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취업준비생,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사람, 일주일간 취업시간이 18시간도 안 되는 취업자 등 사실상 실업자 신세에 놓인 인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50만명을 넘어섰다. 취업을 위해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힘으로 취업 준비에 올인하는 '자력갱생형' 취업준비생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공식 실업자에 취업준비생, 고시학원·직업훈련기관 등 학원 통학생, 쉬었음,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등을 모두 합친 '사실상 실업자'는 지난해 453만8000명이었다. 정부가 지난해 공식 실업자로 집계한 101만명2000명의 4.5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에 등록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은 40만1000명이었다. 이는 전년 37만4000명보다 7.21% 증가한 것으로 증가 폭은 2008년 11.6% 이후 최대다.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 취업을 위한 학원에 다니며 취업을 준비하는 인구는 22만7000명이었다. 취업준비생은 통계청이 집계한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실업자는 취업자와 함께 경제활동인구를 구성하는데 이들은 아예 일할 능력이 없거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카드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 회원 1428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카드사용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를 위주로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9.3%로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과 같은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혜택은 적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소득공제 혜택이 상대적으로 높은 체크카드를 병행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연소득의 25% 이상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중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 체크카드는 30%다. '체크카드를 위주로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는 응답자 역시 29.3%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는 16.4%로 3위,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0.7%로 4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4.3%의 낮은 응답률에 그쳤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소득공제율 확대 시행 이후 신용카드의 서비스혜택과 체크카드의 소득공제혜택이라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설 연휴 기간에도 채용을 진행하는 건설사들이 많다. 23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계룡건설, 중흥건설, 계선, 건원엔지니어링 등이 설 명절과 상관없이 직원 채용에 나서며 인재 찾기에 분주하다. 계룡건설은 2017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개발, 해외영업, 건축시공, 설비, 전기, 조경, 토목시공 등이며 2월3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 및 우대조건은 모집분야별로 다르며 전형절차는 지원서접수→서류전형→실무진면접→경영진면접→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전형단계별 결과는 회사 홈페이지 결과 확인 및 개별 이메일·SMS로 통보를 실시한다. 중흥건설이 정규직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본사 영업부, 건축(품질·시공)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공공·민간사업 경력자(본사 영업부) 우대, 공공주택 시공경력 15년 이상인자(품질), 공공주택 경력자 우대(시공) 등이며, 공통사항은 관련학과 및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중견 인테리어 업체 계선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가구디자인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017년 부동산 시장이 침체일로에 놓여 있다. 11.3 대책 발표 이후 강남 재건축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고, 신규 분양 시장도 가수요가 빠지며 청약 미달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에서 촉발된 금리인상 레이스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쳐 본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주택구입 감소로 인한 집값하락, 물량 공급과잉 등이 우려된다. 이런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전세시장에 역전세난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고, 전세금을 되돌려 받기 힘든 소위 '깡통전세'가 속출할 수도 있다. "무리해서 집 사지 말아야" vs "전세도 안전 자산 아니야" 올해도 정부가 가계 대출을 줄이겠다는 의지가 큰 만큼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당분간은 집을 구입하지 말고 시기를 기다려야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전세 역시 '깡통 전세'의 위험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은 아니기 때문에 전세 보증보험을 들거나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이후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의 경우 청약자가 아파트 집단대출을 받을 때 처음부터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한다. 11·3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과 청약 1순위 조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 외교가 사면초가에 처했다. 그야말로 '샌드위치'처럼 눌려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보복을 노골화하고,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과 총영사관 앞 소녀상 문제를 공론화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대미(對美) 외교도 순탄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 신 행정부가 1월20일 본격 출범한 가운데 한국의 대미 외교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8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참모들과 대북정책 및 한미동맹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취임 2주를 앞두고 급박하게 이뤄진 방미는 겉돌고 있는 한국의 대미 외교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부산 소녀상 설치를 계기로 한·일 간 외교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長嶺安政)는 1월9일 일시 귀국에 앞서 한국 취재진에게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불편한 심기가 여과 없이 반영된 표현이다. 일본 정부는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또다시 소녀상이 설치되자 즉각 공세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트럼프 시대'가 본격 개막하며 세계는 전무후무한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내건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한미 관계는 물론 향후 국제 안보, 통상 등 분야에서 적지 않은 혼란을 야기할 거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트럼프 신 행정부에는 보호무역주의를 지지하고, 강경한 우익 성향의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내정된 상태다. 트럼프 당선인이 만든 백악관 직속 국가무역위원회(NTC)의 피터 나바로 위원장 임명자는 '데스 바이 차이나'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미국 경제가 중국에 의해 몰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통상교섭을 담당하는 무역대표부(USTR)가 있음에도 직속 백악관 직속 무역위원회를 만들고, 거기에 반(反) 중국파 인사를 위원장으로 앉힌 것은 통상 분야에서 자신의 '신고립주의' 공약을 바탕에 두고 미국의 이익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상무장관에 내정된 윌버 로스와 USTR 대표로 내정된 로버트 라이시저 전 USTR 부대표 역시 강경한 보호무역주의자다.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아베 신조(安倍晋三)와 면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 공장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일제히 치솟으면서 차례상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특히 역대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로 계란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데다 무와 양파, 양배추, 감자 등의 채소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갈치와 참조기, 명태, 오징어 등도 생산량이 줄어들어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까지 겹치면서 올해엔 설 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서민들 '아우성' 지난해 말부터 라면, 맥주, 과자 가격이 줄줄이 오른데 이어 AI로 계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기다 최근에는 남미지역 대두작황 문제로 B2B(기업간거래)식용유값도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요즘 장바구니 물가를 살펴보면 기초 생필품부터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가뜩이나 힘든 경제 불황 속에 빠듯한 수입만으론 이제 장보기조차 두렵다는 서민들의 비명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월17일 기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저가 매물 거래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하락과 보합을 오가다 9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정치·경제 불확실성 여파 등으로 수요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강동 둔촌주공, 송파 잠실주공5단지 등에서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된 영향으로 보인다. 둔촌주공은 올해 말까지 유예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할 수 있는 단지로 저가매수세가 유입하며 떨어졌던 아파트값이 이달 들어 회복하는 분위기다. 잠실주공5단지는 11.3대책 이후 1억원 이상 아파트값이 떨어지자 일부 투자 수요가 움직이며 하한가가 올랐다. 강남과 서초 재건축 단지는 금주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동(0.25%) △서대문(0.09%) △은평(0.05%) △송파(0.04%) △금천(0.04%)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양천(-0.10%) △동대문(-0.08%) △노원(-0.03%) △영등포(-0.01%) △성북(-0.01%) △강북(-0.01%) 등 지역은 하락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
◇인사발령(1월 19일자) ▲건설안전사업본부장 장달수 ▲공공개발사업본부장 김민근 ▲택지사업본부장 김소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분양시장은 설 연휴가 끝난 2월부터 분주해 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예정 단지는 총 12개 단지, 1만1996가구(임대제외, 일반분양가구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9개 단지, 7770가구) 대비 58.9%(4446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이달 6856가구(예정 물량 포함)보다도 5000가구 가량 많다. 분양예정 단지 12곳 가운데 7곳은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전체 분양가구의 84.5%(1만139가구)를 차지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곳 5222가구, 지방광역시 2곳 3480가구, 지방도시 5곳 3294가구 등이다.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는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하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대림산업이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GS건설이 경기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지구 4지구에 짓는 오산시티자이 2차 등이다. 비수도권 주요 분양단지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복합 2,3블록에 공급하는 복합단지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비하동에 짓는 서청주파크자이 등이다. 권일 부동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한화건설이 전국에 '꿈에그린' 브랜드 5000여가구를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올해 서울과 경기, 부산, 충남 천안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7개 단지, 53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한화건설 첫 분양단지는 오는 3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선보이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이다. 광교신도시 일상6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5층~지상 47층 3개동, 760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이 단지는 갤러리아 백화점과 아쿠아리움, 호텔 등이 조성된 광교복합개발사업 부지에 조성된다. 같은달 부산에는 부산진구 초읍동 54-1번지 일대에 '부산 연지 꿈에그린' 재개발 1113세대(일반분양 712세대)를 공급한다. 4월에는 경남 진주시 가죄동에 '신진주 역세권'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주상복합 424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올 상반기 중 충남 천안시에 '천안 직산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에 자리한 지역주택개발 단지로 총 416가구 중 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하반기에는 서울과 세종시에 물량을 공급한다. 서울에는 노원구 상계동에 재건축단지인 '노원 상계 꿈에그린' 1062가구(일반분양
▲임진희 씨 별세, 임성하(GS건설 비상계획팀 차장)씨 부친상=16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351-2번지 단양장례식장 1호실, 발인 18일 오전 10시 30분. 043-422-444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17일까지 '2017년 상반기 공동주택 관리업무 컨설팅 및 공사기술 자문 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한 대상단지를 접수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LH는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서 올해 55개 관리업무 컨설팅 대상단지와 14개 공사기술 자문 단지를 모집할 계획이다.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공동주택의 관리분야 상담, 교육, 자문, 컨설팅 등 공동주택 관리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관리업무 컨설팅과 공사기술 자문 서비스는 LH가 직접 찾아가서 컨설팅해 주는 공동주택관리 서비스다. 관리업무 컨설팅은 관리행정(계약 포함), 회계, 시설관리 분야의 효율적인 관리방향과 기법을 제시해준다. 공사기술자문은 요청한 해당공사의 공사금액, 물량, 시기, 공법 등에 대한 적정성을 자문해준다. 관리업무 컨설팅 및 공사기술 자문 서비스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제2조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관리상태가 열악한 비 의무 관리대상 단지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대상영역을 확대했다. 한편 이번 모집부터는 개별단지 특성에 맞춰 관리업무 컨설팅은 관리행정, 회계, 시설관리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