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한미군이 4월26일 전격적으로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한미는 이날 X-밴드 레이더(AN/TPY-2)·발사대·요격미사일 등 사드 체계의 핵심 장비들을 부지 안으로 기습 반입했다. 이에 따라 사드는 5월 초부터 본격 시험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드 배치가 당초 정부가 밝힌 절차를 무시한 채 강행됐다는 점에서 사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 사드 배치 시작레이더·발사대 등 핵심장비 기습 반입 국방부는 4월27일 한·미가 이미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를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발표한 지 9개월 만에 사드의 실전 운용이 가능해졌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수일 내 가동할 것'이라고 밝힌 의미에 대해 "어제 발사대 일부와 교전통제소, 레이더 등 일부 전력이 배치됐다. 이런 것들을 연결해서 초기 작전운용능력을 구비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경북 성주에 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8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9개와 지방 17개 등 총 26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8차 미분양관리지역에는 경기 오산시, 제주 제주시가 미분양 증가로 추가 지정됐다.7차 미분양관리지역 중 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 지정되었던 충북 진천군의 경우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지지 않아 모니터링 기간 경과 후 관리지역에서 제외되었다.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된다.한편 미분양 관리지역은 수도권의 경우 경기 오산시, 인천 연수구, 경기 화성시, 경기 남양주시(공공택지 제외)·용인시, 인천 중구, 경기 안성시·평택시, 경기 광주시 등이다.지방은 제주 제주시, 충남 서산시, 충북 보은군, 충북 청주시, 충남 아산시, 전북 군산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북 전주시, 경북 경주시, 경북 김천시, 구미시, 강원 원주시, 충남 천안시·예산군, 경남 양산시·거제시 등이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 1분기 대규머 적자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이후에도 수주 확대와 해외시장 강화, 경영체질 개선을 지속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7020억원, 영업이익 1370억원, 당기순이익 1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6조4870억원 대비 2150억원(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350억원 적자 대비 5720억원 늘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5170억원 적자 대비 7030억원 증가했다. 매출은 상사부문의 화학·철강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리조트 부문의 비수기 영업 호조, 해외 식음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상사와 리조트 부문의 매출증가에 따른 손익개선, 지난해 1분기 잠재손실 반영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건설부문의 턴어라운드로 흑자전환했다. 상사부문의 매출은 2조8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6050억원 대비 2640억원(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억원 대비 410억원(205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GS건설이 2012년 2분기 이후 4년 9개월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714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신규 수주 1조94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8.3% 늘어나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분기별로는 2012년 2분기 1200억원 이후 최대치다. GS건설 측은 그동안 추진해온 수익성에 기반한 경영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같은 실적 개선세는 일부 해외 부실 사업장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감에 따라 하반기에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증가는 건축 부분이 견인했다. 건축부문은 자이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와 착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가 증가한 1조5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건축 부문의 이익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세전 이익은 해외 자산의 단순 환평가 손실로 6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대에서 1분기 말 1100원 초반대로 떨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GTX 등의 교통호재나 역세권이 더해진 중소형 아파트는 지역의 시세를 주도하거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분양한 주택형은 총 335개로 이 중 160개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47.76%의 1순위 마감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51.29%(466개 주택형 중 239개)의 마감률에 비해 3.53%p 낮아진 수치를 보인 것. 주택형별 1순위 청약 마감률은 낮아졌지만 중소형 아파트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1순위 마감된 239개의 주택형 중 전용 84㎡ 이하 중소형은 200개로 83.68%를 차지했다. 반면 올해 84㎡ 이하 중소형 비율은 90%(160개 중 144개)로 약 6.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11.3 대책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전환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같은 중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중소형 아파트 중에서도 교통호재를 앞두고 있거나 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대부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 올 1분기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211억원을 달성하는 등 시장전망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816억원)대비 171% 증가한 221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5589억원)대비 3.2% 증가한 2조640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75억원 손실) 흑자전환했다. 지난 4분기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1분기만에 모두 흑자전환한 셈이다. 특히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기준 시장전망 1324억원을 66%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또한 이는 분기기준 대우건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이같은 실적호재는 분양사업을 전개하면서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한 것과 해외부문이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은 토목과 주택, 건축, 플랜트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올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98억원이다. 전분기(8168억원)대비 1930억원 증가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2만7838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으로 쓰일 '제5구역 스타디움(알 투마마 스타디움)' 설계를 수주했다. 희림은 알 자바-텍펜 조인트벤처와 약 1620만 달러(한화 약 183억원) 규모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제5구역 스타디움은 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 쓰일 경기장 중 하나로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지역에 지하 1층~지상 5층, 약 4만6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희림 관계자는 "스포츠시설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디자인과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추가 프로젝트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美 가전 시장에서 2016년에 이어 올해 1분기도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은 삼성전자가 2017년 1분기 19.2%의 시장점유율로 미국 주요 가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5%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트랙라인(Traqline)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미국 시장 내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분기 단위로 발표 삼성전자는 2016년 2분기 16.7%로 1위에 등극한 이후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16.7%→18.8%→18.7%→19.2%),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에서도 17.3%로 1위에 등극했다. 품목별로도 삼성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굳게 수성했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올해 1분기 19.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애드워시의 인기에 힘입어 2016년 3분기 처음 1위에 올라선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 등 혁신 제품들의 판매 성과가 지속되며 3분기 연속 1위를 기록, 미국 시장에서 최강자로 자리잡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해 1분기 강남권역(강남, 서초구) 빌딩의 전체 공실률은 16.1%로 전 분기 15% 대비 소폭 상승했다.빌딩 전문 부동산 O2O 서비스 오피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는 올해 1분기 강남권역 사무실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공실률이란 건물 중 비어있는 임대물건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공실률이 낮을수록 빌딩에 들어가 있는 업체가 많다고 볼 수 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물규모에 따른 공실률은 대형빌딩일수록 공실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형평수와 대형평수를 비교하면 2.2배 이상 차이가 났다.실제 1000평 이하의 소형빌딩은 공실률이 18.3%로 가장 높았다. 1000~3000평의 중소형빌딩은 12.6%, 3000평에서 1만평의 중형빌딩은 11.8%, 1만평 이상의 대형빌딩은 8.2%를 기록했다.준공년도로 비교했을 때는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지어진 5~10년 된 건물이 14.1%의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10년 이상된 건물(16.2%), 2년에서 4년 된 건물(17.3%)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축된 건물은 무려 41.1%의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올해 1분기 대형 오피스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오는 10월 입주하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대우건설은 24일 오후 경기 오산시청 2층에서 오산시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대우건설은 20년 무상임대로 시공하며, 오산시가 운영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경기도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협약을 포함한 따복공동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것이다.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경기 오산시 오산동 11-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74·84㎡ 총 920세대로 조성된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 8차 공모 심사 결과 4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8차 공모는 대구신서 A-4에 전용면적 60㎡이하 477호, 시흥장현 B-2에는 60~85㎡ 826호, 평택고덕 A-11에는 60~85㎡와 85㎡초과 660호, 화성동탄2 A-87에는 60~85㎡ 규모로 762호를 건설한다.대구신서는 서한 컨소시엄(서한, 하나자산신탁, KB증권), 시흥장현은 서희건설 컨소시엄(서희건설,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 평택고덕은 금호산업 컨소시엄(금호산업, 대한토지신탁, KB증권, 신영에셋, 두잉씨앤에스), 화성동탄2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 하나자산신탁, NH투자증권, 케이디리빙)이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2월10일에 공고된 8차 뉴스테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다. 최근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사업계획서 제출 단계부터 최소한 세대당 주차대수 1.2대 이상을 공모지침에 반영했다.서한 컨소시엄은 단지 인근 환성산에서 금호강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숲세권 단지를 조성한다.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건강, 보육, 문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6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8개 타입) 총 278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단지 내 지상 1~2층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있다.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세대에 테라스(일반테라스 2층~49층, 광폭테라스 1~3층 별개동)가 설치돼 공간활용이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기존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 1, 2차와 함께 8000여 가구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주거타운 내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송도랜드마크시티역'의 역세권 단지다.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가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다. 제1,2,3경인고속도로, 인천~김포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과 접근성도 좋다. 단지 남동 측으로 약 26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달빛축제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서해 바다 조망 뿐 아니라 아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수도권 및 광역시에 주로 공급되던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최근 들어 지역 중소도시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지역 중소도시의 경우 사업규모가 크지 않고 향토기업들이 주로 선점해 온 까닭에 브랜드 아파트 수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3~4년 사이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은 데다가 혁신도시, 각종 택지개발사업이 맞물리면서 대형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 등이 더해져 브랜드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주요 이유다. 이처럼 중소도시에서 희소성을 갖는 동시에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도 기대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중소도시에서 공급된 207개 사업지 중 시공능력평가 20위 안의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2.76대 1로 나타났다. 그 외 사업지의 경우 청약경쟁률은 3.28대 1에 불과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건설사의 경우는 대부분 1순위에서 청약자를 다 채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어 분양시장에서 '이름값'하는 아파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