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형사 위주로 공급돼 오던 단일 브랜드 타운 조성열기가 중견사로도 번지고 있다. 대규모 택지지구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중견사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분양물량을 공급하는 등 대형사를 제치고 지역 내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 지역내에서 동일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경우 건설사가 사업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수요자들이 원하는 입지나 상품 구성 등을 잘 파악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여러 차례에 걸쳐 아파트가 공급되게 되면 수요자들의 신뢰도는 물론 지역 내 리딩브랜드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주택거래도 활발하고 집값도 높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중흥건설이 12개 단지 1만여가구 이상을 공급한 세종시는 '중흥 S-클래스' 브랜드 타운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 중 세종시 종촌동에 위치한 가재마을에는 중흥건설이 3개단지 2796가구를 공급했다. 이는 가재마을 12개단지 1만1524가구 중 24% 해당하는 가구가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인 것.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중흥건설이 공급한 가재마을 3·7·12단지 전용 84㎡의 매매가는 3억5000만원~3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직방이 부동산 중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점유율 59%로 1위를 기록했다. 직방은 15일 지난 2015년 10월 1000만 모바일 앱 다운로드를 기록한지 1년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쯤 20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은 점유율에서도 1위를 유지했다. 모바일 앱 조사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준으로 부동산 중개앱 시장에서 직방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59%에 달한다. 반면 후발주자로 직방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방은 직방의 절반도 안되는 점유율로 네이버 부동산에 뒤쳐지며 3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부동산은 19.77%, 다방은 17.35% 를 차지했으며 그 외 기타로 부동산114 등이 8.61%를 기록했다. 조사기관 앱에이프와 랭키닷컴에서도 직방의 점유율은 각각 54.3%, 52.4%로 나타나 직방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은 업계의 고질적 문제인 허위매물을 퇴치하고자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 등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앱 시장 선두 주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면서 경영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반 지하주차장보다 주차폭을 10㎝ 넓혀 고객 만족도 향상이 가능한 LH형 무량판 지하주차장 구조시스템(LH-FS)을 개발완료하고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완료한 LH-FS는 기존 주차폭을 2.3m에서 2.4m로 확대함에 따라 운전이 미숙하거나 대형차량을 가진 입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높아지고 있는 주차장 문콕 사고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종전 지하주차장에서 수십 년간 적용했던 라멘(슬래브-보-기둥)구조에서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의 보없이 슬래브와 기둥으로 구성되는 구조가 무량판구조(flatplate system)다. LH형 LH-FS은 종전보다 기둥 하중 감소, 붕괴방지용 철근 보강, 하중크기를 고려한 슬래브 두께 최적화 등으로 구조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LH는 올해 고양향동지구, 완도군내지구에 시범적용을 거쳐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부터 설계하는 전국 LH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전면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규범 LH 구조안전센터 센터장은 "경제성을 향상시킨 신규 구조시스템을 적용해 주차폭 확대에 따른 입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소비가 급증하는 초콜릿·캔디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해당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2692곳을 점검한 결과 8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초콜릿·캔디·과자 등 제조업체 676곳과 제과점 등 유통·판매업체 2016곳을 대상으로 2월1일부터 7일까지 실시했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재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시설기준(19곳) △위생적 취급기준(18곳) △건강진단 미실시(13곳) △원료수불 관계 서류 등 미작성(13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8곳) △표시기준 위반(4곳) △기타(7곳) 등이다. 서울 강남구 소재 A업체는 유통기한이 240일 경과한 ○○앙금 등을 사용해 빵류를 제조하다 적발됐다.또한 경기 성남시 소재 B업체는 6개월 마다 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2015년 1월 이후 한 번도 실시하지 않고 캔디류를 제조하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시기 소비가 급증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비식용(사료용·공업용 등) 원료를 사용하는 등 고의적 위반행위는 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봄 이사철인 오는 3월 전국에는 전월보다 절반 넘게 감소한 아파트 1만30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는 10가구에 불과한 물량만이 입주한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봄 이사철인 오는 3월 전국 신규 입주아파트 물량은 전월대비 63.8%(2만3314가구) 감소한 1만3215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030가구, 지방 1만1185가구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아이파크' 10가구만이 입주한다. 경기에서는 수원시에 '수원아너스빌위즈' 798가구, 하남시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가 예정돼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하남시 풍산동 A-21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이 인근에 내년말 개통한다. 교육시설로는 윤슬초중교와 하남고, 강일고 등이 있다. 전용 91㎡ 매매가격은 6억~6억2000만원, 전세가격은 4억원대에 형성돼있다. 지방에서는 경북 김천에 '김천혁신도시사랑으로부영1단지' 916가구 등 252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세종에서는 '중흥S클래스에코시티' 900가구 등 1480가구가 입주할 예정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사상초유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 소형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해마다 가족구성원 수가 줄어들면서 1인가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싱글족'이라 불리는 1인 가구의 비율은 1990년 9%에 불과했으나 2016년 현재27.6%까지 크게 늘었다. 4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523만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 비율은 2020년 29.6%, 2025년 31.3%로 점점 늘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2035년에는 전체 가구의 34.3%가 1인 가구로, 3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에 해당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이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형오피스텔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품을 수 있으며 임대 회전율도 빨라 공실 가능성이 적다. 임대수익률 또한 대체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 적은 자본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한데다 환금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수요층인 1인 가구가 직장의 출퇴근이나 대학교 통학 등이 편리한 역세권 주변을 선호함에 따라 역세권 소형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도 높게 나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기존 업역을 유지하면서 자회사인 푸르지오서비스와 소비자가 원하는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시행에서 시공, 그리고 분양으로 이어지던 기존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분양에서 임대관리, 매도에 이르는 과정과 임대관리, 평가자문, 법률·회계상담 등 종합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대사업을 원하는 분양고객에게 세무·등기, 입주관리, 유지보수, 월세 관리업무 등을 지원한다. 임차인에게는 이사·보안·카셰어링 등 각종 편의서비스와 교육·여가·요리 등 마을 공동체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자회사 푸르지오서비스는 도시재생과 주거개선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임대건물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본 임대주택 서비스 사례를 본떠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한국적 종합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 최초로 종합 부동산서비스 및 기획제안형 사업의 정부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관세청은 ‘한국-말레이시아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체결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세관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기업(2개사)에 대해 ‘AEO 공인인증 합동심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합동심사 결과 상대국의 공인기준과 현장심사가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세부적인 운영절차 협의를 거쳐 7월경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관세기구(WCO) 총회에서 ‘한국-말레이시아 AEO MRA’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약정이 체결되면 우리 수출기업들은 말레이시아 세관 통관과정에서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세관연락관을 통한 통관애로 해소 등 신속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베트남·호주·페루·아랍에미리트(UAE) 등 대륙별 신흥수출국들을 대상으로 AEO MRA를 지속 확대해세계 최다 체결국(14개 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견고히 하는 한편,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수출국가의 MRA혜택 이행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노후주택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H는 "지난 8일 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으로 도심 노후주택 소규모 정비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거환경 악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은 과다한 사업비와 분쟁으로 다수의 사업이 정체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초부터 소규모 정비사업이라는 대안마련을 위해 LH 등 전문기관과 특례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제정된 특례법은 빈집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이 법으로 이관해 사업절차를 간소화했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건축규제 완화 등의 특례규정과 정비지원기구 지정, 기술지원 등의 지원규정도 포함하고 있다. LH는 도심 노후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범지구(수도권 4곳)에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조합설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LH 보유자산과 공유지를 활용한 다양한 유형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실장급 전보 ▲국토도시실장 김재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2월 셋째 주는 전국 6개 사업장에서 3748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153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 '대구 스타 힐스테이' 591가구, 충북 청주시 '서청주 파크자이' 1495가구 등 2218가구를 공급한다. 모델하우스는 4곳이 오픈한다. 당첨자 발표(5개)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평내 호평역 오네뜨 센트럴'은 610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전용 74㎡A는 363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1순위에서 117가구가 접수해 0.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대구 동구 신정동 '오성2차' △대구 서구 내당동 '킹스턴 파크' 등 총 5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1개) 제주 제주시 도련일동 '삼화 코아루 해리티지 1차(도시형생활주택)' 1개 단지만 17일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4개)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부산동698번지에 '오산 시티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29층, 10개 동이다. 전용면적 기준 △59㎡A 130가구 △59㎡B 195가구 △73㎡ 304가구 △84㎡A 314가구 △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발표된 11.3대책,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라는 악재에 설 연휴, 비수기까지 더해져 2017년 분양 시장은 조용한 시작을 알렸다. 1월 신규 아파트 공급은 물론 청약접수에 나선 청약자 수도 전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청약접수자가 '만' 단위로 내려갔다. 9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 전국에서 7123가구가 일반에 공급됐으며 총 청약자수는 4만3939명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지난해 12월 3만7352가구가 시장에 나왔으며 총 청약자수가 30만41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급감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연초 분양 시장은 통상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되는 만큼 지난해 1월 일반공급(5191가구)과 청약자수(5만3157명)와 견주어 본다면 아직까지는 우려할 만한 침체는 아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월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은 6.17대1로 전달과 동일하게 한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산과 서울의 공공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반면 지방의 중소도시에서는 순위 내 마감을 하지 못한 사업지가 다수 있었다. 지역별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부산이 평균 24.07대1로 가장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국내건설공사 수주 누적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약 165조원에 달했다. 8일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국내 건설 수주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해 수주 누적액은 16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58조원)대비 4.4%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에서 침체된 반면 건축에선 개선됐다. 지난해 토목공종 수주액은 38조1959억원으로 전년 동기(45조4904억원)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건축공종은 전년(112조4931억원)대비 12.6% 증가한 126조6798억원이다. 지난해 12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증가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8조6333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2.6% 늘었다. 특히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 발주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종별로 토목은 도로교량과 철도궤도 등 공종에서 전년 동월대비 19.2% 증가했다. 건축은 공공주택 및 업무용 시설 등 공종에서 전년 동월대비 27.7% 개선됐다. 민간부문은 13조5676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7.1%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민자도로와 발전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66.0% 감소, 건축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등 전공조에서 전년 동월대비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