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우리나라가 중국 서부경제권 중심인 사천성과의 통상투자 협력을 강화한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웨이홍(魏宏)사천성장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면담을 갖고 양자간 통상투자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사천성은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중심지역으로 서부지역 최대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서부내륙 최대 물류유통거점으로 최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이날 면담에서 윤 장관은 시진핑 국가 주석방한시 체결한 한·중 산업협력 MOU를 소개하고 현재 섬서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IT 등 신흥전략산업 육성과정에서 우리 기업과의 협력채널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현재 사천성에서는 클라우딩 컴퓨터,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의약 바이오, 항공 우주, 에너지절약 환경보호 산업 등이 신흥전략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선물환이나 환변동보험 등 환헤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오름세로 돌아서면 기업 입장에서는 환율 관리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올 2분기중 국내 수출 기업들이 원화강세로 치명타를 입었다.기아자동차는 1년전과 비교해 31.7%, 현대차는 13.3%나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달 들어 환율 변동폭이 더욱 확대되자 환위험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에는 종가기준 1009.2원까지 내려가며 약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주만에 1030원선까지 급등하기도 했다.국내 은행의 외환 전문가들은 환변동보험 등 환위험 관리 상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환위험을 최소화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가장 쉽고 단순한 선물환 거래은행은 주로 선물환거래를 통해 환변동 위험을 줄일 것을 권고한다.선물환 거래는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부담을 덜기 위한 외환거래다. 미래 일정한 시점에 정해진 환율로 외환을 사거나 팔기로 약속하는 계약이다.선물환 거래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환위험 관리 수단이다.이 방법은 결제시점과 적용환율을 미리 정해놓기 때문에 불확실한 환율 흐름에 대비할 수 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 여파로 카드사의 보험판매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중 카드사의 보험 판매, 즉 '카드슈랑스' 매출은 3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81억원)에 비해 24.8% 감소했다.카드슈랑스란 신용카드사가 보험사와 제휴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카드사 부수업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카드슈랑스는 지난 2004년 카드 사태 여파로 감소세를 보인 때를 제외하곤 줄곧 높은 성장세를 지속해왔다.카드슈랑스 매출은 지난 2005년 3700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조66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카드슈랑스뿐 아니라 여행알선업도 위축되고 있다. 1분기 카드사의 여행알선업 매출은 1014억원으로 전년동기(1270억원)보다 20.1% 감소했다. 여행알선업은 카드슈랑스와 함께 카드사의 대표적인 부수업무로 평가된다.카드사의 부수업무가 이처럼 위축된 것은 올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때문이다. 사고 후 고객 신뢰가 크게 떨어지며 영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특히 금융당국이 불법신용정보가 사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종목이 네이버 등 12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일부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차별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다.28일 한국거래소가 2013년 12월말 이후 지난 7월22일까지 '종목별 사상 최고가 경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24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는 131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서비스업(32종목)이, 코스닥은 운송장비와 제약업(각 13종목)이 가장 많은 최고가 종목을 배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지난 3월10일(최고가 85만3000원), 삼성화재는 지난 7월8일(27만2000원)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6월3일, 27만8000원), 아모레퍼시픽(7월11일, 171만1000원), SK CC(7월9일 17만9000원) 등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올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0.87%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코스닥지수는 12.83%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30종목(비중69.19%), 659종목(66.10%)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주가상승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LG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에어컨을 출시, 글로벌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2001년 가정용 에어컨 실내기 전면에 사진이나 그림을 넣을 수 있는 '아트쿨 갤러리'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진일보한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유럽,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에 이어 다음달 중남미 등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특히 가구·인테리어 전문업체인 '보 콘셉트(BO Concept)', '브루노 인테르니', '프레시아니 스파' 등과 제휴해 러시아, 이탈리아 등 현지 매장 내 제품 진열을 확대하고 있다. 아트쿨 스타일리스트는 가정용 룸 에어컨으로, 깔끔한 흰색 사각 디자인에 LG 에어컨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원형과 LED 조명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업계에서 가장 얇은 121㎜ 두께를 구현했고 실내 인테리어 및 고객 취향에 따라 LED 조명 색상을 8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리모컨 디자인도 특별하다. 제품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원형 디자인을 적용해 손에 쥘 때 편안하다. 스마트폰처럼 간편한 터치를 통해 제품 조작이 가능하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차관급 인사에서 대규모 승진이 이뤄지자 연쇄 승진 기대로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급 간부들이 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후속 인사를 통해 국·과장들의 연쇄 승진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그래서 "간부 한 명이 승진하면 연쇄적인 승진 인사로 10명 이상이 함박웃음을 터뜨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기재부, 무더기 차관 승진에 국·과장급 간부도 '희희낙락'기재부는 추경호 1차관은 국무조정실장, 이석준 2차관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또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은 기재부 1차관,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은 기재부 2차관.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은 관세청장,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은 조달청장으로 승진 임명됐다.이에 따라 공석이 된 실장급(1급) 4자리를 채우면서 연쇄적인 후속 승진 인사가 단행된다. 주형환 1차관의 친정 복귀로 공석이 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에는 정은보 차관보,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 최상목 정책협력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예산실장, 세제실장, 재정업무관리관 등 본부 내 1급 6개 직위 중 4개가 공석이 되고 다른 실·국장급이 채우게 된다.예산실
◇ 금융가 소식▲신한카드와 SK텔레콤·서울관광마케팅 3개사가 로밍 데이터와 카드이용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시장 정보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들 사업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이동 소비패턴을 통신사 로밍데이터와 카드사 매출 데이터를 통해 파악하는 한편 해당 동선에서 일어나는 소비패턴을 기반으로 추천 관광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가 음식업종 특화 상품인 'KB국민 음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평일 음식업종 할인과 대중교통 할인 등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평일에 한식업종과 커피전문점·제과점 등에서 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도 5%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26일 서울·대전·부산·전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 1000명과 삼계탕을 나누는 열린나눔 요리봉사 '삼계탕 나눔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던 각 지역별복지관 및 보육원 등에서 삼성카드 임직원 및 가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29일부터 별도의 소송 없이도 대출 사기 피해자들이 자신의 돈을 보다 쉽게 돌려받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법'이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저금리 전환대출 등의 명목으로 대출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에 대한 환급이 보다 쉬워졌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미 대출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피해금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경찰청으로부터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부받아 금감원에 피해구제 신청을 내야 한다. 환급 대상인 대출사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5만5000건, 713억원에 이른다. 대출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돈을 송금하거나 이체한 계좌를 관리하는 금융회사에 최대한 빨리 지급 정지를 신청해야 한다. 지급 정지된 계좌에 돈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해당 금융회사에 피해구제신청서를 제출하고,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피해구제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사기이용계좌가 이미 다른 피해자에 의해 지급정지된 경우에도 채권소멸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추가로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피해구제 신청을 받은 금감원은 홈페이지(http://phishing-keeper.fss.or.kr)를 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산업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환위험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출기업들이 원화강세로 어려움을 겪자 이들의 체계적인 환리스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은은 환율 전망과 환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설명하는 한편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직과 규정, 거래상품 등도 소개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연내 민영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2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증권계열과 지방은행 매각을 마무리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우리은행 민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임직원 모두가 동심동력(同心同力)의 자세로 민영화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으로 '고객 관계 강화'와 '글로벌 우리은행'을 제시했다. 고객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함께 미래수익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2억원 상당의 소방재난구호장비와 순직·공상퇴직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우리은행 야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허구연 야구해설가 등을 초대해 '영원한 우리인(人)'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행장은 우수 거래기업 대표들과 30년 이상 우리은행에서 근무한 외부 용역직원들도 초대해 선물을 전달하고 감사를 표시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고려인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증평군 증평읍 농협홍삼 증평공장에서 열린 2014년 1차 고려인삼 정책 포럼을 주재했다.이 장관은 "한·중 FTA의 위기가 크고 기회도 많은 시점에서 인삼은 안전성, 품질 관리와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수출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농협홍삼 매장에 들러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가장 고가인 천삼 제품을 들어보이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중국이 장백산(백두산)에 인삼 발전을 위해 대대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국제시장에서 우리 몫이 줄어 안타깝지만 그동안 자리를 잡지 못했던 산양삼 분야가 싹트고 있다"고 산양삼에 관심을 보였다.산에 종자나 묘삼을 심어 재배한 산양삼 시장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이날 포럼에서 '산양삼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한 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양삼은 기능성 화장품, 건강음료, 엑시스와 발효차 등 기능성 규명 등으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농협홍삼 공장이 무척 위생적"이라고 호평하고 "경쟁국과의 싸움에서 조상이 이뤄낸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관세청 의정부세관(세관장 이영도)은 25일 오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소장 박숭구)와 중소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지역의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영세 수출입기업의 맞춤형 세정지원, 자유무역협정(FTA)·성실무역업체(AEO) 활용 지원, 원산지 표시위반 등 불공정 거래행위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으로 수출입기업 경쟁력 향상에 노력한다. 이영도 의정부세관장은 “세관의 수출입 분야 전문성과 중기청의 기업활동 지원 노하우가 한데 어우러져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관내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IT 영역에 '사운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드라마에 이어 게임까지 고음질 콘텐츠가 대폭 늘면서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이를 생생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IT업계에서도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고음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소리 전쟁'에 동참하고 나섰다.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초고화질(UHD) TV부터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1W급 고출력 스피커를 적용한 스마트폰이 등장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아진 '귀높이'를 맞춘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TV 시청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 받던 항목은 '화질'이었지만 영화, 스포츠 등 TV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고음질 콘텐츠가 다양해지며 '사운드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IT업계도 고음질 콘텐츠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운드 시스템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LG전자는 UHD TV로는 처음으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탑재되는 명품 오디오 브랜드 하만 카돈 기반의 울트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