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사륜기 된 오륜기완벽해야 할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오점이 남았다. 오륜기를 형상화하는 부분에서 결정적인 기술적 실수가 나왔다.오륜기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만큼 개최국은 그것을 형상화하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다. 개최국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며 개최국 러시아의 체면을 구겼다.8일 열린 개회식에서 개최국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되고 이어진 순서로 올림픽 상징 오륜기가 피시트스타디움 허공에 등장했다. '눈과 얼음의 축제'답게 오륜기를 상징하는 화려한 눈꽃 5개가 4만 관중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왼쪽 첫 번째 눈꽃 링부터 순서대로 꽃을 활짝 피우며 오륜기의 동그란 원으로 변해가던 중, 유독 오른쪽 끝의 눈꽃 링만이 채 펴지지 않았다.오륜기는 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데, 공교롭게도 마지막 아메리카 대륙을 상징하는 눈꽃 링 1개가 펴지지 않았던 것.기술적인 실수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서운함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하기도 했다.○…차이코프스키부터 안톤 체호프까지 '러시아 자존심' 표현뜨겁게 관심을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위기에 빠진 PSV에인트호벤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에인트호벤은 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필립 코쿠 감독의 요청에 따라 남은 시즌 에인트호벤의 기술 고문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코쿠 감독은 9일 예정된 트벤테와의 23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히딩크 감독은 에인트호벤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세계 정상급 감독으로 그가 쌓아온 다양한 경험이 현재의 에인트호벤을 매우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달렸던 에인트호벤은 거듭된 부진을 면치 못하며 현재 7위(9승5무8패·승점 32)까지 떨어졌다. 선두 아약스(14승5무3패·승점 47)와의 승점 차가 무려 15점이 나 사실상 리그 우승은 멀어졌다.다급해진 코쿠 감독은 히딩크 감독에게 계속해서 도움을 요청했고 히딩크 감독이 수락해 팀의 고문을 맡게 됐다. 일주일에 한 번씩 미팅을 갖고 에인트호벤의 전술과 전략에 대해 조언을 할 예정이다.이로써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33·에인트호벤)과 12년 만에 같은 팀에서 재회하게 됐다. 박지성과 함께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일군 히딩크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4·일본)가 단체전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7일(한국시간)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아사다는 이날 러시아 소치의 스케이팅 트레이닝 센터에서 연습을 실시한 뒤 취재진과 만나 "쇼트프로그램에만 나서니 더욱 집중하고 싶다"며 단체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아사다는 오는 8일 동료들과 함께 단체전 피겨 쇼트 프로그램에 나선다. 피겨 단체전은 이번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에만 출전한다.전날 일본 남자대표팀의 단체전을 지켜본 아사다는 "밴쿠버올림픽을 경험해서 그런지 몹시 떨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래도 긴장되고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아사다는 하뉴 유즈루(20)의 연기를 보며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에 첫 출전한 하뉴는 남자 싱글에서 97.98점을 받아 예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91.39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아사다는 "하뉴와 다른 선수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나도 따라가고 싶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아사다는 단체전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개인전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김연아(24)와 아사다가 출전하는 피겨 개인전은 20일(쇼트프로그램)과 21일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눈과 얼음의 축제' 2014소치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러시아 소치 하늘에 타오른다.제22회동계올림픽이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현지시간 7일 오후 8시14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88개국 선수단 등 4만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7일 동안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철저하게 비밀리에 부쳐진 개회식은 리허설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최종 성화 봉송자와 개회식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노래는 끝까지 베일에 가려졌다.'러시아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은 러시아 민속 의상부터 우주복을 입은 행렬까지 러시아의 전통과 뛰어난 예술정신을 춤과 노래로 표현된다.세계에서 가장 넓은 러시아의 광활함은 여러 공연으로 승화돼 대륙의 기치를 뽐낸다. '동토의 땅'답게 하얀 눈을 배경으로 한 공연이 볼거리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대회 조직위원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개회식 공연 프로그램은 러시아의 전체 역사를 관통하는 내용을 담은 한 편의 대서사시를 방불케 한다는 평가도 있다.러시아가 자랑하는 대문호 톨스토이와 근대화의 상징 표트르 대제는 다채로운 노래와 무용으로 표현된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구자철(25)의 새 소속팀 마인츠와 볼프스부르크의 2013~2014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가 흥미를 더하고 있다.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오전 4시30분부터 볼프스부르크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일 SC 프라이부르크와의 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자신의 올 시즌 첫 골이자 마인츠 이적 후 첫 골로 2-0 완승을 이끈 구자철의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이 유력한 경기다.이날 경기가 흥미로운 것은 상대 팀 볼프스부르크가 구자철의 친정팀이고, 경기 장소가 바로 친정팀의 홈구장인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라는 사실 때문이다.구자철은 지난 2011년 1월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이적료 200만 유로(29억원)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올해 1월까지 3년 동안 몸담았다.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에게는 '애(愛)'보다는 '증(憎)'으로 기억되는 팀일 듯하다.구자철은 2011~2012시즌 후반기에 분데스리가의 하위팀 아우크스부르크에 단기 임대돼 팀을 2부리그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거듭된 요청으로 2012~2013시즌에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돼 역시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두 차례나 '임대 신화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8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를 치르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침묵 속에서 평소대로 훈련을 마쳤다.'빙속 3인방' 이상화(25·서울시청)와 모태범(25), 이승훈(26·이상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7일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갔다.남자 5000m 레이스를 하루 남겨둔 이승훈은 빙판을 돌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사흘 후 남자 500m에 나서는 모태범도 빙판을 가볍게 돌며 크게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팀추월 메달에도 욕심을 냈던 이승훈은 함께 팀추월에 나서는 주형준(23), 김철민(22·이상 한국체대)와 함께 팀추월 훈련을 따로 소화했다.몸을 풀던 이들은 스타트 훈련에 나섰다.'빙속 여제' 이상화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서는 적수가 없는 만큼 남자 선수들과 스타트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이 이상화와 스타트 훈련을 함께 했다.첫 출발 때 제대로 스타트를 끊지 못했던 이상화는 이후 두 차례 더 스타트 훈련을 위해 출발선에 섰다.이규혁과 함께 실시한 스타트 훈련 때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50m를 5초30 정도의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4)가 러시아 소치에서 날을 벼르고 있다.7일(한국시간)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아사다는 5일(현지시간) 심야에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에 입성한 뒤 6일 오전에 동계올림픽 피겨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을 모두 두 차례 완벽하게 성공했다.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4회 시도해 첫 번째는 코치 등 관계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정도로 완벽하게 성공했다.그러나 두 번째 시도에서는 3회전 반을 넘어버렸고, 3번째 시도에서는 1회전 반에 그쳤다. 아사다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실패에 관해 각각 "너무 가볍게 돌았다"와 "조금 수줍어 했다"고 실패 이유를 짚었다.아사다는 네 번 째 시도에서는 다시 완벽하게 트리플 악셀을 해냈다.아사다는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을 각 1회씩 총 2회 펼칠 계획이다.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프로그램에서 1회, 프리스케이팅에서 2회 등 총 3회 도전했던 것에 비해 한 차례 줄인 것이다. 부담을 줄여 성공 확률을 높인다는 계산이다. 대신 모든 종류의 트리플(3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2년 가까이 지속됐던 이적 분쟁에서 해방됐다.국제배구연맹(FIVB) 항소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원 소속구단이 될 수 없다"는 최종 결론을 대한배구협회와 흥국생명에 통보했다.흥국생명 측은 7일 "FIVB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받은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항소위원회는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원 소속 구단이 아닌 만큼 소유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또한 항소위원회는 김연경의 이적료 협상권을 대한배구협회에 부여했다.항소위원회의 최종 결정으로 2년여 간 끌어온 김연경 소유권 논란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2005년 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국내 4시즌과 임대로 일본에 진출한 2년을 포함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주장해왔다.하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실제로 국내에서 뛴 4년 만을 인정해 첨예하게 대립해왔다.올 시즌 FIVB로부터 임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 받으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던 김연경은 길었던 줄다리기에서 승리하면서 자유로운 선수 생활이 가능해졌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은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현지시간 7일 오후 8시14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이번 대회는 피겨스케이팅 단체·여자 스키점프·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스키 하프파이프·루지 팀 릴레이 등 세부종목이 늘어나 여느 때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88개국에서 3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빙상과 스키·루지·컬링·아이스하키 등 7개 종목, 98개 세부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4년 전 밴쿠버 대회(86개) 때보다 많은 98개의 금메달이 나오는 순간을 감상할 수 있다.▨'3회 연속 종합 10위' 한국의 골든 데이는?한국은 이번 소치올림픽에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남자 41명, 여자 30명 등 가장 많은 71명의 국가대표가 소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종전 최다 출전이었던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48명)의 규모를 훌쩍 뛰어 넘었다.한국은 총 7개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빙상·스키·루지·봅슬레이·바이애슬론·컬링 등 6개 종목에 선수를 출전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누나 노선영(25·강원도청)이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동생 노진규(22·한국체대)의 아쉬움까지 달래기 위해 스케이트화 끈을 바짝 조여 맸다.노선영은 9일 오후 8시30분부터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 김보름(21·한국체대)·양신영(24·전북도청)과 함께 출전한다.2006토리노대회와 2010밴쿠버대회에 이은 3번째 올림픽이다.'한국 여자 중장거리의 간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노선영은 친동생 노진규와 나란히 올림픽 무대를 밟게 돼 대회 전부터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노선영을 쫓아다니다가 자연스럽게 스케이트화를 신게 된 노진규는 2010밴쿠버올림픽이 끝난 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노진규는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며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대들보로 성장했다.지난해 월드컵 1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남자 쇼트트랙이 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하지만 노진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지난달 14일 태릉빙상장에서 훈련 도중 왼 팔꿈치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치료를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했다.반 총장은 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선수촌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 선수단을 격려했다.국기광장에 도착한 반 총장은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빙상·컬링 선수단 임원들을 만나 선전을 당부했다.반 총장은 이어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반 총장의 선수단 격려에 대한 답례로 대한체육회 기념 메달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모굴스키의 '간판' 서정화(24·GKL)가 불의의 부상으로 1차 예선에 나서지 못했다.서정화는 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에 위치한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나서지 못했다.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서정화는 경기 직전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서정화는 둔덕을 타고 내려오던 도중 굴러 넘어지면서 머리 쪽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함께 경기를 치른 서지원(20·GKL)은 "(서정화가) 머리 쪽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는데 경기 순서가 너무 앞쪽이라 1차 예선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1차 예선에서 5번째 순서로 경기를 치러야했던 서정화는 아예 1차 예선을 포기했다.그는 지난 4일 훈련 도중 팔근육을 다쳐 우려를 낳기도 했다.서정화는 부상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다. 2차 예선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몸 상태를 봐서 2차 예선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예선 21위에 그쳐 간발의 차이로 결선 진출권을 놓쳤던 서정화는 이번에는 부상에 발목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쌍포가 터진 현대캐피탈이 러시앤캐시전 4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의 경기에서 3-0(25-20 25-22 25-20)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3-0 승리를 시작으로 올 시즌 러시앤캐시전 4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16승6패(승점 46)가 된 현대캐피탈은 선두 삼성화재(18승4패·승점 51)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여 선두 탈환의 여지를 남겨뒀다. 아가메즈(21점)와 문성민(14점)은 35점을 합작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부상 복귀 후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던 문성민은 73.5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김호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0으로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공격은 물론 끈끈한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의 그물망 수비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5-3에서는 센터 최민호가 어려운 디그로 공을 살려내면서 상대 공격 범실을 이끌어냈다. 공수가 안정을 찾으면서 뒷심까지 살아났다. 19-21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과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