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종부세 납부 대상자 전년비 10만 명 증가한 76만여 명 집을 파는 대신 증여 선회 양상 뚜렷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22일 고지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부터 올해분 종부세 고지서를 발송한다. 고지서 우편 발송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고지서가 우편으로 도착하기 전 국세청 홈택스나 금융결제원 인터넷 지로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우편으로는 24~25일께 도착할 전망이다. 고지된 종부세는 내달 15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종부세는 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을 납세자별로 합산해 공제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으로,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부과한다. 1가구 1주택자는 11억원 초과분에 대해 과세하고 다주택자는 공시가격 합산액 6억원 초과분에 대해 과세한다. 지난해에는 1가구 주택자는 9억원 초과분에 대해 과세했지만 올해부터는 11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올해 종부세 납부자는 대폭 오른 고지서를 받아들게 된다. 1주택자는 0.1~0.3%포인트(p), 조정 대상 지역 2주택자 및 3주택 이상 보유자는 0.6~2.8%p 인상된 세율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세율을 반영할 공시가격도 크게 올랐다. 정부는 현
코로나19 위험도, '매우 낮음-낮음-중간-높음-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 방대본, 11월 3주차 위험도 오늘 발표 가족중 확진자 있어도 접종완료 학생 등교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첫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위험도 주간 평가가 22일 나온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이 80% 수준이고 500명 안팎의 위중증 환자가 입원 중인 상황에서의 결과여서 주목된다. 3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수도권 학교 전면 등교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방대본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거쳐 11월 3주 차 코로나19 위험도 주간 평가를 발표한다. 주간 평가는 이전 1주(일요일~토요일) 위험도를 평가해 매주 월요일 오후 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공개된다. 위험도 평가는 의료·방역 5개, 코로나19 발생 8개, 예방접종 4개 등 3개 영역 17개 지표로 이뤄진다. 핵심 지표는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의료대응 역량(현재 일평균 5000명) 대비 발생 비율,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추가접종률 등 5개다. 방대본은 이러한 평
37초 정도 영상…"글로벌타임스 사진기자가 포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장가오리(张高丽·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35)의 근황이라는 동영상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인이 21일 공개했다. BBC 등에 따르면 후시진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펑솨이는 일요일 아침 베이징에서 열린 10대 테니스 경기 결승전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글로벌타임스 사진기자가 현장을 포착했다고 동영상을 올렸다. 37초 정도의 영상이다. 다만 그는 '일요일 아침'이라고만 언급하고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에도 "나는 펑솨이가 식당에서 코치 및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2개의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동영상 내용은 그들이 토요일(20일) 베이징 시간에 촬영됐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NN은 2개의 동영상 클립이나 촬영 시간을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CGTN방송도 지난 18일 펑솨이가 작성한 이메일이라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자신은 안전
20일 보건부 발표 , 하루새 150명 숨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만941명 늘어나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980만6034명에 이르렀다는 보건부 공식통계가 20일(현지시간) 발표되었다. 이 날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50명이 늘어나 현재 총 사망자 수는 14만3866명이 되었고 아직 입원해 있는 환자도 8079명이나 된다. 영국의 비상상황 과학자문단(SAGE)의 존 에드먼즈 위원은 현재 유럽의 감염확산에 대해 " 사태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악화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보건안전국은 지난 18일 배포한 통계 자료에서 영국의 각급 학교 학생들 사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학기가 절반이 끝나고 학생들이 학교에 다시 등교하면서 생긴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백신 접종은 12세 이상 국민 전체의 8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80% 이상이 2차까지 접종을 끝낸 것으로 최신 통계자료에 나와있다. 3차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도 전체의 25%를 넘지만, 감염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집값 급등 피로 누적·대출 규제·금리 인상…매도·매수자 눈치싸움 거래 절벽·매물 증가 등 주요 지표 하락…"고개 드는 집값 하락론" 만성적 수급불균형·전셋값 상승·임대 수요 증가…상승 불씨 여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세가 한 달째 이어지고, 전국 집값 상승세도 지난달 첫째 주 이후 6주 연속 둔화하고 있다. 단기간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금융 규제가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한풀 꺾였다. 금융당국이 본격적인 돈줄 옥죄기에 나서면서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다. 특히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등 집값 관련 주요 지표들이 집값 조정을 가리키고 있다. 이 때문에 집값이 숨 고르기에 이후 조정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전셋값이 여전히 오르고 있고, 만성적인 공급 부족 문제 등 집값 상승의 불씨는 여전한 만큼, 단기간에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긴 어렵다는 분석이 맞서고 있다. ◆거래 절벽 현실화…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세 둔화 거래 절벽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
"중국 당국 조건없이 시민기사 석방해야…긴급 의료조치 취해야"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후베이성 우한의 코로나19 초기 상황을 외부로 알린 뒤 징역형을 선고받은 중국 시민기자를 석방할 것으로 촉구했다. 수감 중인 그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르타 우르타도 OHCHR 대변인은 성명에서 “중국 당국은 중국인 '시민기자' 장잔(38)를 조건없이 석방해야 한다”면서 “인도주의 차원에서 최소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긴급한 의료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르타도 대변인은 “장잔이 체포된 이후 우리는 중국 당국에 반복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로운 정보 흐름은 공중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위기상황 초기에 특히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대응 등에서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등 비상 조치를 각국에 당부했다. 변호사 출신인 장잔은 지난해 2월 우한으로 가 코로나19 혼란 상황과 당국 대응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폭로했다. 장잔은 정부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도시를 봉쇄하는 건 막대한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장잔은 3개월 뒤인 5월 구금
17일 공개된 초안에는 포함돼 성직자 회의 "이슬람에 대한 처벌" 반대 인권단체도 "잔인한 조치" 반대 등 논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파키스탄에서 상습 성폭행범에게 ‘화학적 거세형’을 내릴 수 있는 법이 도입을 앞두고 마지막 순간 삭제됐다고 파키스탄 집권당의 말레카 부하리 의원(여)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성폭행범에 대한 화학적 거세 처벌은 큰 논란을 불렀었다. 부하리 의원은 이 조항이 이슬람에 대한 처벌이라는 성직자 회의의 반대로 종교적 문제에 대해 정부에 조언하는 국가사무위원회의 삭제 권고에 따라 표결을 위해 의회에 법안이 제출되기 직전 삭제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공개된 법안에는 성폭행범에 대한 화학적 거세 처벌 방안이 포함돼 일부 언론들은 화학적 거세 처벌이 승인된 것으로 잘못 보도했고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화학적 거세는 잔인하고 역행적 조치"라고 비난했었다. 부하리 의원은 화학적 거세가 헌법에 위배될 수 있다며, 파로 나셈 법무장관도 이 조항 삭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성인 용량의 3분의 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스라엘이 오는 23일부터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지난 10일 전문가 투표를 통해 5∼11세 접종 권고를 결정했다. 투표에 참여한 75명의 전문가 중 73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어 14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령대 어린이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고 투여량은 성인 용량의 3분 1이다. 베테트 총리는 "이 문제가 어느정도 민감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어린이 백신 접종(과 연관된 안정성)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러한 우려에 대한 나의 대답은 ‘완전한 투명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든 과학정보를 부모들에게 공개할 것이며, 그리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940만 인구 가운데 5∼11세 어린이는 120만명이다. 5~11세 어린이 부모들의 접
"미중 군사 긴장 완화하려는 신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중국이 고조되고 있는 군사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양국 간 고위급 소통 채널을 개설하는데 합의한했다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가 밝혔다. 19일(현지기간) '성조지'에 따르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 15일 화상회담에서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포함하는 양국간 고위급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백악관은 현재 사이버 보안, 우주, 핵무기 등 분야뿐만 아니라 미국이 우려하는 시험 및 배치와 연관해 전략을 정의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중국과의) 협상은 미국이 구소련과 채결한 군비통제협정 협상같은 것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양측은 대화 채널을 구축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미국 측이 구체적인 날짜 등을 요구하진 않았다”고 부연했다. 성조지는 “이 같은 합의는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이후 최악으로 치닫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일종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후 지금까지 미중 국방수장은 아직 공식 대화를 하지 않은 상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9일 "한국과의 관계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국의 긍정적 접근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0월 초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한일 관계에 대해 강제 징용, 위안부 등 역사 문제를 풀려면 한국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기존 일본 정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일제 기업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은 국제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그대로다. 기시다 총리는 전달 문재인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에서도 한국이 대책을 제시하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은 한국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문제 삼아 지난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 뒤 공동 기자회견을 거부했다. 이에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혼자 회견을 진행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1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사 결과로 빗썸과 플라이빗, 지닥 등 3개사에 대한 신고 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으로부터 빗썸도 사업자 신고 수리가 결정나면서 FIU에 사업자 신고서를 제출한 원화마켓 사업자가 모두 공식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업비트와 코빗, 코인원이 순서대로 수리가 결정됐으며 업비트와 코빗은 신고수리증을 수령 후 고객확인제도(KYC)를 마쳤다.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입출금 계정을 확보하지 못해 코인마켓 사업자로 신고서를 제출한 플라이빗과 지닥은 향후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 받아 원화마켓 사업자로 변경신고를 한다면 원화마켓 운영이 가능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검찰 수사로 인권 침해를 당했다는 취지의 진정을 최근 기각했다. 19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 제1소위원회는 이달 초 "검찰의 과잉 수사로 정 전 교수의 인권이 침해됐다"는 내용의 진정을 기각해 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 진정서를 접수 받은 지 2년 만이다. 인권위는 검찰 조사 당시 조사보다 정 전 교수의 신문조서 열람이 더 길게 이뤄지는 등 검찰 수사가 과도했다고 볼 여지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2019년 10월 정 전 교수의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여러 차례 불러 장시간 조사한 건 검찰의 과잉 수사이자 인권 침해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피해자가 아닌 제3자가 인권위에 진정한 사건은 당사자의 동의가 있어야 조사가 진행되는데 당시 정 전 교수는 변호인을 통해 동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해당 진정은 정 교수를 피해자로 명시하고 제3자가 진정하는 '제3자 진정' 방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진정인으로는 조 전 장관 일가 관련 수사를 했던 고형곤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현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를 적시한 것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과 미국의 통상장관이 공급망, 신기술, 디지털 생태계 등 새로운 통상 이슈를 강화된 협의 채널을 통해 접근하기로 합의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부는 19일 서울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계기로 한미 통상장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서 양국 통상장관은 한미 통상·무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고, 2022년 3월 15일로 예정된 한미 10주년을 기념하기로 했다. 양측은 한미 공조를 위한 협력 강화와 더불어 공급망, 신기술, 디지털 생태계 및 무역 활성화 등 신통상 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강화된 협의 채널을 신설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아울러 노동 및 환경 이슈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조속한 시일 안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노무협의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 환경협의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여 본부장과 타이 대표는 또한 한미 FTA 이행과 관련된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양국 간 통상·무역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호혜적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