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한다.SH공사는 서울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이끌어 갈 올해 신입사원 36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전면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전에도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서류심사자나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연령과 성별, 사진, 학력 등 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적사항 전부를 철저히 배제해 채용에 공정성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능력중심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가 지원하도록 유도하고 직무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선발해 신입사원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오는 5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채용은 서류전형을 거쳐 내달 1차(전공)와 2차(직업기초능력평가·인성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에 한해 오는 11월 중 면접을 본다. 신입사원은 6급으로 임용된다. 경영지원 및 사업관리 등 6개 직무별로 모집한다. 장애인 3명은 별도 채용한다.SH공사 관계자는 "전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편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검찰이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 조세포탈 협의 수사에 나선데 이어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여파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최근 부영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건설 중인 아파트에서만 8만건이 넘는 무더기 하자민원이 발생했다. 지난달 화성시장이 현장에 이동시장실을 설치한 이후에도 열흘간 2천200건의 새로운 하자 민원이 접수되는 등 기업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봇물처럼 이어지는 민원 해소책으로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 1일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만나 아파트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3가지 개선안을 전달했다. 남 지사가 제출한 개선안은 ▲신뢰를 저버린 악덕 부실 시공업체를 선분양 제도권에서 퇴출시키는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주택기금 배제 ▲전국 부영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 등이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달 29일 “화성시 동탄지구 내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1달여가 지났지만 부영 측은 도지사의 의견을 무시하고 아직까지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남 지사는 화성시 동탄지구 내 부영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부실시공이 들어난 (주)부영건설에 영업정지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릴 것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올 하반기 중견 건설사에서 정비사업 분양을 활발하게 나설 예정이다. 중견 건설사의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은 대형 건설사 못지않은 청약 경쟁률과 웃돈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수주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들이 독식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견 건설사에서 가격 경쟁력과 그간 쌓아온 특화 설계 등 노하우들을 선보이며 정비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전국에 분양한 중견 건설사의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단지는 9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분양했던 5곳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 청약시장에서도 강세 중견 건설사가 분양하는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는 청약 시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낸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화성산업이 지난 6월 봉덕2동가변지구주택재건축정비사업구역 내에 짓는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1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청약자가 2만4233명이 몰리며 올해 대구지역에서 분양된 단지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인 130.99대의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만큼 웃돈도 많이 붙은 상태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8·2대책 직격탄을 맞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대책 이후 한달 동안 0.54%하락했다. 반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피해간 신도시 매매가는 여전히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책 발표 이후 8월 한달간 서울 재건축 매매가격은 0.54% 하락했다. 서울 전역에 전매제한을 확대하는 등 '핀셋규제'를 담았던 6·19대책 이후 한달간 1.76% 상승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신도시 매매가격은 대책 이후에도 상승했다. 지난 8월 매매가격은 0.3% 상승하는 등 서울(0.17%)과 경기·인천(0.13%)보다 큰폭 올랐다.재건축 포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8·2대책 발표 후 5주 연속 둔화됐다. 8월 마지막주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값은 금천구(0.34%), 중랑구(0.27%), 구로구(0.24%), 관악구(0.11%), 양천구(0.09%), 은평구(0.08%), 동작구(0.07%)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남구(-0.10%), 강동구(-0.06%), 용산구(-0.01%) 등은 하락했다. 추가 가격하락을 기다리는 등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대치동 은마아파트 호가가 2000만~3500
◇과장급 전보 ▲물류산업과장 김유인 ▲항공운항과장 김상수 ▲항공관제과장 유경수 ▲도로투자지원과장 방윤석 ▲광역도시철도과장 이우제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투자유치지원과장 안광열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황윤언 ▲부산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정의헌 ▲부산지방항공청 항공관제국장 이종성 ▲도시경제과장 이정희 ▲대중교통과장 김기대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을 담은 8.2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불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전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묶여 선정됐는데도 불구하고 SK건설이 서울 마포구에 공급한 '공덕 SK리더스뷰'는 평균 34.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분양한 '이수역 리가'도 4.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에서 모두 마감했다. 8.2대책 이전에 분양한 단지지만 'DMC에코자이'가 5일만에 완판하면서 더욱 서울 불패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 불패론으로 다급해진 것은 자금여력이 충분치 않은 서울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이다.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은 분양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하지만 사실 실수요자들에게 비싼 서울 집값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을 받더라도 주택 가액의 최고 50% 이상은 미리 확보해야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공덕 SK리더스뷰' 역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고 하나 대출이 막힌 상태에서 전용 84㎡ 기준 약 5억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무리 없이 청약 잔금을 치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국내 건설산업 사망률이 선진국보다 최대 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개최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저감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지난 2011~2015년 국내 건설산업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 비율)은 1.79로 집계됐다. 싱가포르(0.57)의 3.1배, 미국(0.97)의 1.8배에 달한다. 심지어 영국(0.20)과 비교하면 9.1배 높다. 특히 근로자 9명 이하의 소규모 사업자에서 재해가 빈번했다. 국내 9인 이하 소규모 건설사업장 재해율은 1000명 넘는 대규모 사업장의 약86배에 달했다. 최수영 건산연 박사는 "소규모 건설현장이 전국에 산재해있어 대규모 사업장에 비해 정부가 주도해 효율적으로 안전관리하기 어렵다"며 "이런 사업장에는 사업주가 안전관리활동을 시간낭비로 인식하는 경향이 만연해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건산연은 사업 참여자별 안전관리 역할을 의무화할 것으로 당부했다. 합리적인 처벌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이 밖에 현장 대리인의 안전교육을 의무화할 것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소규모 현장에 맞춘 안전교육 매뉴얼을 마련하고 안전 교육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은 화성 동탄신도시 부영아파트와 관련해 시공사인 ㈜부영주택의 영업정지는 물론 부실 시공사 퇴출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제322회 임시회에서 조광희(민·안양5) 의원이 도정질의를 통해 부실시공 사태의 엄정 조처와 대책을 요구하자 "화성시와 함께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주민 요구 사항을 부영 측에 전달했고, (부영 측이) 9월 초까지 조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해 기다리고 있다"며 "화성시 주관으로 민·관 합동조사단을 꾸려 영업정지 등 엄격하게 행정 제재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도내에 부영 현장이 10개 정도 있다. 25일부터 특별점검 중"이라며 "9월1일까지 완료해 결과에 따라 부실 방지를 위한 법적 제재안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엊그제 호수공원 지역을 다녀왔다. 골조공사가 1층도 올라가지 않았는데 17개월 안에 공사 마친다는 현장소장 말이 우려스럽다"며 "(부실이 발견되면) 앞으로 부영이 경기도에서 사업하는 일이 없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 지사는 "부실 시공사의 선분양제 퇴출도 강구하고 있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일본이 올해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원목가구 1위 장인가구(대표 조재민)가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시사뉴스>가 확인한 결과 장인가구는 자사 소개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단독표기한 구글 지도를 사용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들의 홈페이지 내 '대리점 찾기' 메뉴에서 지도를 축소해 보면 '동해'는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의 구글 지도는 '동해'와 '독도'로 표기한 한국어판과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영문판이 있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채택할 수 있다. 그런데 장인가구는 '동해'와 '독도'가 아닌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를 선택했다. 앞서 이케아가 일본해 우선 표기 지도를 사용했다 불매 직격탄을 맞는 모습을 지켜봤음에도 장인가구가 여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장인가구가 최근 해외에 거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해를 표기한 구글 지도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싱크탱크가 될 금융연구원이 출범했다. HUG는 지난 30일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출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주택도시금융연구원은 국내에 주택도시금융분야 전담 연구기관이 부재하다는 지적에서 탄생했다. 기존 HUG연구센터를 확대·개편해 △주택도시정책 △금융정책 △리스크관리 △연구기획 4팀으로 꾸려진다.빅데이터 분석과 연구인프라 확충을 위해 리스크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주택도시정책 지원 및 주택도시기금 활용도 제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원장은 HUG연구센터를 이끌었던 임공수 박사가 맡는다. 연구원 22명이 함께 이끌어갈 예정이다. HUG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객원 연구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공사 비전과 미래성장을 공고히하고 수요자 중심의 실용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전국 임대주택 사업자가 보유한 임대주택은 1인당 평균 3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임대주택 개인사업자는 총 18만2204명이다. 이들이 보유한 임대주택수는 총 66만4036가구다. 1인당 평균 3.5가구를 보유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가장 많았다. 서울 임대주택수는 전체의 31%인 19만8547가구로 집계됐다. 경기가 15만8322가구(25%), 부산 8만1038가구(13%) 순이다. 서울과 경기, 부산 3개 광역자치단체가 전체 등록 임대주택의 68%를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3만5434가구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가 3만691가구, 송파구가 2만611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보다 여성 임대사업자가 더 많았다. 남성 8만4493명이 31만3562가구를, 여성은 이보다 많은 9만7711명이 33만474가구를 보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이는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A씨(43세)다. A씨는 임대주택을 659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50세 B씨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앞으로 고압가스·화학물질 등 위험물 운송차량들은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해 관리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위험물질의 실시간 도로운송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근거법령인 '물류정책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3월 공포됨에 따라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서는 도로운송 시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의 감시가 필요한 위험 물질의 종류 및 위험물질 운송차량의 최대적재량 기준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했다. 운송차량 최대적재량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한 위험물 1만ℓ 이상,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5000kg 이상,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한 고압가스 중 가연성가스와 독성가스 6000kg 이상(가연성)·2000kg 이상(독성),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지정폐기물 5000kg 이상이다. 또한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의 실시간 감시를 위한 단말장치 기능과 관리방법을 마련했다. 단말장치는 전파법에 따른 무선설비로서의 성능과 기준에 적합하고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 단말장치의 비정상 작동 시에는 위험물질운송안전관리센터 또는 단말기제조사 안내에 따라 조치가 필요함을 명시했다. 이밖에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주택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주택은 상도동 소재 총 105㎡ 규모로 4인1실(남)과 2인1실(여)이다. 거실과 취미활동 공간이 별도 존재하고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각 침실에는 개별 욕실과 가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주택 임대기간은 기본 1년이며 최대 4회까지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보증금은 200만원, 월 임대료는 15만~17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동작구가 주택유형 제안과 입주자 선정지원을 맡고 희망동작네트워크가 주택 리모델링과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다음달 1일까지 총 6명(남성 4명, 여성 2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인 청년 1인가구다.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동작구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자다. 타 지역 출신 동작구 소재 대학(원) 재학생·학원생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 희망자는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희망동작네트워크 담당자 이메일(skyroot2000@gmail.com)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동작구 관계자는 "LH 소유의 매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