만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대표 선발전이 3월에야 끝난데다 코칭스태프 선임이 늦어지면서 준비 기간이 다른 대회에 비해 턱없이 짧다.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지 한 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자칫 1997년 맨체스터 대회 이후 처음(개인전 기준)으로 메달 없이 돌아올 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8강 2차전에서 6-1로누르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지난 16일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져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1·2차전 득점 합계 7-4로 포르투를 크게 따돌리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2011~2012시즌 이후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2~2013시즌에는 팀 통산 5번째 우승을 했다.1차전 패배로 인해 다득점이 필요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4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헤딩슛이 터지며 역전극의 서막을 올렸다. 이어 전반 21분 제롬 보아텡, 2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6분 토마스 뮐러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40분 레반도프스키의 두 번째 골을 더해 전반전을 5-0으로 마쳤다. 2차전 승기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 쪽으로 기울었고 1·2차전 득점 합계도 6-3으로 뒤집혔다. 후반 28분 잭슨 마르티네스에게 한 골을 내준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3분 사비 알론소의 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지난 14일(한국시간)부터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열린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에서 우승한 뒤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지난 20일 열린 대회 5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9-4로 누른 대표팀은 4승1패(승점 12)로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영국(4승·승점 11)이 리투아니아전을 남겨두고 있어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대표팀은 초조한 심정으로 영국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영국이 리투아니아에 2-3으로 패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수단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김기성은 "크로아티아전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며 영국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면서 "영국이 뒤진 채로 경기가 끝나자 정몽원 아이스하키 협회장부터 선수들까지 모두 신나서 울기도 하고 난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던 박지성(34·은퇴)과 이영표(38·은퇴) 선수의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했다.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였던 박지성과 이영표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박태환(26)에게 금지약물인 '네비도(Nebido)' 주사를 투여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 및 의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병원장이 "선수에게 네비도를 처방한 것은 두 차례이고 처방 전 미리 성분 리스트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심리로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 측 변호인은 "2013년 10월31일 박태환이 처음 병원을 방문했고 12월에 첫 번째 네비도 주사를 놔줬다. 2014년 7월29일 두 번째 주사를 놨는데 이것이 도핑 테스트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박태환의 주장과 정면으로 대립한다. 박태환은 지난달 27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정지 징계가 확정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3년 12월에는 주사를 맞은 적이 없다. 네비도를 맞은 것은 2014년 7월 한 차례 뿐"이라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박태환에게 네비도 성분에 대해 미리 고지했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박태환의 해명과는 다르다. 김 원장 측은 "(네비도가)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시술과 다르기에 내원자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고 동의를 받으면 검사 후 관리 시술을 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은 21일 구단을 통해 "보도된 것처럼 유리와 사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시즌 도중 야구 이외의 일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일제히 오승환의 열애사실에 대해 집중보도했다.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 사랑의 불은 끄지 않습니다'는 제목의 기사로 교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이 매체는 한신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오승환이 한신 팀 동료들에게도 이미 유리를 소개했다. 동료와의 회식 자리에 동석해 사이좋은 커플의 모습을 보여왔다"고 밝혔다.또 다른 매체인 스포니치는 유리에 대해 "건강에 관심이 많고 식생활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승환과 공통의 화제가 많다"고 소개했다.닛칸스포츠는 교제사실과 함께 오승환이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한 사실을 지적했다.그러면서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시즌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교제사실 공개와 함께 책임감도 드러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영국 런던 지역지인 '사우스 런던 프레스(SLP)'는 20일(한국시간) "이청용이 지난 주 크리스털 팰리스의 전체 훈련을 소화했다"며 "그는 다가오는 헐시티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이청용은 이 언론을 통해 "부상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 고통은 없다"며 "지금은 단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남은 4,5개의 리그 경기에 팀의 일원으로 나서기를 원한다"고 강한 복귀 의사를 전했다.이청용은 지난 14일과 17일 U-21(21세 이하)팀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이청용은 "1군에서 뛰기 전에 U-21팀에서 뛸 필요가 있었다. 분명 내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화요일(14일)에 처음으로 전체 훈련을 소화했는데 힘들었지만 아주 즐거웠다"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볼턴에서 활약하던 이청용은 지난 2월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 입은 오른 정강이뼈 실금 부상으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11승9무13패(승점 42)로 프리미어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오는 25일 헐시티와 맞붙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일(한국시간) ATP 공식 홈페이지를 따르면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07위로 뛰어올랐다.정현은지난주 112위에서 5계단 오른 107위에 오른 것이다.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벌어진 ATP 챌린저 사라소타오픈 단식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비슷한 랭킹의 선수들도 지난주 성적이 좋지 않아 순위가 올라갔다.계속해서 자신의 최고 세계랭킹을 갈아치우고 있는 정현은 100위권 이내 진입을 눈 앞에 뒀다.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은 선수는 김청의(25·안신시청)로 377위였다. 세계랭킹을 38계단 끌어올린 이덕희(17·마포고)가 세계랭킹 436위로 한국 선수 중에 세 번째로 높았다.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와 로저 페더러(34·스위스), 앤디 머레이(28·영국)이 세계랭킹 1~3위를 지킨 가운데 이날 막을 내린 ATP 투어 몬테카를로 롤렉스 마스터스에서 4강까지 오른 라파엘 나달(29·스페인)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지난주 4위였던 니시코리 게이(26·일본)는 5위로 밀려났다.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3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백승호(18)와 이승우(17)는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 후베닐A(17~19세)에서 뛰고 있으며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선수의 합류로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성인 대표팀에 버금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첫 훈련이 열린 20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어린 나이의 선수들에게는 자칫 부담이 될 수도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백승호의 생각은 달랐다. 이날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백승호는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내가 열심히 하면 되니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백승호에게는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보다는 모처럼 국내 또래의 친구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즐거움이 훨씬 컸다. 소속팀에서 뛸 수 없는 묘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듯 했다. 백승호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훈련에서 시종일관 뛰어다니며 구슬땀을 흘렸다. 8대8 미니게임에서는 골까지 터뜨리며 날선 감각을 자랑했다. 백승호는 "경기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브랜던 맥카시의 호투에 힘입어 7-0으로 완승을 거뒀다.류현진의 부상으로 3선발을 맡게 된 맥카시는 6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다저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맥카시는 이날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타선에서는 스캇 반 슬라이크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고, 자크 페더슨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뒤를 받쳤다.이날 승리로 7연승의 신바람을 낸 다저스는 9승째(3패)를 수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맥카시는 1~3회 주자를 한 명씩 내보내면서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4, 5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맥카시는 6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의 위기를 만났으나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그 사이 타선은 리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2회말 1사 1루에서 반 슬라이크와 페더슨의 2루타가 연달아 터져 2-0으로 앞섰다.맥카시의 호투 덕에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6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