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축구 선수들이 세러머니 과정에서 속옷에 새긴 문구나 그림으로 특정한 메시지를 전하는 행위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예정인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규제를 강화한다는 조항을 안건에 올렸다고 보도했다.주요 제재 내용을 보면 선수들은 정치적, 종교적, 개인적 슬로건이나 문구, 그림, 광고 등이 들어간 속옷을 노출하면 안 된다.유니폼 제작사의 로고 등 기본적인 그림이나 문구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허가를 받게 할 계획이다.IFAB는 축구 규정과 경기방식을 결정하는 협의체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등 축구종가 영국의 4개 협회 대표와 FIFA를 대표하는 4명을 합해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4년 만에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박태환은 28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오픈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42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제임스 매그누센(호주·47초75)과 카메론 매케보이(호주·48초28)에게 밀려 3위에 만족해야 했으나 박태환은 4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기록한 48초70의 한국기록을 0.28초 앞당겼다.박태환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3초96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기록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기록(3분41초53)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지난 1월11일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 박태환은 출국 당시 "대회도 훈련의 일환일 뿐이다. 몸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데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나선 대회인데도 박태환은 준수한 기록을 내며 좋은 몸 상태를 자랑했다.전지훈련 초반인 지난달 말 치른 빅토리아챔피언십과 비교해도 기록이 훨씬 좋아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제95회 전국동계체전 쇼트트랙이 열리고 있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 대회 이틀째인 28일에는 일부에서 제기된 흥행 실패라는 우려의 목소리와 달리 만원 관중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프로축구 성남FC의 홈구장과 빙상장이 함께 위치하고 있는 탄천종합운동장은 복합스포츠센터로 수영·스쿼시 ·테니스·볼링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평소에도 성남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여기에 태극전사들이 소치에서 전한 감동을 다시 느끼고자 속속들이 외부인들까지 발걸음을 하면서 총 702석의 자리는 아침 일찍 꽉들어 찼다.물론 그 중 절반 이상은 대회 출전 선수를 둔 가족 단위 관중이 차지한 것이 사실이지만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 비하면 놀라울 정도의 열기였다. 학생 단위, 친구 단위로 모인 관중이 나머지 절반을 가득 메웠다.이들은 특정 선수를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쇼트트랙이 주는 묘미에 빠져 있었다. 우승하는 선수들의 기쁨과 탈락한 선수들의 아쉬움에 함께 환호하고 탄식했다.소치올림픽을 보면서 쇼트트랙에 매력을 느꼈다는 백종욱(18·서현고)군은 "박승희·심석희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때의 감동을 다시 느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여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우승상금 21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3위로 내려갔다.박인비는 2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펑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이 틈을 놓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장하나(22·KT)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7위에서 6계단 내려앉은 것이다.박인비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33)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박인비는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10.30점으로 9.54점의 페테르센에게 앞서 있다. 향후 더욱 뜨거운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계) 선수 중에는 최나연(27·SK텔레콤)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페테르센 등과 함께 공동 9위다.선두는 이달 중순 ISPS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에 승선할 23명은 누가 될까. 이제 마지막 옥석 가리기가 남았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 저녁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이튿날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 아테네로 떠난다.다음달 6일 오전 2시 열리는 그리스와의 평가전은 선수들 입장에서는 홍 감독에게 사실상 마지막으로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무대다.홍 감독이 밝혔듯 이번에 그리스전에 나서는 선수들은 브라질 본선행이 임박한 선수들이 상당수다. 홍 감독은 명단을 발표하면서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최종명단의)80%가량은 정해졌다. 나머지 20%를 찾겠다"고 했다.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긴장감이 더욱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파들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와의 평가전 이후 처음으로 합류한다.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평가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하게 됐다. 이 선수들도 우리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며 "(그리스전은)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전술적인 모든 면을 시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일반부 1000m에서 가볍게 우승했다.이상화는 2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1000m에서 1분19초61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지난 25일 오후 귀국한 이상화는 특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다.그는 시차 적응 등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전날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여자일반부 500m 출전은 포기했다.이날 1000m에는 나서기로 결정했지만 이상화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화는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첫 200m를 18초49로 통과한 이상화는 이후 400m를 29초88로 주파했다. 막판 400m에서는 체력이 떨어진 듯 속도가 현저하게 줄었다. 이상화의 막판 400m 랩타임은 31초24였다.이상화는 레이스를 마친 후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500m·3000m·팀추월 대표로 나선 노선영(25·강원도청)이 1분20초97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를 이끌던 최태원(54) SK그룹 회장이 결국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지난 27일 펀드 출자금 선지급금 명목으로 465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된 최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로 인해 최 회장은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핸드볼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규정 14조(임원의 결격 사유)에 나온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의 경우는 가맹단체 임원 자리에 앉을 수 없다.최 회장은 지난해 2월 1심 판결에서 유죄를 판결 받았지만 '임원이 동 단체 운영 이외의 범죄 사실로 구속 기소되었을 경우 그 직무가 정지된다'고 규정한 핸드볼협회 정관 제16조 6항에 따라 최종적으로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직무만 정지된 상태였다.그러나 최종적으로 실형이 확정되면서 직무를 잃게 됐다. 약 5년 동안 야심차게 이끌었던 협회에서도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핸드볼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SK그룹이 핸드볼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 이적 후 나선 첫 공식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추신수의 이적 후 첫 공식경기였다.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브루스 첸을 상대했다.그는 볼카운트 2B2S에서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첸의 5구째 슬라이더를 그대로 흘려보내 삼진을 당했다.텍사스가 2-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의 찬스에서 첸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쳤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추신수는 3회말 수비 때 브라이언 피터슨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이날 텍사스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1-7로 이겼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한 프린스 필더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는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2연패를 눈앞에 둔 춘천 우리은행의 발목을 잡았다.신한은행은 27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스트릭렌의 맹활약을 앞세워 극적인 75-72 역전승을 거뒀다.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20승10패)은 선두 우리은행(23승7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우리은행은 이날 승리했다면 남은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경기도 시종일관 앞서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그러나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을 앞세워 저력을 과시했다. 스트릭렌은 20점 5리바운드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전반에 무득점에 그쳤다가 후반에만 20점을 몰아쳤다. 4쿼터 승부처에서는 역전 3점슛도 꽂앗다.김연주도 4쿼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며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이날 기록한 7점이 모두 4쿼터에서 나왔다.초반 분위기는 우리은행이 좋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확률 높은 골밑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페인트 존에서만 16점을 몰아쳤다. 2점슛 성공률도 73%(11/15)로 매우 높았다.1쿼터를 15-28로 뒤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모비스가 오리온스를 완파하고 단독 선두를 꿋꿋이 지켰다.울산 모비스는 2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양동근의 맹활약에 힘입어 79-54로 승리했다.8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시즌 전적 37승13패를 기록, 2위 LG(36승14패)와의 승차를 반경기에서 한 경기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정규시즌 우승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모양새다.또한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정규리그 오리온스전 상대전적에서도 3승3패, 5할승률을 맞추고 마감했다.양동근이 3점슛 3방을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리카르도 라틀리프(15점)·문태영(10점)도 단단히 힘을 보탰다.반면 오리온스는 중요한 순간마다 턴오버가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4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는 시즌 26패째(24승)를 떠안으며 6위에 머물렀다. 6위로 정규시즌을 마칠 경우 3위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전반전부터 모비스가 침착하게 경기를 풀었다. 양동근이 전반에만 11점을 올렸고, 리카르도 라틀리프(9점)·로드 벤슨(6점) 등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시종일관 오리온스를 압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한국 바둑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누란(樓欄)의 위기에 처했던 한국을 구한 것도 모자라 대회 2연패 문턱에까지 이끌었다.박정환 9단은 27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제13국에서 중국의 세계 챔피언 출신 저우루이양(周睿羊·바이링배) 9단을 상대해 203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박정환 9단은 한중일 3국에서 각각 대표 기사 5명씩 출전해 겨루는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에서 기사 4명이 모두 탈락한 디펜딩 챔피언 한국의 마지막 선수로 중국세에 맞섰다. 기사 5명이 모두 탈락해 일찌감치 짐을 싼 일본처럼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던 상황이었다.그러나 박정환 9단은 26일 탄샤오(檀嘯) 7단에 역전승하며 한국의 기사회생을 일구더니 이날 저우루이양 9단까지 다시 역전으로 뉘이며 결승전격인 본선 제14국만을 남겨놓게 됐다. 그간 5승1패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저우루이양 9단과의 상대전적에도 1승을 추가했다.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제14국의 맞상대는 중국 랭킹 1위이자 역시 세계챔피언 출신 기사인 스웨(時越) 9단이다. 상대전적에서 박정환 9단을 4승1패로 압도하고 있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박희수가 SK 와이번스의 뒷문을 지킨다. 마무리 전환이 검토됐던 김광현은 선발로 시즌을 준비한다.SK 이만수 감독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 후 구단 홍보팀을 통해 "내년 시즌 김광현은 선발, 박희수는 마무리로 쓰겠다"고 공언했다.박희수로 굳어지는 듯 했던 SK 마무리 투수진에 변화가 감지된 것은 지난 시즌 막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이 감독은 2014시즌 구상을 설명하면서 불펜 강화를 위해 김광현의 마무리 전환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이 감독은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 캠프에서 두 선수를 관찰한 결과 박희수에게 소방수를 맡기기로 최종 결정했다.이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팀의 중책을 맡기기 위해서는 먼저 선수의 컨디션을 파악해야 한다. 그 후 베스트 컨디션 상태에서 평가가 이루어지고 난 뒤 보직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김광현의 마무리 전환 가능성이 나왔던 것도 박희수의 부상 우려와 컨디션 저하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박희수가 건강하고 베스트의 몸 상태였으면 처음부터 나올 수 없는 얘기였다"고 말했다.이어 "박희수의 구위를 점검한 결과 지난 마무리 훈련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김종(53)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한국 스포츠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체육계 4대 악(惡)'으로 인한 '스포츠 공정성 훼손 사례 지속 발생'를 지목했다.김 차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류진룡)와 스포츠3.0위원회(위원장 김양종 수원과학대학장)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길을 묻다'는 주제로 개최한 공개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정책 환경'·'스포츠의 가치'·'대한민국 스포츠가 걸어온 길'·'대한민국 스포츠, 문제는?'·'대한민국 스포츠, 가야 할 길' 등 총 5개 장에 걸쳐 그간 우리 스포츠가 걸어온 길과 현주소를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길의 방향을 살폈다.특히 김 차관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김 차관은 먼저 대한민국 스포츠가 안고 있는 문제로 '스포츠 공정성 훼손 사례 지속 발생'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경기력 유지 문제'·'스포츠산업 육성기반 미흡' 등을 꼽았다.스포츠 공정성 훼손 사례로는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파벌 및 조직 사유화, (성)폭력·체육계 학교 입시비리, 체육단체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