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부실한 대회 운영으로 인해 관중 수 천 명이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티켓 구매자 가운데 약 4000명 이상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스카이스포츠는 비효율적인 보안 검색 과정과 낙후된 현지 환경을 그 이유로 들었다.대회 개막 전부터 각종 테러 사건이 발생하며 조직위를 긴장시켰다. 지난해 12월27일 러시아 남부의 퍄티고르스크에서는 폭탄 테러로 3명이 사망했다. 이틀 뒤인 29일에는 볼고그라드 중앙역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자살 폭탄 테러단 '검은 과부'의 소치 잠입설이 대두되자 조직위는 수 만 명의 보안인력을 경기장 인근에 배치했다.안전을 위해 보안 검색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인력 부족과 비효율적인 검문 시스템 등으로 인해 원활한 대회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조직위는 해당 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을 동원해 보안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관람객 대비 보안 검색 요원들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검색 방법도 문제다. 보안 검색 요원들은 육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러시아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가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러시아의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리프니츠카야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51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기술점수(TES) 71.69점과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은 리프니츠카야는 129.38점에 그친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19)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전날인 9일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72.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리프니츠카야는 프리에서도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에 오르며 러시아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리프니츠카야의 활약에 10점을 보탠 러시아는 총점 67점으로 캐나다(2위·56점)를 크게 따돌리고 단체전 초대 금메달을 확정했다.2위로 러시아의 뒤를 쫓고 있는 캐나다가 남은 아이스댄스에서 1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러시아를 넘어서지 못한다.56점의 캐나다는 3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50점)과 은메달 다툼을 벌이게 됐다.단체전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뽐낸 리프니츠카야는 개인전 여자 싱글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가토 조지(29·일본)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9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스타트리스트에 따르면 모태범은 가토와 함께 18조에 포함됐다.올림픽 남자 500m는 올림픽 출전 선수 랭킹에 따라 선수 8명을 한 조로 묶어 조를 나눈다. 조별로 추첨을 통해 순서가 정해진다. 시즌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포함된 조가 맨 뒤에 배치된다.올 시즌 월드컵 종합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모태범은 마지막 8명에 포함돼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17번째, 끝에서 세 번째 조에 포함되게 됐다.모태범은 아웃코스에 서서 스타트를 끊는다.남자 500m는 워낙 순식간에 결판이 나는 종목이어서 누구와 함께 타는지가 크게 중요치는 않다. 2차 레이스는 1차 레이스 성적의 역순으로 조가 편성되기에 더욱 그렇다.하지만 가토와 타게 된 것은 모태범에게 득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가토 또한 올림픽 메달 후보다.올 시즌 월드컵 대회 8차례 레이스에서 우승자가 매번 다를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남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유망주' 김보름(21·한국체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3000m에서 13위에 올랐다.김보름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12초08로 결승선을 통과, 1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3000m 9위를 차지했던 김보름은 당시 기록(4분12초69)보다 좋은 기록을 냈으나 세계의 벽은 높았다.스타트가 좋지 못했다. 김보름은 첫 200m에서 21초0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김보름은 이후 1800m까지 계속해서 32초대의 구간기록(400m)을 유지했다.하지만 갑자기 스퍼트를 끌어올려서인지 1800m 이후부터 속도가 처지기 시작했고, 결국 4분10초대 이내의 기록을 내지 못했다.함께 출전한 노선영(25·강원도청)은 4분19초02를 기록해 25위에 머물렀다.노선영은 팔꿈치·어깨 골절상으로 이번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후 뼈의 암 일종인 골육종 진단을 받은 노진규(22·한국체대)의 누나다."동생 몫까지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던 노선영은 아쉬움을 남긴 채 레이스를 마쳤다.그는 레이스 도중 인·아웃코스를 구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유망주' 김보름(21·한국체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3000m에서 13위에 올랐다.김보름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12초0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3000m 9위를 차지했던 김보름은 당시 기록(4분12초69)보다 좋은 기록을 냈으나 세계의 벽은 높았다.스타트가 좋지 못했다. 김보름은 첫 200m에서 21초0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김보름은 이후 1800m까지 계속해서 32초대의 구간기록(400m)을 유지했다.하지만 갑자기 스퍼트를 끌어올려서인지 1800m 이후부터 속도가 처지기 시작했고, 결국 4분10초대 이내의 기록을 내지 못했다.함께 출전한 노선영(25·강원도청)은 4분19초02를 기록해 25위에 머물렀다.노선영은 팔꿈치·어깨 골절상으로 이번 올림픽 출전이 불발된 후 뼈의 암 일종인 골육종 진단을 받은 노진규(22·한국체대)의 누나다."동생 몫까지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던 노선영은 아쉬움을 남긴 채 레이스를 마쳤다.그는 레이스 도중 인·아웃코스를 구분하기 위해 착용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국가별 메달 현황(9일 오후 11시·한국시간)─────────────────────────────순위 국가 금 은 동 총계─────────────────────────────1 노르웨이 2 1 3 6─────────────────────────────2 네덜란드 2 1 1 4─────────────────────────────3 미국 2 0 1 3───────────────────────────── 4 캐나다 1 1 1 3───────────────────────────── 5 오스트리아 1 1 0 2─────────────────────────────6 스위스 1 0 0 1─────────────────────────────7 스웨덴 0 2 0 2─────────────────────────────8 체코 0 1 1 2───────────────────────────── 9 핀란드 0 1 0 1─────────────────────────────9 이탈리아 0 1 0 1─────────────────────────────11 영국 0 0 1 1───────────────────────────── 11 러시아 0 0 1 1 ─────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황준호(21·단국대)가 올림픽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황준호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30㎞추적에서 참가 선수 68명 가운데 최하위인 6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출발부터 최하위권에 머물며 어려운 경기를 예상케 했던 황준호는 경기 내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1.7㎞구간을 선두에 18초 뒤진 4분09초02(67위)로 통과한 황준호는 이후 3.75㎞구간부터 68위로 내려앉았다. 레이스 중반 12.9㎞구간을 35분37초03으로 67위로 통과하며 반짝 힘을 낸 그는 15㎞구간까지 67위를 지키다가 20㎞구간 이후 68위로 떨어진 뒤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금메달은 스위스의 다이로 콜로냐(28)가 차지했다. 1시간8분15초04로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마르쿠스 헬레너(스웨덴·1시간8분15초08)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1시간8분16초08의 마르틴 순드바이(노르웨이)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이 부분 13위에 그쳤던 콜로냐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밴쿠버 대회 15㎞ 개인출발 금메달에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오스트리아의 마티아스 마이어(24)가 첫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마이어는 9일(한국시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알파인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결승에서 2분06초23으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2분06초29를 기록한 크리스토프 이너호프(30·이탈리아)와 2분06초33의 키예틸 얀스루드(29·노르웨이)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마이어는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그동안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시리즈와 FIS 레이스에는 출전한 적이 있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슈퍼대회전이 주종목인 마이어는 2013~2014시즌 FIS 슈퍼대회전 월드컵 랭킹 3위에 올라있다. 활강을 처음 시도한 2013세계선수권에서 13위를 기록, 가능성을 확인한 마이어는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국가별 메달 현황(9일 오후 6시·한국시간)─────────────────────────────순위 국가 금 은 동 총계─────────────────────────────1 노르웨이 2 1 1 4─────────────────────────────2 캐나다 1 1 1 3─────────────────────────────2 네덜란드 1 1 1 3─────────────────────────────4 미국 1 0 1 2─────────────────────────────5 오스트리아 0 1 0 1─────────────────────────────5 스웨덴 0 1 0 1─────────────────────────────7 체코 0 0 1 1─────────────────────────────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의 박세영(21·단국대)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1500m 예선에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맞대결을 펼친다.9일(한국시간) 발표된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예선 조 편성에 따르면 박세영은 안현수와 함께 예선 2조에 포함됐다.2번 포지션에 배치되는 박세영은 1번 포지션의 안현수와 나란히 출발선에 선다.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등극한 안현수는 이후 부상 등으로 주춤했다가 2011년 러시아로 귀화, 재기를 노려왔다. 그는 소치올림픽에서 완벽 부활을 일궈내겠다는 생각이다.이 때문에 한국 남자대표팀과 안현수의 맞대결이 한국 빙상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쇼트트랙 가운데 가장 먼저 메달이 나오는 남자 1500m에서 박세영이 첫 판부터 안현수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박세영과 안현수가 이름을 올린 2조에는 빅토르 크노치(헝가리), 한톈위(중국), 루이 판 토 바톤(홍콩),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이 포함됐다.9일 연습링크에서 훈련을 실시한 박세영은 "어차피 예선 아닌가. 결승에 진출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3조에 포함된 신다운(21·서울시청)은 메달후보로 꼽히는 J.R.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대표팀 전력강화를 목표로 핀란드에 보낸 신상훈(21)과 안진휘(23)가 나란히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핀란드 아이스하키 메스티스(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신상훈과 안진휘는 9일(한국시간) 핀란드 요엔수에서 열린 요키포얏과의 2013~2014메스티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동반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해 소속팀 키에코 완타의 6-3 승리에 공헌했다.이들은 팀이 4-3으로 앞선 3피리어드 12분43초에 미케 오스텐의 골을 함께 도왔다. 아이스하키에서는 골당 최대 2개의 어시스트가 인정된다.키에코 완타는 종료 직전에 터진 골까지 더해 손쉽게 3골차 완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추가했다.이날 어시스트로 신상훈은 정규리그 39경기에서 11골 8어시스트를, 안진휘는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지난달 오른 손목 부상을 입어 2주 가량 결장했던 안진휘는 이달 초 복귀해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소속팀 키에코 완타는 승점 71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신상훈과 안진휘는 오는 13일 펠리탓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12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이승훈(26·대한항공)이 아쉬움을 뒤로 하고 훈련에 전념했다.이승훈은 9일(한국시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8일 이승훈은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전혀 그답지 않은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스피드도, 막판 스퍼트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승훈은 6분25초61이라는 저조한 기록으로 12위에 머물렀다.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승훈은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 종합순위에서 3위를 달리고 있어 메달에 대한 기대가 컸다.그러나 10위권 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이승훈이지만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스케이트화를 신고 빙판 위에 섰다. 이승훈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빙판을 돌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표정은 그다지 어둡지 않았지만 좀처럼 미소를 짓지도 않았다.계속해서 빙판을 돌던 이승훈은 훈련 도중 대표팀을 이끄는 케빈 크로켓 코치와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이승훈은 40여분 동안 훈련한 후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제11회 전국 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14일 강원 평창·강릉·춘천과 경기 의정부시에서 개최된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의 선수와 380여명의 임원 및 보호자가 참가한 가운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빙상경기 등 종목별 경기가 치러진다.강릉에서는 11~13일 강릉실내종합체육관 지하 1층 빙상경기장에서 쇼트트랙 경기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