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며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는 내일(30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2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6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원활한 대기 확산을 보이며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전남동부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겠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가 침공을 가할 경우 경제 제재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스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존 설리번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는 28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는 서방의 대응책 중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수출 통제와 유럽 동맹국 방위 강화가 포함될 수 있으며 또 미국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노드 스트림2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대사는 "수만명의 러시아군 증강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반적인 군사훈련과는 다르다"며 "우리가 협상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제가 평화를 원한다면서도 총을 놓고 협상에 임한다면 그건 위협적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대사는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방안을 구상, 러시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상들에는 우크라이나 무기 판매뿐 아니라 유럽에서의 군사 훈련에 대한 투명성 강화 등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군(숏리스트)이 확정됐다.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는 설 연휴가 지난 뒤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자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숏리스트에는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 등 3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임을 노렸던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숏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5인으로 압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이들을 차기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 현 김정태 회장은 최종 후보군 명단에서 빠졌다.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의를 거친 후, 하나금융그룹 회장 경영승계를 위한 숏리스트를 내부 후보 3명, 외부 후보 2명 등 총 5명으로 압축했다. 회추위는 이에 앞서 1월 중 11명(내부 후보 6명, 외부 후보 5명)의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회추위는 숏리스트 선정에 있어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안정적으로 하나금융의 성장을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 글로벌화, ESG 등 그룹의 핵심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들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후보 추천 절차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여러 분야의 후보들을 다각도로 검증했고, 프리젠테이션과 심층 면접을 거쳐 하나금융을 이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에서 28일(금) 들어 오후6시까지 8만181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하루 신규감염이 8만 명을 넘기는 처음이다. 전날 이틀 연속 7만 명 대를 기록하며 7만9000명까지 육박했다. 이날까지 나흘째 감염 최대치가 새로 나오고 있다. 일본은 올 1월 1일과 2일만 해도 하루 감염자가 600명 아래였으나 오미크론 유행에 10월 중순 이후 급감해있던 신규 감염이 다시 6차 확산세를 펼쳤다. 그 전까지는 델타 감염 때인 지난해 8월 하순 2만5900명이 최대 하루감염 규모였다. 누적확진자는 252만646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43명 추가돼 총 1만8707명에 이르렀다. 일본은 27일부터 18개 광역 지자체가 추가돼 전국 44개 지역 중 34개 지역에서 만연방지 중점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이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뤄졌던 사도(佐渡)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한 28일 외교부는 즉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브리핑을 열어 "갈등을 유발하는 장소를 관련국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등록하는 것은 유네스코 유산 제도 취지에 정면으로 어긋날 뿐 아니라 관련 국가와 국제사회 신뢰를 또다시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를 바로 이날 출범했다. TF는 각 구성원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사도광산 등재의 부당함을 알리는 자료 수집 및 분석, 홍보 등 활동을 펼친다. TF에는 외교부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등이 참여한다. 유네스코 이슈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도 TF에 속해있다. 정부는 2015년 일본이 사도광산처럼 강제노역 현장이었던 하시마섬(端島·군함도) 등 근대 산업시설의 등재를 추진할 때 외교전을 펼친 경험이 있다. 해당 시설은 끝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지난해 세계유산위원회는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일본에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 정부는 28일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우리 외교부는 이날 일본의 발표가 나온 직후 성명을 통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록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했고, 최종문 2차관은 이날 오후 9시께 아이보시 대사를 초치했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아이보시 대사는 '일본 정부가 입장을 번복할 가능성이 있나' 등 한국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다. 단 기자들을 향해 한국말로 "밤 늦게까지 수고하세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달 견종호 공공문화외교국장이 추조 가즈오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을 불러 항의했을 때보다 초치 급이 높아졌다. 일본 니가타현에 소재한 사도광산은 과거 일본 최대 금 광산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 당시 '군함도(하시마 탄광)'와 함께 조선인 강제 징용 현장 중 하나기도 했다. 태평양 전쟁 시기 1,000~2,000명의 조선인이 사도 금광에서 노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8일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도광산을 2023년 등록 목표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의 진단검사 체계 전환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자기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체계로 오는 2월3일부터 밀접 접촉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한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 그 외 대상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이런 코로나19 검사 체계 전환에 따라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자가진단키트 대란'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글이 게재돼 시민들의 자가진단키트 선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이날 대구 중구에서 만난 약사 최모(50대)씨는 "PCR 검사를 고위험군만 한다고 하고 나서는 진단키트가 많이 나갔다"며 "지금은 도매상 주문도 힘든 상태다"고 우려했다. 다른 약국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약사 신모(53)씨는 "주문 자체가 지금 안된다"며 "찾는 분도 많고 한꺼번에 여러 개를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약사는 "도매상에 물건 자체가 지금 없다"며 "손님들이 한번에 많이 산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27일(동부시간)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주가수익률(PER) 높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와 상승 출발했다가 금융정책 선행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31 포인트, 0.02% 속락한 3만4160.78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3.42 포인트, 0.54% 밀려난 4326.5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89.34 포인트, 1.40% 반락한 1만3352.78로 장을 닫았다. 실적 예상이 기대에 못 미친 반도체주 인텔이 7% 급락했다.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항공기주 보잉 등 경기에 민감한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기금리 하락에 JP 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대형 금융주, AMD와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역시 떨어졌다. 신형차 생산이 늦어지는 전기자동차주 테슬라는 12% 곤두박질쳤다. 반면 분기 결산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화학주 다우는 5% 대폭 치솟았다. 석유 메이저주 셰브론도 올랐다. 제약주 머크와 일용품주 존슨
외국인에게 배정된 주식 중 72.9%가 의무보호 미확약 상장 첫날, 외국인 1조5000억원 순매도...연기금, 2조1000억원어치 사들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이른바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실패한 가운데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로 아직 650만주(약 3조3000억원)가 더 남아 있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외국인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438만2610주를 매도하고 150만9352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른 순매도 수량은 287만3258주다. 거래대금으로는 총 1조496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도 장 초반부터 빠르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약간 못 미치는 59만7000원으로 형성됐으나 개장 직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한 때 45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50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이 매물을 쏟아낼 수 있었던 것은 의무보호 확약이 없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들에게 총 1285만6250주를 배정했다. 이 중 72.9%에 달하는 937만
북한 ‘조선의소리’ 통해 밝혀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위력 확증 시험"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 발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 발사를 단행했다고 공식 언급했다. 발사 관련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참관 언급은 없었다. 28일 북한 조선의소리는 "국방과학원은 25일과 27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 발사와 지상 대 지상 전술유도탄 상용전투부 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 발사를 각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 중앙위 군수공업부 일꾼들과 국방과학원 지도간부들이 현지에서 중요무기 시험들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참관 인사 세부 면면은 별도 거론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는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발사에 대해 "상용전투부 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이라며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들은 목표섬을 정밀 타격했으며, 상용전투부 폭발 위력이 설계상 요구에 만족된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체계 갱신을 위한 시험 발사"라며 "발사된 2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들은 조선(북한) 동해상에 설정된 비행궤
수도권 토지보상금 25조7800억원…전체의 84% 수준 대규모 토지보상금 통상 재유입돼 집값.땅값 들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32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리면서 안정세에 접어든 집값을 다시 자극하는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시장 등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보니 시중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재유입되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현금 유동성 억제를 위해 대토보상 비율을 높이면서 실제 시중에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대토보상은 땅 주인에게 현금 대신 다른 토지로 보상하는 것으로, 토지보상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28일 부동산 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32조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국에서 토지 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공공주택지구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투자선도지구 등 총 92곳이다. 면적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2.9㎢)의 21.3배가 넘는 61.83㎢다. 이곳에 올해 풀릴 토지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 간 TV토론회 방식을 놓고 거센 공방이 오갔다. 이러한 국민의힘 양자토론 '고수' 방침에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윤 후보는 '밑져야 본전'이란 계산이 깔려있는 듯하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존재감 부각도 차단하는 효과를 노리는 측면도 있다는 관측이다. ◆법원 '양자토론' 제동에도…국힘·민주당, 팽팽한 기 싸움 법원이 지난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를 상대로 낸 '양자 TV 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하면서 양자 TV토론에 제동을 걸었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토론회 형식을 놓고 27일 종일 평행선을 달렸다. 법원의 방송금지 가처분 인용에 방송 3사는 26일 여야 4당 후보에 오는 31일이나 내달 3일 양일 중 4자 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정의당·국민의당은 이달 31일 토론회 제안에 응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제3의 장소에서 원래 합의했던 31일에 양자 토론을 열 것을 민주당에 역제안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