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속도 붙을지 주목 --- 수사팀 확진으로 나흘 연속 조사 못해 22일까지 구속시한…혐의 입증 주력 정영학·정민용 보강수사해 영장검토 10일 예정된 유동규 재판 연기신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된 이후 첫 조사를 받았다. 檢, ‘대장동’ 주역 김만배·남욱 구속 후 첫 조사… '윗선' 관여 등 집중 추궁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 오후 김씨와 남 변호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 검찰은 전날 조사에서 이들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설계 과정에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물론, 성남시 등 '윗선'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수사팀은 지난 5일 김씨와 남 변호사를 불러 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중앙지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취소했다. 특히 전담수사팀에서 유경필 부장검사를 비롯한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2주차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겨울 악조건이 겹치면서 위험 신호가 곳곳에서 켜지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으로,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로는 지난 9월26일 2381명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일주일 전 1685명과 비교하면 75명 늘었다.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유행은 증가하는 모양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파력을 의미하는 전파력은 지난주(10월31일~11월6일) 1.20으로 나타나 직전 주(10월24일~10월30일) 1.06보다 증가했다.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6명으로 직전 주 1716.2명에 비해 24.3%인 417.4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420.6명에서 630.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333명에서 365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79.2%는 60세 이상이다. 사망자 수 역시 2주 전 85명에서 지난주 126명으로 늘었다.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
수도권 등 전국 곳곳 가끔 비 강원.경북 산지에는 눈 내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9일 화요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7~12도 가량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성큼 찾아오겠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9일 수도권·강원영서·충남서해안·충청북부내륙·전북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경북북부내륙,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그 밖의 충청권과 전남서부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기온이 낮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그 밖의 높은 산지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권·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울릉도·독도에서 5~20㎜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에서 3~8㎝, 강원내륙·경북북동산지에서 1~5㎝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9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12도 가량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중국 북동지방의 상층저기압이 장기간 머물면서 주기적으로 찬 공기를 남하
알트코인·밈코인 관심 커지자 '먹튀' 사기 발생 투자 전 충분한 사전조사 긴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 '밈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노리는 '먹튀' 사기도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트코인에 투자하기 전 충분한 사전 조사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8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징어게임을 모방한 밈코인 오징어(스퀴드) 코인이 급등 후 대폭락하면서 사실상 '휴지조각'이 됐다. 오징어 코인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밈코인'이다. 앞서 이 코인 개발자는 오징어 코인에 대해 드라마의 온라인판 토너먼트의 참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코인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코인은 이달 초 하루 만에 2000% 넘게 급등했다가 5분 만에 0달러로 급락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페이지도 모두 삭제됐다. 개발자들은 210만달러(약24억9000만원)에 상응하는 암호화폐를 현금화한 뒤 잠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코인과 넷플릭스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해당 암호화폐 급락과 관련된 자금을 추적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李,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서 완패…‘대장동 민심’ 반영 尹, 시종일관 홍준표에 국민여론 뒤져…2030 신규당원 대거 탈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경선에서 민심을 얻지 못한 대선후보라는 정체성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민심 보단 당심에 기대 대선후보가 됐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10일 대선 경선에서 50.29%의 누적득표율을 기록, 과반에 성공하며 최종 후보로 안착했다. 그러나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지난 1·2차와 달리 같은 당 이낙연 전 대표(62.37%)가 이 후보(28.3%)에 압승을 거뒀다. 이에 민주당이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불만 등 막판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이 후보가 턱걸이로 선출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심도 민심도 버린 후보"라고 말을 보탰다. 윤 후보도 국민이 아닌 당원이 선택한 후보라는 말이 나온다. 그는 최종득표율 47.85%로 1위를 차지해 홍준표 의원(41.50%)와 6.35%p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일반국민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윤 후보(37.94%)는 홍 의원(48.21%)에 무려 10.27
日 외무성 국장, 한·미·일 3국 고위급 협의서 일본 입장 처음 밝혀 美, 태도 유보…3국 간 온도차 뚜렷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은 북한과의 신뢰 양성을 위해 공식적으로는 휴전 상태인 한국전쟁의 종전을 선언하기를 바라는 한국의 희망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7일 교도 통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정부 출범 후 지난달 워싱턴에서 처으으로 열린 한·미·일 3국 고위급 협의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한국전쟁에 대한 종전 선언은 시기상조라고 밝혀 난색을 표했다. 미국은 태도를 유보해 한·미·일 3국 간에 뚜렷한 온도 차이가 드러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 선언에 대한 일본의 입장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되풀이하는 등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고 있는데다,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대한 전망 역시 어두운 가운데 북한에 대한 융화 분위기만이 확산되는 것을 기시다 정권은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풀이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국장 등 한·일 북핵 수석대표는 통화를 갖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현안인 요소수 품귀 사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 정책에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집권여당 후보의 위치를 적극 활용해 맞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행정가인 이 후보의 강점을 살리는 정책 경쟁을 통해 윤 후보를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 후보는 7일 국회에서 민주당 요소수 관련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국 (공급)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고 중국 상황이 어려워져서 연쇄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일부에선 이것도 공급선이 다변화되지 못하고 독점되며 발생한 일종의 '차이나 리스크'이지 않냐고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요소수 확보를 위한 특사단 파견을 제안한 뒤 "근본적인 장기대책은 공급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보일텐데 단기적인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마스크대란 때처럼 물가안정법을 적용해 "매점매석 관리 통제와 필요하면 가격 통제, 더 나아간다면 수입·유통을 공공영역에서 일정부분 담보하는 방법도 강구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국가 차원의 범부처 위원회
2030 줄탈당·홍준표 마이웨이·與 정통성 공세로 '3중고' 홍준표 지지했던 젊은 당원 탈당 러시 심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대선후보를 확정하고 본격 대선 국면에 들어갔으나 2030세대의 탈당 러시, 홍준표 의원의 마이웨이 행보, 여당의 윤 후보 정통성 공세 등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또 경선 패배 후보들이 결과에 승복했지만 '윤석열 선대위'에는 선을 긋고 있어 '원팀' 선대위 출범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의원에 쏠렸던 2030세대를 흡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30세대는 윤 후보는 물론 경쟁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도 호감을 갖고 있지 않은 탓에 두 후보의 2030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런 국면에서 홍 후보에 향했던 표마저 윤 후보에게로 옮겨오지 않고 국민의힘에서 이탈한다면 대선판에서 불리한 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윤 후보가 후보 선출 직후 청년의날 행사에 참석하고 이준석 후보와 공개 회동을 가지는 등 청년 구애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윤 후보는 홍 의원에 구원의 손짓을 보냈다. 후보 선출 당일 홍 후보에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발 시기 놓고 저울질...오는 11일 이후 유력 미국 내 파운드리 제2공장 투자 최종 결정 임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를 추모하며 '뉴 삼성'을 향한 의지를 피력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중 미국 출장에 나서며 경영 복귀의 신호탄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의혹 재판 참석 등을 고려하면 내주께 출장길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각종 현안을 챙기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하고 출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 신분인 이 부회장이 미국에 가기 위해서는 법무부 장관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 또 전자여행허가서(ESTA)로는 미국에 입국할 수 없기 별도의 단수비자 발급도 필요하다. 비자 발급을 받더라도 현지 도착해서 입국 거부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 측은 출발 시기를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판 일정도 출장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주요 고려사항이다. 최근 이 부회장은 매주 한 차례 이상 법원을 오가고 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재판 결과에 항소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판 참석 회수는 줄어든다. 다만 아직 삼성물산 합
금융당국, 이달 중순 5대 시중은행 소집 총량한도 넘긴 은행엔 '패널티', 사실상 영업 규제 [시사뉴스 검싱훈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올해 관리 실적에 따라 금융사별로 차등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는 금융당국이 매년 초 업권별로 증가율 목표치를 일괄 제시하면 각 금융사들이 이에 맞춰 운영을 해왔다. 하지만 내년 금융사들은 올해 관리 성과에 따라 총량한도를 다르게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순 5대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소집해 내년도 가계대출 총량관리 계획 수립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나 이사회 보고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달 중순부터 은행권을 시작으로 각 업권별로 가계대출 취급계획을 받아 본격적으로 조율에 들어가야 한다"며 "내년도 가계대출 취급계획은 이달 중으로 최종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올 한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충실히 이행한 금융사들엔 총량 한도를 더 주고, 목표치를 넘긴 금융사들엔 한도를 적게 주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금융위는 앞서 내년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치를
오늘 서쪽 지역부터 비 시작돼 오전 6~9시경 전국 확대. 9일 화요일 아침 최저 2도 안팎으로 추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 주(8~14일)는 주 초반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2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겠다.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일부 지역에서 한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3~8도가 낮아지면서 11~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9일) 아침 기온은 이날 아침 기온보다 4~7도 낮아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6~9시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서쪽 지역에서부터 차차 그칠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북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8일 오후 3~6시 사이에는 다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내륙·충청북부·전북동부에 비가 오겠고, 강원산지에는 1cm 내외
본인이 원할 경우 얀센 백신으로도 추가접종 가능 얀센 누적 접종자 148만9379명(6일 0시 기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8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얀센 백신 접종자는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가접종은 백신별 권장 횟수의 접종을 모두 받은 후에 추가로 백신을 맞는 것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1인당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와 달리 1인당 1회 접종이 권장된다. 이에 따라 얀센 백신을 1회 맞은 접종자는 이날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나고서 맞는 게 원칙이지만 얀센 접종자는 접종의 방어효과 등을 고려해 기본접종 2개월이 지나면 접종 가능하다. 당국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의 인구 10만명 당 돌파감염자 수는 266.5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99.1명, 화이자 48.2명, 모더나 4.6명,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71.1명에 비해 많다. 추가 접종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30세 이상 대상자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中 수출 제한으로 예견된 사태 특정국 의존 심한 품목,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요소수 수급난'이 심화하자 해외산 긴급 공수, 매점매석 행위 대응 등으로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요소 생산설비 확보, 조달청 전략비축 등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처럼 특정국 생산 의존도가 높은 품목도 조사·선정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비슷한 사태 재발을 막기로 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연말 '물류 대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 추가 재고 확보 없이는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고, 이미 예견된 요소수 품귀 사태에 뒷북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호주산 요소수 2만ℓ 수입…연내 수천톤 요소 도입 협의 8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가용한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주요 요소·요소수 생산국에서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이번 주에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리터(ℓ)를 수입하기로 했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군수송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호주를 비롯해 베트남 등 여타 요소 생산 국가와도 연내 수천t 규모의 요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