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오 사다하루 회장이 4번 타자 후보 이대호(32)의 파워에 다시 한 번 놀랐다.소프트뱅크 선수단은 미야자키에 캠프를 차리고 맹훈련을 하고 있다. 이대호도 캠프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프리 타격에서 의식적인 밀어치기 등 공을 맞히는 데 주력했다면 8일 배팅에서는 장타를 만들어내며 타구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9일 "이대호가 풀 스윙을 하기 사작했다. 53개의 스윙 중 8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마지막 5구는 경기용 배트로 타격해 3개의 홈런 타구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이대호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다. 마지막 5구에만 주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대호의 타격을 지켜본 오 사다하루 회장은 "이대호가 홈런만 노린다면 시즌 동안 40~50개는 칠 수 있을 것이다. 이대호는 센터에서 오른쪽으로 치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스즈키 이치로도 연습에서는 그런 연습을 한다"고 평가했다.일본의 전설적인 홈런왕 오 사다하루가 이대호의 타격 기술에 대해 극찬한 것이다.이대호는 프리 타격 후 번트 연습도 했다.그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시사뉴스 김창진기자]◇10일(월)▲농구[WKBL]하나외환-신한은행(오후 7시·부천실내체육관)▲골프[PGA]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FR▨소치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1인승 4차 레이스(오전 1시40분·김동현)▲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1라운드(오전 2시30분·최흥철 김현기 강칠구 최서우)- 남자 노멀힐 개인전 결선(오전 3시30분·최흥철 김현기 강칠구 최서우)▲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오후 10시·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김준호) - 남자 500m 2차 레이스(오후 11시55분·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김준호)▲쇼트트랙- 남자 1500m 예선(오후 6시45분·신다운 이한빈 박세영)- 여자 500m 예선(오후 7시27분·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오후 8시35분·심석희 박승희 김아랑 조해리 공상정)- 남자 1500m 결승(오후 9시5분·신다운 이한빈 박세영)▲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2차 예선(오후 11시·최재우)▲루지- 여자 1인승 1차 레이스(오후 11시45분·성은령)◇11일(화)▲축구[챔피언십]더비 카운티-QPR(오전 4시45분)▲농구[프로농구]SK-오리온스(오후 7시·잠실학생체육관)▲배구[여자부]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11일은 예열을 마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연패를 위해 출격하는 날이다. 이상화는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내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나선다. 4년 전 밴쿠버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전망은 무척 밝은 편이다. 이상화는 지난해 500m 세계신기록을 4차례나 갈아치우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1월 2012~2013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에서 36초80으로 새로운 세계 기록의 주인공이 된 이상화는 이후에도 3차례나 기록을 새롭게 썼다. 라이벌이자 중국 단거리의 간판스타인 위징(29)이 부상으로 경쟁에서 이탈한 것도 이상화에게는 긍정적인 대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4일 '이상화가 소치에서 또 한 번의 금메달을 노린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며 이상화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간접적으로 입증했다. IOC는 "이상화는 올 시즌 ISU 월드컵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거리(500m)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면서 "11월과 12월 7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정상에 올랐다"며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62)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오륜기가 제대로 형상화되지 못하는 실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국 신화통신은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대통령이 개회식이 끝난 후 연출 책임자 등을 초청해 함께 샴페인을 마셨다. 개회식에 대한 질책은 없었다. 대통령이 기뻐했다"고 말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페스코프는 사견임을 전제로 "이런 행사에는 맹목적으로 지지하거나 혹은 뿌리부터 비판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고 밝혔다. 이어 "개회식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결함이 있었다"며 "하지만 기술적인 복잡함과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함께한 개회식이었나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8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올림픽 상징 오륜기가 피시트스타디움을 수놓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왼쪽 첫 번째 눈꽃 링부터 순서대로 꽃을 활짝 피우며 오륜기의 동그란 원으로 변해가던 중, 오른쪽 끝의 눈꽃 링이 끝내 펴지지 않는 사고가 일어나 자존심이 구겼다. 일부는 아메리카 대륙을 의미하는 마지막 원이 펴지지 않은 것은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이 시즌 1호골을 쏘아 올렸다.이청용은 8일 자정(한국시간) 잉글랜드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본머스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한 이청용은 양팀이 0-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 21분, 마크 데이비스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1월5일 펼쳐진 선더랜드와의 201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2-2 무)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한동안 침묵했던 이청용은 1년1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1호골이다. 이청용의 골에 힘입은 볼턴은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이승훈(26·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로 12위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4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을 떠들썩하게 했던 호주 응원단의 '복싱 캥거루'가 소치에도 등장했다.AP통신은 지난 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경기 중 호주 응원단이 '복싱 캥거루' 깃발을 들어 대회 운영자와 마찰을 빚었다고 8일 밝혔다.깃발을 가져온 이들은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부에 출전하는 호주 대표 데이브 모리스의 가족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호주 여자 선수 응원차 경기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회 운영진들은 모리스 가족들이 '복싱 캥거루' 깃발을 흔들려 하자 즉각 제지에 나섰다. 하지만 모리스 가족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실랑이 끝에 깃발 사용을 허락했다.소식을 접한 이안 체스터맨 호주 선수단장은 "복싱 캥거루는 우리 선수단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복싱 캥거루' 논란은 밴쿠버 대회 때 처음 수면위로 떠올랐다. 당시 호주 선수단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선수촌 아파트 외벽에 캥거루가 복싱 글러브를 끼고 있는 '복싱 캥거루'의 대형 걸개사진를 걸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복싱 캥거루' 그림이 상표 등록을 마친 만큼 상업상과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이승훈(26·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로 12위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세계 최고의 선수답게 빙질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2014 소치동계올림픽 결전지인 소치에 입성한 후 말을 아끼던 이상화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훈련을 소화한 후 오랜만에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지난달 25일 네달란드 헤렌벤으로 떠나 전지훈련을 소화하던 이상화는 지난 2일 소치에 입성,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이상화는 "헤렌벤에서 훈련하다가 소치로 왔는데 헤렌벤보다 빙질이 좋다. 소치올림픽에 포커스를 맞추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운동해왔다"고 전했다.소치에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아 선수들은 아들레르 아레나의 빙질이 지난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를 했을 때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남녀 500m에서 동반 우승을 일궈낸 이상화와 모태범(25·대한항공)은 당시 대회를 마친 직후 아들레르 아레나의 빙질이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경기장이었던 밴쿠버 올림픽 오벌과 비슷하다며 반긴 바 있다.하지만 대회에 가까워질 수록 빙질이 좋아지고 있어 선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있다.이상화는 "처음에 굉장히 좋지 않았는데 가면서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었던 우리카드가 최하위 한국전력을 물리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우리카드는 8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18 25-23 25-19)으로 승리했다.우리카드는 지난달 14일 삼성화재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시작으로 4라운드에서 내리 3연패를 당했었다. 심기일정한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4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다.3위 우리카드는 시즌 13승9패(승점 35)를 기록해 4위 대한항공(10승12패·승점 32)과의 격차를 벌렸다. 3위 싸움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루니는 15점을 올려 우리카드의 공격을 이끌었고, 최홍석과 신영석, 김정환은 나란히 10점씩 뽑았다. 신영석은 블로킹으로만 5점을 쓸어담았고, 김정환은 3개의 블로킹을 보탰다.반면, 한국전력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블로킹 수에서도 3-12로 열세를 보였다.전광인(14점)과 비소토(11점)가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연패를 당한 한국전력(5승18패·승점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88만원 세대’ ‘삼포세대’에 이어 요즘 청춘상을 대표하는 말로 ‘잉여족’이 급부상하고 있다. 상아탑으로 불리던 학문의 전당 대학이 취업으로 가는 길로 전락한 뒤 낭만 대신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청춘들을 양산해낸 시대의 산물이다.‘연어족’은 취업전쟁을 피해 외국으로 길을 찾아 나섰지만, 의미 없는 스펙 한 줄만 더하고 돌아오는 이 시대의 청춘을 지칭하는 또 다른 신조어다.JTBC는 9일 오전 7시 청춘들의 취업 현실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잉여족과 연어족’을 내보낸다.‘먹방’에 몰두하는 잉여족 이야기, 그들만의 신풍속도와 다양한 잉여족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공개한다. 또 취업전쟁을 피해 유학과 취업을 선택하지만, 해외취업도 국내 취업도 여의치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연어족의 난감한 상황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안현수를 뒤로 한 빅토르 안(29)의 도전이 막을 올린다.빅토르 안은 2000년대 중반 한국 쇼트트랙을 풍미하던 안현수의 러시아 이름이다. 빙상계의 파벌싸움에 이골이 난 안현수는 2011년 전격적으로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빅토르 안은 러시아빙상연맹의 도움 속에 빠른 속도로 상처를 치유했다. 귀화 결정 3개월 만에 러시아 국적 취득에 성공한 그는 2012~2013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지난해에는 흠 잡을데 없는 경기력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빅토르 안은 서울에서 개최된 월드컵 시리즈 2차 대회와 러시아 콜롬나에서 진행된 4차 대회에서 500m 부문 1위를 차지했다.현재 기량은 말 그대로 물이 올랐다는 평가다. 훈련과 휴식을 적절히 병행하면서 오히려 기록이 좋아졌다. 빅토르 안은 지난달 중순 독일에서 끝난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 출전해 4관왕(500m·1000m·3000m 슈퍼 파이널·5000m 계주)에 등극,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올림픽 리허설을 성황리에 마쳤다.빅토르 안의 올림픽 출전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빅토르 안은 한국 올림픽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모두의 예상을 깨는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2014소치동계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동계스포츠 영웅 두 명이었다.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성화에 불을 붙인 최종주자는 '아이스하키 전설'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62)와 '피겨 영웅' 이리나 로드니나(65)였다.지난해 9월 근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최초 주자 알렉스 오베츠킨(29)의 손을 떠나 올림픽 역사상 가장 긴 거리인 6만5000km를 달려 이날 올림픽스타디움에 도착했다.1만4000명의 성화주자에 의해 옮겨진 올림픽 성화는 특수장비를 통해 북극해와 바이칼호 속에도 들어갔다 왔고 소유즈 우주선에 실려 우주까지 다녀왔다.개회식의 '백미' 성화 점화 시간만을 남겨두자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7)가 4만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등장했다.샤라포바는 성화를 러시아 레슬링 영웅인 알렉산드르 카렐린에게 넘겼고 리듬체조 영웅 알리나 카바예바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카바예바의 손을 떠난 성화는 다시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 올림픽 3연패를 일군 로드니나의 손에 쥐어졌다.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