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부들의 주거 관심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교육열이 뜨거운 '맹모맹부'들로 학군과 교육여건을 지닌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특구 내에서 좀처럼 새 아파트를 찾아볼 수 없다. 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지 살펴봤다. 명문학군, 집값도 견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상계)동은 서울의 3대 교육특구로 불린다. 이들이 명문학군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교육열이 높고 상위권 상급학교로 학생을 많이 보내는 우수한 학교가 몰려 있는데다 적절한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고, 유해시설이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높은 주거선호도로 풍부한 수요층을 형성하며 지역 내에서도 부촌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교육특구들의 집값을 확인해보면 지역 내 시세를 리딩할 뿐만 아니라 학군이 좋을수록 집값 상승세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강남구 총 14개동 중 대치동은 개포동과 압구정동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다. 노원구에서는 총 5개동 중 하계동에 이어 중계동이 2번째로, 양천구에서는 3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준 결정이긴 하지만 환영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오른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인상률 7.4%의 두 배를 넘는 역대 최대 인상폭이다. 그럼에도 아르바이트생 노동자(이하 알바생)들은 여전히 최저임금제도의 취지를 실현하기에 부족한 액수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가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바라보는 편의점 알바생들의 기대와 우려를 짚어봤다. “노동에 비해 1만원은 턱없이 적다” 서울 영등포구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대학생 정씨(21)는 “등록금 등을 벌기위해 공부할 시간을 쪼개가며 알바 현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실제 알바를 해서 버는 돈으론 등록금은 커녕 생활비 대기도 힘들다”며 “알바생들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1만원 수준으로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한 만큼’ 임금을 받고 싶다는 게 정씨의 소망이다. 편의점 업계 과당경쟁과 맞물려 요즘 너무 다양한 노동들이 추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乙'의 위치에서 신음하는 알바생의 현실은 암담했다. 정씨는 “물품 정리와 계산 뿐 아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회의가 21일 개최된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세종시 한강홍제통제소 대회의실에서 산하 공기업과 연구기관, 정책금융기관, 지방공사 등과 함께 '해외 인프라진출 협력회의'를 진행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공약사항을 반영한 해외건설 정책 방향이 논의된다. 국토부는 해외건설 산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합작투자 사업(PPP)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구 설립계획을 발표한다.또한 글로벌인프라펀드(GIF)확대와 글로벌 인프라벤처펀드(GIVF)신설 등도 논의한다. 공기업별 해외진출 추진계획도 모색한다.국토부 관계자는 "해외진출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2017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하고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와 연계해 추진한다. 실제 도시에 구현될 수 있는 우수한 서비스와 제품,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참가대상은 스마트시티 분야 우수 서비스와 제품,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중소기업기본법)과 스타트업(3년 미만의 신생기업)이다. 우수성과 혁신성, 파급효과, 마케팅 계획, 기업역량 등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종합 평가해 총 80개의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에게는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기간 중 해당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전시공간 및 부대장치를 제공한다. 브로셔 제작과 전문지 활용 등 홍보도 적극 지원한다.사업기반 확대를 위해 국내 발주기관(LH 등 공공기관, 지자체)과 해외 바이어들과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벤처 캐피탈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시공간디자인실장 등 전문인력 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채용분야는 도시공간디자인과 도시설계, 공공디벨로퍼, 도시재생(정비사업), 유통 등 5개 분야다. 분야별로 1명씩 5명을 모집한다.도시공간디자인실장은 서울시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및 각종 자체사업의 도시설계와 사업기획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도시공간디자인실 업무를 총괄한다. 처우는 공사 1급 처장급에 준한다.도시설계 및 공공디벨로퍼 분야는 도시공간디자인 소속으로 해당 전문 업무를 맡게된다.도시설계 및 공공디벨로퍼 분야는 도시공간디자인실 소속으로 해당 전문업무를 맡게된다. 도시재생(정비사업분야)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거한 정비사업후보지 검토 업무를, 유통분야는 가든파이브 대형유통업체 유치 및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지원서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내달 초 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앞으로 청약과열을 보이는 부산 등 지방 민간택지에서도 전매제한 규제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조정대상지역 지정 근거가 법제화돼 정부 대책의 시장 대응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택법 개정안의 핵심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제도 도입이다. 시장 과열 또는 위축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주택법 시행령, 공급규칙 개정 등을 통해 가능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으로 조정대상지역 지정 기간이 3~5개월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조정 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 입주자자격, 재당첨 제한 및 공급순위 등 청약제도 조정과 금융·세제 조치, 분양보증 등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지방 민간택지 공급주택의 전매제한 근거 마련했다. 그동안은 주택법 64조 등에 따라 분양권 전매 제한은 수도권 전역, 지역의 공공택지, 투기과열지구에서만 적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최순실 낙하산'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창민 사장에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산업은행에는 대우건설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전국 건설기업노동조합은 대우건설 지부와 함께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 수사과정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수사 중 최순실이 대우건설 사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나왔다"며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중단하고 최순실의 낙하산 박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은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7월1일 최순실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찾았고, 확인 결과 이 본부장이 자신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이유로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에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이런 문자가 오간 것으로 확인된 시점에서 불과 한 달여 뒤인 지난해 8월 박 사장은 대우건설 사장에 선임됐다. 당시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최종후보로 결정된 박영식 전 대우건설 사장과 이훈복 전략기획본부장 2명 중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으나, 사장을 낙점하지 않고 돌연 사장 후보 재공모 절차를 밟았다. 이후 사추위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11·3 대책 이후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에 따른 연초 관망세 등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45만8000건으로 전년 46만8000건 대비 2.1%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46만7000건)에 비해서도 2%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수도권 거래량은 23만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지방은 22만2000건으로 1.8% 줄어들었다. 6월 수도권 거래량은 5만7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했다. 지방은 4만1000건으로 2.5% 늘어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국의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29만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이외에도 연립·다세대는 9만7000건으로 1.0% 줄었고 단독·다가구도 7만건으로 4.1% 감소했다. 6월 아파트 거래량은 6만4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늘었고 연립·다세대는 2만건으로 2.2% 증가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1만4000건으로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87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6월말 기준 301만2000원(3.3㎡당 993만9600원)으로 전월 대비 0.9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7% 상승한 수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7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 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7년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6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 대비 12개 지역은 상승, 2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49만4000원(3.3㎡당 1483만200원)으로 전월대비 2.4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87% 상승, 기타지방은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평균 분양 가격은 전용 면적 85㎡초과 102㎡이하(2.73%), 전용 면적 60㎡초과 85㎡이하(0.68%)순으로 상승했다.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8446세대로 전월 대비 1만6236세대(133%) 증가, 전년 동월 대비 8447세대(23%)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 세대 수는 총 1만8742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626세대)가량 증가해 이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산업 7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건설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건설통사'를 발간한다고 17일 밝혔다.한국건설통사는 지금까지 근대 건설산업의 역사를 중심으로 발간돼 왔던 건설역사서적과는 구별되게 5000년 한반도 건설역사를 모두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이번 통사는 총 4100장 분량, 6권으로 제작됐다. 1권 선사시대∼고려시대, 2권은 조선시대, 3권은 개화기∼광복, 4권은 근대 건설산업, 5권은 미래 건설산업, 6권은 건설산업제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방대한 양의 한국건설통사 제작을 위해 10명의 편찬위원과 8인의 자문위원 그리고 35인의 석학들이 참여했다.최삼규 대한건설협회 명예회장이 편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편찬위원으로 김수삼 성균관대 석좌교수, 배병휴 월간 경제풍월 대표, 유걸 아이아크 대표, 이지송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최병선 가천대 교수,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 황인수 성일건설 회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최윤호 전 건설경제신문사 사장이 참여했다.자문위원으로 송석준 국회의원, 권용복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김준한 전 포스코 경영연구원장, 손성태 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일자리위원회는 대한상의와 함께 오는 18일 근로자수 기준 상위 10대 대기업과 5대 중소기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과거와 달리 기업 초청 기준을 자산 총액 순의 그룹사가 아닌 근로자 수가 많은 개별 기업으로 삼은 점이 눈에 띈다.이번 간담회에서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이들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방향과 업계 고충에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확대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독려한다.일자리위원회는 "우리 경제·사회의 모든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 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자리"라며 "국민경제 기여도 측면에서 보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는 기업이 훨씬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6·19대책 한달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커졌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29% 상승했다. 전주 상승률(0.20%)보다 0.09%포인트 확대됐다.6·19대책 발표 전인 6월 둘째주 0.32%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대책 발표 후 2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0.17%→0.16%)했다. 하지만 이번주 0.29%로 상승률이 이전 수준 가까이 회복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44% 상승했다. 특히 6·19대책 이후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던 강동 재건축은 0.52%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는 성동구와 송파구 일대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늘어나면서 0.26% 올랐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성동구(0.64%) △송파구(0.55%) △금천구(0.46%) △동작구(0.46%) △노원구(0.43%) △강동구(0.37%) △강북구(0.35%) 순으로 상승했다.신도시는 일산과 평촌, 분당이 강세를 보여 0.07%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시와 안양시를 중심으로 0.06%올랐다. 신도시별 매매가격은 △일산(0.19%) △평촌(0.13%) △분당(0.11%) △산본(0.04%) △판교(0.04%) △광교(0.0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건설 70년 세상을 새롭게 모두를 이롭게' 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부인사와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1부 기념식과 2부 특별행사로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유주현 건협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건설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짐하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2부 행사에서는 지난 70년 건설산업 역사를 재조명하고 건설산업의 미래 좌표를 설정하기 위해 편찬한 '한국건설통사'의 경과보고와 봉정식이 진행된다. 이어 자랑스런 건설인상, 건설산업 발전 공로상 증정식이 펼쳐진다.이와 더불어 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은 한국건설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건설산업의 미래 70년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장기프로젝트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진행중이다.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건설통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