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8주 간의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친 '마린 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일시 귀국한다.매니지먼트사인 팀지엠피는 박태환이 오는 6일 오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4일 밝혔다.1월 중순 마이클 볼 감독이 있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 박태환은 8주 가량 강도 높은 훈련으로 오는 9월로 예정된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했다.이 기간 중 두 차례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도 익혔다.1월 빅토리아 챔피언십에서 기량을 점검한 박태환은 지난 2일 막을 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챔피언십에서 금 2개·은 1개·동 1개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특히 자유형 100m에서는 48초42로 터치패드를 찍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48초70의 한국기록을 4년 만에 갈아치웠다.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는 올 시즌 랭킹 1위에 해당하는 3분43초96의 호성적을 냈다.박태환은 일주일 가량 국내에서 훈련을 지속한 뒤 2차 전지훈련을 위해 17일 다시 호주로 떠난다. 올해 두 번째 전지훈련은 5월23일까지 진행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해리(28·고양시청)가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안양 KGC인삼공사 경기에 시투자로 나선다.오리온스는 4일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닥터유 다이제데이'를 실시하면서 조해리를 시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인 조해리는 한국의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오리온스는 이날 홈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닥터유 다이제를 증정한다.이외에도 마켓오 식사권, 불고기브라더스 식사권, 이철헤어커커 헤어상품권, 더데이스파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과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부진했다. 커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볼넷 5실점에 그쳤다. 지난달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 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린 커쇼는 이날도 대량 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승리없이 2패만 기록 중이다. 2회까지는 완벽했다. 1회말 삼진 1개를 묶어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한 커쇼는 2회에도 선두타자 조쉬 도날드손에게 삼진으로 이끌어내는 등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문제는 3회에 찾아왔다. 커쇼는 데릭 바튼과 데릭 노리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샘 펄드의 중전 적시타 때 2루 주자의 홈 쇄도를 허락했다. 이후 빌리 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린 커쇼는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던 닉 푼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투수 브랜던 리그가 커쇼의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이면서 실점은 '5'로 늘었다. 초반 커쇼 공략에 성공한 오클랜드는 다저스를 7-3으로 격파했다. 다저스는 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4년마다 지구촌을 들썩이게 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5일(한국시간)이면 2014브라질월드컵 개막인 6월13일까지 정확히 100일이 남는다. 골 하나에 웃고 우는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6대륙을 대표하는 32개 본선 진출국이 모두 정해졌고, 지난해 12월 조 추첨까지 끝났다.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은 6월13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아레나에서 열리는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다.결승전은 7월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밖에 쿠리치바, 쿠이아바, 브라질리아 등 총 12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20회째를 맞는 이번 월드컵에는 역대 최고 규모의 상금이 걸렸다. 돈 잔치답다.우승국은 상금으로 3500만 달러(약 373억원·3월2일 기준)를 챙긴다. 4년 전,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 상금 3000만 달러보다 5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총상금은 5억7600만 달러(약 6149억원)로 결정됐다. 지난 대회 4억2000만 달러에서 1억5600만 달러가 인상된 규모로 약 37% 올랐다.총상금이 늘어나면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강등에 대한 압박보다는 상위 리그에서 지는 스트레스가 더 낫다."인천유나이티드의 김봉길(48) 감독이 K리그의 스플릿 시스템에 대한 심적인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봉길 감독은 "하위 스플릿에서 강등에 대한 압박을 받는 것보다는 상위 스플릿에서 경기에 지는 스트레스가 훨씻 낫다"고 전했다.감독으로서 소속팀의 강등에 대한 심적 부담이 상당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김 감독은 공개 미디어데이에서도 상위 스플릿 잔류에 대한 간절함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무대 위에 올라 주어진 시간 동안 자유롭게 답변할 수 있는 시간에 그는 현실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지난해 어렵게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서 많이 고전했다"며 "그래도 올라가 보니 좋기는 더 좋았다. 올해도 상위 스플릿에 꼭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인천은 지난해 아슬아슬하게 상·하위 스플릿의 경계인 7~8위를 오르내렸다. 그러던 중 8월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3-1로 승리,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다.당시 승
[시뉴스 김창진 기자]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은 김연아(24)가 홀가분한 심정을 드러냈다.김연아는 3일 오후 4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식에 참석해 "이제는 경기에 대한 압박이 없기에 좀 더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다.일찌감치 자신의 계획을 내비쳤던 김연아는 선수 생활 마지막 무대에서 편파 판정 논란을 딛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온 국민의 축복 속에 선수 생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김연아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한다고 했기에 밴쿠버 대회 때보다는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올림픽을 치렀다"면서 "오래 기다린만큼 끝이 나니 시원하고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연아는 이날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으로부터 은메달 포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이에 김연아는 "좋은 자리에 불러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동계 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김연아는 4일 오전 11시 영등포타임스퀘어에서 귀국 후 첫 팬미팅 행사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승희(22·화성시청)가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으로부터 거액의 포상금을 받았다.빙상연맹은 3일 오후 4시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2층 회의실에서 2014소치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포상식을 개최했다.빙상연맹은 개인 종목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의 금액을 책정했다. 단체전 메달리스트에게는 개인 종목 포상액의 75%를 적용했다.지도자 및 트레이너에게는 지도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6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됐다.박승희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메달(3000만원)과 계주 금메달(2250만원), 500m 동메달(1000만원)로 총 6250만원을 챙겼다.심석희(17·세화여고)는 계주 금메달과 1500m 은메달(1500만원), 1000m 동메달(1000만원) 등으로 4750만원을 가져갔다.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25·서울시청)와 편파 판정 논란 속에서도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24)는 각각 3000만원과 1500만원을 받았다.이날 포상식에는 김재열 회장과 메달 리스트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014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나선다.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3일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D-2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텍사스 스프링캠프에서 추신수를 만나 아시안게임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조직위는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최고 타자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45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인천아시안게임을 알리는데 적격이라고 판단해 홍보대사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홍보대사를 흔쾌히 허락한 추신수는 "홍보대사를 맡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인천아시안게임에 야구대표팀 멤버로 다시 한 번 출전하고 싶지만 메이저리그 시즌과 맞물려 아쉽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만큼 대회의 성공 개최와 야구대표팀의 2연속 우승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겨우내 긴 잠에 들었던 프로축구가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지개를 활짝 켰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14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성남FC의 박종환(78), 울산현대의 조민국(51) 감독을 비롯한 각 팀 사령탑 12명이 모두 참석했다.지난해 토크쇼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진행해던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는 올해는 그룹을 2개로 나누어 감독과 선수가 한 무대에 오르는 기존 방식으로 다시 회귀했다.프로축구의 환희와 감동의 지난 순간을 돌이킨 프롤로그 영상으로 문을 연 이번 미디어데이는 12개 팀 감독과 선수가 무대로 올라 축구헌장 선서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우승팀 포항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과 선수 대표 고무열이 선서문을 낭독했다.미디어데이는 오는 8일 개막 경기를 하는 6개 팀과 9일 경기를 앞둔 6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됐다.앞선 6개 팀에는 전북현대-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울산현대, FC서울-전남드래곤즈 감독과 주장 선수가 올라왔고, 뒷선 6개 팀은 제주유나이티드-수원삼성, 경남FC-성남FC,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전북 고창의 국내 최대규모 MTB파크에서 '2014 고창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3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29일과 30일 MTB파크와 고창읍 일원에서 올림픽(XCO), 챌린지(XCM), 엘리미네이터(XCE), 다운힐(DH), 엔듀로(ENDURO), 듀얼슬라럼(DUALSLALOM, 펌프트랙(PUMPTRACK) 등 7개 세부종목의 MTB대회가 개최된다.대다수 동호인들은 국내 산악자전거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대회종목과 실시간 중계방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국내 산악자전거대회 중 최초로 도입된 올림픽(CROSS-COUNTRY OLYMPIC)의 경우 종목문의가 많고 직접 현장답사를 오는 동호인도 많다.올림픽 정식종목이며 임도 및 가벼운 산길 4∼5㎞를 등급별로 2∼5회씩 순환하는 방식이다.프로레이서가 아닌 동호인에 가장 알맞은 스타일의 장르 엔듀로는 XC와 DH의 중간이며 현재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 장르다.XC엘리미네이터는 2012년부터 UCI월드컵 정식종목으로 4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자연 또는 인공장애물이 있는 1㎞ 내외 길이의 코스를 달리는 다이내믹한 경기다.또한 너비 30∼40m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토탈골프문화기업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스크린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2014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를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2014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크린골프대회는 예선을 통해 14개 광역시,도 대표를 선발한 뒤 본선인 전국 결선을 통해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최강자를 가린다.예선은 16일까지 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남성 54명과 여성 14명이 결선에 오른다.결선은 다음달 26일 강원도 춘천시 윌 스크린골프매장에서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으로 나뉘어 개최된다.참가를 원하는 이는 전국 골프존 시스템에 로그인 후 '3월 GLT (남성) / LGLT(여성) 지역예선'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대한골프협회에 선수 등록이 안 돼 있는 국내외 순수 아마추어 골퍼로서 골프존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개인전 1~3위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기념금반지기 수여된다. 단체전 1위~3위에게는 트로피와 메달,기념깃발이 제공된다.골프존 스포츠마케팅실 김명구 실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스크린골프 정식 종목 채택은 스크린골프가 생활체육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욱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김시진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통해 나타난 선수들의 경쟁 구도에 흡족해 했다.김 감독은 3일 구단을 통해 진행한 스프링캠프 결산 인터뷰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선수간 격차가 많이 줄었고 성장세도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롯데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1루와 좌익수다. 1루는 기존 박종윤에 자유계약선수(FA) 최준석과 외국인 선수 히메네스가 가세했다. 좌익수는 김문호와 김대우, 이승화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김 감독은 "3루 오승택과 좌익수 3인방, 1루수 박종윤이 눈에 띈다"면서 "특히 1루는 최준석과 히메네스의 영입으로 자리를 뺏길 수 없다는 절박함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페넌트레이스가 개막할 때까지 아직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선수들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도 남았고 풍부한 자원 내에서 골고루 기용해보며 베스트 라인업을 판단하겠다"고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한편 김 감독은 1·2차로 나뉘어 49일 간 진행된 전지훈련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해 했다.김 감독은 "1차는 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면 2차는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KGC인삼공사 스포츠단 업무를 총괄하는 단장에 조성인(52) 상무가 선임됐다.신임 조 단장은 1989년에 KTG에 입사한 뒤 2001년부터 홍보실에서 근무했다.2005년 KTG가 SBS농구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으며 2010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는 KTG 홍보실장을 지냈다.조 단장은 "국내 5개 스포츠 종목을 운영하고 있는 KGC인삼공사 스포츠단의 단장직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건강한 인삼공사의 기업 이미지에 걸맞은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GC인삼공사 스포츠단은 남자 프로농구단·여자 프로배구단·남자 탁구단·여자 배드맨턴단·정관장 골프단 등 5개 스포츠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조 단장은 5개 스포츠 종목의 단장을 모두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