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주조·금형·용접 등 뿌리산업을 세계 6위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발굴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요건 완화 ▲전문인력 양성 등 뿌리산업 진흥정책을 펼치고 있다. 뿌리 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의 분야에 필수적인 주조, 금형, 용접 등을 가리킨다.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 산업으로 볼 수 있다. 국내 제조업이 경쟁력을 높이려면 첨단 뿌리기술의 개발과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청년층의 뿌리산업 취업 기피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기술 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자동차 산업은 경쟁력을 유지, 강화할 수 없다. 뿌리산업 경쟁력이 떨어지면 자동차 생산을 위해 해외에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 금액도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정부, 연구인력 양성 등 종합 지원정부는 뿌리 산업 지원을 위해 올해안에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발굴한 후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구직자와의 취업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요건도 대폭 완화한다. 정부는 '핵심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그룹 광고 계열사 이노션의 보유 지분 40% 중 30%를 글로벌 재무적 투자자(FI) 3사에 매각했다.이노션은 14일 정 부회장이 이노션 주식 54만주를 1주당 55만5556원씩 30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매각한 주식은 모건스탠리PE(20%), 스탠더드차타드(SC)은행(7.5%), 아이솔라캐피탈(2.5%)에 각각 판매됐다.이에 따라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지분율 40%(72만주)로 이노션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모건스탠리PE 20%(36만주), 정의선 부회장 10%(18만주), 현대차정몽구재단 10%(18만주), 스틱인베스트먼트 10%(18만주), SC은행 7.5%(13만5000주), 아이솔라캐피탈 2.5%(4만5000주) 순이다.이번 정 부회장의 지분 매각은 지난해 개정된 공정거래법과 시행령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법 개정안에 따라 그룹 총수와 특수관계인이 계열사 지분 30%(비상장사 20%) 이상 보유할 경우 직전 3개 사업년도 평균 매출액 5% 이내의 과징금이 부과되고 법인 대표자 등에 징역 또는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포스코가 세아그룹에 포스코특수강을 매각한다.포스코는 14일 세아그룹에 포스코특수강을 매각하고 양사간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조만간 워킹그룹을 구성해 포스코가 현재 보유 중인 포스코특수강의 지분 71%의 인수·매각과 관련 논의를 이어나가게 된다.이번 양사의 인수합병(MA) 결정은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양사의 특수강 분야 계열사의 협력을 통해 견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만성적인 공급과잉과 수입재 증가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현대제철까지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다.특히 포스코의 경우 비핵심사업 정리,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보니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셈.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특수강의 미래 기업가치를 더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 위해서는 세아그룹쪽으로 업종 전문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세아그룹은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통해 그룹 특수강 계열사 세아베스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150만kW급 대용량 차세대 신형원전인 'APR+(Advanced Power Reactor Plus)'가 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지난 2007년 8월 개발 착수 7년 만에 APR+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해 한국형원전이 더욱 높은 수출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표준설계인가는 인허가기관(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성을 포함한 종합 심사를 거쳐 표준설계를 허가받는 제도다.차세대 신형원전 APR+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원자력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표준형원전(OPR1000)과 UAE 수출 모형인 차세대원전(APR1400)을 토대로 구조적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차세대 신형원전 APR+는 대형 항공기의 충돌처럼 엄청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원자로건물, 보조건물 등 안전관련 구조물 외벽의 안전성을 높였다.또 발전소 두뇌에 해당하는 주제어실(Main Control Room)과 원격제어실(Remote Shutdown Room) 등 주요 설비도 외부 충격으로부터 완벽히 보호될 수 있도록 배치·설계됐다.특히 전기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상반기 삼성전자 임원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이는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해 상반기 총 113억45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급여 8억6400만원(월급여로 구성), 상여 13억9200만원(설상여·장기성과인센티브로 구성), 기타 근로소득 90억89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신 사장은 올 1분기에만 이미 10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이는 급여 4억3200만원, 상여금 1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88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신 사장의 보수총액이 다른 임원들보다 월등하게 높은 이유는 IM부문이 삼성전자의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IM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4조4200억원으로 전사 영업이익의 61%를 담당하고 있다. 1분기 전사 영업이익의 75.7%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긴 했으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그 다음으로는 반도체 등 부품 사업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이었다.권 부회장은 올 상반기 53억74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수협중앙회는 지난 12일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침몰 사고 사망 선원들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14일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통영서울병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분향소에 동행한 어업정보통신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에게 보험금 지급 등 사고 수습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59t급 통발어선의 선원들은 수협이 운영하고 있는 정책보험인 '어선원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따라서 유가족들은 어선원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수협은 조속한 시일 내에 보험금 지급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한편 12일 오후 경남 거제 해금강 앞바다에서 59t급 꽃게잡이 어선이 전복돼, 선원 11명 가운데 6명이 숨졌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떨어뜨리자 보험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한은은 14일 금통위를 열어 8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0.25%p 낮췄다.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이 주된 원인이었다.보험사들은 금리 인하가 반갑지 않다. 역마진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지기 때문이다.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돌려준다.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경쟁적으로 판매한 보험상품은 확정 금리를 주는 데다 금리도 높다.생보사들은 당시 5~7%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보험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당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던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확정금리 상품들은 보험사들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해 기준 생보사 적립보험료의 평균이율은 5.2%에 달한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자산을 운용해 평균 5.2%의 금리를 보장해줘야 하는 것이다.국내 보험사들은 운용자산의 상당부분을 수익률이 안정적인 채권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생보업계의 2013회계년도 기준 운용자산이익률은 4.5%에 불과하다. 이는 2012회계년도에 비해 3%p 떨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4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함에 따라 증권·은행·건설주 등이 수혜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금통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에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해 2.25%로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내린 이후 15개월 만이다.이처럼 기준금리가 인하하자 증권가에선 증권·은행·건설업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은행 예금금리도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 대상으로서 주식의 매력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주식거래가 활발해져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수익 확대, 나아가 증권주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에서 평가이익이 발생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실제로 최근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매매이익으로 61개 증권사는 올해 2분기 27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은 금융업종 내에서 증권주의 매력을 상대적으로 높일 전망"이라며 "특히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은행의 경우 통상 기준금리 인하는 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은행권 회비로 운영하는 은행연합회 회장의 연봉이 최대 7억원대에 달하는 등 금융권 협회들이 고액의 연봉 성과급을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14일 금융위원회 및 6개 협회들로부터 최초로 '임직원 연봉 현황'을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은행연합회장의 연봉은 최대 7억3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박병원 회장은 7억에 달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은행연합회장 연봉은 기본급과 성과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본급은 4억9000만원, 성과급은 기본급의 최대 50%까지 지급될 수 있다. 성과급 전액이 지급되면 최대 약 7억35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셈이다.금융투자협회장도 고액의 연봉을 받았다.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의 연봉은 기본급(2억8170만원)과 성과급(기본급의 최대 100%)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연봉은 5억3200만원이었다. 금투협 임원의 평균 연봉은 3억6300만원으로 6개 협회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 밖에 여신금융협회장의 연봉은 4억원, 생명보험협회장(3억1000만원)과 손해보험협회장(3억5300만원)의 연봉은 각각 3억원 초·중반대에 형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감독원은 14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임영록 KB금융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금감원은 KB금융에 대한 제재가 두 달 가까이 미뤄지면서 경영 공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 가급적 이날 중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임 회장과 이 행장은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된 내부통제 부실, 고객정보 유출, 도쿄지점 부실대출 등의 문제로 금감원으로부터 각각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상태다.금감원은 KB금융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6월 말부터 네 차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제재수위를 확정짓지 못했다.감사원이 "임 회장에 대한 제재 근거인 '신용정보법 위반'이 금융지주법상 특례조항과 충돌한다"며 제재를 보류하라고 요청한 것 등이 결정 연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금감원은 사전 통보한 대로 임 회장과 이 행장에게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제재심의위원 과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징계가 결정될 지는 미지수다.금감원 제재심의위는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금융위 국장, 금감원 법률자문관, 민간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오는 14일 오전 수도권 교통본부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 부단체장, 경찰청 관계자 등과 함께 회의를 열고, 개학에 맞춰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한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다.여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개학에 대비해 ▲세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충분한 공급력 확보 ▲서울도심 교통 혼잡 완화 방안 ▲교통수단간 연계 등 지자체별로 계획 중인 대책이 차질 없이 준비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또한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수립된 계획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현재의 안정화된 상황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여 차관은 좌석제 대책 시행 첫 날(7월16일) 이용객 수요패턴 예측 미흡 등 준비부족 등으로 다소 혼란은 있었지만, 점차 안정화 추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여 차관은 "현재 추진 중인 해당 노선별 증차현황 및 배차간격 등이 지자체 홈페이지·포털사이트·SNS·마트폰 어플 등 가용한 모든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정류소 내 홍보물 부착, 버스 운행 안내시스템(BIT) 연계, 현장 홍보 및 안내요원 배치 등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자동차 업계가 추석을 맞아 고향길 차량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향차 200대를 무상 대여하는 '한가위 7박8일 렌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내달 4~11일간 차량을 지원한다. 준비된 차량은 쏘나타와 그랜저 디젤 2개 차종이다.쌍용자동차도 추석 귀성 시승 이벤트로 '아이 러브 코란도 2014 한가위 시승단'을 모집한다. 코란도 C 10대와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코란도 투리스모 20대를 내달 5~10일 5박6일간 대여하며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주유권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말까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에서 받는다.수입차 업체인 GM코리아도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올-뉴 CTS'을 내달 5~10일 5박6일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올-뉴 CTS 마이크로사이트(www.allnewcts.co.kr)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추석 연휴 계획을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하는 '나들가게' 사업에 최근 5년간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지만 1000개 넘는 점포가 폐업 또는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13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기청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나들가게의 자생력 재고를 위해 75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나들가게 3만6230개 중에서 1086곳이 폐업 또는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나들가게 지원금액은 2010년 110억원, 2011년 215억원, 2012년 334억원, 2013년 34억원, 올해는 지난 6월까지 5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개점 지원에 630억원(83.9%), 사후 관리에 16억원(2.1%), 지원인프라 구축에 105억원(14.0%)을 각각 지원했다. 특히 정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과 같은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나들가게의 자생력 재고를 위해 예산을 지원했지만 지난해 폐업·취소 비율은 2011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