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의 후반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주인공이 얼마 후면 결정된다.이번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19일 자정(한국시간) 쇼트프로그램과 20일 자정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현재 우승권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는 총 3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24)와 '일본 피겨의 자존심' 아사다 마오(24)의 2파전에 최근 기량이 급격히 성장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가 가세했다.우승 후보 0순위는 단연 김연아다. 4년 전 밴쿠버에서 여왕 대관식을 선보였던 김연아는 1988년 카타리나 비트 이후 26년 만에 이 종목 2연패를 노리고 있다.외신들도 김연아의 금메달에 무게를 실고 있다.블리처리포트는 17일 김연아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무난히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내다봤고 미국의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 또한 남은 기간 가장 기대되는 일정으로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여부를 꼽았다.아사다와 리프니츠카야의 메달색에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지만 김연아의 정상 등극에는 대부분 이견이 없다.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17번째로 연기를 선보인다. 메달 색깔이 결정될 프리스케이팅은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와 동반 레이스를 펼친다.18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조직위가 발표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스타트리스트에 따르면 이승훈은 가장 늦은 7조에서 크라머와 격돌한다.이승훈은 인코스에서, 크라머는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다.이승훈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1만m에서 12분58초32로 결승선을 통과, 한국신기록 및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크라머는 당시 이승훈보다 약 4초 빨리 결승선을 끊고도 코스를 잘 못 타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실격 판정을 받아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크라머는 현재 명실상부한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5000m(6분03초32)와 1만m(12분41초69)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크라머는 지난 9일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10초7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가볍게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또한 밴쿠버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1500m 출전도 고사하고 1만m를 준비하고 있다.반면 이승훈은 크라머가 금메달을 차지한 500m에서 6분25초61이라는 저조한 기록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영화 '국가대표'의 감동을 꿈꿨던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소치에서의 도전을 마쳤다.최흥철(33)·최서우(32)·김현기(31)·강칠구(30·이상 하이원리조트)로 구성된 스키점프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단체전 1라운드에서 합계 402점을 기록했다.단체전 1라운드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이중 상위 8개 팀이 결선 라운드에 오른다. 한국은 11위에 머물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강칠구-김현기-최흥철-최서우가 차례로 하늘을 날았다.출발은 좋았다. 강칠구와 김현기가 각각 91.2점(11위)과 113.5점(7위)을 획득하며 결선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그러나 이어 출전한 최흥철과 최서우가 99.5점(11위)과 97.8점(12위)을 받으며 한국은 합계 402점·종합 11위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스키점프 단체전에 출전한 한국은 당시 세운 설상 종목 최고 순위인 8위 그 이상을 노렸다.특히 노멀힐과 라지힐 개인 종목에서 모두 최종 결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만큼 단체전에 거는 기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오점으로 남았던 '덜 펴진' 오륜기가 폐회식에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러시아의 스포츠 전문매체 'R-Sport'는 드리트리 코작 러시아 부총리이 "폐회식에서는 관객들이 개회식 중 발생한 오륜기 사고 같은 것을 다시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지난 8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올림픽 상징 오륜기가 피시트 스타디움을 수놓을 예정이었다.하지만 왼쪽 첫 번째 눈꽃 링부터 순서대로 꽃을 활짝 피우며 오륜기의 동그란 원으로 변해가던 중, 오른쪽 끝의 눈꽃 링이 끝내 펴지지 않는 사고가 일어났다.일부는 아메리카 대륙을 의미하는 마지막 원이 펴지지 않은 것은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코작 부총리는 "우리는 폐회식에서 실수했던 부분을 반드시 만회할 것"이라고 명예회복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소치올림픽 폐회식은 24일 오전 1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훈련 도중 넘어져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영국 스키 유망주 로완 체셔(19)가 빠른 회복을 보이며 퇴원 소식을 알렸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체셔가 뇌진탕과 얼굴 부상을 털고 같은 날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전했다.체셔는 지난 16일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훈련 도중 넘어져 얼굴 부위에 큰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뇌진탕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위험한 코스 설계와 고온 현상으로 인해 녹아내린 눈 상태가 사고의 원인으로 꼽혔다.체셔는 지난달 열린 스키 월드컵에서 영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입상이 유력했으나 이날 부상으로 인해 20일 벌어지는 경기 출전이 불발됐다.안타까운 사고로 꿈을 접게 된 체셔를 향해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글들이 쏟아진 가운데 낭보가 전해졌다. 체셔가 예상보다 빨리 부상을 털고 퇴원을 하게 됐다는 것이었다.체셔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분명히 좋은 하루는 아니었다"며 "저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안부 인사를 전했다.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체셔는 선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2014소치동계올림픽 최종전에서 최강 캐나다에 분패했다.신미성(36)·김지선(27)·이슬비(2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꾸려진 여자 컬링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9차전에서 4-9로 역전패했다.여자 컬링대표팀은 1엔드에서 먼저 2점을 얻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엔드에서 1점을 추격당했지만 3엔드에서 2점을 추가, 점수차를 벌렸다.하지만 예선 전승을 노리던 캐나다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4엔드 5번째 투구에서 더블 테이크 아웃(한 개의 스톤으로 상대 스톤 2개를 밀어내는 것)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실점으로 분위기가 꺾였다.5엔드에서 동점을 허용한 여자 컬링대표팀은 후반 들어 무너지면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캐나다는 9전 전승으로 예전 1위를 차지했다.3승6패가 된 여자 컬링대표팀은 러시아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메달권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첫 출전에서 희망을 쏘며 4년 뒤 평창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원윤종(29)과 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로 구성된 한국 A팀이 역대 봅슬레이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한국 A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1~4차 합계 3분49초27을 기록, 최종 18위를 기록했다.A팀은 강광배(41)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회장이 2010밴쿠버대회에 남자 4인승에서 기록한 역대 한국 봅슬레이 최고 성적(19위)을 4년 만에 다시 썼다.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2인승에서 한국 봅슬레이 역사를 다시 쓴 A팀은 4년 후 평창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다.나무랄 데 없는 깔끔한 레이스였다.1~3차 레이스 합계 19위(2분52초19)로 4차 레이스를 시작한 A팀은 스타트에서는 4.91초로 3차 레이스(4.89초)에 비해 다소 아쉬웠으나 파일럿 원윤종의 깔끔한 조종으로 흠 잡을 데 없는 레이스를 펼쳤다.A팀은 앞선 3번의 레이스 중 가장 빠른 57초0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최종합계 3분49초27을 기록, 순위는 한 계단 끌어올리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한국 썰매의 개척자' 강 부회장이 밴쿠버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는 등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4)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개인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아사다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전에서는 그동안 연습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개인전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말했다.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24)에게 밀려 여자 싱글 은메달에 그친 아사다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개인전에 앞서 단체전에 먼저 출전한 아사다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쳤으나 잦은 실수를 거듭한 끝에 64.07점으로 3위에 그쳤다.특히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일본 코칭스태프들에게 근심을 안겼다.단체전을 마친 아사다는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으로 이동해 일본빙상경기연맹이 대관한 전용 링크장에서 훈련을 이어오다가 15일 소치로 돌아왔다.아사다는 "단체전을 마친 뒤 한동안 감정 조절이 되지 않았다. 아르메니아에서도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소치에 왔는데 어제 훈련 이후 다시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며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우승을 위해 변화를 택했다.17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18일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저우양(23) 대신 리지안루(28)를 출전시킬 예정이다.당초 중국은 현 대표팀 에이스인 저우양을 1000m에 내보낼 계획이었다. 이틀 전 1500m에서 막판 뒤집기로 심석희(17·세화여고)의 금메달 질주를 가로 막은 저우양은 1000m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됐다.하지만 중국은 저우양이 아닌 리지안루를 1000m에 출전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같은 날로 예정된 여자 3000m 계주 결승을 위한 포섭으로 풀이된다.계주 결승은 오후 7시54분 시작된다. 오후 6시30분 진행되는 여자 1000m 예선과 병행한다면 체력 부담이 결코 만만치 않다.중국은 에이스 저우양을 최대한 쉬게 하면서 계주에서 힘을 쏟을 분위기를 조성해주겠다는 입장이다. 리지안루 역시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낼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저우양에게는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중국 리얀 감독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변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삼성생명이 4연승을 내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용인 삼성생명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54-51로 승리했다.4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시즌 13승째(15패)를 수확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KB국민은행(14승13패)에 1.5경기차로 추격,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웠다. 삼성생명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주포 샤데 휴스턴이 32분을 뛰면서 2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연승을 주도했다. 또한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1점을 넣는 집중력도 과시했다.또한 국내 최장신 센터 하은주를 내세운 신한은행에 오히려 리바운드에서 42-31로 앞선 것도 인상적이었다.5연승을 노렸던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에 덜미가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시즌전적 17승10패로 선두 우리은행(22승5패)과의 승차가 5경기로 늘어 선두도약이 더욱 어려워졌다.2위 신한은행의 패배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38-36으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곽주영과 스트릭렌에게 연속 골밑슛 그리고 최윤아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종료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와 함께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서는 박소연(17·신목고)이 결전이 벌어질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의 빙질에 대해 "그다지 좋지 않다"고 밝혔다.박소연은 지난 13일(한국시간) 김연아와 함께 소치에 입성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13~15일 연습빙상장에서만 훈련했던 박소연은 16일 처음으로 메인링크인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공식훈련을 가졌다.17일 연습빙상장에서 훈련을 마친 박소연은 "연습빙상장에서 계속 탔고, 메인링크에서 어제 타봤다. 얼음에 큰 차이는 없는데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나는 스피드가 있어야 점프가 잘 되는 스타일"이라고 말한 박소연은 "어제 메인링크에서는 스피드가 잘 나지 않았다. 점프는 괜찮았는데 불편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박소연은 연결점프를 뛸 때 유독 불편함을 느낀다면서 "앞 점프를 뛰고나면 날이 빙판에 박혀서 뒷 점프를 뛰기가 힘들다"고 설명했다.박소연은 이날 진행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조추첨에서 1조 2번째를 뽑았다. 부담이 크고, 앞 조는 심판들이 점수를 적게 주는 경향이 있어 다소 불리하다.그는 "원래는 조에서 두 번째로 연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결전지에 입성한 후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조 편성이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김연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조추첨에서 17번째 순서를 뽑았다. 3조 5번째다.올림픽 출전 선수를 세계랭킹 순으로 나열한 후 첫 번째부터 12번째의 선수들이 19~30번 사이의 번호를 먼저 뽑았다. 이어 세계랭킹이 13번째부터 15번째인 선수들이 16~18번 가운데 추첨을 했다. 나머지 15명의 선수들은 1~15번 사이의 번호를 무작위로 꺼내들었다.세계랭킹이 29위인 김연아는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15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았다. 김연아가 뽑을 수 있는 번호는 16~18번이었다.김연아는 오른 중족골 부상 탓에 2013~2014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아 세계랭킹이 낮았다.결과적으로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모여있는 가장 마지막 조에는 이름을 올리기 힘들었다.그러나 크게 나쁘지는 않다는 평가다. 이제 은퇴를 앞둔 베테랑이어서 조 편성이 그의 연기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일본의 보수언론 산케이신문이 러시아 선수로 돌아온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를 바라보는 한국의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산케이신문은 17일 서울발로 '남자 쇼트트랙 노메달의 한국, 금메달리스트 방출 후회 퍼져'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신문은 이 기사에서 "한국 국적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바꿔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빅토르 안(안현수)이 1000m에서 러시아 최초의 금메달을,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며 "한국은 동포의 활약을 축복하는 한편, 과거의 금메달리스트를 방출해 버린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지난 2006토리노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 금메달 3개, 동메달 1 개를 갖고 갔던 안(빅토르 안)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8년 만에 메달을 다시 획득했다. 개인으로서는 6개의 메달이다"며 "반면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16일까지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산케이 신문은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였던 안은 지난 2006년 세계선수권 대회 직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해 '(내부)파벌싸움이 심해 선수에게 피해가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고, 안의 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