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1월 수주액은 약 1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건설협회는 13일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종은 전년 대비 0.4% 감소했고 건축공종은 전년 대비 38.3% 증가했다.발주별로는 공공부문은 2.5%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40.7%증가했다. 지난해 연말의 상승 기조가 올해 1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수주실적의 경우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증가했고, 민간부문도 주거용 건축물을 중심으로 늘어났다.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토목은 도로교량, 철도궤도 등의 공종에서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주요공사는 제주기지 저장탱크·부대설비 공사, 청주시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 등이다.건축은 공공주택·업무용 시설 등의 공종에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주요공사는 수원 고등지구 A-1블럭, 서울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 아파트 건설공사 등이다.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9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발전시설 및 기계설치 등의 공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4분기 서울에서 내집 마련하기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아파트PIR(Price to income ratio)지수가 서울에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치인 9.4로 조사됐다. PIR이란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나타내는 지수다. 이 값이 높다는 것은 소득 대비 집값이 비싸 내집마련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가구소득은 분기당 해당 지역 내 국민은행 부동산 담보대출 대출자의 연소득 중위값, 주택가격도 대출실행 시 조사된 담보평가 가격 중위값으로 책정된다. 지난 2008년 1분기 서울 아파트PIR지수는 7.4로 국민은행이 이 지수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당시 가구소득은 4007만원, 주택가격은 2억9500만원이다. 이후 PIR은 약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 추이를 보이다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9.0에 도달했다. 그해 3분기에도 9.0을 유지하다 4분기에는 이보다 오른 9.4가 됐다. 4분기 평균 가구소득은 4960만원, 주택가격은 4억6500만원이다. 2008년 대비 가구소득이 953만원 오르는 동안 아파트값은 1억7000만원 오른 셈이다. 경기 역시 지난해 4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3월 서울에서 전세 재계약하려면 7110만원을 더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월 전세 계약한 세입자가 이달 재계약하려면 가구당 7110만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기준 85㎡초과 아파트는 재계약시 9230만원이 필요했다. 전용 60㎡ 초과~85㎡ 이하는 7142만원, 60㎡이하는 5129만원이 더 들었다. 이처럼 면적이 클수록 필요한 전세 재계약 금액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 인상률은 60㎡이하에서 23% 상승했다. 소형 아파트 임차인일수록 전셋값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봄 이사철에 본격 돌입하면서 전주보다 큰폭(0.05%) 상승했다. 자치구별 가격은 △서대문구(0.21%) △광진구(0.20%) △동작구(0.20%) △강북구(0.17%) △강남구(0.15%) △관악구(0.14%) △중랑구(0.10%)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성동구(-0.09%) △도봉구(-0.04%) △성북구(-0.03%) △강동구(-0.02%) 등은 떨어졌다. 이번주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1%) △중동(0.1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오전 11시 LH 오리사옥에서 페어 플레이(Fair Play) 공동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단일 공사로는 올해 최대 규모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금빛노을교 및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에 대해 입찰업체간 선의의 경쟁, LH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터널(지하차도 포함) 3.7㎞, 교량 0.9㎞를 포함해 총 5.4㎞ 규모로 공사예산은 4524억원에 달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설계평가로 낙찰자를 선정하는 확정가격 최상설계방식이 적용된다. SK건설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2개 컨소시엄이 참여한 이번 입찰건은 지난 달 23일 세종시 현장에서 입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SK건설 컨소시엄은 SK건설 39%, 롯데건설 15%, 두산건설 13%, 쌍용건설 13%, 용광산업개발 10%, 우석건설 5%, 에스앤씨산업 5% 등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34%, 대우건설 13%, 계룡건설산업 10%, 호반건설 9%, 금호산업 7%, 금성백조주택 7%, 도원이엔씨 5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 약 9만4000대가 제작 결함으로 인해 리콜 조치된다. 안전기준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도 약 6억100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SM6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오는 1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SM6에서는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해 이탈될 경우 운전자의 가속·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방해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5년 10월5일부터 2016년10월 24일까지 제작된 차량 5만110대다. 어린이보호 잠금장치의 내부 부품 결함으로 해당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발생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5월19일부터 8월8일까지 제작된 SM6 1만5938대다. 또한 워터 펌프 풀리의 재질불량으로 파손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되고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월21일부터 3월19일까지 제작된 SM6 2.0 가솔린엔진 사양 5626대다. 이와 함께 SM6는 차체제어장치(BCM) 오류로 특정조건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행복주택이 15만 가구 공급 목표를 달성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12월까지 행복주택 14만가구 입지를 확보한데 이어 올들어 1만 가구 입지를 추가해 15만 가구(344곳)가 모두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수도권은 193곳, 9만5000가구(63%), 비수도권이 151곳, 5만5000가구(37%)를 차지한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만5000가구(4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 2만2000가구(14%), 인천 8700가구(6%) 순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약 10만8000가구(72%), 지자체(지방공사 포함)는 약 4만2000가구(28%)를 공급하고 있다. 지자체가 직접 시행하는 물량은 2014년에는 6000여 가구에서 올해 3월 현재 4만2000가구로 대폭 늘어났다.지방 공사 중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기도시공사는 각각 8000여 가구로, 두 기관이 전체 물량의 40%를 공급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이번에 추가된 1만 가구 입지 중에는 지난 1월 2017년 업무계획에서 발표한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한 행복주택도 포함됐다. 재건축 재개발 매입방식은 재건축 및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봄 분양시장에 접어들면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질 예정이다.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3~4월에 나오는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전국 총 24개 단지 3만6606가구로 조사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개(5703가구), 경기 8개(1만2490가구), 경남 2개(3058가구), 경북 1개(1500가구), 광주 2개(2824가구), 부산 3개(3710가구), 전북 1개(1120가구), 충남 1개(1265가구), 충북 2개(4936가구) 등이다.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신규 분양 단지 성적은 좋았다. 대규모 단지임에도 소규모 단지보다 더 많은 청약자수가 몰려 1순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물량 소진도 빠르게 이루어졌다.지난해 10월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일대에서 분양한 4283가구 규모(오피스텔 포함)의 '그랑시티자이Ⅰ'는 1순위에서만 3만1738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평균 9.27대 1, 최고 100.75대 1이란 경쟁률을 기록하며 5일만에 분양을 완료했다.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이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이유는 장점이 다양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구 수성구에 이달부터 신규 분양시장이 개장한다. 올해 상반기 2개 단지 총 769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보다 물량이 대폭 줄어든 탓에 더욱더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구 주택시장은 공급물량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구 수성구 아파트들만은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수성구는 편리한 교통, 직주근접, 생활편의시설이 잘 조성된다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문 수성학군과 학원들이 몰려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 수요층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른 대구 지역과 달리 신규 아파트 공급 가뭄이 심했던 데다 중소형 면적형 위주의 공급으로 실속을 더해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청약 선방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성구에서는 총 7개 단지 3172가구가 공급됐고 이중 6개 단지가 100% 계약이 완료했다. 분양단지마다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실제 지난 1월 분양한 수성구 범어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35명 모집에 5229명이 몰려 149.4대 1로 지난해 대구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구범어라온프라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송정지구 내 준주거용지 12필지 총 9157.4㎡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군포송정지구는 사업면적 51만3588㎡, 계획인구 3997세대 10053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신규 아파트 분양이 뜸했던 군포시 인근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금강주택이 공급한 금강 펜테리움 B1, B2 블록은 모두 성황리에 분양됐다. 지난해 10월 LH가 공급한 10년 임대주택은 '8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군포송정지구는 지하철 1호선, 4호선을 이용해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국도 47호선이 사업지구와 인접하다.이미 개발이 완료된 부곡·당동2지구와 영상·의료, 정밀기기 관련 첨단기업이 입주하는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정돼 있다.공급면적은 586.9〜1246.4㎡, 공급예정금액은 13억4400만〜28억6700만원이다. 건폐율 60%에 용적률 300%로 최저 3층에서 최고 6층까지 건축가능하다.해당토지는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공급대상자를 결정하며 대금납부는 2년 유이자 균등분할로 계약금 10% 납부 후 잔여금액을 6개월 단위로 2년에 걸쳐 납부하면 된다. 입찰신청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닭고기, 계란, 병아리의 국내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미국에서 H7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산 병아리, 가금, 달걀 등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열처리된 닭고기나 알 가공품은 수입이 가능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최근 H5N8형 AI가 발생한 스페인산 병아리 및 계란 등에 대한 수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전면 금지한 상태다. 이에 따라 병아리와 가금류, 종란을 수입할 수 있는 국가는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로 한정된다. 농식품부는 AI가 전 세계 여러 나라 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 기술력과 CM(건설사업관리), 감리 노하우를 내세워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희림은 평택 주상복합 신축공사 설계용역, 고양 삼송 MBN 복합시설 신축공사 설계용역, 광주 각화동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 신축공사 감리용역 등 약 106억원 규모의 설계 및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계약한 평택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평택 시내에 공동주택,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고양 삼송 MBN 복합시설 신축공사는 고양시 삼송테크노밸리에 지하3층, 지상29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광주 각화동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 신축공사는 광주시 북구 각화동 일원에 아파트 888세대, 오피스텔 104세대 등 총 99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희림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며 "수년 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8일 인천시 남구로부터 인천석정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이 인가됨에 따라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LH가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올해 국토교통부 주요 정책으로 반영돼 10개 지구 조합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인천석정, 중랑면목, 부천중동 등 3개 지구가 시범사업 중이다.인천석정지구는 그 동안 개발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토지 등 소유자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까다로운 법적 절차로 개발이 수차례 무산됐다.지난해 11월 3일 LH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12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인천시 남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와 조합설립인가까지 이르게 됐다.LH는 "서울 중랑면목 지구도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이미 마친 상태로 3월에는 조합설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주민대상으로 사업성분석 서비스 제공과 사업후보지 공모, 연말에는 사업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토탈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LH는 올해 공급자 위주의 정비방식에서 벗어나 원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지역공동체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말 개통을 앞둔 가운데 김포시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업계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철도건설사업으로 김포시 양촌역∼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10개 역사가 조성된다. 지하철5·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통하면 서울 강북, 여의도 뿐만 아니라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은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 많은 만큼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집값 상승의 기대감까지 갖게 한다. 통계에서도 기대감이 반영된 호조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먼저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김포시 미분양 주택은 2015년 12월 2708가구에서 2016년 12월 270가구로 1년 만에 무려 90.02%나 줄었다.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에서 자유로워진 모습이다. 집값 상승률도 높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김포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김포도시철도가 착공한 2013년 3월 이후 올해 2월까지 4년여간 무려 24.64%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