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보다 전파력 최대 10배·치명률 4배↑ 효과적인 백신·치료제 없어 정점 지날 때까지 중환자·경증 환자 진료체계 제대로 가동돼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최근 코로나19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문가들은 유행이 정점을 지날 때까지 코로나19 경증·중증 환자 진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해야 검토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미크론은 결코 독감 수준으로 가볍지 않아 일일이 관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오미크론은 인플루엔자보다 전파력이 최대 10배 이상 강해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 치명률도 0.22%로, 인플루엔자보다 4배 이상 높다. 인플루엔자처럼 1년에 한 번만 맞으면 되는 백신도 없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는 있지만 독감에 걸리면 처방받기 쉬운 타미플루 같은 치료제도 나오지 않았다.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인플루엔자와 비교해)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 이상 높다"면서 "전파력이 좀 떨어지고, 좀 더 좋은 백
수도권 59.1%…경기 1만7074명·서울 1만1824명 비수도권 40.9%…부산 3442명, 경남 2666명 등 재택치료 21만4869명…위중증 288명·36명 사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어제 하루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6431명으로 나흘 연속 5만명대를 이어가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지난 10일 처음 5만명을 넘어선 이후 나흘째 5만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643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만4941명보다 1490명 많고, 1주 전 일요일인 6일 3만8500명보다 1만7931명 늘었다.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7일 3만5286명→8일 3만6719명→9일 4만9567명→10일 5만4122명→11일 5만3926명→12일 5만4941명→13일 5만6431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1824명, 인천 4475명, 경기 1만7074명 등 수도권에서 3만3373명(59.1%)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3058명(40.9%)이 발생했다. 부산 3442명, 경남 2666명, 대구 2573명, 충남 2375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재택치료 21만4869명…위중증 288명·사망 3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5만6431명 '최다'…나흘째 5만명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캐나다 국경 교량 검문소를 봉쇄, 양국 교역에 지장을 초래한 시위대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경찰이 봉쇄 해제를 위해 출동하자 큰 저항없이 떠나기 시작, 미-캐나다 교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앰배서더 교량에서의 팽팽했던 대치가 평화적으로 해소되고 있다. 많은 시위대원들이 이날 아침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앰배서더 교량 위로 이동하자 차를 몰고 떠났다. 시위대는 전날 온타리오주 고등법원이 11일 오후 7시까지 봉쇄를 풀라는 명령을 무시한 채 앰배서더 교량 봉쇄를 밤새 계속했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는 11일 도로, 다리, 보도 및 기타 중요 기반 시설을 계속 불법적으로 차단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로 10만 캐나다달러(약9418만원)의 벌금과 최고 1년의 징역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6일째 계속돼온 시위대의 앰배서더 교량 봉쇄는 미국-캐나다 간 교통과 상품의 흐름을 방해하고, 양국 자동차 산업에 생산을 중단하도록 강요했었다. 시위대는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해 이러한 시위를 벌여 왔다. 앰배서더 교량은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분주한 국경 교차로로 양국 간 전체 교역의 25%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의 F-22 랩터 전투기들이 12일(현지시간) 예멘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 방어 대응의 일환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다프리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알다프리 기지에는 약 2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달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응,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는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 이후 처음으로 전투 중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미 관리들은 작전 보안을 이유로 F-22 랩터 전투기가 얼마나 많이 배치됐는지, 또 항공기를 지원하는 공군의 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도착한 전투기들이 버지니아 랭글리 유스티스 합동기지의 제1 전투비행단이라고 밝혔다. "랩터스의 배치는 이미 강력한 동맹국가 방어를 더 강화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후틴 반군에게 알릴 것"이라고 그레그 길로 미 공군 중동사령관은 말했다. F-22 랩터 전투기들의 배치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지난달 한국과 이스라엘 대통령의 아부다비 방문 당시 아부다비를 목표로 3건의 공격을 감행한 후 이루어졌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한 이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스라엘 외교부는 12일(현지시간) 국민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현지 국민들에게 되도록 신속하게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고 AP통신과 국내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이스라엘인들에게 전시 상황에 대비하고 철수를 준비하기 위해서 영사관에 등록을 하도록 요구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에 그런 작전이 시작될 경우에 지원을 준비하도록 명령을 했다고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미 키예프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들과 외교관들 가족들에 대한 철수작전을 시작했다.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 " 그러나 대사관의 외교관들과 필수 직원전원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남아서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조원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사 김재현 대표의 항소심 선고가 이번주 내려진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 등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오는 15일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해 11월30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에 벌금 4조578억여원을 구형했다. 또 김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관련 추징금 1조3526억여원과 부패재산몰수법 관련 추징금 803억여원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모씨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3조4281억여원과 추징금 총 1조1700억여원을, 옵티머스 등기이사이자 H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윤모씨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3조4281억여원, 추징금 총 1조1700억여원을 구형했다. 아울러 옵티머스 펀드 운용이사 송모씨에게는 징역 10년에 벌금 3조4281억여원과 추징금 1조1427억여원을, 스킨앤스킨 총괄고문 유모씨에게는 징역 15년에 벌금 8565억여원, 추징금 2855억여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 등은 2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인간의 고통이 만연할 것"이라며 서방은 위기를 끝내기 위해 외교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른 시나리오에도 동등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1시간 조금 넘게 계속된 전화 통화로 우크라이나에 임박한 전쟁 위협이 감소했다고 시사하지는 않았다. 바이든은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결정적로 대응을 통해 러시아가 즉각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날 두 정상의 전화 회담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러시아가 수일 내, 오는 2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폐막하기 전 침공에 나설 수 있다는 정보를 미 정보기관이 수집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열렸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몇 주째 경고해 왔지만, 미국 관리들은 앞서 러시아가 중국의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까지 기다릴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10만 명이 훨씬 넘는 병력을 집결시켰고 인접국인 벨라루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요일인 13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내일(14일) 사이 강원북부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 강원영동남부와 경상권동부, 제주도에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엔 강원영동, 제주도산지엔 비나 눈소식이 예상된다. 이날 내린 눈이나 비는 모레(15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해당 기간 강원북부산지는 3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0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5~6도, 낮 최고 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대관령 -6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10도, 춘천 9도, 대관령 4도, 강
재택치료 관리 최대 19만6000명…78.6% 차지 집중관리군 및 '10일 이전 확진 재택치료' 포함 10일 8156명·11일 7727명 '집중관리군' 배정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는 17일부터는 집중관리군만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에서 하루 2회씩 건강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현재는 20만 명에 육박하는 재택치료자 중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에서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환자는 15만4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최대 관리 인원의 79%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새로운 재택치료 관리체계에 따라 하루 2회씩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5883명이다. 나머지는 기존 재택치료 전수 관리체계에 따라 구분 없이 하루 1회 이상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 19만9261명 가운데 15만4000여명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652곳에서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이는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이 관리 가능한 최대 인원 19만6000명의 78.6%다. 15만4000여명에는 새로운 재택치료 관리체계에 따라 하루 2회씩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과 지난 기존 관리체계에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받는
신규 3차접종 29만9859명…누적 2924만4945명 고령 86.9% 3차접종 참여…1차 87.2%, 2차 86.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누적 3차 접종률은 57%,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은 86.9%다. 지난 11일은 하루 동안 약 30만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9만9859명 늘어 누적 2924만4945명이 됐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7.0%가 3차 접종을 끝낸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6.0%,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6.9%다. 전체 인구 3차 접종률은 전날 56.4%에서 0.6%포인트 증가했다. 신규 3차 접종자 29만9859명이 맞은 백신 종류는 화이자 20만1011명, 모더나 9만8773명, 얀센 75명이다. 얀센 기본접종자는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자들로 3차 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백신별 누적 3차 접종자는 화이자 1941만6054명, 모더나 980만2997명, 얀센 2만5894명이다. 3차 접종자를 성별로 보면 여
식약처, 2월 13일부터 3주간 유통개선조치 시행 약국·편의점으로 판매처 제한…1인당 1회 5개 구매 가능 대용량 포장만 생산 가능…약국·편의점서 소분 판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의 1명당 1회 구입 수량을 5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 금지 조치는 13일부터 시행된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의 유통개선조치를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13일부터는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도록 했다. 다만 온라인 판매자는 12일까지 입고된 재고 물량에 한정해 온라인으로 16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고, 재고 물량이 남았다면 이후에는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가 20개 이상의 대용량 포장 제품만 제조토록 했다. 제조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 배송의 효율성을 높여 국내 공급 물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약국과 편의점에서는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자가검사키트를 낱개로 나눠 판매하게 된다. 또 1명당 1회 구입 수량을 5개로 제한했다. 식약처는 검사가 꼭 필요한 국민들이 더욱 원활하게