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내년부터 어업용 크레인과 패류선별기에도 면세유가 공급될 전망이다.수협은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에 건의한 끝에 면세유 공급대상에 어업용 크레인과 패류선별기를 신규로 포함시켰다고 13일 밝혔다.내년 2월께 '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 면세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 시행규칙'이 시행되면 어업인들은 해당 기계장치에도 면세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신규 면세유 예상 공급량은 약 1만 드럼으로 어업인들은 연간 약 13억원의 세수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이번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어업용 크레인은 위판장에서 물김·미역 등 인양 작업 등에 이용되며, 패류선별기는 육상 또는 바지선에서 조개류 등을 출하 규격별로 분류하는 작업에 사용된다.수협 관계자는 "어업생산현장에서 반드시 갖추고 사용해야 할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면세유가 공급되지 않아 어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돼왔다"면서 "이번 조치로 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소득증대에 일부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한편 어촌 현장에서는 취약계층인 영세어업인들에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면세유 공급대상 확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수협은 대정부 건의를 통해 어업용 크레인과 패류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7월중 은행 수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해 기업자금이 대거 인출된 탓이다.1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4년 7월중 금융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은행 수신은 1198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8000억원 감소했다.수시입출식예금(10조7000억원→-10조9000억원)이 부가가치세 납부, 수익률 제고를 위한 일부 지자체 자금의 정기예금 전환 등으로 크게 감소했다.반면 정기예금은 수시입출식예금 및 양도성예금증서(CD) 만기도래자금이 유입돼 전월(-2000억원)의 감소세어서 벗어나 4조원 증가했다.자산운용사의 수탁고도 6월에는 1조1000억원 감소했지만 7월에는 11조5000억원 증가했다.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전월(3000억원)에 이어 2조7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1조5000억원→2조7000억원)의 증가 폭이 확대됐다.가계대출은 증가세가 유지됐으나 증가폭은 전월의 3조1000억원에서 7월에는 2조8000억원으로 둔화됐다.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거래가 늘어난 데다 일부 은행들이 고정금리대출 비중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자금 이체를 신청한 후 일정한 시간이 흘러야 효력이 발생하도록 하는 '지연이체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금융사기를 뒤늦게 알게 된 피해자가 자금이체를 취소할 수 있게 된다.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미래창조과학부·법무부·경찰청·해양경찰청·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금융위 청사에서 범부처 협의체인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사기로 인한 자금이체의 경우에도 실시간 이체가 돼 피해자의 피해자금 회수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연이체제도를 추진키로 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법 시행은 통과 후 1년 후 이뤄진다"면서 "법 시행 전에도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지연이체제도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내년 상반기 내에 금융권이 관련 시스템을 완비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9월부터는 사전 지정 계좌 외에는 소액 이체만 가능하도록 하는 '신(新)입금계좌지정 서비스'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행된다.정부는 이와 함께 핸드폰 제조업체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주조·금형 관련 기업들이 내년부터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뿌리 기업은 자동차, 조선 등의 분야에 필수적인 주조, 금형, 용접 등을 활용하는 기업을 말한다. 국내 주력산업 제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뿌리기술의 개발과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수적이지만 청년층의 뿌리기업 취업 기피 등으로 인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뿌리기업의 기술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법무부와 함께 내년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뿌리기업 취업 연계 시범사업(최대 100명 규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숙련기술을 요구하는 뿌리산업의 특성상 뿌리기업의 외국인 인력 고용은 짧은 고용기간과 잦은 이직으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산업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뿌리산업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산업부는 먼저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전공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을 10곳 이내 범위에서 선정키로 했다.이 대학 졸업생 중 기술수준, 학업 등이 우수한 유학생은 별도의 절차를 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수가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8월10일까지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집계 결과, 이용객은 총 85만5000명(일평균 5만명)으로 지난해(153만9000명) 보다 44% 감소했다.제주도, 울릉도, 서해5도 등 장거리 항로는 물론 짧은 거리 항로 등 모든 섬 지역 관광객이 크게 감소했다.올 여름철 나크리, 할롱 등 세 차례의 태풍이 3주연속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등 해상 기상악화와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이용객 감소 추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도서별 수송 감소실적을 보면 제주도와 울릉도 항로가 전년대비 57% 감소, 매물도와 홍도 항로도 60% 감소, 욕지도·금오도·서해5도의 경우에도 40% 안팎의 감소 실적을 보이는 등 주요 관광항로의 피서객이 대폭 줄었다.구체적으로 제주도(21만5000→9만3000명, 57%↓), 울릉도·독도(13만4000→5만8000명, 57%↓), 보길도(8만6000→6만명, 30%↓), 매물도(8만→3만2000명, 60%↓), 홍도(7만3000→2만8000명, 61%↓), 욕지도(6만2000→3만600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7월 고용 증가 폭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확대되며 50만명대를 회복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259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만5000명(2.0%), 전월 대비 10만4000명(0.4%) 증가했다.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은 지난 2월 83만5000명을 기록한 뒤 3월(64만9000명), 4월(58만1000명), 5월(41만3000명), 6월(39만8000명) 4개월 연속 감소했다.7월 고용률은 61.1%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실업자 수는 9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만4000명(10.1%)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3만7000명(3.9%) 감소했다.실업률은 3.4%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12일 “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가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위치가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암울한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는 이날 ‘삼성, 더 많은 비관주의(For Samsung, More Pessimism)’라는 기사에서 “홍콩 소재 번스타인 리서치는 삼성이 더 늦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피치는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빠른 부상으로 인해 삼성의 스마트폰 글로벌마켓 점유율이 지난해 31%에서 내년 25%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이어 “샤오미와 레노보,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들이 더 저렴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면서 삼성의 경쟁력이 상실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피치의 싱가포르 법인의 니티 소니 디렉터는 “삼성의 웨어러블 기기와 곡면스크린과 같은 두 가지 혁신으로는 현재의 흐름을 바꿀 수 없다”고 지적했다.WSJ는 최근 자료에서 삼성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에서 선두 자리를 잃는 등 중저가 기기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에 패색이 짙어지고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팬택이 12일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법원은 팬택의 기업가치 등을 고려해 향후 1개월 이내에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팬택은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을 거쳐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며, 신청이 기각되면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시장에서는 팬택의 위기가 국내 스마트폰 관련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지난해 상생 차원에서 53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 삼성전자는 일부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삼성은 지난해 팬택의 총 발행주식의 10%를 취득하며 퀄컴(11.96%)과 산업은행(11.81%)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라섰다. 하지만 팬택의 법정관리로 보유한 지분이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보유한 지분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 지분은 휴지 조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 쪽이든 투자한 금액을 온전히 돌려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삼성전자 부품 계열사들도 일부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게 됐다.삼성전자는 팬택에 스마트폰용 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2분기(4~6월) 세월호 참사 여파와 공연 라인업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냈다.CJ EM은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기준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한 28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131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2분기 적자를 낸 것은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방송사업부문에서 예정된 방송이 밀리거나 지연되면서 광고 선전비가 줄었기 때문이다.연극, 뮤지컬 등 작품이 대거 시장에 방출되면서 업체 간 공연 라인업 경쟁이 심화된 것도 한 요인이다. 라인업 경쟁이 치열해지면 인건비 등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진다.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방송사업 2091억원, 영화사업 302억원, 음악·공연사업 4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방송사업부문은 '갑동이', '응급남녀', '꽃보다할배: 스페인편' 등을 통한 프리미엄 패키지 광고 판매의 선전 및 콘텐츠 판매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총 20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영화사업부문은 상반기 영화시장의 심화된 배급 경쟁 속에서 '표적', '트랜스포머 4' 등의 흥행으로 배급 점유율 1위(20%)를 기록하며 302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세계적으로 해적의 공격은 줄었지만 선박피랍은 오히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는 13일 올 상반기 해적사고 발생동향을 발표하고 서아프리카 등 위험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해수부에 따르면 상반기 해적의 공격은 지난해보다 16%가 줄어든 116건이 발생했다. 반면 선박 피랍은 10건으로 지난해(7건)보다 43% 증가했다.소말리아 해역에서는 해군 군함과 무장한 민간보안요원의 감시활동에 힘입어 해적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서아프리카 해적은 오히려 최근 활동영역을 확대(150→170마일)하고 선박을 탈취해 몸값을 요구하는 등 조직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동남아프리카 해역에서는 주변국들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적들은 주로 예인선과 고철운반선 등 속력이 떨어지는 선박을 공격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해수부는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회의에서 서아프리카 해적의 심각성을 적극 제기하고 국제사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최명범 해수부 항해지원과장은 "위험해역 등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에 대해 인공위성을 통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사와 선박들도 해수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연비 부적합 판정과 관련 현대차·쌍용차 등 자동차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소송단이 현대차의 자발적 보상 결정에도 소송을 진행할 뜻을 12일 밝혔다.소송대리인단 법무법인 예율은 이날 2차 소송을 제기한 뒤 내달 3차 소송으로 소송전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웅 예율 대표 변호사는 "현대차가 제시한 금액이 터무니없이 낮아 소송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사실상 현대측에서 연비 과장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승소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예율은 지난달 7일 현대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폭스바겐, 아우디, MINI, 크라이슬러 지프 등 수입차 업체 등을 상대로 1786명의 소송단을 꾸려 서울중앙지법에 소를 제기했다.차종별 1인당 청구금액은 현대차 싼타페DM 150만원,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250만원이며 아우디 A4 2.0 TDI,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크라이슬러 지프 그랜드체로키, BMW 미니쿠퍼 컨트리맨 등 수입차의 경우 최대 300만원까지 책정됐다.예율은 이에 그치지 않고 2차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예율은 이날 3946명에 달하는 2차 소송단을 꾸려 재차 소송을 제기한다.김 변호사는 "차량 소유자들이 지속적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일본의 농식품 소비 억제 현상이 점자 완화됨에 따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2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전후로 일본 농식품의 수출입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농식품 수출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일본의 농림수산물 수입액은 2008년 8조7100억엔에서 2010년에는 7조1200억엔으로 감소했다가 ▲2011년 8조700억엔 ▲2013년 8조9500억엔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사고 발생연도(2011년)을 기준으로 사고 전(2008~2010년)과 사고 후를 비교하면 수입 증가율이 10.9%에 달했다.최근들어 불안감이 다소 줄어들자 일본 농식품 소비 감소 추세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어패류의 경우 2011~2012년에는 전년대비 증가율이 -1.3%를 기록했다가 2012~2013년에는 1.0%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배추는 -4.2%에서 14.4%, 표고버섯은 -6.0%에서 2.8%, 파는 -1.7%에서 3.2%로 각각 개선됐다.aT는 "일본 소비자청이 2013~2014년 실시한 소비자 조사결과 식품구입시 원산지를 고려한다는 응답이 65.7%를 차지했다"며 "이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교황 마케팅'에 분주하다. 장기 불황에 세월호 여파까지 더해져 극도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교황 방문을 계기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 방한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유무형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교황 방문으로 발생하는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상당하다.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청년대회가 열린 브라질을 5일간 방문했을 때 370만명이 몰리면서 12억헤알(54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여행작가 홍수연씨를 초청해 '천국으로 가는 열쇠 바티칸' 강좌를 12일 일산점, 17일 잠실점에서 각각 진행한다. 교황 선출장소인 시스나 성당과 초대 교왕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성 베드로 성당 등 카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강좌다.현대백화점은 바티칸의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강을 선보인다. 19일 압구정본점과 28일 무역센터점에서 천재화가 미켈란젤로의 천정화 제작 과정 등 바티칸 예술을 조명하는 '교황이 사랑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교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