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종로구, 천안시, 순천시 등 총 13곳이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은 부산과 청주 2곳,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은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이상 일반규모 6곳), 대구 남구, 태백시, 천안시, 공주시, 순천시(이상 소규모 5곳) 등 11곳이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13곳을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도시재생선도지역은 다음달부터 주민과 지자체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월께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해 2017년까지 시행된다.선도지역에 대해서는 계획수립비(최대 2억원)와 사업비(60억~250억원)가 4년간 국비로 지원되며, 올해에는 계획수립비 전부(13억1000만원)와 사업비의 20%(280억원)가 예산으로 책정됐다.국토부는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 3개 전문기관과 함께 행정·기술적인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올해 우선 추진하는 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T는 전국화물운송주선연합회와 손잡고 화물운송을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는 '화물마당(http://www.화물마당.com)'시스템을 구축해 29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1만여 화물운송주선업체가 운송이 필요한 화물을 화물마당에 등록하면 콜센터에서 운송이 가능한 차량을 확인해 신속하게 배차한다.그동안 화물운송주선업체는 기업 화주 등과 물량 계약을 맺고 50여 개의 개별 정보망에 화물운송 요청을 하고 배차까지 일일이 확인해야 해 번거로웠다. 정보망마다 등록된 화물차량 대수, 운임요금, 운송 프로세스도 달라 배차 혼선, 운임결제 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김재교 KT 공공고객본부장은 "화물마당은 화물주선연합회와 콜센터가 협업한 첫 사례"라면서 "화물운송 거래를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함으로써 화물운송주선업체들의 경영 효율화와 거래 투명성 증대 등 화물운송 주선사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사소한 개인비리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성과를 내는 사람과 무임승차자를 확실하게 신상필벌 하겠습니다."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원준(사진) 사장은 지난 25일 임원 및 점장을 대상으로 한 상견례 시간과 취임사를 통해 윤리와 도덕성을 강조한 '정도경영'을 당부하고, 원칙대로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이원준 대표는 '클린(Clean)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내부 감사기능과 함께, 개개인의 도덕성을 모니터링 하는 제도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상필벌도 확실히 해 내외부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공정한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취임사에서 이 대표는 "'나부터 먼저'라는 책임감과 솔선수범 자세로 바른 생각과 모범적인 행동을 실천하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직원들에게 '진정성있는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우문현답'의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문현답'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준말로 이원준 대표가 백화점 본점장 및 영업본부장을 지낼 때부터 현장근무자들에게 전달하던 내용이다.이 대표는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면서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심고, 협력회사와는 5년, 10년뒤 함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주무 부처 수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의 컨트롤타워를 지휘하던 정 총리가 '지휘체계 부재'라는 비판에 시달리면서 사고 발생 12일만에 사의를 표명하자, 이주영 장관까지 '좌불안석'이 됐다.화살이 이 장관에게 되돌아온 것은 세월호 사고 이후 민낯을 드러낸 정부의 재난위기 대응 시스템의 부재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더욱이 이 장관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바다에서의 안전을 가장 기본으로 챙길 것"이라고 발언한지 하루만에 이번 대형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따라서 이번 참사 이후 이 장관의 대처 능력이나 전문성 부족으로 자질론까지 의심받게 됐다.해수부는 이른바 '해수부 마피아'로 불리며 해운업계 요직을 독차지해온 해수부 출신 관료들과의 유착의혹까지 집중 제기된 상황이다.원전 비리나 저축은행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지도·점검기관과 산하·유관기관 간 인적 결합과 봐주기를 일삼는 그릇된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세월호 침몰 참사에서도 다시 반복됐다.현재 해수부 산하 및 유관기관 14곳 중 11개 기관장(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국민체감형 규제개혁과 개혁의 효과성 향상을 위해 '규제개혁 국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내달 15일 첫 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국민배심원단은 경제단체 임원과 교수, 연구원, 사업가, 변리사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며 100여건에 이르는 기존 등록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합리한 법령 등을 찾아 폐지 또는 개선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이와 함께 특허청 불합리한 규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홈페이지(http://www.kipo.go.kr) 또는 이메일 등으로 규제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민원인의 경우 내달 9일까지 해당 사항을 접수하면 되고 특허청은 접수된 내용 중 일부에 대해 국민배심원단 첫 회의때 직접 초청, 발언기회를 줄 예정이다.특허청 관계자는 "규제개혁태스크포스 본격 가동과 함께 국민을 통한 규제개혁을 위해 배심원단을 꾸렸다"며 "실질적으로 불필요한 규제가 타파될 수 있도록 최대한 국민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남아 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27일 최근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 가이드북 등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북 제작에는 농산물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동남아가이드북에 ▲시장별 식문화 ▲식품시장 트렌드 ▲한국식품 진출 여건 ▲유통경로 ▲유망품목 ▲수입통관 정보 등을 담아 동남아 수출에 활용토록 지원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남아 6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지만 국가마다 식문화, 유통구조, 수입조건, 위생제도 등이 상이하다"며 국가별 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의 한국산 식품 수입 규모는 최근 10년간 8배나 증가했다. 2003년 1억7000만 달러에 불과했다가 지난해에는 13억1000만 달러로 11억4000만 달러나 급증했다. 특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6개국의 수입 비중은 92%를 차지했다. 특히 동남아에서 젊은층의 인구비중이 5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농수산식품에 대한 구매 가능성이 높다는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동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일반 의류 판매는 부진한 반면 해외 명품 판매는 꾸준히 늘어 나고 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백화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성정장, 여성캐주얼 등 패션의류 판매는 전년보다 부진한 반면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여성캐주얼 -3.8%, 여성정장 -2.9%, 남성의류 -2.9%를 각각 기록했다.반면 해외유명브랜드는 전년보다 매출이 4.3% 늘었다. 혼수용품과 4월 가격 인상에 대비한 초과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같은 해외유명브랜드 매출 상승세는 올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들어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증가율은 ▲1월 11.3%, ▲2월 18.1% 등으로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월 매출 증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지난해 1~2월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3월 급증한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점에서 그리 나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에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유명브랜드 비중은 지난해 11.9%에서 13.1%로 1.2%포인트 상승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의 하이테크 제품 시장에서 한국의 수출 경쟁력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미국의 수입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생명공학과 생명과학, 우주항공 등의 분야에서는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낮아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미국 하이테크제품(ATP) 수입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미국의 하이테크제품 수입시장에서 5위를 차지하며 2005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로는 지난해 기준 총 10개 분야 중 정보통신(3위), 전자제품(3위), 자동화시스템(4위) 등 7개 분야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드웨어 기술이 필요한 정보통신분야와 스마트폰,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자제품분야는 대미(對美) 수출 호조에 힘입어 3위를 기록했다. 자동화시스템은 수입비중이 2005년 2.9%에서 지난해 6.1%로 3.2%p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기초연구 축적과 핵심기술 확보가 쉽지 않은 생명공학(13위), 생명과학(12위), 우주항공(10위) 등 분야에서는 한국 제품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2% 미만에 그쳤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출 및 조업일수 증가로 3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3월 전력판매량은 406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이는 평균 기온이 1.2℃ 상승함에 따라 난방용 전력수요가 감소했으나 수출 및 조업일수가 각각 5.2%, 0.5일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력수요 예측에 적용되는 8개 도시 평균기온은 지난해 3월 3.6℃에서 올해 3월에는 4.8℃로 1.2℃가량 상승했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철강, 화학제품, 자동차부문 판매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5.9% 늘었다. 업종별 증가율은 ▲철강 9.1%, ▲화학제품 10.9% ▲반도체 2.4% ▲자동차 9.1% ▲기계장비 7.9% 등으로 나타났다. 주택용 전력판매량은 0.4% 줄어들었으며, 일반용 전력판매량은 0.2% 증가했다. 교육용 전력판매량은 4.1% 감소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된 초고화질(UHD) TV를 최신 제품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2014년형 초고화질(UHD) 에볼루션 키트(SEK-2500U)'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UHD TV를 구입한 고객들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유선 UHD 방송인 유맥스(UMAX)를 시청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출시된 UHD 에볼루션 키트 장착을 통해 유맥스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지난해 출시된 UHD TV 중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유맥스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UHD TV는 삼성 제품이 유일하다. 에볼루션 키트는 28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에볼루션 키트를 기존 TV에 장착하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업그레이드, 소비자들이 최신형 TV의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에볼루션 키트를 장착한 기존 UHD TV는 사용자 환경이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며, 한층 개선된 쿼드코어 플러스 CPU를 통해 영상 처리 속도가 대폭 개선된다. 올해 선보인 새로운 스마트 컨트롤 리모컨도 같이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에 대한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세모가 꾸준히 거래해온 미국 계열사 '세모 미국'은 20여년전 이미 청산(dissolution)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27일 뉴욕주 국무부에 따르면 세모미국(SEMO U.S.A.)은 지난 1985년 10월8일 뉴욕주에서 미국 국내 기업(Domestic Business Corpororation)으로 등록했지만, 5년 뒤인 1990년 12월6일 청산됐다. 뉴욕 국무부는 세모가 15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들여 취득한 주식을 '무액면주(No Par Value Stock) 200주'라고 기록했다. 무액면주는 주식에 액면가를 적어 놓지 않는 것으로 1주당 가격은 발행주식수를 자본금으로 나눠 계산된다. 미국에서 신설 법인은 무액면주를 발행한다. 신규 설립된 회사는 기업가치를 정확히 산정키 어렵기 때문에 우선 무액면주를 발행하고, 증시에 상장할 때 액면가가 적시된 액면주를 발행한다. 공시에 따르면 세모는 피투자회사인 '세모 미국'의 순자산이 취득가보다 떨어졌다고 판단, 취득원가 14억9320만원을 모두 손실 처리했다. 세모는 지난 4월7일 제출한 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3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2005년 10월 이후 8년5개월만에 4만가구대로 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올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8167가구로, 전월(5만2391가구)대비 4224가구가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8.28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 주택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전월(2만9278가구) 대비 3196가구 감소한 2만6082가구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감소세다.신규 미분양 등 증가분이 적었고, 경기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방 역시 전월(2만3113가구)대비 1025가구 감소한 2만2085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부산(1378가구)에서 대규모 신규 미분양 단지가 발생했으나, 부산, 충남, 울산 등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했다.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2만1068가구(수도권 1만5229가구, 지방 5839가구)로 전월 2만2313가구 대비 1245가구(수도권 830가구, 지방 415가구) 감소했다.85㎡ 이하는 2만7099가구(수도권 1만853가구, 지방 1만6246가구)로 전월 3만78가구 대비 2979가구 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연안여객선의 승선절차가 항공수준으로 강화된다. 또한 여객 인적사항은 6월1일부터 차량 및 화물 인적사항은 7월1일부터 전산 등재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분증 없이는 여객선에 탑승할 수 없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선원을 제외한 모든 탑승자에게 전산발권을 실시하는 등 승선자 신분 확인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본보 25일자 [세월호 참사]'개찰구 일원화' 여객관리체계 강화된다 참조) 이를 위해 지방항만청은 이같은 사항을 면허조건에 추가하게 된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선 선원을 제외한 모든 탑승자에 대해서는 전산발권이 전면 시행되며 발권시 신분증 확인절차가 병행된다.또한 승객 인적사항은 오는 6월1일부터 발권단계, 차량 및 화물전산발권은 7월1일부터 전산으로 입력돼 승선권에 기록된다. 여기에는 성명,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등 기본 인적사항이 기재된다. 또한 개찰후에도 여객선 출입구 앞에서 승선권과 신분증을 대조하는 이중삼중이 확인절차가 진행된다.이에따라 해운조합과 항만공사 등 터미널운영사의 개찰구는 일원화며 다른 곳에서 여객 출입은 불허된다. 출항전 안전점검도 강화된다.해양경찰청장의 협조를 받아 운항관리자가 출항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