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을 3800만톤 감축해 목표치를 7년 앞서 초과 달성했다.이에 따라 LG전자는 2020년 연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대비 약 2배 상향 조정한 6000만톤으로 재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감축 목표는 소나무 약 4억3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LG전자는 2009년 초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토대로 주요 제품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2020년에는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발생량을 연간 3000만톤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후 TV 주요 제품에 스마트 에너지 세이(Smart Energy Saving)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67%까지 줄였다. 또 세탁기에 6모션 및 듀얼 스팀 기술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최대 50%, 초절전 슈퍼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에어컨에서는 최대 60% 절감했다.소비전력1㎾h 감소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0.424㎏씩 줄어든다. 47인치 TV 한 대 기준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131㎏ 수준으로 일반 승용차 1대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규모와 비슷하다.LG전자는 새로 수립한 목표 달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2015년 개최되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2015'의 성공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세계도로대회는 내년 11월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4년마다 개최되는 도로교통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 행사이다.이번 대회는 50여 개국 장·차관 및 120여 개국 3만5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도로와 이동성-도로교통 분야의 新(신)가치 창출'을 주제로 장관회의, 학술토론, 전시회 등의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국토부는 이번 행사 전반을 주관하고, 서울시는 문화관광 프로그램 및 교통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ICT(정보통신기술)와 융합된 우리나라의 첨단 도로기술을 홍보해 도로건설 분야의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이 되고, 부수적으로 약 210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13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국토부 김일평 도로국장은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의 선진 도로 기술력을 전 세계에 홍보해 해외시장 진출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서울시의 협업 하에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소강 상태에 접어든 지 40여일 만에 또 다시 충북 진천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충북 진천의 거위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AI 의심축에 대한 신고는 세종 부강면 산란계 농장(3월 10일 ) 이후 43일 만이다.거위 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 올해 AI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이 농장은 700여마리의 거위를 키우고 있으며, 1km 떨어진 하천에서 최근까지 철새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방역 당국은 현장에서 폐사 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고 이동통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AI 발병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는 23일께 나올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 국내 최초로 ‘농업분야 바이오가스 발전 CDM(청정 개발 체제) 인증'을 수행한다.21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농가의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자원화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온실가스감축 사업과 연계해 전기를 배출하게 된다.즉, 전북 정읍시 10여개 농가에서 발생한 폐수를 미생물에 적용시킨 뒤 여기서 얻은 바이오가스를 연평균 2492㎿h의 전기로 변환한다. 이렇게 되면 향후 10년간 1600여톤의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이재훈 에너지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은 “국내 최초 농업부분 바이오가스 발전 CDM사업의 성공적인 인증을 통해 신규 분야의 검증 노하우를 축적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전반에 걸쳐 등록된 농업부분 CDM사업 인증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4일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CDM사업은 총 91개로 세계 1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CDM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CERs) 발생실적은 세계 3위에 해당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모간스탠리은행 서울지점이 대출채권매입 심사 업무를 부당 위탁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21일 금감원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은행 서울지점은 2011년 11월 여신심사·승인·사후관리에 필요한 업무처리 규정 등 내부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실대출채권 2건을 매입했다.서울지점은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모간스탠리 홍콩과 함께 채권 매입에 대한 적정성을 심사했으며, 최종적으로 모간스탠리 홍콩 내 부실채권투자(SSG)부서가 채권 매입을 최종 결정했다.부실채권의 대출금액은 704억원, 매입금액은 47억2000만원이었지만, 서울지점은 이 투자로 29억960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금감원은 "은행은 여신업무를 취급할 때 여신심사, 승인 및 사후관리에 필요한 내부 업무처리규정과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여신 업무를 수행할 조직을 지정하는 등 본질적 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서울지점에 기관주의를, 직원들에게 주의와 견책 등의 조치를 각각 취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T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특별명예퇴직 신청에 총 8320명이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명퇴 신청자들은 23일 인사위원회를 거친 후 30일 퇴직할 예정이다.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기간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명퇴 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51세, 평균 재직기간은 26년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69%, 40대가 31% 였다.KT는 퇴직자들이 원할 경우 KT MS, ITS(고객서비스법인)에 2년간 재취업을 선택하도록 했다. 퇴직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1인 영업점' 창업 지원이나 창업, 재취업컨설팅 등 전직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KT는 이번 명퇴로 2분기에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지만 매년 약 7000억원의 인건비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하고, 젊고 가벼운 조직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청자들이 모두 퇴직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직원 수는 현 3만2188명에서 2만3868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또한 평균 연령도 현 46.3세에서 44.5세로 낮아지게 된다.KT는 명퇴로 인한 인력감소로 대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른바 '통행세'로 계열사에 이익을 챙겨준 샴양식품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7억5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밝혔다권익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그룹 총수 일가가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계열사를 거래단계에 끼워넣어 수십억원의 판매장려금을 부당하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권익위는 공익신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접수한 뒤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공정위에 이첩했었다.공정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면·과자류 제품을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2008년 1월부터 면·과자류 제품을 대형 유통업체에 직접 판매하지 않고 자사의 계열사를 거쳐 판매하는 방식을 이용해 계열사에 판매장려금 명목으로 23억 11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권익위의 공익신고로 샴양식품이 부과 받은 27억5100만원은 공익신고로 인한 과징금·과태료·벌금 중 역대 최고 금액이다.또 삼양식품의 부당행위를 신고한 공익신고자에게도 최대 2억7000여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권익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은밀하게 이뤄지던 기업 내부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고발하는 공익신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협이 북한의 구제역 남하에 대비해 방역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나섰다.농협은 내달 우리나라의 구제역청정국 인증을 앞두고 접경지대 전 농가에 구제역백신(O, A, Asia 1형 3가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북한에서는 지난 1월 평양시와 황해북도, 3월에는 강원도 철원에 소 구제역이 발생해 남한으로의 전이 우려가 제기돼 왔다특히 구제역 바이러스는 육지에서 50km까지 공기로 전파돼 DMZ부근 우리나라 축산농가들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농협은 이에따라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군 남면 양구목장에서 휴전선 인접지역 축산농가의 방역의식 고취와 구제역백신 접종 100% 추진을 위해 방역 시연회를 갖는등 전극적인 방역활동에 들어갔다.이기수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2010~2011년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3조2000억원의 재정피해가 일어난 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적극적인 사전방역을 통해 구제역을 반드시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산물 유통시설의 하역기계화율이 여전히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1일 도매시장 등 2013년 국내산 농산물의 하역기계화율은 37.9%로 전년보다 1.9%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aT는 매년 전국 75개(도매시장 33, 대형유통업체 22, 김치가공업체 20)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과일류 등 7개 농산물, 52품목의 하역기계화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조사결과 도매시장의 기계화율은 9.1%로 대형유통업체 93.6%와 김치가공업체 93.4%에 비해 턱 없이 낮았다.aT는 “출하농가의 영세화로 동일등급 물량규모가 적어 파렛트 출하가 곤란하고 도매시장 노후화에 따른 공간이 협소해 기계화율이 낮다"며 "공동선별·공동계산제, 파렛트 단위의 품목별 최소 출하단위 설정, 산지·도매시장의 인프라조성 등 여건을 조성해 물류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프는 201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기존 지프 모델에 중국 문화와 스타일, 패션, 트렌드 등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랭글러의 프리미엄 럭셔리 버전 랭글러 선댄서,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지유시아(自由俠), 올 뉴 체로키를 새롭게 해석한 세이지랜드, 어베인 등 4종이다.지프 랭글러 선댄서(Jeep Wrangler Sundancer)는 지프 랭글러에 세련된 터치와 패션감각을 더한 최고급 모델로, 범퍼와 실내 인테리어 등에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금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올 뉴 레니게이드의 중국 전략 모델인 지프 지유시아(Jeep 自由俠)도 베이징 소재 중국의 대표적인 공연장 국가대극원의 색에서 차용한 웜 초콜릿 그레이 컬러를 외장에 입혔다.이와 함께 중국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지프 체로키 세이지랜드(Sageland)와 체로키 어베인(Urbane)도 모터쇼 현장에서 소개된다.지프 브랜드는 오는 2015년 말 중국 내수 시장을 위한 지프 모델 3종을 현지 생산하기로 결정하고, 광저우 오토모빌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한편 지프는 지난해 글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페루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8일 페루 수도 리마의 휴양지 바랑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지역 특화 가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메이드 인 코리아' 마케팅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동부대우전자가 페루 시장에서 전체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가전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가전유통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와 언론사 및 정부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동부대우전자는 프리미엄과 현지 특화 제품을 중심으로 냉장고 20개 모델, 세탁기 10개 모델, 전자레인지 및 복합오븐 10개 모델 등 총 40여개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특히 페루 시장 맞춤공략을 위해 '망꼬라' 냉장고와 '마추픽추' 세탁기를 소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수질이 나쁜 페루 시장을 겨냥해 워터펌프를 냉장한 디스펜서 양문형 냉장고 망꼬라는 기존 디스펜서 냉장고 제품과 달리 정수된 물을 공급받기 위해 별도의 외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30대 직장인 K씨.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카에 시동을 걸고 퇴근길에 오른다. 퇴근 후 푹신한 소파에서 드라마를 보다 맘에 드는 제품은 스마트TV로 바로 주문한다. 하지만 K씨의 이런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집안 보안을 이유로 설치한 CCTV와 스마트폰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이 해킹되면서 사생활 노출을 우려했기 때문이다.주부 H씨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취미생활인 사진촬영을 즐긴다. 자녀 사진은 물론 동호회 사진 등 그녀의 일상을 폰카에 담았다. 그런데 얼마 전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기겁을 하고 말았다. 동호회 사람들과 수영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 자신만이 간직한 사진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결과 그녀의 포털계정이 해킹을 당하면서 타인이 모든 사진을 훔쳐 본 것이다.스마트폰 보급 확산 등 IT융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해킹 피해가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교통망 마비, 스마트 그리드 해킹 등 대재앙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특히 자동차, 스마트폰 등 보안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은 16조~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21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사물인터넷 시대의 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 5일 수입제 확산과 대체공휴일 시행 등으로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램핑'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글램핑(Glamping)'이란 캠핑의 유형중 하나로 화려하다는 'Glamorous'와 캠핑(Camping)이 합쳐진 신개념 캠핑 문화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21일 농협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는 2009년 82만명에서 2013년에는 476만명으로 6배 가량 증가했다.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캠핑관련 시장규모도 연평균 63.5% 늘어나며 지난해에는 5000억원대를 기록했다.최근 들어서는 장비·먹거리·연료 등을 모두 챙기던 과거 트렌드에서 벗어나 간편하게 즐기는 쪽으로 변화하면서 농촌형 글램핑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농촌형 글램핑은 기존의 민박, 펜션, 체험마을과 연계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농가나 지자체는 장소 및 야영시설을 제공할 뿐아니라 체험농장과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이는 캠핑과 사과따기, 캠핑과 치즈만들기 등 캠핑과 농사체험 병행상품을 개발하면 새로운 수입을 올리기 수월하다는 점이 감안됐다.실제로 매일유업은 전북 고창 내년 오픈을 목표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