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택촉법(택지개발 촉진법) 폐지로 2017년까지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되며 희소성이 높아진 공공택지에서 1분기에만 1만3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택촉법 폐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매매활성화를 위해서 지난 2014년 9월1일 9.1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공공택지 내 분양아파트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데다 희소성까지 높아지면서 실수요층들이 앞다투어 몰렸다. 최근에는 경기불황으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택지 내 분양아파트들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택지지구로 조성되면, 일반 도심권에 비해 인프라가 잘 갖춰져 미래가치까지 높다. 실제로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대표적인 공공택지인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에 총 39만8168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평균 2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이어 울산 도심권과 인접한 공공택지로 관심을 모았던 울산 송정지구도 5만여명의 청약자가 모여들며 지난해 분양한 4개 단지가 모두 1순위에 마감했고, 계약도 단기간 완료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3월 분양예정인 공공택지 아파트는 14개단
대한민국 18대 대선을 1년 앞둔 2011년 12월 30일 필자는 여러 언론사에 칼럼 기고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전망했다. 그리고 미 대선을 6개월 앞둔 2016년 5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도 언론을 통해 예측한 바 있다. 점쟁이도 아닌 필자가 미국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은 선거의 현상이 아닌 본질을 봤기 때문이다. 현재 ‘문재인 대세론’이 대한민국에 팽배해 있다. 지난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17년 대선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1999년 12월 31일 자정, 러시아 TV에 출연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인사를 시작했다. 일상적인 덕담을 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건강 악화를 핑계로 갑작스런 대통령직 사임을 발표했다. 러시아에는 일순간 정적만이 감돌았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충격과 경악에 휩싸인 순간이었다. 1991년부터 소련에서 유학중이던 필자에게 두 번째로 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첫 번째는 1991년 12월 25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윽박지르며 소연방을 해체시킨 사건이었다. 자유 러시아연방이 탄생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이번달 중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New-stay)' 민간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번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거쳐 3000가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뉴스테이 민간제안사업이란 도시계획 변경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제안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할 때마다 선착순으로 심사해 기금출자 절차를 진행했지만, 사업타당성이 높은 우수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공모방식을 도입했다. 공모대상은 도시계획변경 없이 즉시 임대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중 △공사 중이거나 준공 △사업승인 완료(완료예정 포함) △토지소유권 80%이상 확보(매매 가계약 등 확보예정 포함) 등의 사업장이다. 국토부는 이달 3000가구를 시작으로 연내 총 3차례 공모를 거쳐 800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다. 1차 공모는 이달 중순 공모공고를 내고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서 접수 및 심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오는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는 1·2차 평가를 합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건설은 최근 철근망 조립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제807호)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현대건설, 롯데건설, 현대제철, 정우비엔씨가 공동으로 개발해 인증 받은 신기술이다. 공식명칭은 '나사형 철근과 커플러, 연결핀,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이다. 우선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철근을 한 가닥씩 세워서 조립하지 않고 공장에서 2개 층의 기둥철근을 통째로 사전에 제작한다. 이후 현장에서 전동체결공구를 이용해 미리 시공된 하부철근과 연결 작업만 수행하면 된다. 건설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디형(이형) 철근이 아니라 '나사형 철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디부분이 나사 형태로 돼 있어 철근을 잇는 데 사용하는 연결재(커플러)의 체결 시 철근의 회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은 이번 신기술을 '문정6구역 지식산업센터',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 등 5개 현장에 적용해, 철근 시공시간이 기존보다 25%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또 전용 연결재(커플러), 거치대, 지지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근을 직접 조립하거나 철근이 쓰러지는 등 현장에서 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트럼프발 글로벌 무역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그동안 다른 나라에게 빼앗긴 미국의 부, 미국민의 일자리를 되찾아 올 것을 강조하며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높이 든 트럼프의 공식 등장은 세계경제에 큰 위협요인이 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 경제에도 큰 위협요인이다. 미국과 중국 모두에 무역 의존도가 큰 우리로서는 미국·중국 G2간의 충돌 가능성이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점이다. 트럼프의 '무역 전쟁' 총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G2간 무역 전쟁 발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다른 나라의 유린으로부터 우리의 국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특정 국가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주타깃이 중국과 멕시코가 될 것이며, 백악관도 이를 분명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는 대(對)중국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에 환율조작국 지정, 45%의 고율 관세 부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중국 관영 매체와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강경 제재를 시행한다면 중국도 수입 제한, 반덤핑 조사, 관세 부과, 반독점 조사 등으로 보복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물론 중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도날드 트럼프가 백악관 입성과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초강경 보호무역주의, 중국에 대한 위협을 가하는 등 자신의 공약을 전광석화처럼 이행하면서 세상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TPP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추진해온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역협정이다. 일본, 베트남, 호주 등이 참여했으며 아직 발효되지는 않았고 우리나라는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美 TPP 탈퇴, 日 '울상'·中 '반색'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TPP 탈퇴를 결행하면서 일본과 중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TPP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던 일본은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더불어 경제패권을 다투던 중국은 TPP 무산 위기를 반기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미국의 TPP 탈퇴를 가장 아쉬워 하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의 자동차 및 부품업체들은 TPP의 주요 수혜 대상으로 꼽혀왔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으로의 진입 장벽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이다. NHK, 아사히 등에 따르면 트럼프의 TPP탈퇴는 이미 예고된 것이지만 아베 정권은 당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가 2017년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 번 반복됐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주역으로 볼 수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정권과 대기업의 정경유착 정황이 드러나 '반(反) 기업 정서'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이 국민 정서의 뇌관을건드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 부회장처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사례가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 9월 170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에도 신 회장이 불구속 기소돼잡음이 끊기지 않은 상황에서또 다시 뇌물죄로 수사 대상에 오를 경우 다시 같은 결론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면세점 특허권 재승인 특혜를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 49억원 상당을 두 재단에 투자한 데 이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추가로 낸 배경에 면세점 재승인 청탁이 있었던 것이 아니겠냐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특히 신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가성 의혹'은 더 커지기도 했다.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형 건설사는 아니지만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알짜 중견·중소 건설사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서한, 동양건설산업, 라온건설, 원일종합건설, 서영엔지니어링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건설사 서한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설비(기계)시공, 기계견적, 현장 안전관리, 현장 보건관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오는 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모집부문별로 다르며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동양건설산업은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 관리이며 이달 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건축 분야는 건축 관련학과 전공 및 관련분야 자격증 소지자이어야 하며, 관리 분야는 상경계열 관련학과 전공자(상경계열 복수전공자 포함)만 지원이 가능하다. 공통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이상 졸업자 및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다. 라온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공무, 건축 공사, 설비 공사, 전기 공사, 토목 공사, 개발사업, 현장 안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SK건설이 국내 최대규모 민자발전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3일 오전 서울 광장구 워커힐호텔에서 발주처인 고성그린파워와 고성화이화력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약 3조7000억원을 투입해 1040㎿급 발전소 2기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5조2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민자발전(IPP)사업이다.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공동금융 주간사로 4조3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성사시켰다. 지금까지 국내 건설PF사업 중 최대규모였던 인천국제공항철도사업 3조4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SK건설은 이번 사업에 서희건설과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참여한다. 지분은 SK건설90%(3조3000억원), 서희건설 10%(3700억원)다. 고성화이화력발전소 생산 전력량은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2%에 달한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발전소는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방식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지어진다. 발전효율을 약 15%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동
◇1급 승진 ▲서울강남지사장 조주현 ▲시장관리처장 권우상 ▲서울중부지사장 박철형 ▲홍보실장 정진락 ▲도시주택사업처장 이재우 ◇2급 승진 ▲전남순천지사장 백승규 ▲K-apt관리단장 박광석 ▲대구지사 윤광성 ▲예산정책지원부장 박창일 ▲대전지사 김원덕 ▲서울동부지사 김능진 ▲재무관리부장 박보인 ▲창조혁신평가부장 김준기 ▲전남순천지사 장덕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2016년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9.0% 증가한 73만8000여대(일평균 201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12.6%(39만6937→44만8145대) 증가했으며, 국내구간도 4.4%(23만3123→24만3975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3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9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09년)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은 연 7.6%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김해접근관제소의 교통량이 전년 대비 14.1%(11만908→12만7070대), 인천관제탑도 10.9%(31만693→34만5591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태영건설이 올해 효창6구역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6000가구에 가까운 물량을 공급한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전국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일반분양물량 총 5949가구를 공급한다.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 2000여가구와 처음으로 뉴스테이도 선보인다. 수도권에는 오는 5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2구역 재건축 단지를 공급한다. 총 469세대로 이중 17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감일지구에 오는 8월 260세대를 공급한다. 과천시 갈현동과 문월동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대에도 올 하반기 798세대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경남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한다. 경남 창원시 북면에 선보이는 '유니시티 북면' 1000세대는 태영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도 재개발단지 1763세대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019가구다. 이밖에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에 930세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 942세대를 공급한다. 오는 9월에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에 뉴스테이 826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첫 뉴스테이다. 태영건설은 지난 21일에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쌍용건설을 제치고 시공사에 선정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민안전처에서는 소방산업체가 양질의 소방용품을 계획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2017년 소방산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소방산업 수요조사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소방장비구매 등 소방산업 수요가 전년대비 3,417억원(35.2%) 크게 증가한 1조 3,134억원 규모로 조사됐으며, 이 중 정부 등 공공부문은 전년대비 860억원(24.8%) 증가한 4,332억원이고, 건설부문은 전년대비 2,557억원(40.9%) 증가한 8,80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사업유형별 예산현황은 공공부문의 경우 소방장비 구매가 3,511억원(81.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노후 소방차량, 개인안전장비, 부족한 구조·구급장비 등 소방안전교부세의 집행예산으로 판단된다. 건설부문은 소방공사 분야가 8,743억(99.3%)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소방용품 구매(57억원, 0.6%) 등은 미미하다. 집행 시기별로는 1분기 4,753억원(36.2%), 2분기 3,647억원(27.8%)로 상반기에 64%이상 집행이 예상되며, 특히 공공부문은 경기상황을 고려하여 상반기 83.6% 조기집행 될 것으로 확인됐다. 본 조사는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