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후보는 자신의 경제정책 철학을 설파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를 갖는다. 이는 과거 TV 토론회에서 '주택청약통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해 논란이 됐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일정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당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캠프의 공식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 유튜브 라이브에 나선다.
KB부동산 주간 주택가격동향, 11월 마지막주 매매가 0.05% 하락 반전 대구와 세종 이어 경기도에서도 하락 전문가, “본격 하락할지 좀 더 지켜봐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간 단위 민간 부동산 통계에서 경기 동두천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세종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하락 전환하는 지역이 나오면서 올해 집값이 급등한 수도권 외곽 지역부터 조정 국면에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동두천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의한 가격 조정이 아닌 금리 인상, 대출 규제의 영향이 큰 만큼 본격적인 하락장으로 접어들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7일 KB부동산 주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29일 기준) 동두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됐다. KB부동산 월간 통계를 보면 동두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됐지만 올해 들어 상승으로 반전된 뒤 지난달까지 누적 상승률이 38.60%에 달할 만큼 집값이 급등했다. 동두천 아파트값은 올해 오산(45.49%)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올랐다. 동두천의 집값 상승은 비교적 가격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내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를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출간하는 저서 '2022 세계대전망'에서 내년 국가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진보주의 성향의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과 의회의 압도적 과반수를 확보했지만 3월 선거에서 보수당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석열이 현 정부의 부진한 백신 보급률에 대한 대중적 불만의 혜택을 받으면서 청와대의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고 했다. 또 "확장적 예산을 선호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재정보수주의 간 갈등이 정책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은 2021년 완전히 회복한 후 둔화하겠지만 추세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눈여겨봐야 할 트렌드로 ▲민주주의 대 독재 정치 ▲전염병에서 풍토병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노동의 미래 ▲테크 기업에 대한 새로운 반발 ▲암호화폐의 성장 ▲기후 위기 ▲여행 문제 ▲우주 개발 경쟁 ▲정쟁의 불씨 등 10개 주제를 제시했다. 이밖에 '2022년 주목해야 할 22가지 신기술'을 통해 태양 지구공학, 열펌프, 수소 비행기,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방역과 경제, 예산안 등에 대해 두루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된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당부의 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급망 안정, 물가 안정 등 경제 관련 메시지와 함께, 607조7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 전파 가능성이 떠올랐다. 홍콩의 격리호텔에서 나온 감염자 2명이 접촉한 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대학교 연구진은 지난주 의학지 '신종감염병저널'(EID)에 이 같은 우려를 제기한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CCTV 영상을 보면 홍콩 격리호텔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은 복도를 사이에 놓고 묵었고 각자의 방을 떠나거나 서로 접촉한 적이 없다. 이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완료했다. 연구진은 이 때문에 음식을 가져가거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을 열었을 때 공기 전파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검역 호텔에서 복도를 가로질러 두 백신 접종 완료자 사이에 오미크론 변이 전파가 나타난 것은 잠재적 우려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홍콩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36세 남성과 캐나다에서 들어온 62세 남성이다. 둘은 지난달 하루 간격으로 홍콩에 입국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이 전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브라질 등 6개 대륙의 약 50개국에서 감염자가 확인
백악관 대변인, “신장에서의 인권유린” 때문 "동맹에 알렸다. 결정은 그들 몫" WP "중국에 중대한 정치적 모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했다. 일찍부터 반발해 온 중국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게임에 어떤 외교·공무 대표단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이유로는 "신장에서의 인간성에 대한 중국의 계속되는 범죄, 제노사이드(genocide·대량 학살) 등 인권 유린"을 거론했다. 그는 "팡파르(fanfare)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에게는 인권 증진에 관한 근본적 책무가 있다"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인권 지지는 미국인의 DNA"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등에서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계속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사키 대변인은 선수단 파견에 관해서는 "이 순간을 위해 준비하고 운동해 온 선수들을 불리하게 하는 건 옳은 조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미국 공무 대표단을
교회 관련 밀접접촉자 411명, 선제적 검사 대상자 369명 연말에 집단감염 우려, 종교시설 방역 강화 검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종교시설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환자 및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등 총 34명 중 교인은 1~2번째 환자를 포함해 최소 14명이다. 교회 관련 밀접접촉자만 411명, 선제적 검사 대상자는 369명이다. 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밀접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방대본 역학조사를 보면 11월28일 인천 소재 한 교회 예배 행사에서 출입 명단을 수기로 관리했는데, 일행 중 1명만 명단을 기입한 정황이 있다. 여기에 방대본은 예배 전후로 소모임 등 다른 모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접촉자를 특정하기 어려워지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날 긴급 안내 문자를 보내 해당 교회 실명을 공개하고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거세자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기존 5종에서 16종으로 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법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도중 '내곡동 땅 셀프보상 특혜 의혹', '파이시티 인허가 의혹' 등과 관련, 허위사실을 언급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은 정당하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0부(부장판사 백강진 조광국 정수진)는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오 시장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재정신청을 지난달 30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고발을 한 후보자와 정당 및 선거관리위원회만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는데, 신청인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신청인 스스로가 고발한 범죄사실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고소권자라고 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면밀히 살펴보면, 검사의 불기소처분을 수긍할 수 있고, 달리 처분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고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는 지난 10월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오 시장을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당시 오 시장은 지난 4월 보궐선거 운동 기간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체계 저하자 대상 4차 접종 안전 여부, 확실하지 않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스라엘이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함께 면역결핍을 보이는 시민들을 상대로 4차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 중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 당국의 코로나 자문위원단이 이번 주 중 4차 백신 투여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4차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최근 이스라엘 내 몇몇 연구에서 장기이식 환자들과 같이 면역력이 약한 특정 범주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 후 일반인들보다 항체가 생길 가능성이 훨씬 적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라빈 메디컬 센터의 연구에서 폐 이식 환자 중 2차 접종까지 마친 후 항체가 생긴 비율은 18%, 3차 부스터샷까지 접종한 경우 항체 생성 비율이 33%였다. 심장 이식 환자의 경우 2차 접종 후 31%, 3차 접종 후 58%였다. 간 이식 환자는 2차 접종 후 47%, 3차 접종 후 71%로 나타났다. 바일란대학의 면역학 연구소장 시릴 코헨은 4차 접종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코헨 소장은 "우리는 면역력이 약한 사
남아공 보건당국, 오미크론 변이 초기 분석 결과 발표 치명도 상대적으로 낮지만 확정짓기엔 시기상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전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확실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명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확정짓기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이 기자회견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초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의 공중보건부장 미셸 그루미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이 더 높고 면역체계를 피해가는 '면역도피'도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더 치명적일지, 덜 치명적일지는 결론 내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코로나19 입원 초과 및 공식 코로나19 사망자가 남아공 전국적으로 증가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오미크론이 출현하기 전까지 중증 반응을 보인 코로나19 환자가 적었고,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기까지 걸린 시간도 더 길었다는 것이다. NICD 자료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 2828명에서 1만6055명으로 급증했다. 대부분 오미크론에 의해
'소상공인 피해 지원 대책' 강화 물가 안정화 대책도 담길 듯 부동산 정책 대선 후 변화 불가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내년 경제 정책 방향과 경제 성장률 등 각종 지표 전망치를 이달 하순께 내놓는다. 정책 방향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대응책을 포함한 경기 부양책이 담길 예정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대 초반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넷째 주 전후로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경제 정책 방향(경정)'을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는 매년 12월 이듬해 추진할 주요 경제 정책과 각종 전망을 담아 내놓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2022년 경제정책을 한창 수립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경정의 초점은 코로나19발 경제 위기 극복과 경기 안정화에 맞춰질 공산이 크다. 특히 피해가 컸던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 지원이 강해질 전망이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에서 소상공인 손실 보상 제외 업종 지원 예산을 정부 안보다 2조원 늘린 10조1000억원으로 편성해 통과시켰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9년 11개월 만의 최고치인 전년 대비 3.7%를 기록한 만큼 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유동규(이상 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의 첫 재판이 6일 열린다. 유 전 본부장이 기소된지 46일만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 등 4명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준비기일은 피고인들의 출석의무가 없는 만큼, 김씨 등이 법정에 출석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을 통해 변호인들의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 의견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10일 유 전 본부장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하려고 예정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이 추가기소 사건 준비 등을 이유로 기일 변경을 요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기일이 지난달 24일로 변경된 바 있다. 지난달 24일로 예정된 유 전 본부장의 1차 공판기일은 구치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연기됐다. 이후 김씨, 남욱(구속) 변호사, 정영학(불구속) 회계사가 기소돼 유 전 본부장 사건에 병합됐다. 김씨 등은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성남도개공
대장동, 고발사주 의혹 관련 '쌍특검' 등도 논의할 듯 단일화 논의 아직 시기상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일 만나 '제3지대' 전선 구축을 논의한다. 두 사람 간 만남은 지난달 22일 심 후보가 안 후보에게 제3지대 공조를 제안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두 사람은 공감대를 이뤘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고발사주 의혹 관련 이른바 '쌍특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심 후보는 전날 MBN에 출연해 "(단일화 논의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 "정치 개혁이나 정치 교체를 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공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당체제 종식과 다당제 책임 연정 시대를 열기 위해 중도 공조를 적극적으로 모색해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