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라이징 스타’, ‘우주大스타’를 꿈꾸는 인물. 아니다. 펭수는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이 됐고, 방송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황금알을 낳는 펭귄의 시대다. ■ 펭귄 한 마리가 대한민국을 움직인다 펭수의 인기는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각종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른다. 이미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공공기관과 협업으로 콘텐츠를 제작했고, 해당 영상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보건복지부와 외교부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혁신했다. 말 그대로 혁신이다. 차관이 "펭하"를 외치며 방송에서 그뿐이 아니다. 스파오, 비발디파크, 정관장, GS편의점, 동원참치등과의 프로젝트는 ‘광고주가 모델을 섭외하는’게 아니라 ‘모델이 광고주를 섭외하는’ 기이한 현상을 낳았다. “넌 나의 펭셍친구, 펭수” 시장에서 펭수 파워는 이미 입증됐다. 명실공히 국민펭귄이 된 자이언트 펭귄은 대한민국 중심에 서 있다.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두고 정면충돌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검찰 중간간부 인사 당일 수사팀이 최 비서관을 재판에 넘기자 법무부는 "날치기 기소"라고 공개적으로 질타하며 감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대검찰청은 "적법한 기소"라 반박해 어떤 대응을 할 지 주목된다. 법무부는 23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비서관 사건에 대해 "적법절차를 위반했다"면서 수사팀에 대한 감찰을 시사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송경호 3차장검사와 고형곤 반부패2부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지시를 어기고 지검장 결재·승인을 받지 않은 채 최 비서관을 기소했다는 것이 법무부 주장이다. "3차장과 반부패2부장은 22일 검찰총장 지시가 있었다며 검사 인사발표 전 최 비서관을 기소하겠다고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했다. 서울중앙지검장은 '기소를 하지 말자는 취지가 아니라 현재까지의 서면조사만으로는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고 소환조사 후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지시를 했지만, 이를 어기고 기소했다." 추 장관은 '감찰' 카드도 빼들었다. "'지방검찰청 검사장이 검찰청 사무를 맡아 처리하고 소속 공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아파트투유'에서 하던 아파트 청약을 이젠 '청약홈'에서 해야 한다. 2월 3일부터 한국감정원이 운영하는 새 청약시스템 '청약홈(www.applyhome.co.kr)'을 통해 아파트 청약이 진행된다. 실제 청약 접수는 2월 중순 재개된다. 주택공급 규칙 개정으로 입주자모집공고 10일 이후 접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동안 청약 신청이 이뤄진 '아파트투유'에서는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 부양가족 수 등 가점을 본인이 집적 계산해 입력해야 했다. 그래서 계산 착오로 당첨 후 취소 사례가 적지 않았다. 자격을 갖춘 청약자들은 내 집 마련 기회를 잃게 되는 반면, 잔여가구 모집시 현금부자들이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추첨으로 혜택을 보기도 했다. 청약홈에서는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부양가족 수 등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금융결제원의 청약 업무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감정원이 하게 되면서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로운 청약시스템에선 청약신청 이전 단계에서 세대원정보,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청약자격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이나 대상에 따라 적용되는 공급순위나 거주 요건, 재당첨 제한 여부 등도 파악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와 평검사 인사가 23일 발표되면서 그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이 대거 '물갈이' 됐고, 직접수사 부서 축소로 직제 개편이 되면서 중간간부 인사도 큰 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과장급 간부들을 모두 유임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검찰인사위원회도 현안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예상보다 규모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날 법무부는 다음달 3일자로 고검검사급 검사와 일반검사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31일 고검검사급 620명과 일반검사 27명 등 검사 64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후 6개월 만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2일 임명 이후 6일 만에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는 그 후속으로 추 장관 취임 후 첫 고검검사급 정기인사다. 청와대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사건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과 감찰무마 혐의 사건을 수사해 온 수사팀 교체 여부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들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신봉수 2차장과 김태은 공공수사2부장, 송경호 3차장과 고형곤 반부패수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21일 발간된 <시사뉴스> 제568호 커버스토리는 우리가 열광하고, 대한민국을 펭수 신드롬에 빠지게 한 주인공 바로 ‘펭수’다. 귀여운 게 최고인 펭수, 센스 만점인 재간둥이 펭수, 한없이 아이 같지만 걸쭉한 매력으로 할 말은 하는 펭수, 그 어떤 말로도 설명이 부족한 펭수는 진정한 스타다. 아이들에겐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이지만, 직장인에겐 대리만족의 기쁨까지 준다. 외교부 장관을 만나도 “여기 대빵이 누구냐?”, 보건복지부 차관에겐 먼저 퇴근하라고 호통을 친다. 소속사 EBS 사장도 예외는 없다. “김명중 보고 있나?” “EBS에서 잘리면 KBS 가면 되지”, 답답한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가장 잘 대변한 스타가 바로 펭수다. 방탄소년단을 뛰어넘은 연습생 펭수는 모델이 광고주를 섭외하는 신드롬까지 만들었다. 말도 참 잘하는 펭수는 모두가 공감하는 사이다 같은 많은 어록을 남겼다. <정치면>은 누가 칼자루를 쥐었나?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을 ‘추풍낙열’이란 제목으로 광화문 촛불집회, 같이 고발당한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청와대 압수수색 등의 보기 힘든 사건들을 연관되게 다뤘다. <경제면&g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종선(54)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구속됐다. 횡령과 성폭행 혐의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종전 구속영장 기각 전후의 수사 경과와 추가 증거자료를 고려하면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 정 씨는 서울 언남고 감독 재임 시절 학부모들에게서 축구부 운영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기고, 해외구단이 학교에 지급한 훈련보상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아 왔다. 정 씨는 학부모들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업무상횡령, 금품 수수,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죄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강수사로 구속영장을 재신청 했다. 그 사이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는 정 씨의 성폭력 혐의가 인정된다며 제명했다. 정 씨는 횡령과 학부모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육군이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돌아온 남성 부사관에 대한 전역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해당 부사관은 여군으로 복무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창군 이래 복무 중인 군인이 성전환수술을 받은 뒤 '계속 복무'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16일 육군 등에 따르면, 남성 군인으로 입대해 경기 북부의 한 부대에 복무 중인 A하사는 지난해 휴가 기간 해외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돌아와 현재 군병원에 입원 중이다. A하사는 부대 복귀 이후 군 병원에서 신체적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받았고, 군 병원은 '심신 장애 3급' 판정을 내렸다. 군인사법 시행규칙 심신장애 등급표에 따르면, 남성 성기 상실과 관련해 장애 등급을 판정할 수 있다. A하사가 휴가를 가기 전 군 병원은 A하사에게 성전환수술을 하면 장애 등급을 받아 군 복무를 못 할 가능성이 있다고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군 인사법 및 군 인사 시행규칙'에 따라 A하사에 대해 임무 수행 중 다쳤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전공상 심의를 했고, 전역심사도 할 예정이다. 육군은 A하사의 전공상 심의에서 '본인 스스로 장애를 유발한 점'을 인정해 '비(非)전공상' 판정을 내렸다. 육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김건모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심경을 밝혔다. 김건모는 15일 밤 10시경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의혹사건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기자들과 만났다. 오전 10시 20분경 경찰서에 도착한 지 약 12시간 만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별도로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 받을 마음 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0분경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이날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 폭행한 사실 있느냐" 등 취재진의 모든 질문에 침묵을 유지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흥업소 종사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김건모를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하며 대응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GPS(위치확인시스템) 포렌식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GPS 분석 결과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미국 거대 기업들의 로비단체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2019년 여름 ‘기업의 목적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존의 주주자본주의적 관점, 즉 기업의 존재 이유는 주주의 이익에 봉사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종업원, 공급업체와 지역공동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하기로 했다. 즉, 기업이 주주 외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존중하는 시대가 열렸음을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선언한 셈이다. 한편,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고 사물 인터넷(IOT) 덕분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소통한다. 초연결, 초지능 덕에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 파고를 헤쳐나가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경영의 기술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렇게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에 기업이 지켜야 할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 즉, 기업가정신, 가치관 경영, 윤리 경영, 혁신 경영, 브랜드 경영, 독서 경영 등 6가지 전통적인 전략을 국내 대표 CEO들의 실천을 통해 살펴보고, 스토리텔링, 구독, 플랫폼, 큐레이션 등 4개의 새로운 비즈니스 키워드의 적용 사례를 신예 CEO들의 경험을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지난해 10월 7일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가 한글날을 앞두고 '2019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를 뽑았다. 한국 팬과 글로벌 팬이 뭉친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말과 한글을 공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글문화연대가 밝힌 선정 이유는 이랬다. "아미는 우리말로 된 노래를 함께 부르고 한글 팻말로 응원한다. 세계에 우리말과 한글에 대한 관심을 널리 불러일으켰기에 '우리말 사랑꾼'으로 뽑았다." 청와대도 한류와 함께 한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방탄소년단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덕에 K팝이 '음악적 모국어'가 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팬덤 '아미'는 문화언어공동체를 표방한다. 그 결과, 위로와 희망을 주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공통의 정체성을 형성한 아미들이 같은 언어(한국어)를 사용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전 세계로 확산된 것도 아미들이 활약한 결과다. K-POP, 한국 음식, 드라마 등이 주축이 돼 만드는 한류현상으로 외국 청소년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가운데 최근 출간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와 한글서예》가 주목받고 있다. 이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성매매 알선 의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구속영장이 어젯밤 기각됐다. 승리는 지난해 5월 영장기각에 이어 두 번이나 구속을 면하게 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범죄 혐의의 내용, 일부 범죄 혐의에 관한 피의자의 역할과 관여 정도,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경과, 증거 수집 정도,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를 종합하면 구속할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난 8일 청구한 승리의 구속영장에는 2013년부터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 도박을 한 혐의와 성폭력처벌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7개 혐의가 담겨 있다. 경찰로부터 승리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7개월간 보강수사를 하여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지만 결국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다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앞으로 승리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한 뒤 재판에 넘길 것이다.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번에 인사조치된 검찰 간부 여럿에게 조롱과 독설에 가까운 문자를 발송한 장본인이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첫 부분에 약을 올리는 듯한 표현이 들어가 있다. 중간엔 독설에 가까운 험한 말이 들어갔다. 문자 마지막 부분에 주님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도저히 정상적으로 이해하기 불가한, 마치 권력에 취해 이성을 잃은 듯한 문자를 보냈다. 동료 검사들이 경악하며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주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징계까지 거론했다. "즉각 감찰해야 한다. 검사 징계법에 따르면, 검사가 직무상 의무를 위반하거나 태만하거나 품위를 손상했을 때 감찰해 징계할 수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맹비난했다. "그는 2018년 대검 반부패부장, 2019년 검찰국장, 2020년은 중앙지검장을 역임하며 흔히 검찰 빅4라 불리는 자리 중 3개 보직을 1년 단위로 역임해 3관왕을 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코드특혜 인사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학연도 문제삼았다. "이성윤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민정실로 파견돼 특감 반장을 했다. 그는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법원의 판단을 받지 않은, 영장과 무관하게 작성된 목록"이라며 "위법한 수사에 협조할 수 없었다"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옛 균형발전비서관실) 압수수색 불발 이후 검찰이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힌 '상세목록'을 두고 청와대가 입장을 냈다. 검찰은 '법원에서 적법하게 특정해 영장을 발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검찰이 영장 제시 당시엔 상세목록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수 시간이 지난 이후에 상세목록이라는 걸 제시했다. 법원의 판단을 거친 영장과 관련 없는 임의로 작성된 상세목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겠다는 건 그 자체로 위법한 행위다." 영장 내용도 언급했다. "영장에 '본건 범죄혐의와 관련한 범행 계획, 공모, 경과가 기재된 문건'이라고 압수할 문건 항목에 기재를 시켜놨다. 통상 이런 압수수색을 진행할 때는 한 명일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문건이라고 특정하지 않아도 압수수색 범위가 나오지만, 이번 검찰이 제시한 영장에는 피의자가 18명으로 적시돼 있었다. 그중 누구에 대해서, 어떤 사건에 대해서인지 특정해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모든 자료를 달라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협조하려고 해도 할 수 없었다." 울산시장 선거 관련 하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