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부터 매년 경기혈액원과 더불어 ‘사랑의 헌혈’을 실시하고 있는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부대의 헌혈 전통은 50회 이상 헌혈시 대한 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적십자 금장을 보유한 인원이 4명, 30회 이상 헌혈시 수여하는 적십자 은장을 보유한 인원이 12명이나 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특히, 97년 이후로 14년 동안‘헌혈증서은행’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1년 현재까지 2만5000여매의 헌혈증을 기증받아 난치병에 걸린 장병 및 군인가족 60여명의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했다.‘헌혈증서은행’업무담당자인 사단 의무대 김남용(40) 상사는 “헌혈을 한 뒤 헌혈증을 활용하지 못해 지갑 속에만 갖고 다니는 장병들이 많다”며 “헌혈증 기증을 통해 직ㆍ간접적으로 혈액이 간절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
신묘년 새해부터 헌혈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군인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6군단 정보대대에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김동균 상사와 김인호 중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김동균 상사는 초등학교 시절, 친동생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피가 부족해 사랑하는 동생과 아픔의 이별을 겪게 된 이후 1996년부터 지금까지 14년 동안 53회나 이웃사랑 실천을 하며 헌혈을 해 오고 있다.김 상사가 헌혈한 혈액의 양은 무려 2만 6500㏄로 그동안 모았던 헌혈증은 부대원부터 군인가족, 지역주민 등 증서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사용되었다. 이처럼 헌혈증 기부 천사로도 불리는 그는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금장을 수상했다.김 상사는 헌혈을 할 때마다 ‘1초의 찡그림’이 나에게는 순간의 아픔일 수 있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기적으�
국방부가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군대’,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대다운 군대’의 재건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부터 달라지는 국방업무’를 발표했다.주요사항에 따르면, 병무제도에 있어, 병 복무기간을 육군기준 6개월(24⇨18개월) 단축에서 3개월(24⇨21개월) 단축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육군‧해병대는 21개월, 해군은 23개월, 공군은 24개월로 조정됐다.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 등 일반 병역의무자의 입영의무 면제연령을 현행 31세에서 36세로 하고, 병역기피자 등의 경우는 현행 36세에서 38세부터 면제처분 하도록 하여 입영의무 등의 면제 연령을 상향 조정했다.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샘플 채취 방법이 기존 '혈액채취'에서 특수카드를 이용하여 '구강 내 분비물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
연평도 사격 훈련 1시간 만에 모두 마쳤다. 우리의 해상사격훈련으로 인해 우려했던도발 등북한의 움직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4신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시작연평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이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됐다. 군 당국은 연평도 인근 해상과 북측 지역의 기상 등 작전 상황을 고려해 연평도 서남방으로 가로 40㎞, 세로 20㎞ 크기의 해상 구역에 K-9 자주포와 105㎜ 견인포, 발칸포 등을 일제히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은 지난 달 23일 진행했다가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중단됐던 훈련으로 잔여량의 포탄을 사용하여 1시간 이내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군 당국은 훈련 시간 동안 연평도 부근 북한 개머지 진지 등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
국군 창설 60년만에 전투병과에서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탄생했다. 국방부는 16일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참모부에 복무하는 송명순 대령(여군 29기)이 준장으로 진급했다고 밝혔다. 그간 간호장교 출신의 여성장군은 있었으나 보병 출신 여성 장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2년 준장으로 진급한 양승숙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후 이재순, 윤종필, 박순화, 신혜경 장군까지 총 5명의 여성장군이 탄생했으나 모두 간호장교 출신이었다. 송 준장은 경북여고와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국방언어학교 영어교관과정을 수료했다. 1981년 여군 29기로 임관해 지상군페스티벌 종합사령실 대변인, 특전사령부 여군대장, 육군 여군 대대장과 여군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제2작전사령부 민사심리전과장, 연합사 민군작전계획과장, 민군작전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한미연합사�
어제 사의를 표한 황의돈 육군참모총장 후임에 김상기 제3야전군 사령관이 내정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김상기 신임 육군참모총장 내정자는 경북 포항생으로 동지상고와 육사를 졸업하고 특전사령관과 국방부 정책실장 등을 지내 야전과 정책에 폭넓은 지휘관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상기 내정자는 내일 오전 임시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2010년도 UFG연습을 맞이하여 후속군수지원의 실효성 검증 등 전시 임무점검과 전시상황 하 자체 근무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전시 조달절차 제한사항을 파악하고 기관별 이행사항과 전시절차를 숙달하기 위해서 전시 군에서 요구하는 장비를 실제로 신속히 보충해주는 ‘장갑차 긴급조달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장갑차 긴급조달훈련’은 관련 기관 및 업체, 소요군 참여하여 실시되는 데, 전방부대의 장비 보충 요청 메시지를 팩스로 접수 후 조달 판단부터 납품, 대금 지불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직접 실시하고 실제로 국내에서 양산중인 K200 장갑차 2대를 생산업체에서 전방부대까지 긴급조달하게 된다.또한 전시 초기에 전투긴요 장비·물자의 소요 급증 및 국내 생산 제한으로 국외 현지구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10년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음으로써 10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지난 6월 실시된 2010년도 기관평가는 “정부출연연구소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근거에 의거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방위사업청이 주관하여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관평가단을 구성하고, 기관평가단은 서면평가와 질의응답에 의한 토론평가, 현장 방문조사를 병행하여 국방과학연구소가 설립목적에 맞게 실적과 성과를 내는지, 연구소의 운영이 효과적·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따져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치러졌다.기관평가 결과 국방과학연구소는 기관비전 및 전략, 모니터링 활성화 노력 및 실적, 인적자원관리, 연구사업관리체계, 예산 및 재무관리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
병무청은 연기목적에 맞지 않는 사유로 입영을 연기하는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입영기일연기 규정을 일부 개정하여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병무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개인별로 연기 횟수를 제한하지 않아 여러 가지 사유를 돌려가면서 편법으로 입영을 연기하는 사례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개인통산 5회까지만 입영기일을 연기할 수 있다.또한 입영기일연기만을 목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접수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공무원 시험 접수사유에 의한 입영기일 연기도 3회 이내로 제한하고, 실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사람은 같은 사유로 입영기일을 연기할 수 없게 된다. 이밖에도 질병사유로 입영기일을 연기할 경우의 증빙서류도 ‘일반진단서’에서 ‘병사용 진단서’로 바뀌고, 1회 기일연기 기간이 90일에서 60일로 조정되는 등 입영기일연기제도가 대�
국가보훈처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교육 자료집 얘들아, 100년 전 우리나라 이야기를 들어볼래? 를 발간한다.이번에 발간하는 얘들아, 100년 전 우리나라 이야기를 들어볼래? 교육 자료집은 청소년들이 경술국치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총 7가지 다양한 학습활동 자료를 제시해 교사들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으로 경술국치 계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총 3부로 편성된 교육 자료집은 1부 《아이들과 ‘경술국치’ 이야기를 어떻게 나눌까》, 2부 《선생님이 알아야 할 ‘한국병탄’》편에서는 경술국치 학습에 대한 실제적 지도방향을 제시하여 교사들이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3부 《학생 활동 프로그램》에서는 국권을 빼앗겼던 과�
공군 주력 F-5 전투기가 잦은 사고로 인해 오는 2020년대 초까지 모두 퇴역한다.4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은 오는 2020년대 초까지 현재 운용하는 F-5E와 F-5F(제공호) 등 F-5계열의 전투기 170여 대를 모두 퇴출시키고 ‘보라매 사업(KF-X)’으로 독자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120여대로 대체할 계획이다.F-5 전투기는 모두 20년∼3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으로, F-5E는 1975년부터 미국에서 도입됐고 이번에 사고가 난 F-5F는 1983년부터 국내에서 조립, 생산됐다.통상 30년 정도인 전투기 정년을 넘겼거나 정년에 가까운 기종이 대부분인 F-5는 사고도 빈번한 편이다. 지난 2000년 이후 모두 11대가 추락해 ‘사고 단골기종’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르면 2020년까지 'KF-16 플러스급'인 한국형 전투기가 실전에 배치된다”면서 “F-5 전투기는 항공 전력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 범
이상의 합참의장이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이 합참의장은 육사 30기 출신으로 13일 천안함 사건 당일 만취 상태로 지휘한 책임을 지고 전역지원서를 직속상관인 국방장관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합참의장은 '천안함 사건 감사 관련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 내용에 대해 군 조치 중 잘못된 점에 대해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고 있으나, 일부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 등으로 인해 우리 군이 허위조작 등을 자행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인식되고, 그 결과로 군과 개인의 명예가 실추되었으며 사기도 심각하게 저하됐다"며 "군사작전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작전운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군사 전문가 집단의 의견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으며 이번 조사로 인해 군 상하간의 위계질서와 단결까지�
우리나라가 지난해 12월 페루에 양도한 A-37 경공격기에 대한 인수식 행사가 라파엘 레이(Rafael Rey) 페루 국방장관의 주관으로 현지 시각 2월 4일 오전 10시 리마 근교의 라스팔마스 공군기지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페루 정상회담에서는 방산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본격적인 교류 확대되면서 1963년 수교 이래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친선관계를 강화하여 왔다. 이러한 관계에서 국방부는 지난해 A-37 경공격기 8대를 페루에 무상 양도하였으며, 페루측은 수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인수를 하게 된 것이다.특히 A-37 인수식을 계기로 고조된 양국간 협력의 분위기를 살려 페루의 기본훈련기 및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교체사업과 잠수함 창정비사업에 대한 우리 방산업체의 참여를 페루측에 당부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