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특화설계를 품은 아파트의 인기가 파죽지세다. 같은 면적에 비해 넓은 공간감·수납의 여유 등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에서 제격이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투자 상품으로 취급 받던 과거에는 아파트 선택의 기준에서 설계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교통편, 주거인프라 등 입지여건에 비해 중요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수요자들은 보다 합리적이고 살기 좋은 집을 찾기 시작했고, 그 중 특화설계를 갖추고 있는 단지는 특히 큰 인기를 끌게 됐다. 다양한 특화설계를 갖춘 단지는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공간활용도가 뛰어나고, 경우에 따라 같은 면적이더라도 실사용 면적은 더 넓기도 하다. 세심한 배려를 통해 입주 후 만족도를 높이는 경우도 많다. 최근 건설사들이 적극 나서고 있는 '넓고 높은 집 만들기'가 대표적이다. 넓고 높은 집 만들기란 건설사들이 법정 기준보다 높은 층고를 설계하거나, 광폭주차장, 광폭싱크대 등 한정된 공간 안에서 공간활용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cm단위로 공간을 확대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이같은 전략은 실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국내 건설 수주 동향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까지 수주 누계액이 14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1조7000억원 대비 0.7% 포인트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종별로는 토목 공종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건축 공종의 2015년도 상승 기조가 지난해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토목은 그해 누계액이 38조6565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2조4021억원으로 16.2% 포인트나 감소했다. 반면 건축은 같은 해 누계액은 103조614억원, 지난해 누계액은 110조 2727억원으로 7.0% 포인트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공공 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 공종 발주 확대로 증가했으나 민간 부문은 토목 공종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공공 부문 수주액은 3조7522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4.8% 포인트 하락했다. 공종 별로 토목은 철도 궤도, 댐 공종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8% 포인트 줄었다. 건축은 공공 주택과 군부대 시설 등의 공종에서 전년 동월 대비 39.9%포인트 늘었다. 민간 부문 수주액은 9조68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 감소했다. 공종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의향이 있는 10명 가운데 5명은 고정금리 대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구입 시 평균 1억1373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으며 30년 만기 대출을 이용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아울러 4가구 중 3가구는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금융공사(HF) 내 주택금융연구원은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와 보금자리론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수요행태 파악을 위해 '2016년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 조사'를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8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일반가구(전국 만 20~59세의 가구주)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193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정금리(50.4%) △변동금리(26.0%) △혼합형금리(23.6%) 순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고정금리 이용의향 가구는 '향후 시장금리 상승시에도 대출금리가 유지되기 때문에'(59.3%) '대출금리 변동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21.8%) 등을 고정금리 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행복주택 총 9개 지구 4972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이번 행복주택은 서울 오류, 인천 서창2, 목포 용해, 익산 인화, 부산 용호, 성남 단대, 춘천 거두 등이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주요 모집대상이며 의정부 민락2, 대구 테크노 행복주택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인근의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교육·연구기관 근로자도 청약 가능하다. 이번 모집부터는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활동이나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면 행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그동안은 입주자격을 '국민건강보험 적용사업장에 재직 중인 자'로 한정함에 따라 학원 강사, 보험설계사 등 프리랜서나 청년 창업자인 경우에는 행복주택 입주가 불가능했다. 또한 행복주택에 당첨된 자는 동일계층으로 재청약이 불가했다. 그러나 이직이 잦은 젊은 층의 고충을 고려해 소득 활동지역이 해당 주택건설지역과 연접지역을 벗어난 곳으로 변경된 경우에는 재청약이 가능해졌다. 취업준비생의 경우 행복주택 소재 지역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주택시장은 입주풍년이다. 전국 주요 지역을 포함해 약 36만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R114와 업계에따르면 올해 전국 입주물량은 35만9860가구로, 지난해(29만2041가구)에 비해 23%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15만62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입주 가구수에 43%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11만7415가구 △경남 3만8551가구 △충남 2만4131가구 △경북 2만3903가구 △대구 2만2607가구 △서울 2만2154가구 △부산 1만8923가구 △인천 1만6690가구 △세종 1만5432가구 △광주 1만1494가구 △충북 1만1491가구 △울산 9892가구 △전남 7167가구 △전북 6175가구 △대전 6088가구 △강원 5249가구 △제주 2498가구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동탄2와 다산, 하남미사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등에서 입주가 시작되면서 세입자나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층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세입자들은 입주물량이 많으면 전셋값이 저렴한데다 새아파트에 살 수 있다. 또 실수요층들은 완성된 상품을 보고 살 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 4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온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올해 부동산시장 침체로 꺾일 전망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에 분양예정인 오피스텔 물량은 4500여실로 전년 동기(1만4357실)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2만3000여실)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올해 잇따른 부동산대책으로 수요가 침체된데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분양물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저금리에 수익형부동산 투자수요가 늘어나자 건설사들은 전국 곳곳에 오피스텔을 공급했다. 전국 분양물량은 지난 2013년 3만9309실에서 2014년 4만4949실, 2015년 6만7109실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7만718실이 신규 분양했다. 올해 분양물량은 이보다 줄어들지만 지역별 공급비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오피스텔 분양물량의 약 72%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그중 경기에 3만130실로 가장 많았다. 올 1분기에도 경기에 2472실로 가장 많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를 포함 수도권에 약 65%가 집중된다. 이밖에 공급물량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경상남도 진주 LH 본사 사옥에서 7개 시·군과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인구유입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LH 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LH가 지자체 공모를 통해 토지를 선정하고 이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 30~60호 단독주택단지를 건설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에게 분양이나 임대한다. 지난해 LH는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를 거쳐 같은 해 11월 8개 우선협상대상 시·군을 선정했다. 사업추진에 대한 세부 협상을 통해 아산시, 홍천군, 영월군, 청양군, 담양군, 강진군, 함양군 최종 7개 시·군과 일대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군은 토지확보 협의, 인허가와 기반시설 설치 지원, 귀농·귀촌인 생활지원 등의 업무를, LH는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공모, 사업계획 수립과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LH는 민간투자자, 건설사와 함께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출자한다. 소규모 단독주택 건설에 특화된 중소·중견업체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술집에서 '만취 난동'을 부려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가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건설 신성장전략 팀장을 맡고 있는 김씨가 이번 사태로 물의를 일으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변호사를 통해 전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도 서류를 제출받는 대로 사표를 수리 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하고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한화그룹은 최근 공개된 김씨의 폭행 영상에서 그룹 소속 임원이 피해자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룹 오너 아들의 개인적인 범죄를 수습하려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전국에 '푸르지오' 신규물량 2만7000여가구가 쏟아진다.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에 총 2만7312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 1만9393가구, 주상복합 6552가구, 오피스텔 1367실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8615가구, 지방에 8697가구다. 서울에서는 상계4구역 재개발과 대치동 구마을1지구 재건축 등에 1205가구를 선보인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는 하남 감일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구도심과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단지에 공급된다. 군자 주공6단지 재건축과 과천 주공7-1단지 재건축, 안양호원초주변재개발 등 대단지 도시정비사업 등을 포함하면 총 1만7410가구다. 지방에는 포항장성 침촌지구와 부산기장 일광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부산서대신6구역 재개발, 창원교방 재개발, 포항 두호주공1차 재건축 등을 추진한다. 총 공급물량은 8697가구다. 올해 첫 분양 단지는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다. 대우건설은 오는 2월 경기 평택시 용축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을 선보인다. 전용 65~174㎡ 621세대 규모로 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새 아파트로 입주한 김모씨(44세), 이사 온 후로 걱정이 태산이다. 8살난 어린 딸이 피부염과 두통 등을 호소하며 전형적인 새집증후군 증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적으로 새집증후군을 제거해주는 업체를 써봤지만 이 역시 효과가 없었다. 그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전세로 내놓고 이사를 가야할지 고민 중이다. 새집증후군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친환경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새집증후군은 주로 새로 지어지는 집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여러 오염물질로 인해 발생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벽지와 바닥재에 사용된 접착제, 페인트, 방향제 등이 대표적이다. 새집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두통, 눈코목의 자극,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 등이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 건설사들도 친환경 마감재를 적극 사용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신안종합건설이 지난 7월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 분양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E0등급의 친환경 마감재와 한국 공기청정협회가 인증하는 HB마크 접착제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 피부에 직접 닿는 바닥재는 SE0(Super E0)등급을 획득한 최고급 NAF(Non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퇴사나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한번쯤은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 구인구직이 직장인 7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생활 의식조사'에 따르면 대다수(83%)의 직장인이 퇴사나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발적인 선택 보다는 조직개편이나 회사상황 악화 등에 따른 압박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퇴사나 이직을 고민하는 원인'으로는 어려워진 회사 상황(32.4%)과 직장에서의 열등감 및 차별(31.0%), 조직개편(24.0%),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12.6%) 등을 꼽았다. '회사의 퇴출압박'에 대해서는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의 다수(68%)가 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퇴사압박을 받은 후 가장 먼저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엔 다른 직장이나 창업 등을 알아봤다(43.8%)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 바로 퇴사했다(24.2%), 그냥 버텼다(20.8%),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 구하기(6.2%) 등을 답했다. '이직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이직여부의 불확실성(35.3%), 회사 내 불이익(35.9%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비박계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바른정당) 창당을 선언했다. 비박계의 탈당으로 2017년 정치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이 새누리당을 집단 탈당했다. 비박계 의원들은 탈당과 함께 1월 중 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비박계의 보수신당 창당 선언으로 20대 국회에 4번째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돼 한국 정치권은 다당제의 꼴을 갖췄다. 6석을 보유한 정의당을 포함하면 바야흐로 5당체제가 등장한 것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치구조의 탄생이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실험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당제의 탄생과 함께 2017년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대선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바닥을 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각종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보수신당에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며 3위로 추락했다. 뚜렷한 대권주자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1월 한국으로 복귀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새누리당이지만, 반 총장의 선택은 보수신당으로 향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보수신당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등 국정농단 주범들의 재판이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정농단'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재판과정에서 검찰과 치열한 법리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달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에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최순실(61)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이들이 한 자리에서 조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모두 수의를 입은채 법정에 들어서 변호인 옆에 자리했다. 최씨는 피고인석에 앉을 때까지 줄곧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안 전 수석과 정 전 수석은 허리를 세우고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순실 "억울한 부분 많다" 檢 "박 대통령과 공모 증거 차고 넘쳐"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측의 거센 공방이 펼쳐졌다. 핵심 쟁점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범행 공모 혐의다. 이들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반면 검찰은 "박 대통령과 공범관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