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부가 올해 9월부터 소규모 공공 주택지구에도 스마트 시티를 전격 도입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존 공공 주택지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통·방범·에너지·헬스케어·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스마트 시티란 기후변화, 환경오염,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비효율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도시다.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교통 혼잡, 실업, 범죄, 에너지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현재 LH는 동탄2, 세종, 판교 알파돔, 평택 고덕 등 4개 지구에 실증단지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지정된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는 청년타운을 콘셉트로 하는 스마트 시티로 조성할 예정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스마트 서비스는 단지분야에 적용되는 '스마트 시티'와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스마트 홈' 서비스로 구분된다.스마트 시티 서비스는 기존 교통·방범 위주 도시정보 서비스에 행정,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 문화 등 대상단지 개별특성에 부합하는 서비스가 더해진다.스마트 홈 서비스는 방범·난방·가스제어 등 기존서비스 외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가 가능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라가 433억원 규모의 '둔촌동 삼익빌라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라는 지난 18일 둔촌동 삼익빌라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동의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85-2번지 일원, 대지면적 9914㎡(2999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20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201세대는 조합원 65세대, 일반분양분 136세대로 구성된다. 공사금액은 약 433억원으로 오는 2018년 5월 착공 및 분양 계획이다. 입주는 2020년 3월이다. 한라 관계자는 "도곡동 동신아파트 재건축, 중구 만리제1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 재건축, 재개발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공사비와 사업 조건으로 대형 건설사 못지않게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환경부는 건설공사장 등 날림(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8759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6.1%인 533곳의 위반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날림먼지란 일정한 배출구 없이 대기중에 직접 배출되는 먼지를 말한다.점검 대상은 건설공사장, 시멘트제조업 사업장과 토사 등을 운반하는 차량이 드나드는 사업장 등 전국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이다. 점검 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다.점검 결과 날림먼지 발생사업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가 226곳(42.4%)으로 가장 많았다. 날림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는 203곳(38.1%), 조치가 부적정한 경우는 94곳(17.6%)으로 뒤를 이었다.환경부는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215곳), 경고(200곳)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128건), 과태료 부과 203건(총 1억 2900만 원) 등을 조치했다.고발 조치돼 벌금형 이상을 선고 받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관급공사 발주 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시 환경분야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4~6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전년동기(6만4000가구) 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3개월 간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는 7만7283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6263가구)을 포함한 수도권이 2만2852가구, 지방이 5만4431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4월 △서울마곡(1194가구) △서울신길(1722가구) 등 5604가구, 5월 △고양삼송(968가구) △한강신도시(1510가구) 등 6330가구 △6월 동탄2신도시(2527가구) △양주옥정(3168가구) 등 1만91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4월 △세종시(6809가구) △양산신도시(1768가구) 등 2만1132가구, 5월 △대구테크노(1020가구) △김해진영2(1696가구) 등 1만4091가구, 6월 △아산풍기(1120가구) △경북도청신도시(1763가구) 등 1만920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5109가구, 60~85㎡ 4만5338가구, 85㎡초과 6836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2%를 차지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6만9261가구, 공공은 8022가구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소형 역세권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출규제와 주택경기 불황 등으로 금융부담은 낮으면서 환금성이 높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역세권 아파트들 중 소형면적들의 인기가 높았다. 2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1월~3월) 서울에서 분양한 8개 신규분양 단지 중 지하철역이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곳은 총 5개 단지(e편한세상 염창·방배아트자이·신당KCC스위첸·용산파크뷰·청호뜨레피움퍼스트)였다. 이들 역세권 단지들의 면적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소형(전용 60㎡이하)는 11.09대 1 △중소형(전용 60㎡~85㎡이하) 5.82대 1 △대형(전용 85㎡ 초과) 1.5대 1로, 역세권 소형 아파트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역세권 소형아파트 선호 현상은 입주단지의 매매가 상승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해 4호선 길음과 약 200m 떨어진 '길음뉴타운 6단지'의 1년간(2016년 3월~2017년 3월) 매매가격 상승률은 △소형(전용 59㎡)는 7.73%(4억5250만→4억8750만원) △중형(전용 84㎡) 5.86%(5억5500만→5억8750만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오는 5월9일 대통령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봄 분양시장도 분주해진 가운데 영남권에서는 대선 전까지 약 1만3000여 가구가 시장에 나오며 발 빠른 주인 찾기에 나선다. 21일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3월 넷째주부터 대선 전(5월8일)까지 영남권에서 분양을 앞둔 곳은 총 16개 단지, 1만3536가구며, 이 중 1만1395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제외, 임대 포함)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도별로는 △경남 6곳 6569가구(일반 4561가구) △경북 3곳 2292가구(일반 2292가구) △대구 2곳 1238가구(일반 1105가구) △부산 5곳 3437가구(일반 3437가구)가 공급된다. 영남권은 지방 분양시장 중 청약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으로, 봄 성수기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대선정국에서도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지역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많다. 효성은 이달 말 대구 수성구 중동 541-2번지에서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84~167㎡ 총 74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부터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 16일 미국 금리인상 소식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에 대한 추가 상승 여력이 커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아파트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도금 무이자는 분양대금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건설사가 계약자 대신 부담하는 방식이다. 계약자들은 이자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사실상 분양가 인하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이 아닌 일부만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신규 분양시장은 11.3 주거대책과 금융규제 등으로 분양성적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의 경우 청약성적도 좋았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민간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5개 단지인 △부산 연지 꿈에그린(228대1) △해운대롯데캐슬스타(57대1) △평택 고덕파라곤(49대1) △전포유림노르웨이숲(47대1)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28대1) 등은 모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혹은 일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주택시장은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확장국면이 둔화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에 전매제한, 1순위 제한 등 청약제도 개편과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를 지역에 따라 맞춤형으로 적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토연구원은 '2017년 주택시장 영향요인 분석과 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금리상승, 주택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택시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연은 올해 주택시장 매매가격, 전세가격 보합 수준 전망했다. 주택 매매가는 -0.2% 내외, 전세가격 0.5% 내외로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거래량은 85~90만호, 주택 인허가실적은 50만호 내외로 봤다. 지역별 시장전망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대구, 경상남·북도가 상대적으로 더 큰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연은 주택 준공물량 10~20% 증가 시 주택가격 영향력은 0.2~0.4%포인트, 전세가는 0.3~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금리가 0.5~1%포인트 상승 시 주택가격 영향력은 0.3~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금리 변화에 따른 원리금상환 과다부담가구 시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9개 블록 총 7000호 규모의 대단위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상호 배분하는 공공-민간 공동사업방식이다. 민간사업자는 토지비 등 초기 사업비 부담을 덜고 분양대금으로 공사비 조달이 가능해 적은 리스크로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LH는 건물공사비를 민간에서 조달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올해 사업추진지구는 다음달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LH와 민간건설사 모두 윈-윈 하는 혁신적인 공동사업 모델개발을 통해 공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장기불황에 빠진 건설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가 고급 아파트촌으로 탈바꿈 중이다. 교통, 산업 등 다방면의 대규모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으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기대가치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강동구는 현재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2만여 가구의 재건축과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의 개발에 한창이다. 여기에 가까운 잠실권역을 비롯한 서울시내의 이주 수요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고덕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산단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이 더해지면 구청 추산 2022년 강동구 총 인구는 54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한 교통망 개선도 강동구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3단계, 2018년 예정)이 연장 개통되면 강동구 전체의 강남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사지구와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5호선(2018년 상일동~풍산구간 선 개통 예정), 남양주 별내지구로 통하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2022년 예정)도 강동을 '종점'에서 '중점' 도시로 거듭나게 할 호재로 주목받는다. 호재가 몰려들면서 시세도 급등하고 있다. 실제 리얼투데이가 KB 부동산시세를 토대로 전년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미니멀'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최소한'을 뜻하는 미니멀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미니멀 라이프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물건을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남기고 홀가분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특히 1인가구 증가추세와 거주공간의 부족으로 여유 있는 공간을 통해 안정감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원하는 물건을 원하는 크기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셀프스토리지(self storage)'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개념인 셀프스토리지는 글자 그대로 개인용 물품보관소를 말하며, 고객이 원하는 크기의 공간을 필요한 기간 동안 임대해주는 신개념 물품보관소로, 24시간 365일 입·출입이 가능한 도시형 창고이다. 이러한 가운데 200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2010년 국내 최초로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를 도입한 엑스트라스페이스는 개인, 가정, 기업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형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셀프스토리지 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셀프스토리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셀프스토리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사람도 크게 늘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배달앱 등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술까지 함께 시키는 방식으로 음주를 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5646명을 대상으로 '2016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고등학생 중 35.0%가 지금까지 1잔이라도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으며 18.0%는 최근 1개월 이내에 음주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월간 음주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21.5%가 술을 직접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구입한 장소는 편의점·가게·슈퍼마켓(94.8%), 식당·음식점(43.6%), 대형마트(36.2%), 배달음식 주문(29.6%)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술에 관대한 문화와 느슨한 규제 정책으로 청소년의 음주 행태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소년 음주 문제가 손톱 밑 가시로 떠오르며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는 반면 이렇다 할 규제책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점 주류 배달이 전면 허용되면서 청소년들이 음주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국세청은 그동안 불법이었던 야구장 맥주보이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수도권 인기지역 땅이 헐값에 나왔다며 소비자를 유혹하는 기획부동산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개발이 추진 중인 수도권 땅은 부지가 크고 땅값도 비싸 한 필지 매입 비용으로 수억~수십억원이 든다. 바로 이 소액투자가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쓸모없는 땅을 싼값에 매입, 쪼개기를 한 후 그럴듯하게 포장해 최고 수백 배까지 값을 올려 되파는 수법이 전형적으로 쓰이고 있다. 범죄 수법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고, 치밀한 계획 하에 사기가 이뤄져 피해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것이다. 적은 금액을 들여 고수익을 쫓는 사람들, 또 그 심리를 악용해 자기 배를 불리는 기획부동산이 맞물리면서 기획부동산 투자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정부, 투기목적의 그린벨트 땅불법 쪼개기·불법 온실 설치 제동 기획부동산 사기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자 국토교통부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투기 목적의 그린벨트 내 토지 쪼개기를 막기 위해 1월31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 예고했다. 투기로 의심되는 토지의 분할 신청이 들어올 경우 지자체가 허가를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토부는 그린벨트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