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제19대 대통령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지만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오는 9월 정기 국회에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이 제도의 시행 여부에 따라 전·월세값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새 정부를 맞이했지만 시장이 급격히 살아나거나 침체되는 등 큰 변동 없이 현재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문재인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은 윤호중 본부장 역시 공약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정책이 있더라도 대선 이후 지속적인 정책소통을 통해 장기적인 과제로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급격한 정책 도입은 없을 전망이다. 또 지난해 11월 3일 박근혜 정부가 도입한 부동산 규제 정책이 시장에 자리 잡은 상황이라 한동안은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문재인 당선인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보다는 서민 주거 안정과 시장 규제 강화를 부동산 정책 기조로 내세운 만큼 한동안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이테크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45% 늘어난 344억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58% 증가한 3105억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76.18% 급증한 202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내부고발자의 제보로 촉발된 현대·기아차의 결함과 관련해 5건의 결함에 대한 리콜명령에 앞서 행정절차법에 따라 5월8일 오후 국토교통부에서 현대차에 대한 청문을 실시한다. 대상차량은 12차종 25만대로 공정한 청문을 위해 청문주재자를 외부전문가로 선정하였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비공개청문이 필요하다는 청문주재자의 판단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한다. 청문은 청문주재자, 행정청 및 청문당사자 등(현대차)이 참석하게 되며 정부측에서는 자동차정책과장 등 실무자와 조사를 담당했던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다. 5개 사안에 대해 결함의 성격, 조사한 내용을 근거로 리콜필요성을 주장하게 되고 청문당사자인 현대차에서는 품질 및 법무팀 관계자 7-8명이 참석하여 각 사안에 대해 리콜불필요 또는 무상수리 등으로의 완화를 주장하고 이를 입증하는 증거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이 종료되면 청문주재자는 청문조서를 작성하여 현대·기아차에 확인·통지한 후, 현대차의 정정요청이 있을 경우 검토를 거쳐 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현대차의 최종 확인 및 정정이 끝나면 주재자 의견서를 첨부하여 국토부에 제출하게 됩니다. 국토부는 청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 차이가 더욱 벌어짐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로 경기도에서 내 집을 2채나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중간값)가 6억267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6억원대를 돌파했다. 경기도 중위 매매가가 3억119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2억9077만원이나 비싼 가격이다. 가격 상승세를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도의 집값 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억4390만원에서 6억267만원으로 10.8%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경기도 중위 매매가는 3억80만원에서 3억1190만원으로 3.66% 상승에 불과했다. 서울이 경기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서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경기도로 터전을 옮기던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 하남시, 김포시, 의정부시, 용인시 등 서울과 접한 지역의 경우 출퇴근 편의성 면에서도 서울 내에 위치한 것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이들 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실제 최근 이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두산건설은 783억원 규모의 부산 구서동 주상복합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구서동 주상복합은 연면적 5만2154㎡에 지하6층, 지상 32층, 2개동 370세대(아파트 330세대, 오피스텔 40실)로 전 세대 중소형 평형(59·74·84㎡)으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에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경부고속도로 구서 IC를 통해 도심과 양산, 언양, 울산지역 등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동래구와 더불어 부산지역 전통적인 학군명문지역으로 동래초, 동래여고, 부산사대부고, 부산대, 카톨릭대 등 명문대학과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두산건설은 "구성동 주상복합 수주를 포함해 현재 약 7000억원 가량의 수주를 달성했다"면서 "수주가 확실시되는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약 1조3000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 수주목표 2조8000억원을 초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엔지니어링업계 수주실적이 국내 수주액 증가로 7조원을 넘어섰다. 4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엔협)에 따르면 지난해 엔지니어링업계 수주액은 전년(6조1108억원)대비 약 18.0% 증가한 7조2118억원이다. 수주건수도 전년(4만5594건)대비 늘어난 5만240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주액은 국내를 중심으로 늘었다. 국내 수주액은 6조8544억원으로 전년(5조7084억원)보다 늘었다. 반면 해외 수주액은 3573억원으로 전년(4023억원)대비 줄었다. 부문별 수주액은 건설이 3만4844건으로 전년(3조1959억원)대비 증가한 3조5993억원을 차지했다. 비건설 수주액은 1만7560건으로 전년(2조9148억원)대비 증가한 3조6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수주실적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협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플랜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실적 부재와 국내 EPC(설계·조달·시공)업체의 해외실적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화학과 전기부문 등 비건설부문에서 수주액이 감소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수주액이 늘었다. 특히 민자설계와 상·하수도 등 환경시설 운영실적이 증가하고 국내 원자력부문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우원개발은 대림산업과 199억9500만원 규모의 고속국도 제600호선 부산외곽순환 건설공사(제9공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매출액 대비 9.6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지난 2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가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 및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두 회사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월말 기준 약 28조원으로 PCA 통합 시 총자산 33조4100억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600여명을 기록하며 업계 5위로 올라선다. 변액보험 분야의 성장도 기대된다. 4월말 5조9700억원인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9조930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면서 메트라이프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다. 펀드 개수는 163개로 업계 1위를 굳힌다. 이미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외투자 비중도 합병 후 57.2%로 업계 평균인 7%를 훌쩍 뛰어넘어 글로벌 분산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변액보험은 3년 수익률 유형별 1위를 독식하고 있다. 늘어난 규모에 맞춰 재무건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5월 주택사업 체감 경기는 장미대선이 마무리되면서 개선될 전망이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HBSI) 전망치는 전월 전망치보다 11.0포인트 상승한 96.8로 조사됐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여온 HBSI는 이달 보합 전환했다. 특히 분양계획 전망치가 기준선(100)을 크게 회복했다. HBSI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개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다. 기준치 100을 넘어서면 주택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장미대선을 앞두고 지난달 물량이 이달로 이월되면서 이달 HBSI는 전월대비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대선이 마무리된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일시적인 현상일 뿐 시장회복 신호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HBSI는 서울과 부산, 세종에서 기준선을 회복했다. △서울 115.5 △부산 108.1 △세종 102.8이다. 70선에 머물러있는 대구(78.0)를 제외하고 그외 지역 모두 80선을 넘겼다. △경기(98.5) △인천(94.2%) △광주 (93.8) △대전(91.2) △울산(9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선 이후부터 6월까지 청약 조정 지역에서 1만6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9일 대선부터 6월 말까지 전국 청약 조정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31개 단지, 1만6384가구다. 청약 조정 지역이란 청약 과열 현상이 지속하자 이를 막기 위해 지난 11·3대책으로 청약 자격 요건을 제한한 지역이다.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 과천·성남시의 공공 및 민간택지가 포함된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경기 하남시와 고양시, 남양주시, 동탄2신도시의 공공택지가 해당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구와 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의 민간택지, 세종시의 공공택지 등이다. 11·3대책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청약을 넣으려면 반드시 세대주여야 한다. 1순위 자격을 갖춘 세대주라도 2주택 이상 소유하고 있다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없다. 과거 청약통장을 사용해 조정 주택이나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에 당첨된 적 있다면 재당첨이 일정기간 제한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인 경우 전용 85㎡ 이하는 당첨자 발표일부터 5년, 85㎡ 초과는 3년간 청약을 넣을 수 없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지역별로 전매 제한 기간이 다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가 2일부터 스마트 워치 '기어 S3'에서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를 시작한다. 삼성 페이 서비스와 함께 기어 S3는 사용 편의성이 더욱 강화된 완벽한 스마트 워치로 재탄생한다. 기어 S3 삼성 페이는 스마트폰의 삼성 페이 카드 정보가 기어 S3와 연동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더욱 빠르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 기어 애플리케이션, 삼성 페이 혹은 삼성 페이 미니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어 S3 삼성 페이는 오프라인에서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현대·하나·롯데카드 등 총 4개 카드사를 지원하며 5월 중 KB 국민카드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S3 삼성 페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어 S3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총 12종의 스트랩 중 하나를 5000원에 살 수 있는 '기어 S3 스트랩 5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기어 S, 기어 S2 고객 중 기어 S3를 구매하고 기존 제품을 반납하면 보상액과 함께 액세서리 5만원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기어 S3 스마트 체인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미세먼지로 인해 국가가 비상에 걸렸다. 어느 사이엔가 미세먼지 예보는 비나 바람 같은 날씨예보와 함께 중요한 생활정보로 자리잡았다. 당분간은 중국발 스모그에 의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답답한 뿌연 하늘이 점점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여전히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어 국민들은 미세먼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국내 미세먼지 사실상 '중국發'이 원인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자연적 발생원과 인위적 발생원으로 구분된다. 자연적 발생원은 흙먼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의 꽃가루 등이다. 인위적 발생원은 보일러나 발전시설 등에서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공장 내 분말형태의 원자재, 부자재 취급공정에서의 가루성분, 소각장 연기 등이다. 특히 인위적 발생원에 따른 미세먼지는 굴뚝 등에서부터 고체 상태의 미세먼지로 나오는 경우(1차적 발생)와 가스 상태로 나온 물질이 공기 중의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되는 경우(2차적 발생)로 나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로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더해져 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이 본격화됐다. 눈치작전이 일색이던 수요층도 슬슬 청약시장에 참여하고, 청약자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냉랭한 곳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올해 분양시장,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1분기 분양시장 뚜껑 열어보니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된 올해 분양시장, 1분기가 마무리된 현재 성적표는 어떨까. 부동산인포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국 74개 단지, 3만493가구 분양에 총 32만4351명이 청약시장에 문을 두드린 것으로 조사됐다(임대제외·일반분양·2017년 4월 첫째 주 기준). 74개 단지 중 절반이 넘는 37개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청약경쟁률 상위 10곳을 살펴본 결과, 부산이 역시 뜨거웠다. 1, 2위는 물론 5위에 '전포 유림노르웨이숲', 10위에 '부산명지국제 사랑으로 부영'이 오르며 모두 4개 단지가 랭크됐다. 경기는 2개 단지, 서울·강원·광주·전북이 각각 1개 단지가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예상 외 지역이 순위 내 포착됐다는 점이다.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평택 고덕신도시가 그 주인공이다. 부산 진구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분양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