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등에 대해 1973건(3507명)을 적발해 과태료 126억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한 다운계약이 205건(392명), 실제 거래가격 보다 높게 신고한 업계약이 136건(273명)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신고 지연 및 미신고 1377건(2366명) ▲계약일 등 가격 외 허위신고 149건(305명) ▲증빙자료 미제출(거짓제출) 62건(96명) ▲중개업자에 허위신고 요구 21건(45명) ▲거짓신고 조장·방조 23건(30명) 등이다. 위반사실을 적발한 지자체는 다운계약, 업계약 등 실거래 허위신고 내역에 대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통보했으며 지자체 중개업 담당부서에도 통보해 중개업자에 대해 자격정지,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공인중개업소(떴다방), 불법전매, 청약통장 불법거래 및 다운계약서 작성 등 부동산 거래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전국 시·군·구에 설치·운영되는 신고센터는 중개업소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별도기준) 매출 5조5463억원, 영업이익 168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7.6% 각각 올랐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3조2768억원) 대비 7.3% 증가한 3조51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성공적인 분양사업을 진행해 온 주택과 건축부문이 매출을 주도했으며 토목과 플랜트부문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특히 해외 토목 및 발전 현장 매출 증대로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1조4334억원) 대비 41.6% 증가한 2조2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63억원) 대비 7.6% 증가한 168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만 105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에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자체분양 사업 등으로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 토목과 플랜트 등 다른 부문도 정상적인 수익을 기록했으나 해외 일부 현장의 손실 반영이 있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UAE RRE, 동남아시아 건축현장 등 손실이 있었던 해외사업장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동안 주춤하던 제조업 체감경기가 3달만에 상승세에 올라섰다. 전자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68에서 4월 71로 올랐으며 6월까지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3달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낸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100보다 낮으면 그렇지 않은 기업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자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자동차, 1차 금속은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제조업 업황 BSI를 기업 규모로 구분하면 대기업은 78로 2p, 중소기업은 64로 1p 각각 상승했다. 석유경제·코크스 업종의 업황BSI는 82로 전월보다 15p 올랐으며, 전자·영상·통신장비는 66에서 76으로 10p 상승했다. 자동차는 7월 80으로 8p 하락했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7월 업황BSI는 70으로 전월대비 1p 감소했다. 비제조업의 8월 업황 전망BSI도 70에 머물렀으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건설이 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GS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매출 2조7060억원·영업이익 230억원·세전이익 120억원·신규 수주 1조8630억원의 2016년 2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2014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5조34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2%의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동기 대비 60억원 가량 줄었다. 신규 수주는 5조86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2분기 매출 성장세는 분양 물량 착공에 따른 주택·건축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주택·건축 부문 매출은 1조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1.4% 증가했고, 인프라 부문도 3640억원으로 19.7% 늘었다. GS건설은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나은 경영 성과를 거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015년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의 여성임원이 2013년 117명에서 2015년 165명으로 약 41% 상승했다. 여성임원이 한 명이라도 있는 기업은 같은 기간 36개에서 48개로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여성 고용 활성화 및 양성평등 확산'을 위해 기업의 여성인재 활용을 독려하고자, 매출액(금융보험업의 경우 영업이익) 기준 100대 기업의 여성임원 현황을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자공시시스템(DART)상 공개된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2015년 기준 1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비율은 2.3%이며, 여성임원 비율 상위 30%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5.1%로 나타났다. 산업분류별로는 100대 기업 기준 숙박음식점업(7.1%),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5.6%) 순으로 산업 내 여성임원의 비율이 높았다. 여성임원이 있는 기업이 많이 분포된 산업은 금융보험업(16개), 제조업(14개) 순으로 나타났다. 3년간 변화추이를 보면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의 비율은 2013년 1.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앞으로 재창업 자금·재도전 성공 패키지·재도전 RD 등 정부의 재정지원을 원하는 재창업자는 성실경영 평가를 받아야 한다. 중소기업청은 28일부터 재창업자가 재창업 전 기업을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영했는지 여부를 평가해 재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동안 '재도전종합대책(2013년 10월)'과 '재기지원 활성화 방안(2015년 10월) 마련 등 창업과 재도전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제3자 연대보증 폐지, 창업자의 연대보증 면제 확대, 신용정보 공유제한 등 재도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상당부분 개선됐다. 그러나 일부 부도덕 기업인의 고의부도, 사기, 횡령 등으로 인해 발생한 실패기업인 전체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은 재창업자의 재기 및 정책 추진을 어렵게하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을 개정해 재창업자에 대해 성실경영 평가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성실경영으로 평가된 자에 한해 재창업자금 등을 지원해 재도전 정책의 신뢰도와 효과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다. 성실경영 평가는 재창업 지원 사업을 신청한 재창업 자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이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 1위에 올랐다. 2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26일부터 7월27일까지 국내 아파트 브랜드 15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분석한 결과 아이파크가 1위, 푸르지오가 2위로 분석됐다. 이번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조사는 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롯데건설·서희건설·포스코건설·두산건설·대림산업·SK건설·벽산건설·한화건설·동부건설·태영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브랜드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미디어 관심도·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아파트 브랜드 평판조사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됐다. 7월 아파트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는 커뮤니티 분석이 포함됐다. 아이파크는 참여지수 26만6310점·소통지수 35만757점·커뮤니티지수 9만3921점으로 브랜드평판지수 71만988점으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푸르지오는 참여지수 39만8970점·소통지수 19만337점·커뮤니티지수 9474점으로 브랜드평판지수 59만8782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3위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재규어 XF, 푸조 3008, 타타대우 프리마 19톤 카고트럭, 모토스타 GTS125 오토바이 등 5개 차종이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적발돼 과징금과 소비자보상, 리콜이 실시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에 판매중인 자동차 중 16차종(승용차 13차종, 승합차 1차종, 화물차 1차종, 이륜차 1차종)을 대상으로 사후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5개 차종이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자기인증제도는 자동차의 형식이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스스로 인증하도록 하는 제도로, 판매한 자동차가 실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를 조사해 부적합으로 판명된 차종에 대해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리콜과 소비자 보상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기준에 부적합으로 판명된 차종은 재규어 XF 2.2D, 쌍용 코란도C, 모토스타코리아 GTS125, 타타대우 프리마 19t 카고트럭, 한불모터스 푸조3008다. 재규어 XF 2.2D 차량의 경우 제작사에서 차량 판매전 신고한 연비가 국토부가 측정한 연비보다 7.2% 부족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최대 70만원의 소비자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재규어 측은 1195대의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시장 기대치에 상회하는 실적을 낸 현대건설이 하반기 해외수주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28일 "현대건설은 연초 이란 등 중동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상반기 해외수주가 부진했다"며 "매출액 중 해외비중이 국내보다 높아 주택 사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주 증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원가율은 주택부문이 크게 개선됐고, 해외는 플랜트 부문(대형 4개 사업)이 효과를 봤지만 해외부문에서의 리스크가 아쉽다고 해석했다. 그는 "배럴당 50달러 이하에서 유지되고 있는 현 유가 수준에서는 신흥국 해외 수주 지연 또는 수주 후 매출인식 지연이 발생할 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 8조9745억원, 영업이익 4756억원, 당기순이익 254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이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시공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6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9조3762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2위인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지난해 3조9000억원에서 올해 6조1000억원으로 더 벌리며 1위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경영개선과 공사실적 합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시평액 16조7000억원(1위), 제일모직은 시평액 1조8000억원(18위)이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이(13조2774억원) 올랐다. 3위는 포스코건설(9조9732억원), 4위는 대우건설(9조4893억원), 5위는 대림산업(8조763억원), 6위는 GS건설(7조3124억원)로 집계됐다. 3위는 4위와, 5위는 6위와 지난해와 비교해 나란히 자리바꿈했다. 7위는 현대엠코와의 합병 효과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현대엔지니어링(6조3578억원)이, 8위는 롯데건설(5조3105억원), 9위 SK건설(5조994억원), 10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부문과 리조트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507억원, 영업이익 1768억원, 당기순이익 13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와 비교해 8.7%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특히 건설부문이 매출 3조222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290억원이나 늘었다. 1분기에는 41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2분기에는 118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주택 및 해외사업 등 국내외 프로젝트들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에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1분기 40억원 영업손실을 냈던 리조트부문도 2분기 여름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 600억원을 올리며 실적에 보탬이 됐다. 반면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분기 70억원 대비 줄었으며, 매출은 43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0억원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4조978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수주가 1조6040억원이며, 해외 수주는 3조3740억원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두배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다음달 동탄2신도시와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2776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물량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11번째 시리즈로 최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다산신도시에서도 지난해 진건지구 분양에 이어 두번째 선보이는 아파트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위치하며 지하3~지상 20층 21개 동 전용 77~96㎡ 총 1515가구 규모다. ▲GS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서 선보이는 복합단지명을 '그랑시티자이'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랑시티자이'는 프랑스어로 '대규모·위대한·고귀한'이란 뜻을 지닌 '그랑'과 '도시'를 뜻하는 '시티'의 합성어다. GS건설은 지역 내 최고층(49층), 최대 규모(7628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짓고 특화설계도 도입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태국에서 록슬리(Loxley)그룹과 태국 환경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의 후속 사업 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8월 이후 서울 재개발 재건축 분양물량 1만7000여가구가 쏟아진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8월 이후 연내 분양예정인 서울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은 37개단지 1만747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8163가구)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재개발 분양물량은 19개단지 9960가구, 재건축 물량은 18개단지 7515가구다. 이에 따라올 하반기서울에서 재개발 재건축아파트 공급이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오는 8월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총 1320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도 마포구 신수1구역 '신촌숲 아이파크' 총 568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은 오는 9월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 '고덕 그라시움' 총 202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같은달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총 475가구를분양한다. 재개발 분양 물량도 쏟아질 전망이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 총 490가구를 오는 9월 공급한다. 같은달 롯데건설도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