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자산운용업계의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집중 검사한다.금감원 관계자는 26일 "오늘부터 일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집중 검사를 갖고 불완전판매 여부와 자산운용 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증권사 중에서는 최근들어 수탁고가 크게 늘어난 교보증권과 NH농협증권이,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대신·한화·KB·교보악사·미래에셋·브레인·이스트스프링 등 7개사가 검사 대상이다.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증권사 등이 고위험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전에 충분한 설명과 위험 고지를 했는지, 근거 없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금감원은 투자일임 재산을 적절하게 운용했는 지 등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22일 싱가포르 건설부(BCA)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4'(BCA AWARDS 2014)에서 CPA-Projects(현장)부문 대상과 QEA-Builders(건설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CPA는 싱가포르 건설부에서 환경보전 정책을 준수하면서 생산성 및 효율성에 두각을 나타낸 현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며, 현장, 회사, 공법의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지난 2010년 제정 이후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올해 시상에서 현대건설은 2013년 완공한 '파시르리스 NV 레지던스'(Pasir Ris NV Residences) 프로젝트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Projects'(현장)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PLATINUM'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또한 지난 5년간 준공한 건축물들의 품질 우수성 등을 평가하는 QEA(Quality Excellence Awards) Builders(건설사) 부문에서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상인 'GOLD PLUS'를 수상하며 현대건설의 뛰어난 품질과 시공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CP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동부하이텍은 26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발광다이오드(LED)구동칩을 양산, 미국 전력반도체 전문 팹리스인 키네틱 테크놀로지스 공급한다고 밝혔다.LED구동칩은 스마트폰 액정화면이나 카메라 플래시에 쓰이는 LED에 빛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밝기를 조절해주는 칩이다. 중국 및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될 전망이다.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300달러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4억8000만대가 생산됐다.올해에는 약 35%가 늘어난 6억4600만대가 생산될 예정으로 전체 스마트폰 중 중저가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설 전망이다.동부하이텍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전략분야로 선정, 국내·외 팹리스들과 함께 중저가 스마트폰향 다양한 칩을 개발∙공급하고 있다.주로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전력관리칩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개발 플랫폼에 들어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대만 팹리스들과 협력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동부하이텍은 "현재 키네틱 테크놀로지스에 모바일 기기향 LED구동칩과 컨버터 등 다양한 전력반도체를 양산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동원FB는 합성첨가물 0%의 건강한 고급캔햄 '리챔 자연레시피'를 출시했다.리챔 자연레시피는 무첨가 콘셉트의 캔햄 중에서도 업계 최초로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은 캔햄이다.시중에 합성보존료·합성착향료·전분 등 일부 합성첨가물을 빼고 5무(無) 등의 무첨가 콘셉트로 판매되고 있으나, 이들 캔햄에는 산도조절제 등 일부 합성첨가물이 포함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리챔 자연레시피는 돼지고기 함량이 95% 이상으로, 마블링(지방침착)이 좋은 돼지 앞다리살을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소비자가격은 200g 1캔이 3600원, 340g 1캔이 5800원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20여개 정부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자유화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다자간 서비스협상(TISA) 진행동향 및 향후 대응계획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된다.산업부는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와 관련, 양허수준 개선과 통관 분야의 제도 개선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산업부는 오는 2018년까지 베트남에 대한 일반품목 관세 철폐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까지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에 대한 일반품목 관세를 철폐할 계획이다.민감품목에 대해서는 오는 2016년까지 베트남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에 대한 관세는 오는 2024년까지 관세율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산업부는 다자간 TISA 진행에 대해서는 협상 동향을 관계부처들이 공유하고 국내 업계의 이해관계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한다는 계획이다.TPP 협상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향후 TPP 심층 영향분석 작업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에 나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다음달 2일까지 '2014 서울형 제품-서비스 융합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서울시 소재 설립 1년 이상의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총 7개 과제에는 연간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창조경제 시대에 맞춰 기존 제품에 추가적인 서비스를 더하거나 서비스와 제품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창출 및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이를 통해 서울시의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확대 및 매출 및 고용 확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자세한 내용은 SBA 홈페이지(www.sba.kr)를 참고하면 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일어난 후 아이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카드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지난 13일부터 아이폰용 모비페이(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일시중단했다.이에 따라 아이폰(iOS 운영체제)을 사용하는 고객은 모비페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한 고객도 이용을 할 수 없게 됐다.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은 해당 서비스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하나SK카드는 공인인증서 외 다른 추가 인증수단을 추가하기 전까지 이 같은 중단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하나SK카드 관계자는 "보안점검을 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것"이라며 "아이폰 사용자가 모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된 것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을 겪는 고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유독 아이폰 사용자에 한해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이유는 지난달 발생한 앱카드 명의도용 사고가 iOS 시스템과 공인인증서 인증방식의 조합이 보안상 문제가 있어 발생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카드사들을 불러 모아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한 후, 이에 대한 점검을 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6월 한국 증시가 6번째로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 지수 편입에 도전하지만, 시장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글로벌지수 산출 기관인 MSCI는 매년 국가들의 선진·신흥·프런티어·독립시장 재분류 여부를 결정한다. 전 세계 6000여개 기관투자자들이 이 지수를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오는 6월11일 새벽(한국 시각)에 이뤄지는 MSCI의 시장 재분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다.한국 증시의 경우 2009년부터 심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선진시장 편입에 5번 연속 실패했다.MSCI는 지난해 한국 증시를 선진지수에 편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제발전, 시장규모, 유동성 측면에서 선진시장 요건을 대부분 충족하지만 외환거래 제한, 외국인투자등록제도(ID제도)의 경직성으로 시장 접근성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韓증시 6번째 도전…신흥시장 지위 유지될 듯한국 증시는 이번에도 MSCI 선진시장 편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전히 원화의 역외시장 부재로 24시간 자유로운 환전이 불가능하며 외국인ID제도의 절차가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관계자는 "전년과 비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가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를 타이완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꼬망스를 올 초 중국 시장에 내놓은데 이어 이달부터 타이완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LG전자는 23일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 최대 번화가에 위치한 'ATT FOR FUN' 쇼핑몰 광장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LG 꼬망스 세탁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LG전자 생활가전 광고 모델로 발탁한 인기 배우 수이탕(隋棠)도 행사에 참석해 꼬망스 세탁기의 특징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세탁물별 맞춤 코스를 제공하고 17분 만에 세탁할 수 있는 제품 특징을 반영, 어린이들이 세탁물 분류에 도전하는 '세탁달인 선발대회'와 매시 17분에 제품 체험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는 사전 고객 조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성공 경험에 현지 맞춤형 활동을 더해 프리미엄 소형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업연계형 연구개발(RD)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이 공동으로 학생 연구원들을 선발,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을 높인 후 졸업과 함께 채용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안에 3~7개 내외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원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시범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시범사업에 선발된 학생들이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동안 산학협력은 대학 내 인프라 구축과 학과 개설 등 대학 지원 위주로 이뤄져 왔다"며 "앞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 수행성과를 강조하고, 연구인력 모집, 성과 평가 등에 기업 참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 확대 및 수급 여건 안정화 등으로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지난 19일 2013.79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3일 2017.17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 주식시장은 외국인 매수에 힘 입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보증권의 김형렬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이 안정된 상태에서 경기, 기업이익 등 펀더멘탈(기초체력)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화되는 것은 코스피 상단 저항을 약화시키는 이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낙폭과대 업종 및 개별주식 사이의 선순환 구도가 구축되면 추가상승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순환적으로 신흥국 금융시장의 투자매력이 개선되는 데다, 1분기 실적을 마감하며 2분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추가 상승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병연 연구원은 "2000포인트 이상에서 유입된 펀드 환매 대기자금 거의 소진됐다"며 "외국인의 삼성 그룹주 순매수 및 2분기 수출 호조 예상, 1분기 기업이익 견조 등에 따라 환매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농협증권 이아람 연구원은 "5월 마지막 주 초반 미국증시 휴장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투자자문사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낸 가운데 이른바 '잘 나가는' 자문사들은 고객들의 수익률이 꾸준히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문사 140개사 가운데 지난해(2013년 4월~2014년 3월)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은 거둔 곳은 VIP투자자문이었다. VIP투자자문은 지난해 13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체 투자자문사 순이익(307억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전체 자문사의 56%(78개사)가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월등한 성과다. VIP투자자문에 이어 케이원(118억원), 디에스(72억원), 머스트(46억원), 타임폴리오(21억원), 쿼드(18억원), 포커스(14억원), 페트라(12억원) 등도 순이익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들 자문사가 높은 이익을 거둔 것은 지난해 수수료 수익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문사는 고객과 1:1 계약을 맺어 자금을 운용해 주는 대신 수수료를 받는데, 고객의 수익률이 좋을수록 수수료 수익도 증가한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수익률이 좋으면 기본 수수료 외에 성과 보수를 따로 받는다"며 "자산규모가 1조원이 넘는 데다 지난해 수익률이 상당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내 은행들이 대출금을 모두 다 돌려받은 후에도 근저당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출금을 모두 갚았는데도 은행이 근저당권을 유지하고 있는 사례는 지난해 말 기준 17만3700건(채권최고액 23조4233억원)에 달했다. 대출을 완납한 지 1년이 넘었음에도 근저당권이 유지된 경우도 5만6743건(채권채고액 6조7485억원)이나 됐다.모 은행의 경우 대출을 모두 상환한 고객에게 "2주 안에 근저당권을 말소해주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2년 동안 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일부 은행이 근저당이 설정된 대출이 완제되었음에도 담보제공자의 동의 없이 근저당권 설정을 계속 유지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소비자의 재산권 행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이와 함께 "근저당이 설정된 대출을 완제하고 재차 담보대출을 이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소비자가 은행에 근저당권 말소를 직접 요구할 수 있다"며 "반면 향후 대출계획이 있는 경우 근저당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